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병산 정상 끝 암봉 ♧
암봉 끝에서 풍광은 신들의 영역 일 듯, 황홀하였습니다.
♧ 석병산 일월문으로 본 입석대 ♧
일월문에서 저 바위를 넣어보려 낮은 포폭 자세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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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문 맞은편 능선에서 바라볼때, "해와 달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그 연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석병산 일월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건너편에서 떠오른 달빛이 일월문을 비추면 일대 장관이라고 합니다.
♧ 석병산 일월문을 통해 건나다 본 두리봉 ♧
일월문으로 바라 본 두리봉도 고운 아침 빛 스며 남진 중인 대간릉 깨우고 있고,
칼바람 부는 정상이지만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 석병산 정상 ♧
석병산 정상에서 맞이한 해오름, 산정에서 바라보는 해오름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 석병산 암봉 끝에 오른 조릿대 모습♧
- Photoby 귀여운또치님 -
♧ 석병산 정세에서, 일출 ♧
또 보람찬 하루 입니다.
♧ 석병산 해오름 ♧
♧ 석병산 정상서 남하 한 대간릉 파노라마 ♧
가운데 아래(좌), 두리봉 너머가 당연히 삽당령, 우측으로 석두봉 그 우측으로 고루포기산
똑딱이의 한계로...선자령 풍차는 잘 보이지않고, 다만 그 뒤로 오대산릉 쫙~ 펼쳐져 있습니다.
♧ 살짝 서쪽 (정선 쪽) 파노라마♧
가운데 넉넉하게 발왕산, 그 좌측 정선 상원산 입니다.
♧ 조망되는 남진방향 청옥 두타산 ♧
대간릉 일렁이고, 우측 멀리 두개 봉우리...가야 할 청옥 두타산이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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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슴아픈 현실...
백두대간 자병산이 사리지고 있는 현실이 안탑깝기만 합니다.
♧ 자병산(紫屛山) 872.5m 대하여 ♧
자병산은 강원도 강릉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수려한 경관의 산계8경에 속하는 산이었으나, 시멘트 재료 채취로 자병산 형태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자병산은 강원도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자리잡고 있고,
수병산, 괘병산, 석병산 등과 함께 아름다운 산군을 형성 하고 있습니다.
자병유화로 불리기도 하는 자병산은 "자주빛 병풍을 펼쳐놓은 듯 한, 아름다운 산이란 뜻" 은
기우제를 지내면서 생긴 말이며, 가믐때 자병산 산자락에 있는 닭목병대(닭목대)에서
닭의 목을 잘라 피를 뿌리며 기우제를 지매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어다 합니다.
이러한 기우제는 80년대 초까지 이어지다가 자병산이 헐리기 시작하면서 오랬동안 전해져 오던 풍습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紫屛油花 또는 紫屛血花“란 닭의 피를 뿌릴때 나타나는 모습이 "혈화"처럼 보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낼 때 혈화(닭의 피)가 피면 비가 내린다는 설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위성사진에도 확연히 사리진 대간릉 자병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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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간남진 제 8구간 지도 (삼당령, 석병산, 백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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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백두대간 제8구간 『삽당령, 두리봉, 석병산, 생계령, 백봉령』 *산행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강릉시 옥계면 *코 스: 삽당령(05:35)→두리봉(07:00)→석병산(07:35~08:10)→908봉(08:53)→[취식:09:05~09:40]→931봉(10:15)→922봉→ 생계령(11:05)→자병산 채석장 임도(12:55)→869봉→백봉령(13:05) [산행종료] *일 시: 2015년1월10일(무박) / 산행시간 7시간30분 (식사시간 포함) 도상거리 18.4km *날 씨: 맑음 *일 행: 정상특파원 제5차 대간팀 45명 *이 동: [출발] 관광버스, 울산→건천(경부)→7번국도 왕복, 울산출발(AM00:45)→임계에서 이른조식→삽당령 도착(AM05;30) [귀울] 백봉령 출발(13:20)→동해에서 (목욕 & 식사) 후 출발→ 울산 도착 PM21:00 |
♧ 백두대간 남진 [제8구간] 산행 이모저모 ♧
이번 대간코스 비교적 단거리라 울산을 자정을 지나 출발 합니다.
