아...! 우리 국토 젖 줄 4대강 어찌할꼬...No~! [4대강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417191725&Section=03
***천주교 사제 신도 '4대강 사업 중단 촉구'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0408
***개신교도 4대강 반대 본격화
http://www.vop.co.kr/A00000291437.html
***4대강이 어항 된다는 정운찬의 발언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1499
***달성보 상류 퇴적토 또 중금속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416978.html
***부산 경남 신문들, '4대강 사업은 재앙'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2076
***콘크리트 걷어내는 샌프란시스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67688
***보 걷어낸 태화강의 교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181836205&code=950306
(물은 다양한 이용목적이 있기때문에 나는 생태학자임에도 생태학적인 측면을 강조하지는 않는다.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그가 4대강이 생태복원사업이라고 떠들어댄 기사를 봤기때문이다.)
4대강 사업이 생태복원사업인가???
물을 다루는 생태학에는 두개의 영역이 있다. 너무나도다른 영역이기에 물을 다루는학자들조차도두 부류로 나누어질 정도로, 그 특성이 다르다. 낙동강은 하천 고유의 흐름이 살아있는 lotic 생태계가 유지되는 공간이다. 여울 주변의 자갈밭 한쪽에는 솜아마존이 자랄수있는 특수한 환경도 만들어진다.
생태학이 매우 복잡한 학문이라는것을 느끼게 될것이다. 단순히 새가 많다고 해서, 갈대밭이 넓다고 해서 생태적이지는 않다. 생태적이라는 말은 '적합한 곳에 적합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명박정권의 4대강사업은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적재적소(?). 적지적소(?)라는 개념이 전혀 반영이 안 되어있는 사업이다. 낙동강과 한강의 특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적어도 국민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할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태계는 만들어질것입니다. 하지만, 하천생태계라고는 할수없는, 하천복원이라고는 할수없는, 기존의 lotic 생물들과 서식처를 다 죽이고, 하천 고유의 생물이라고 할수는 없는lentic 생물들로 구성된어울리지않는 생태계가 만들어질겁니다." |
4대강 추진본부가 펴내는 '4강나래'라는 책이 있다. 우연히 사무실에 놓여 있던 2월호를 넘기면서 보다가 한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낙동강을'누런 지방층이 두텁게 낀 늙은 낙동강'이라고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모래톱은 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퇴적층으로다양한 생명이 서식하는 서식환경이자 수질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모래톱을 '누런 지방층'이라는 저들의 오랄적 상상력에 난 졌다. 완전히손 들었다.
지난 40년간 거의 돌보지 않은 낙동강이라는 거짓말은 둘째치고 저들이 이야기하는 생태복원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랩톱을 '누런 지방층'이라는 이들이니 어항이니 물그릇이니 하는 표현은 한참 양호판 편이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하는 4대강 사업이 생태복원이면, 파리도 새다!
http://theplanb.tistory.com/entry/4대강-사업으로-사라질-위기에-처한-비경-상주-경천대
***지리산 댐 백지화 여론 우세
http://gnnews.newsk.com/bbs/bbs.asp?exe=view&group_name=426§ion=3&category=0&idx_num=10002&page=1&search_category=&search_word=&order_c=bd_idx_num&order_da=desc
강을 다스린다는 것은 자연에 거역하는 행위
프레드 피어스 지음/김정은 옮김/이상훈 수원대 교수 감수/2만2000원
갯벌 등 천혜의 보고 사라져
"이집트의 나일, 중국의 양쯔, 파키스탄의 인더스, 미국의 콜로라도, 리오그란데 강 등은 흐르는 동안 물이 불어나기는커녕 줄어들고, 내해와 호수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강에 대재앙이 불어닥칠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아스완 댐, 싼샤 댐, 후버 댐, 리오그란데 댐은 모두 이들 큰 강물 줄기를 가로질러 만든 콘크리트 장벽입니다. 경제 회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강들이지만 이들의 말로는 비참할 것입니다."
영국의 저술가이자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의 환경 고문인 프레드 피어스의 저서 '강의 죽음'은 인간의 무분별한 강 개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강을 발로 직접 돌아보고 강의 운명을 시나리오 쓰듯 풀어냈다. "강의 운명만큼 인류에게 중요한 것은 없지만 인류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 세계 64개국에 있는 대표적 강들을 발로 걸어 답사하면서 강의 쇠퇴를 목도하고 인간의 쇠퇴도 동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우선 독일의 경제부흥을 일으킨 라인강을 예로 들었다. 독일은 라인강의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지난 2세기에 걸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런 노력의 결과 오히려 더 많은 홍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독일은 1995년부터 라인강의 홍수 때 최고 수위를 2020년까지 60㎝ 이상 낮추는 방안을 찾는 데 고심했다. 그 결과 강 하류의 1300㎢에 이르는 범람원을 원상태로 되돌리기로 계획을 세웠다. 범람원은 30여년 전 간척하고 둑을 쌓아 막대한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경작지로 쓰이고 있으나, 이런 이익을 버리고 복원키로 한 것이다. 자연으로 되돌리겠다는 발상이다.
