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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충북 영동 주행봉 백화산『봄과 겨울이 공존한 공간』 (130224)

 

 

△ 주행봉 정상

 

 

주행봉이라는 이름은, 그 모습이 주변의 칼날같은 암릉과 더불어

물위를 떠가는 돗단배 모양을닮았다 하여, 주행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하며

또 다른 유래는 먼 옛날 대홍수때 이 봉우리는 물에 잠기지 않아

산 허리로 배가 지나갔다 하여 주행봉이라는 유래가 전해져 온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산정에서의 바다이야기 유래가 전국 많은 산에 스며 있는 듯 합니다

 

 

 

 

△ 하산길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반야사와 문수전

 

험준한 석천의 물길을 산릉이 막아주고 물은 바위 벼랑을 돌아 크게 휘감으며 굽이치고

벼량 끝에는 반야사  문수전이 아찔한 벼랑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 당겨서 본 문수전과  급하게 흐르는 석천

 

봄을 재촉하는 따스함이 전해지며 두터운 얼음속에 갖혀 있던

석천의 물소리가 아직도 들려 오는 듯, 합니다

 

 

△ 백화산[한성봉] 정상

 

 

백화산[한성봉]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지도상에는 포성봉으로 되어있으나, 인근 지역 주민들은 백화산으로 부르고 있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백화산은 그 산이름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는 뜻이라 한다

 

일제시대 민족 정기를 말살하려는 흉계로 이름도 포성봉으로 바꾸고

지도에서 삭제가 되는 수모를 격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격었지만 근래들어

백화산과 한성봉이라는 제 이름을 되찾고 금동산성 및 저승골에 깃든

역사적인 의의가 부각되는 명산으로 알려져 가고 있다.

 

아무튼, 정말 용서 할 수 없는 자들...!

 

 

 

 

△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한천팔경의 제 1경인 월류봉을 비롯하여 사군봉, 산양벽, 용연동, 냉천정,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 월류봉의 여러 모습을 지칭한 것이이라 하며.

화헌악은 월류봉이 진달래와 철쭉으로 붉게 물든 모습을 가리키고, 용연동은 월류봉 아래의

깊은 소[沼]를 말하며, 산양벽[산양암]은 월류봉의 가파른 절벽을 이르는 것이라 한다.

 

TV 드라마 사극 해신, 포도밭 사나이, 강호동의 1박2일 코스로도 유명한 하며.  

월류봉 아래로는 물 맑은 초강천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 라는 뜻의 월류봉이란 이름처럼
달밤이 특히

아름답고, 이 일대의 뛰어난 경치를 한천팔경 (寒泉八景)이라 하였다

 

 

 

 

 

 

 『산이름』충북 영동『주행봉(874m 백화산(933m)』

 

 『산행지』충북 영동 황간면/경북 상주 모동면

 『코   스』반야교→주행봉→암릉→755봉→부들재→암릉릿지→백화산(한성봉)→남릉→헬리포트→반야사→반야교(원점회귀)

 『일   시』2013년02월24일 (일) 총산행시간6시간40분

 『날   씨』맑음【짙은 연무

 『일   행』승욱님과 함께

 『이   동』자가운전[415km왕복]

              울산 무거동 출발(07:20)→《경부고속도로→황간IC》→반야교 도착(09:50)

                 《산행:10:00~16:40 종료》→월류봉 전망대 경유→월류봉 출발 (18:00)→귀울 도착(20:00)

                 

                 ※ 휴게소에서 25분 진한 커피 한잔...1시간30분 만에 울산 도착...다음부터 절대 과속 금지다.

 

 

 

 

     

 

 

 

  

《 산행 후기 》

 

극도의 피로감으로 몸뚱이가 반항을 한다

그래도, 어쩌랴 나는 산으로 가야 할 것인데…!

새벽5시 무의식적으로 눈을 뜨고, 승욱님과 약속한 시간은 7시다

주중 바쁜 시간에 쫓기다 보니, 산행 할 대상지를 정하지도 않은 채

일요일 아침을 맞는다. ~토요일 양일간 팀 소그룹 워크샵을 경주에 다녀온

터라 가까운 곳을 산행하려 했지만, 문득 밀린 숙제가 하고 싶어 지고,

충북 영동의 산, 주행봉과 백화산이 궁굼하다.

어쩔 수 없는 본능으로 차를 달리고, 목적지에 0950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10시를 넘어 입산을 하였다.