요즘, 삼한사온이 적절히 유지되는 날씨, 주말들어 강추위 풀려 비교적 춥지 않아
산행하기 무리가 없을 듯, 또한 강원지방에 1월까지 산릉 깊은 눈 빠지지 않으니 더 다행입니다.
언젠가, 살짝 크럭스 된 무름이상 빠지는 석병산 구간을 걸을 적 있어 이번 산행은
석병산 일월문과 일월봉을 자세히 기웃거려 보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3일동안 설친 잠과 피곤함, 달리는 버스안 단 한시간이라도 잠이 들었으면 좋으련만,
그냥 눈만 감고 있다가 이른새벽 임계에 도착 합니다.
백봉령 꼬불꼬불 넘어 도착한 정선 임계 식당서, 황태탕으로 속 추스려 삽당령에 도착 합니다.
♧ 이른 새벽 도착 한 삽당령 (05:30) ♧
△ 삽당령 출발 전 (05:35)
삽당령 왕산면 표석에 불빛 한번 주고 신속하게 산행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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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경사 목계단 길
두리봉 전 780봉 까지 급경사길을 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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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6봉 지나, 만나는 이정표
두리봉까지 2.4km 남은 지점, 어둠속 숲사이로 우측 전방 위로 두리봉이 형태 들어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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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봉 정상 도착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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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봉 소개 ♧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왕산면 목계리,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국토지리정보원과 조선시대에 발행된 지도에 ‘두리봉(頭理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는 다르다.
‘두리’는 ‘둥글둥글하다’는 순 우리말로 실제 둥근 모습을 한 봉우리다.
한자어 표기는 우리말 두리봉을 음치한 것에 불과하다.
두리봉 또는 두위봉(斗圍峯)으로 두리뭉실해서 두리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난 길이 만덕지맥 가는 길인데,
두리봉에서 분기하는 만덕지맥은 만덕봉에서 다시 두 줄기로 나누어 지는데
한 줄기는 옥계로 흐로고 다른 한 줄기는 칠성산으로 불리는 담정산을 지나 강릉으로 어어지는데
산자락 끝에 범일국사가 창건한 구산선문의 하나였던 사굴산문인 굴산사(굴산자시)가 있다.
담정산 골짝(두리봉과 석병산 사이)를 "담정골" 또는 "담정계곡"이라 하는데
담정골에는 고려시대 전설이 아래와 같이 전해 져 온다.
고려 "우왕"이 제왕산에 제왕산성을 쌓고 유배시절을 보내다 피살당하고 고려가 멸망하자
우왕을 모시던 유신들이 우왕의 위패플 모시고 담정골로 피신하여 석병산에 위패을 안치한 후, 임금이 계신
곳이란 의미로 담정골의 이름을 "담경동(壇京洞)으로 개병하였다 전해져 온다.
△ 두리봉에서...정상특파원 여전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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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봉에서 조릿대 자화상
간혹 불어대는 칼마람, 그래도 다행히 혹한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지리산독사님
이번구간 여유만만, 끝까지 힘들어 하지 않고 유유자적 입니다.
△ 두리봉에서 여명이 밝아옵니다.
동녘하늘에 여명 물드니,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25분만에 석병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아니면 이번산행 해오름을 볼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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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산까지 거친 숨 토해내며 부지런히 달립니다.
△ 석병산 오르며 여명과 석병산
석병산 암봉에 걸린 여명...아~ 늦을 것 같습니다.
△ 석병산 정상 올려다 보았습니다.
이미, 앞서 간 일행은 석병산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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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정상에서 해오름 (07:38)
드디어, 석병산에 힘겹게 오르고 오늘 태양이 빠끔히 솓아 오릅니다.
신속히 움직여 일월봉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동하여 봅니다.
△ 2015년1월10(토) 석병산(일월봉) 해오름
매일 뜨는 태양이지만, 산에서 만나는 해오름은 언제나...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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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산 정상 (일월봉)에서 장시간 머물러 보았습니다.
