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운산 정상에서 승욱님 아이리리님과 함께
12월28일 금요일 울산에 보기 힘든 대단한 폭설이 내렸다. 머리속은 온통 영남알프스 생각 뿐 이지만...일터 가야 한다 자가운전을 포기하고 통근버스를 이용하여 출근, 좀 늦은 꽉찬 시간 09:00 회사 안착...우~쒸...아침 먹지 못해 영 허~ 한 기분...! 다른코스에서 오는 통근버스는 최장 11:00가 넘어서야 회사에 도착하는 등 역시, 울산 모든곳에서 교통 대혼란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울산 적설량은 약 7cm...주거지인 무거동에서는 그보다 많은량의 눈이 내렸다 주말 지리에 들 예정이었는데, 남부지방에 쏟아진 대설경보로 인해 지리 가는길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판단, 가까운 곳에 다녀오기로 하고 승욱님과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산행이었다
미끄러운 길 달려 석남사에 도착, 운문령 베네고개 석남고개 모두 통제 상황 석남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익숙한 분들...! 산초래이님과 아이리스님 부부를 우연히 만나고, 쭉~함께 한 송년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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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래이님과 아이리스님 부부
『산이름』영남알프스...가지산 상운산 기존등로 송년산행
『산행지』울산 울주 상북면 덕현리/경북 청도 운문면 『코 스』공비토벌비→중봉→가지산정상→쌀바위→임도→상운산→귀바위→갈림길→석남사→공비토벌비[원점회귀] 『일 시』2012년12월29일 (토) 총산행시간6시간20분 『날 씨』대체로 흐림...산정 짙은 운무 상운산에서 조망 트임 『일 행』승욱님고 함께...우연히 만난 산초래이님 부부와 함께...[4명] 『이 동』자가운전 82km운행 [무거동 출발08:40→09:20 석남사 주차장 도착《산행:09:30!~16:00》하산 완료 가천린포크 뒷풀이...20:00 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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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함께 산행 한 승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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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가천린포크에서 뒤풀이
언양 쇠고기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식당이 아니라 완전 대기업이다 가야금 소리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식당은 완전 궁궐 분위기 부럽지 않다 언양 쇠고기를...도살부터 판매까지 전문으로 하는 하나의 기업이다
승욱형님이 이곳 회장님과 각별한 사이라 좋은 고기만을 주었는지 거기다 육회 서비스까지...14만원으로 배를 두두려 가며 먹어야 했다 아마도 고기양을 보니, 울산 시내 좀 맛있다는 식당의 가격에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쇠고기를 포식했던 뒤풀이였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소개는 생략...주)가천리포크 검색하면 홈피가 잘 되어 있다
또한, 뒤풀이 계산과 결재를 모두 해주신 산초래이님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한번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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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다시 오른...가지산 상운산 상행』
폭설이 있던 다음날 다시 찾은 가지산, 하지만 그 추웠던 날씨는 다시 영상의 기온으로 회복되며 화려한 상고대를 기대했던 산행이 아쉽게도, 겨울산행을 하며 굵은 땀을 쏟아 내야 했던 산행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우연히 만나 함께하게 된 산행이라 아쉬움보다는 더 큰 행복했던 산행이었다
운문령,베네고개,석남고개는 모두 통제중이고 석남사 주차장에 주차 후 공비토벌비 옆으로 또 들어 서고, 아침부터 눈길은 질퍽거리기 시작한다 약 고도 900m 이상은 짙은 먹구름 띠를 이루어 아무래도 조망이 없는 산행이 될 듯...!