아직은 겨울 막바지에 있지만, 푹한 날씨로 굵은 땀이 쏟아지고

주행봉까지의 오름길은 산을 수직으로 세워 놓은 듯 하다

주행봉에서 755봉까지의 암릉길은 그다지 어러운 곳은 없는 부담 없는

암릉길이지만, 크고 작은 암릉을 여러번 오르내여야 하는데,

진행하는 남사면 오름 암벽은 눈이 녹아 어려움이 없지만

북사면 내림 암릉길은 빙판으로 그야말로 제법 긴장을 하며 진행해야 했다.

또한, 고도580m 부들재까지 고도 급격히 떨구었다 다시 올라야 하는

백화산 933m은 아주 높아만 보이고, 전위봉 암릉을 우회하지 않고

날등으로 진행하니 백화산 정상까지 제법 빡시게 올려 채야 했다.

 

 

 

 

△ 주행봉까지는 급한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급히 달려 온 기점인 반야교에 차량 패킹 후 바로 주행봉으로 치고 오릅니다

양지 바른 곳은 질퍽거리고, 북사면은 온통 눈길로 이어 지고 아이젠을 착용하면

눈덩이 달라 붙을 것이니 다소 미끄럽지만 그냥 오르기로 합니다

 

경사도 사그러들 즘...선채로 잠시 숨고르며 뒤 따르는 승욱님을 담아 보았습니다.

 

 

△ 주행봉 정상에서 아름다운 산릉을 당겨서 담아 보았습니다

 

남사면의 눈은 거의 녹은 상태지만, 북사면은 아직 깊은 겨울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 주행봉 정상에서 망중한

 

포근한 날씨로 조망이 닫혀 아쉬움...건너편 흐르는 백두대간의 육중한 마루금이

희뿌연 연무에 가려져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과욕이라 위안하여 봅니다.

 

 

△ 주행봉에서 가야 할 백화산 정상입니다

 

한가한 주행봉 정상을 남겨두고 갈 길 바쁜 시간이기에 바로 내려서 암릉길 진행 합니다

 

 

△ 암릉길 첫번째 봉우리 입니다

 

진행해야 할 남사면은 눈이 거의 없는 상태지만,

내려서야 할 북사면의 암릉길은 긴장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정도의 긴장감과 스릴은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고 755봉까지

거의 고도 변화 없지만 크고 작은 암봉을 여러개 오르내려야 합니다.

 

 

△ 암릉 거슬러 오릅니다

 

특별히 위험한 곳은 없지만, 암릉 양쪽이 절벽이라 주의해야 합니다

 

 

△ 가야할 백화산 정상 입니다

 

좌측 전방에 암릉이 끝나는 755봉이 건너다 보이고,

755봉에서 부들재까지 급격하게 쏟아져 내려서야 합니다 

부들재 고도가 약600m...백화산 정상까지 치고 오르려니 미리 주눅이 듭니다

 

 

△ 건너편 만경봉과 헌수봉 입니다

 

그 뒤로 지장산...육중한 산릉이 백두대간의 주릉이지만,

조망 어두워 다소 아쉬움 입나다

 

 

△ 주행봉 정상을 돌아 보았습니다

 

지나온 암릉의 북사면은 온통 눈으로 덮혀 있고,

빙판 내림길 연속이라 주의하며 계속 암릉길 이어 갑니다

 

 

△ 암봉에서 다시 돌아 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주행봉이 차츰 멀어져 갑니다

 

 

△ 백화산 정상 다시 건다다 봅니다

 

다소 까칠했던 암릉이 다소 수그러 들며, 755봉이 성큼 다가 섭니다

 

 

△ 백화산 정상이 잘 보이는 곳에서 당겨서 보았습니다

 

 

△ 이제 암봉 세개만 넘으면 한결 수월한 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가는 승욱님이 절별 빙판길을 내려다보며 다소 주춤 합니다

건너편 암봉에는 한참 앞서가던, 나이 지긋하신 내외분 입니다

암봉 너머서 두분을 재회하고 앞서 가라 길을 양보 합니다

참으로...보기 좋은 두분이었습니다.

 

맛보라고 건네주신 곳감...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신중하게 암벽을 내려서는 승욱님

 

 

△ 다시 주행봉과 지나온 능선을 돌아 봅니다

 

눈 덮힌 저 암봉을 내려서는 신중해야 했습니다

 

 

△  암릉 끝나가 무렵 755봉과 백화산 정상입니다

 

두분에게 길을 양보하고, 755봉 아늑한 곳에서 오찬 시간을 즐깁니다

마침, 대보름이라 승욱님께서 오곡밥을 챙겨 와, 따끈한 국물을 끓여 푸짐한 오찬을 마치고

부들재까지 급격히 쏟아져 내려 섭니다. 미끄러져 내려서는 길...