♧ 석병산(石屛山) 소개 ♧
강원도 강릉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깍아지른 솟아 있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아래를 병풍처럼 감까고 있다 하여 石屛이라 부르는데,
정상에 서면 강릉시가 한 눈에 들어오며 멀리 동해의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동쪽과 북쪽의 급사면에서는 주수천(珠樹川) 지류가 발원하고, 서쪽의 완사면에서는 임계천 지류가 발원한다.
남동쪽 비탈면에 옥계 석회동굴이 있고, 생계령 기슭에는 임계 카르스트지형이 여러개 있다.
서쪽 기슭에는 강릉과 태백 국도가, 남쪽 기슭으로는 정선과 동해을 잇는 국도가 지난다.
석병산에는 바위 한 가운데 둥근 석문(일월문)이 있는데, 일원문과 철쪽꽃 군락지가 있으며
고산자의 대동여지도에 삽운령 동북쪽 줄기 상에 있는 큰산으로 "담정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러한 표기는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 등에도 나타나는데,
석병산이란 이름을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돌 병풍처럼 보인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석병(石屛)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담정산이란 지명은 남대천이 발원하는 석병산과 두리봉
사이의 골짜기를"담정골" 또는 "담정계곡"으로 불리던 것이 구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 석병산 정상
석병산 정상에서 오랜시간 놀다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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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랑 후미 대장님
오늘 조릿대와 독사님 땜에, 제 걸음 가지 못하고 쭉~함께 후미 챙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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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정상에서 북서쪽 산릉 조망 ♧
△ 정성 방향 조망
가운데 발왕산 좌측 끝 우람한 상원산이며, 그 우측 앞에 노추산 입니다.
하지만, 카메라 밧데리 얼어 똑딱이 무한대 포커스 계속 에러,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 가운데, 상원산 그 앞 우측 노추산 우측 끝 발왕산
△ 지나온 대간릉 조망
바로 앞 두번째 봉이 방금 지나온 두리봉, 두리봉 우측 뒤로 지난구간 석두봉
그 뒤 우측으로 고루포기산, 석두봉과 고루포기 너머로 희미하게 오대산릉 입니다.
고루포기와 오대산 사이 희끗희끗 선자령 풍력 바람개비, 사진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앞 두리봉 좌측으로 아반떼기 고냉지 채소밭이 조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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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밝혀 줄 태양이 솓아 오르고, 석병산 정상 부를 기웃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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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구석구석 돌아 보기 ♧
△ 정상 아래 일월문
일월문 밖으로 내려다 본 입석바위 입니다.
♧ 일월문에 관하여 ♧
일월문 맞은편 능선에서 바라볼때, "해와 달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그 연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석병산 일월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건너편에서 떠오른 달빛이 일월문을 비추면 일대 장관이라고 합니다.
△ 일월문으로 바라본 대간릉과 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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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끝 암봉에서 건너다 본 만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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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덕봉 소개 ♧
만덕봉(萬德峰) 1,035m 자락 아래에 단경골 계곡이 있다.
한때, 동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들이 탈출로로 이용된 적이 있을 만큼 계곡이 깊다.
계곡 이름은 고려가 망하자 이곳에 몸을 숨긴 최문환, 김중한, 이장밀, 김경 등의 고려 유신들이
뒷산인 석병산에 우왕의 사패를 모시고 개동명왈단경(改洞名曰檀京)이라 한 뒤
각자 흩어진 데서 유래한다고 하고, 주변에 박달나무가 많아 단경(檀景)이라 하였다는 설도 전한다.
계곡 근처에는 이이(李理)의 위패를 모신 송담서원(松潭書院) 과 정동진 해수욕장,
경포대도립공원 등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다.
송담서원(松潭書院)는 강원유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다.
△ 끝 암봉에서 건너다 본 석병산 정상
암봉에 올라선 조릿대를 모델로 담고 있는 또치님, 아~또치님이 잘 안보이네요...
건너편 절벽 가운데 흰 점버 차림으로 열심이 촬영 중 입니다.
