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를 복용 했지만
밤새 잠을 못 이룬 밤...!
잠...설침은 수면제로도 안되는가 보다.
어쩌면, 밝아 올 아침을 기다린걸까...!
어둠 속...고개를 떨구다, 고개를 드는 해바라기 처럼~!
아니...또 다른 꿈을 꾸는 나팔꽃이고 싶다.
또 하루가 시작 되고...
밤새 잠을 못이루었지만, 컨디션 좋은...하루~!
막바지 치료...투약으로 시작한다.
지난 밤, 잠들지 못한 휴우증...오후 내내~우울모드다.
링거 팩 끌고 복도, 6층 테라스를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한다.
어제 병실에 들어오신 어르신께서...
진한 진통제에 잠을 이루시니...내 병실이 내 병실이 아니다.
그래도...통증으로 긴밤을 지새우시고...
오후지만, 단잠을 청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신다.
나는 36시간째...잠을 이루지 못 했지만...!
오늘 하루가 또 저물고...
태양은 이미 엷은 노을만 드리운채 사라져 버렸다.
저녘 회진시간...의사샘...오늘 밤 약 한번 더 맞고~
내일 퇴원 해도 괜찮다고 한다.
밤 11시...오늘은 달덩이가 도심에 아직 머물러 있다.
낮설었던...병원, 병실 생활...마지막 날...아니~!
다시는 오지 않아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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