너무 많이 내려서는 느낌 뿐...백화산 오름길이 땀 꽤나 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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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려 설 만큼 내려서니 부들재 안부 입니다

안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서히 백화산을 오르니, 숨이터까지 차 오릅니다.

 

 

△ 백화산 오름길 당겨 본 주행봉

 

부들재에서 백화산 오름길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행봉을 당겨서 봅니다

 

 

△ 건너편으로 하산해야 할 남릉입니다

 

그 뒤로 만경봉....그리고 그 뒤로 지장산과 대간릉 입니다

그런데...그져 가파른 백화산까지의 오름길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치 않게 뜻 밖의 암릉이 가로 막습니다

 

 

△ 첫 암봉 넘어 서 돌아 본 주행봉 입니다

 

계속 암릉길 이어 갑니다

 

 

△ 건너편 박달산과 그 뒤로 희미하나마 천태산 서대산 입니다

 

천태산과 서대산릉이 아름답게 조망되야 하는데, 짙은 박무가 아쉽습니다

 

 

△ 백화산 향하는 암릉길

 

어느정도 암릉길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 암릉 암봉에서 돌아 본 주행봉 입니다

 

제법 거리가 느껴지고 있는 주행봉이 멀어져 있고

가운데 움뿍히 부들재가 낮게 있어 안부가 내려다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제 주행봉과 거의 눈높이가 같으니 조금만 오르면 정상일 것,

하지만, 암릉길을 우회하는 길을 만나니 좀 속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힘차게 정상을 오릅니다

 

 

△ 드디어...백화산[한성봉] 정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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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산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들 한성봉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몽고의 차라대가 황령사중 홍지사에게 대패하여

성을 넘지 못하고 한탄한 데서 한성봉 (恨城峰)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성봉(漢城峰)으로 되었다고 한다

 

지도상에는 백화산맥이라고 표기할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해발 933m인 한성봉을 중심으로

샛별봉. 주행봉. 만경봉. 헌수봉이 솟아 있고,

이러한 산세에 의하여 금돌산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백화산 입구 수봉에는 황희 정승의 영정을 모시고 교학을 하였던

옥동서원과 서원 뒷편 사담 위 용머리에는 풍류를 즐겼던 백옥정이 자리를 하고,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소재 )승(僧) 홍지사(洪之射)가 차라대(車羅大)가

이끄는 몽고군 절반을 섬멸시켰다는 저승골과,

 백화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석천(구수천 또는 중모천)에는

사담.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저승폭포. 전투갱변. 난가벽.

부처굴등의 절경과, 고려조 음악가인 임천석이 불사이군의 충절로

투신 하였다는 임천 석대가 있고, 주변에는 용초. 용수폭포. 보현사.

반야사 등이 있어 관광지로써 개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백화산이란 산명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라는 뜻이다.

봄,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들인다.

기암괴석과 수림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험준하고도 포근한 산세를 보인다

정상 동쪽에 있는 금돌성은 신라시대 김흠이 쌓은 석성으로 전하는데

내.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길이는 약 20km로써

신라 김유신(595∼673)장군이 백제군과 격전한 높이 4m. 폭3.6m의

 석성으로 1978년 국방유적 보수사업으로 성벽80m를 원형대로 복원한 곳으로

무열왕이 친히 이 성에서 5만의 신라군을 독려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 새로 세워진 백화산 정상석 입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개나 있습니다

 

 

△ 오히려 옛 정상석이 정겨워 보여 이렇게 기념 샷 남겨 보았습니다

 

 

△ 정상에서 금돌성 대궐터를 건너다 보았습니다

 

백화산을 중심으로 무너진 성벽이 그대로 남아 있고,

능선상 움뿍 꺼진곳이 대궐터와 보문사터 입니다. 이렇게 높고 험준한 곳에

그토록 큰 성벽을 쌓아 대궐까지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힘겹게 올라선 정상이지만, 이제 하산해야 할 시간 입니다

 

부드럽게 건너다 보이던 하산 할 남릉이였지만, 온통 바위 투성이 암릉길을 하산 합니다

또한, 하산길 좌측 동사면 저승골은 온통 험준한 절벽과 암벽으로

석천에 흐르는 계곡물이 수직 벌벽 아래로 까마득히 내려다 보입니다

 

 

△ 하산 중...건너다 본 망경봉과 헌수봉 입니다

 

그 뒤로 지장산, 뒤로 대간릉이 어둡게 조망 됩니다

대간릉은 국수봉 용문산에서 추풍령으로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화악산을

솓구치며 남으로 남으로  힘차게 뻗어 갑니다

 

 

△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건너다 본 주행봉

 

암릉지대를 내려서니 평범하고 넓직한 헬리포트가 나타납니다

헬리포트를 지나, 좀 더 내려서니 너덜지대가 나타나고 비로소 건너편

주행봉이 시원하게 건너다 보입니다

 

 

△ 반야사 문수전이 위치한 망경봉 입니다

 

석천의 계곡수가 굽이치고  그 절벽위에 문수전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올라보지 못한 망경봉도 궁굼할 뿐입니다.