미국인들은 미시시피강 둑의 붕괴를 막으려고 물줄기를 바꾸고 보를 쌓는 등 1세기 동안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개발 결과 미시시피강에 홍수가 일어나는 횟수는 줄었지만 규모는 훨씬 커져 인근 주민에게는 재앙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국지의 무대 양쯔강 중류의 물길을 가로막아 만든 싼샤댐의 항공사진. 총 21조원이 투입된 싼샤댐은 길이 2309m, 해발 185m, 제방 두께 15m로 세계 최대 규모다. |
예컨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만을 강타했을 때 미국인들은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강은 아무런 공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홍수에 훨씬 취약했던 탓이다. 미국 사람들은 황폐화된 뉴올리언스를 떠나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강을 다스린다는 것은 자연에 거역하는 행위라는 오랜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었다.
21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는 싼샤 댐과 수많은 수중보를 건설한 양쯔강은 수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중국 공무원들은 대공사라는 공산당의 선전에 코웃음치면서 언젠가는 대홍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걱정한다.
◇산골짜기에서 강이 발원해 지류들이 합류하고 마침내 바다로 흘러간다는 구식 지리학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다. 오늘날 많은 강물은 흐르는 동안 물이 불어나기는커녕 줄어들고 심지어 말라붙어 바닥을 드러내기도 한다. |
지금 북미와 유럽 각국은 댐을 철거하고 강을 범람원과 다시 연결하고 있다. 자연 상태로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나라 지도자들은 강을 다스리고 개발하는 것은 수문학자와 공학자들의 허상이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이제 학자들은 흐르는 강물의 위력과 큰크리트가 정면으로 대치하면 언제나 콘크리트가 패배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강의 흐름을 막으면 삼각주와 해안을 침식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였지만 이제야 깨닫게 되었죠."
저자는 특히 한국어판 서문에서 청계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썼다. "6㎞에 이르는 청계천은 도시환경 보존운동에서 국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한국에서도 도시 지역에서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사업의 본보기로 여겨집니다."
그는 그러나 청계천은 여전히 콘크리트를 바른 제방으로 둘러싸인 일직선의 수로일 뿐이라고 질타한다. 이런 구조물이 도시 생활에 쾌적함을 더할지는 몰라도 농촌지역 하천의 본보기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농촌의 하천은 되도록 자유롭게 흘러야 한다. 농촌의 하천을 청계천처럼 만든다면 이는 퇴보를 의미한다"고 저자는 갈파한다. 유일하게 동강만이 댐이 건설되지 않아 강물이 자유롭세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프레드는 이어 "180억달러가 드는 '4대강 프로젝트'는 적어도 외국인이 볼 때 강의 훼손을 초래할 것으로 비친다"면서 "수백㎞의 강바닥을 퍼내 4∼6m 깊이로 준설, 강에 화물선이 드나들고 인공적인 관광지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지만 이로 인해 갈대밭이나 갯벌 같은 천혜의 보고들은 사라질 것이며 철새도 더 이상 보지 못할 때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 50년 동안 인간의 손으로 가장 강력하게 지구 환경을 바꾼 것은 강을 뒤바꾸고 조절하는 댐의 건설이었습니다. 그 결과 강의 수량이 줄고 상수원의 길이는 더 멀어졌습니다. 인더스강 유역 주민들은 100년 전만 해도 집 앞 우물에서 물을 퍼마셨으나 이제는 수㎞나 걸어가 물을 길어오는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강을 개발하면 분명 재앙으로 인간에게 되돌아올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세계일보 정승욱 선임기자2010-04-16 18:50:18
황정은(소설가) 강을 내버려두라. 강은 강으로서 좋은 것이지 콘크리트를 두르고 강변을 조경해서 사람이 접근하거나 다니기에 좋아서 좋은 것이 아니다. 강 살리기라고 말하는 것도 그만두라. 수많은 단체와 개인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알 길이 있는 국민은 이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있다. 강의 탁도가 증가했고 수질오염이 늘었으며 공사중인 보(洑) 주변에서 벌써부터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며 포크레인이 긁어놓고 뜯어둔 흙무더기에서 발견된 자생 희귀식물, 부실한 조사보고서와 설계, 낙동강 바닥에서 긁어낸 오니토(汚泥土)를 아무런 대책도 관리도 없이 주변 농지나 생물 서식처에 쌓아두고 있다는 소식, 등등을 비롯해 알려고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든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4대강 살리기'는 과연 무엇을 살릴까 생물을 몰아내고 물 흐름을 막고 강바닥에 철심을 박고 똥만큼 이롭지도 않은 오니토를 똥 싸듯 여기저기 얹어두는 과정들을 두고 '강 살리기'라고 할 수 있나. 