포근하고 바람한점 없는 날씨로 처음부터 땀을 훔뻑 흘리며 능선안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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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고개 주릉까지의 된비알
나무위의 눈이 녹아 줄줄 흐르고 땀도 줄줄 흐르는 상황
어제까지의 강추위를 무색케하는 봄날 같은 날씨다
△ 된비알 오르다 조망처에서 돌아 보다
베네봉에서 흐르는 능선으로 능선 끝 솓은곳은 송곳산이다
고도가 높아지며 짙은 먹구름 띠 형성되어 조망이 없을 것 같다
△ 영남알프스 몽~땅...흰옷으로 갈아 입었다
△ 송곳산 능선 너머로 문수산 남암산을 당겨서 보았다
△ 오랜만의 함께한 산행...승욱님
△ 중봉 오르는 길에서 잠시 휴식 중
쌀바위가 멋지게 건너다 보이는 곳인데...아쉽게도
산정에는 짙은 먹구름 띠로 조망 불가
△ 중봉에서...승욱님
짙은 운무로 카메라가 초점을 찾지 못하고 헷갈려 카메라 렌즈가 계속 갈팡질팡 한다
바윗길 내려서야 할 길...중봉에서 다시 안부로 떨어졌다 정상을 올라야 한다
△ 중봉과 상봉 사이의 안부
짙은 운무속이라 무의식적으로 그저 정상을 오른다
△ 가지산 정상[1,240m]
정상에서 이 복장으로 있어도 그다지 춥지 않을 정도의 날씨
겨울 가지산을 올라 이토록 칼바람 없고 포근했던 겨울은 30여년만에 처음인것 같다
△ 쌀바위 향하는 길
상고대가 환상적인 곳인데...그저 눈길 뿐 상고대는 찾아볼 수 없다
△ 쌀바위 향하는 길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여기 저기 걸어 놓은 현수막과 구조물...등
눈에 보일 때마다 왕~짜증이다
모두가 경고성 문구이고 벌금이 얼마라는 둥...!
산 구석구석에 감시초소 설치와 단속반원들 투입
오히려 환경을 헤치는 주범이 되어 씁쓸하고...괜히 열 받는다.
01
쌀바위 안부 오른다...늘 그럿듯
아무도 오른 이 없는지 발자욱 없고 눈깊이가 무릎까지 빠진다
△ 쌀바위 안부 도착
추모비에 인사하고...조망 없지만 잠시 머물러 있었다
△ 쌀비위 좌측 상단의 단애
전체적으로 오버형인 곳이다...90년대까지 등반루트가 있었던 곳
하지만, 쌀바위는 오랜 세월 풍화로 암질이 단단하지 못한 거대한 바위덩이라
그 후로 암벽등반이 활성화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 쌀바위 아래 풍경을 담고 있는 승욱님
하지만, 짙은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쌀바위 우측 단애를 내려다 보았다
△ 쌀바위 안부 추모비
아이리스님이 추모비에 새겨진 글을 보고 있다
다시 등로 내려서 쌀비위 쉼터에 내려 섯다
△ 가까이 있는 쌀바위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 맑은 날...쌀바위 위용
이런 모습의 쌀바위가 오늘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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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길 따르다 상운산 오른다
짙은 운무가 살짝 걷히며 상운산이 전방에 조망된다
△ 눈길...편안한 임도길
△ 상운산 정상 도착
운무가 걷히며 건너편 고헌산이 조망된다
△ 살짝 당겨서 본 고헌산
△ 멀리 신불산 정상은 아직 운무속에 잠들어 있다
△ 상운산 정상에서 산초래이님과 아이리스님
혹시, 운무가 걷힐까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 다정하신 두분
근사한 인물 사진입니다
△ 상운산 정상에서 놀기...승욱님과 함께
△ 건너편 문복산 정상은 이미 시원하게 건너다 보인다
△ 산초래이님
가지산 상봉이 운무가 걷히길 기다리며 상운산 정상에서 놀기
△ 아이리스님
만나서 반가웠구요...뜻하지 않게 망년회까지 하게 되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 좌)신불산릉 우)천황산릉
운무가 떠 오르지만 아직은 정상은 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살짝 당겨서 본 신불산
△ 상운산 정상에서 고헌산 배경으로 아이리스님
산악회 활동 시절 매주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산행에 몰두하셨던 기억이 새롭다
△ 청도 방향 조망
우측부터 문복산 가운데 옹강산 좌측 끝에 쌍두봉 암봉 머리가 살짝 솓아 있다
그리고 멀리 비슬지맥의 대왕산 선의산 용각산릉의 연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삼계리에서 운문령까지는 아직 통제 중...도로가 아예 하얐게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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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지산 상봉은 운무속에 잠겨 있고, 계속 운무가 치 돗고 있다
△ 다시...고헌산
△ 다시...문복산