 

 

△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반야사와 문수전

 

북사면의 잔설로 더 아름답게 내려다 보입니다

굽이치는 석천의 계류 소리가 이곳까지 들려 옵니다

또한, 반야사에서 건너다 보이는 호랑이상 너덜이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워낙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너덜은 내려다 보이지 않고

석천의 계류가 바로 내려다 보입니다

 

 

01

 

 

△ 문수전을 당겨서 봅니다

 

반야사의 또하나의 명물로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 문수전

 

봄을 재촉하는 따스함에 석천의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옵니다

 

 

△ 반야사도 당겨서 보았습니다

 

 

△ 반야사 관음전

 

주 등로를 버리고, 반야사에 들어서려 바로 내려섭니다

물을 뿜어내는 불상 뒤로 주행봉 전위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 반야사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호랑이상 너덜 모양 입니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있고 동남쪽으로는 지장산을 등지고

절 앞을 흘러 내리는 계류는 폭 50m나 되는 큰 냇물이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망경대는 조선조 세조대왕이 행행한 역사가 있다.

목조와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집으로 포 없는 간략한 양식의 건물이고

1995년에 독지가 박희택 회장이 새로히 대웅전을 옆에 다시 지었다

 

 

 

 

△ 호랑이 모양의 너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호랑이 같나요...?

반야사 사찰보다 더 유명한 것 같아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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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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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사 삼층석탑 [보물 제 1371호]과 대웅전

 

 

고려 초기의 석탑. 원래 석천계곡의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1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이 올라간 형태로 기본적으로는 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기단과 탑신부의 각층 몸돌(옥신석)에는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기단부에는 1층 탑의 몸돌을 끼울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는데,

이는 백제 석탑 양식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지붕돌의 경사는 급하며 추녀 끝이 급하게 치켜올라가 있다.

반면 처마선은 곡선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신라 석탑 양식과 백제 석탑 양식이 잘 어우러진 고려 초기의 석탑이다.

반야사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충숙왕 2년(1352)에

중수하였다가 조선 세조 10년(1464)에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 반야사 대웅전

 

 

신라 문성왕13년 서기 851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반야사 홈피에 기록되어 있지만, 정확한 창건년대는 알수 없다

 

 

산행 후...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달도 노닐다 간다는 월류봉에 들러 보았습니다

 

 

△ 달도 머물다 간다는...월류봉

 

산행을 마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월류봉에 들러 왔습니다

 

한천팔경 중 제 1경이 월류봉 입니다

월류봉이 바로 올려다 보이가 2,3,4 연봉이 하늘을 찔를 듯 솓아 있습니다

 

 

 

△ 월류봉 누각과 초강천의 깊은 물살 입니다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라는 뜻의 월류봉은 이름처럼 달밤이

특히 아름답고, 이 일대의 뛰어난 경치를 한천팔경이라 합니다

 

 

 

△ 월류봉과 누각

 

 

△ 월류봉 누각과 초강천

 

TV드라마 사극 해신, 강호동의 1박2일 코스로 유명하며

월류봉 아래로는 물 맑은 초강천 상류가 휘감아 흘르며 수려한 풍경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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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3

 

 

 

 

 

이렇게 오늘도 행복한 산행을 마치고 귀울 하였습니다

 

오며 가며, 좀 많이 과속을 했지만 앞으로는

절대 140km 이상은 달리지 않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였지만, 산에 들면 모든게 잊혀집니다

머리 아픈 업무도, 일도, 그리고 피로한 몸뚱이까지도...!

정월 대보름인 오늘, 반야사를 들러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드랬습니다

뭔지 모를 아득한 것 같은 그런 마음은 아닌지...나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여러가지 소홀함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친구들...선배님들...후배님들...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분들께...!

정말 세상을 잘 못 산 것처럼...오늘 내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천성적으로 때론, 남에게 알면서도 속아주는 선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무시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냥 웃고 맙니다...내가 조금 손해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보 천치라 손가락질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은 어머니에게의 배움이었기에...버릴 수 없을 듯 싶습니다

 

조릿대를 아는 모든 분들께 미안함을 전합니다...모든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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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봉 백화산 지도

 

 

《산행Photo원본보기:국내외 전국(130224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