여기서 '사는 것'이 무엇인가. 차악으로 경제라도 살아나나.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이 땅을 더 파지 않고 강물을 더 퍼내지 않아서 먹고살기가 어려운가. 대통령은 청계천 공사 때도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나 막상 해두고 보니 사람들이 아, 좋구나 했다고 한다. 4대강이 청계천인가. 그가 그토록 자부하는 청계천은 완공 후 다섯달 만에 누수가 일어나고 녹조가 발생하고 비만 오면 넘쳐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완공된 지 5년도 되지 않은 요즘엔 지반침하로 보도가 갈라지고 있다. 이 청계천을 유지·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한달 평균 6억원에 육박한다. 후하게 보아도 제대로 된 공사는 아닌 4대강사업의 사후관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므로 살리기라고 하지 말고, 돈 놓고 돈 먹기라고 말이라도 솔직하게 하자. 기만이 숱하다. 이윤추구를 목적 삼는 개인에게 국민의 건강권을 사유(私有)하도록 내어주는 장사를 두고 '민영화'라고 어렴풋하게 눙치는 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답답한 현실, 피곤한 국민 종교계에서 4대강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를 천명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냐며 홍보관련 부처를 질책했다는데 이 시점에서 국민이 일방적으로 보고 들어야 할 정부의 홍보물이 더 있는가. 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많아도 설명하면 된다는 식으로 조악한 대담회를 열고 설명했으니 됐다는 식으로 밀어붙인다. 특별히 이 정부 들어 모든 게 이런 식이니 세상이 부쩍 망해가는 듯해 국민은 피로하다.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은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여 정치를 담당한다. 이것이 기본이다. 지금 소통은 위에서 아래를 향하는 일방향이고 사태들에 관한 숱한 질문들엔 제대로 대답하는 이가 없다. 이것은 당연하다. 돈을 생각하는 국민들이 부정을 무릅쓰고 돈에 정통한 대표자와 국회의원들을 선택했으니 그들이 대의하는 바는 사람의 의(意)가 아니고 돈의 의(意)일 테니 말이다. 돈을 생각하니 포클레인 동원해서 강바닥에 시멘트 쏟아붓지 않을 수 없고 돈을 생각하니 비정규직문제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문제가 되고 돈을 생각하니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민 생계는 모를 일이며 돈을 생각하니 의료보험 민영화는 반드시 이뤄야 할 일이다. 돈 있어서 무조건 나쁠 건 없다. 그러나 자꾸 돈 없는 사람이 죽는다. 돈을 추구하는 인심(人心)들 덕분에 강이 죽고 온갖 생물이 비참하게 죽는다.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민은 이런 일들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나라와 경제의 발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그때 그들이 말하는 발전은 사람의 발전이 아니고 돈의 발전이다. 이런 사회는 나쁘고 가망 없다. 더욱 나쁜 점은 이 나쁜 사회의 대표자들 역시 나라와 경제의 발전을 시급하게 주창하지만, 그들의 나라와 경제가 자주 국민을 제쳐버린다는 점이다.
괴물의 사육
그들은 처음부터 여기 있었다
어제오늘 일인가. 교육비는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고 주거와 직업은 늘 불안하며 치솟는 물가에 모든 게 너무 비싸게 여겨져 국민은 별다른 여가도 없고 살아가는 일이 어렵다. 이 와중에 정치권의 외압은 종교, 법조, 방송, 교육, 문화를 가리지 않으며 의원들의 부정은 선두를 다툰다. 유권자들에게 공정한 선택을 당부했던 교육감은 가족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종교계 관련 외압은 없다, 만남도 없다던 원내대표는 반발과 반박의 목소리가 분명해지자 묵언수행 한다며 입을 닫아버렸다.
이들의 정치적 탁도와 오만함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 아니다. 그 사람들은 이제 막 도착한 사람이 아니라 어제도 있었고 그제도 있었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충분히 지켜보았나. 그들에게 충분한 질문을 던졌나. 그들의 대답은 충분했나. 그랬으므로 그들을 선택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선택했나.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후보의 재산이 4조원에 이른다는데 그 가운데 1조원만 이 지역개발에 투자해도 그게 어디냐고, 해서 마땅한 듯 답한 유권자가 있었다. 용마터널 기공식에서 시민들을 향해 곧 집값이 오를 테니 집 가진 분들 집 팔지 마시라, 집 없는 분들 빨리 돈 모아 집 사시라고, 해야 마땅한 듯 연설한 국회의원이 있었다. 낯선 것이어야 마땅할 이러한 광경들은 우리에게 조금도 낯선 것이 아니다. 그러니 MB정부,라기보다는 일련의 괴물적 MB사태들은 바깥에서 도래한 것이 아니고 우리 내부로부터의 출현이다.
'″°³ 산행후기 ³°″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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