△ 건너다 본 만덕봉 산릉
암봉에서 다시 건너와 끝 암봉에 올라 있는 독사님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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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봉과 독사님
그 뒤로 만덕산 정상이 넉넉하게 건너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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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일월문 아래 입석대
△ 석병산 입석대와 멀리 정선 상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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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정상에서 건너다 본 일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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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산 정상부에서 너무 오래 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08:05분 석병산을 출발하여
부지런히 달려 남봉 908봉 지나 기뱅이재에서 900봉 오릅니다.
△ 908봉 지나, 900봉 도착 전 숲 사이로 건너다 본 석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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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트이는 900봉에 도착합니다.
△ 900봉 도착 (08:53)
△ 900봉에서 광어님
△ 뫼랑 후미 대장님
△ 지리산독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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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지런히 달려, 막조 따라 잡아 산중 오찬을 마련합니다.
△ 931봉 도착 전에서 산중 취식: (09:05~09:40)
메뉴는 떡국 (들깨떡국, 쇠고기 떡국 등) 그것도 진한 육수를 미리 준비하여 지고 온 터라
산중 풍성한 먹거리로 즐겁고 행복한 웃음과 탄성이 절로 납니다.
맛난 떡국 준비해 주신 총무님 이하,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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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맛난 음식 즐기고, 다시 바쁜 걸음 옮깁니다.
△ 잠시 후 도착 할 931봉
평범해 보이는 931봉 저곳을 올라 922봉을 지나 내려 쏟아지만 생계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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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1봉 도착 (10:13)
931봉에서 돌아 본 석병산과 두리봉
이미 아득해 지고, 이번구간 모산 답게 우렁차게 솓아 있습니다.
△ 당겨서 본 석병산과 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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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또치님
지나 온 마루금 담고 내려서는 또치님 역시, 포인트 놓치지 않습니다.
△ 복희야님
이번구간, 3주간 심한 감기 몸살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고전 하셨습니다.
감기몰살 언능 쾌차하기길 바랍니다.
△ 931봉에서 다시 멀리 발왕산 조망
△ 멀리 아반떼기 고냉지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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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계방향 조망
아래로 절골이 깊숙히 패여 있고, 동해바다 짙은 구름 덮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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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쁜 걸음으로 옮겨 생계령 향합니다.
△ 생계령 도착 (11:05)
구성된 막조, 생계령에 도착, 별 무리 없는 오르내림 남아있지만,
산행 후반부라 다시 체력 짜 내야 합니다.
△ 생계령에서 막조
♧ 생계령 소개 ♧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와 정선군 임계면 큰피원은 넘는 고개로
옥계면 산계리 사람들이 정선 임계장을 보기 위해 넘나들었던 고개다.
산계령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고개에는 도토리 나무가 많았다고 하는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이고개에서 도토리 열매를 채취하였다 하여 생계령이라고 하고...
또 다른 유래로, 생계령은 동쪽 산계리에서, 또는 산계리쪽으로
넘나드는 고개라 하여 산계령 이라 일컷던 것이 변음되어 생계령이 된 것으로 추측 된다.
또 다르게 "쌍계령" 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산계령이 경음화 된 것으로 보인다.
△ 생계령에서...자화상 하나 남겨 보았습니다.
△ 생계령의 백두대간 안내판
♧ 백두대간 이란 ♧
백두대간이란, 지리학 적으로 내(川)를 가르지 않고, 백두산 병사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하나로 이어져 우리역사와 문화의 근간이 되는 커다란 산등줄기를 말한다.
백두산 장군봉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는 약1,40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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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령에서 756봉 올라 건너다 본 자병산...실태 입니다.
△ 완전히 사라져 버린 자병산 (872.5m)
그냥...말 없이 바라보지만, 입에서 육두문자 나오게 만듭니다.
물론, 시멘트 필요하지만...이건 아니지 않는가...!
한반도의 상징 백두대간이 크게 상채기 받고 있는 참담한 현실입니다.
서두에 언급하였듯, 산계8경인 자병산이
송두리채 손실된 것은 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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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 추수려 오름길 올라야 하고.869봉까지 올라야 합니다.