그 뒤 멀리 비슬산까지 조망되지만...사진상으로는 너무 희미하여 분별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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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신불산 정상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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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가지산 상봉이 살짝 그 모습을 보인다
좌측 중봉과 가지산 상봉 우측으로 쌀바위 모두가 조망되지만
이직은 조금 부족한 듯, 이제는 하산 해야 할 시간 이다
△ 상운산 정상 내려서는 길
상운산 정상에서 귀바위 정상을 향한다
△ 이런 비단같은 눈길이 이어진다
△ 귀바위 정상
아래로는 수십미터 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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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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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헌산은 이제 운무에서 완전히 해방 되었다
△ 귀바위에서 상운산 정상
△ 귀바위에서 고헌산
△ 귀바위 내려서 돌아 본 귀바위
상운산 능선상에 살짝 숨어 있는 듯한 귀바위지만 워낙 거대한 바위이다
△ 귀바위 상단부
△ 능선에서 마지막으로 조망하는 가지산
능선 따라 내려서 다시 임도길 만나 우측으로 쏟아져 내려서야 한다
일반 착한길...고도 900미터를 내려서니 포근햇던 날시로 완전 해빙기 산행
질퍽거리는 눈길 논 삶는 기분으로 하산을 하였다
△ 석남사 일주문을 나서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 함께 한 산행 그냥 헤여지는게 아쉽기만 했는데
산초래이님께서 저녁을 쏘시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가천린포크로 고~고~씽...!
석남사 주차장 관리인 아저씨가 주차비 받는 것을 잊었나 보다
아~싸...주차비 차량 두대 모두 패~스...ㅋ
△ 가천린포크 도착
앞 건물 뒤에 대형 한옥으로 증축 되어 있다
마치 궁궐인듯 화려한 시설이다
정원에는 멋드러진 수족관과 희귀한 소나무 분재가 즐비 하다
△ 인증 샷...!
쇠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접시가 묵직하다
△ 완~전...대박이다
가운데 수북히 싸인곳 속에는 더 맛있는 갈비살이 듬뿍
역시...회장님 파워가 대단한 듯...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입에서 살살 녹는 듯...잘 넘어 간다
△ 요건 서비스
이쁜 종업원 아지매..."이건 서비스입니다" 하며 가저다 준 육회
정말...대~박...아이스크림처럼 그냥 넘어 간다
△ 고기도 좋아야 하지만...참숯불이 좋아야 한다
△ 불판이 바쁘다
이미 위장은 포만 상태...그래도 계속 들어간다
어떻게 다 먹을수 있을까...걱정이였는데 접시 바닥 났다
△ 가천린포크 야경
허리가 굽혀지지 않는다...너무 배불러서...!
△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또 지나간다
이렇게...송년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폭설 다음날...화려한 눈꽃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다시 찾았던 가지산 비록 포근한 날씨로 인하여 화려한 눈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좋은 분들과 우연히 만나 함께 한 산행이였기에 더 행복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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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언제나 바보 같은 생각...또 느낌...!
어느덧, 대망의 2012년도 갖가지 추억과 아름다움을 남기고 그늘 밑으로 사라진다 이쯤의 나이가 되니...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한것은 왜일까...! 하지만, 저무는 한해...아쉬움도 미련도 남기지 말자
지난 아쉬움을 웅켜잡고 있는 것은..."어리석음"이다 아직 이룰것이 많다는 것은 또 다른..."도전일 것"이다
"도전하는 자 만이 성취 할 수 있음"이 희망차기에...!
가라~~~Adieu~2012년...!
and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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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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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산행Photo원본 보기:영알 & 지리(121229 A,B,C)》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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