△ 869봉 오름길
길 멀건 가깝건 마지막 오름길은 언제나 힘드는건 왜인지 모를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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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불감시 초소가 있는 869봉
869봉 조금 지나...베낭털이 하여 잠시 쉬어 가는 시간,
역시, 연합 회장님의 입담에 모두 한바탕 웃음으로 산행 말미 피로감 말끔히 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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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길 이어 갑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대간길이라면 이곳 869봉에서 자병산으로
이어가야 하지만,그냥 질러 가야 합니다.
△ 사라진 자병산 정상
자병산을 통채로 치워 버린 현실에 말을 잊게 합니다.
△ 자병산 걷어내기 위한 중장비 반출입 채석장 도로
△ 연신...덤프트럭 들락 거립니다.
△ 비정상 대간길
없어진 자병산을 질러가는 비정상 대간길, 이제는 어쩔수 없는 일...!
안탑깝지만, 임도 가로질러 대간길 이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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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봉령 도착 합니다.
△ 백봉령 도착 (13:05)
백복령은 고도 780m 이며, 정선과 동해 삼척을 잇는 국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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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령 유래 ♧
강원도 강릉 옥계면, 정선 임계, 동해시 신흥, 상흥동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정선과 동해를 잇는 42번 국도가 지난다.
고개 정상에는 백두대간 표석과 정선 아리랑 표석이 있고 좌측 옥계쪽은 매점이 있다.
백복령 주변은 석회암 지대로, 예부터 한약재로 쓰이는 백복이 많이 나서 봍어진 이름이다.
소나무를 벌채하면 나무 뿌리에 수액이 응고되어 생성된 것을 복령이라 하며,
복령 가운데 특히 백복이 많이 나는 데서 백복령이 유래하였다 한다.
또한, 예날 백복령은 삼척에서 소금이 넘어오는 소중산 길목이었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강릉에 48개, 삼척에 40개의 소금가마가 있었다고 한다.
서해에서 올라오는 남한강의 소금길은 충북의 단양에서 다시 육지로 올라와 기껏 영월쯤에 닿아 멈추었고,
정선 땅은 올곧게 강릉과 삼척에서 나는 동해의 소금을 의지하여 살았다.
백복령은 바로 그 삼척에서 소금이 넘어오는 소중한 길목어었던 것이다.
백복령의 정확한 이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답하는 이가 없는데...
"택리지"에는 "백봉령(百福嶺)" 이라 했고, "증보문헌비고" 「여지고」 편에는 백복령(百福嶺)과
백복령(百複嶺)을 혼용하면서 일명 희복현(希福峴)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희복현이란 이름만 보이는 등 명확하지 않다.
고갯길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백복령을 "뱃복이재"라고 부른다.
고갯마루에서 북쪽 산등성이에 올라가게 되면, 둘래가 300~400m 쯤 되는 웅덩이가 있는데,
이 웅덩이가 여자들 "뱃목"은 배꼽의 옛말이다. 카르스트 지형에서 나타나는 돌리네의 움푹 파인 웅덩이가
신체의 배꼽처럽 보인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임을 짐작케 한다.
문제는 한자다. 한자로 쓰였던 지명은 앞서 언근한 것처럼 제법 복잡하지만, 현재 널리 쓰이는 백복령(白福領)보다는
주민 정서에서도 좋고 택리지에 근거가 있는흰 봉황의 뚯인 백복령(白鳳領)으로 부르기를 홍호하고 있다.
△ 백복령 표석 (780m)
△ 정선 아리랑 표석
△ 아우라지의 고장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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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아리랑 ♧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죽이 임의 맛만 같다면
올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네.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나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
정선읍네 물레방아는 사시장철 물은 안고 뱅글뱅글 도는데
우리집에 서방님은 난 안고 돌 줄을 왜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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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마무리 (13:10)
좋은 날, 좋은 날씨, 좋은 사람들과 석병산 구간 안전하게 마무리 합니다.
대간길, 함께 걷고 함께 산행하지만, 늘~자신과의 싸움인 고독한 길...!
그러나 대간이든, 뒷산이든, 산에 들면 행복하다는 것...헹복한 중독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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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³ 산행후기 ³°″ > 백 두 대 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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