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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폭포『구룡소폭포 파래소폭포』'18.9.26


영남알프스 3대 소(沼)  파래소폭포 소개






래소 폭포는 밀양의 호박소, 철구소와 함께 영남알프스의 3대 沼이다. 파래소폭포는 물기둥이 15m이며 沼의 둘레가 100m 깊이가 3m 정도 된다하 하는데, 이곳은 가뭄이 실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로 하여 "바래소"라 하다가 "파래소"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래소 폭포에 대한 전설은 沼에 명주실을 풀면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과 , 파래소와 철구소, 밀양의 호박소는 그 밑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선녀들이 목욕하러 내려올 때면, 이무기가 그 밑을 통해서 자리를 피해줬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아무튼 영남알프스 3대 沼의 전설은 위와 같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근대사의 비극, 이곳 파래소폭포는 신불산 빨치산의 취사장으로 사용된 곳...!


▶ 신불산 빨치산에 대하여 간략한 소개는_본래 아래 ◀










          






백운산 주래골 구룡소 폭포


룡소폭포는 낙수되는 폭포수 모양이 용의 비닐처럼 낙수한다 하여 구룡소폭포로 부르고 있다. 

폭포의 높이는 40여미터를 훌쩍 넘고 경사는 7~80도에 이르는 와폭으로 매끈한 화강암을 타고 폭포수가 용의 비늘처럼 흘러 내린다.

이곳의 절설로 옛날 구룡소폭포 소(沼)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우기 때 흐르는 물의 양이 많을 때 이 골짝에 숨어 지내는 아홉 마리의 용이 이 물길을 따라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한다.




구룡소폭포 긴 와폭의 물결이 용의 비닐 같나...!






▣ 산이름: 영남알프스 폭포『파래소 폭포, 구룡소 폭포

 

▣ 산행지: 경남 밀양 산내면/ 울산 울주 상북면

▣ 코   스: 호박소(제일농원주차장)→ 주래골_골치기→ 구룡소폭포→ 차량이동 → 신불산폭포 휴양림→ 파래소폭포(왕복)

▣ 일   시: 2018년 9월 26(수)_추석연휴 막날

▣ 날   씨: 흐렸다 맑았다 반복

▣ 일   행: 조릿대 & 짱 & 게스트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150km】_울산출발 11:00/ 도착 18:50

▣ 비   용: 신불산폭포휴양림 주차장 주차료: 3,000원_팁: 수요일의 공휴일로 입장료 면제


♧ 포토에세이


석연휴 마지막 날 명절 제사 음식을 챙겨 간국(일명: 거지탕) 거리를 챙겨 늦으막히 나선 힐링 시간을 가져 보았다. 밀양 호박소 용수골에서 거지탕과 나물 복음밥으로 푸짐한 오찬을 즐기고, 계곡에서 물소리 들으며 늘어지게 한번 낮잠 한번 즐겨 보려 했던 생각, 그러나 뭐눈에 뭐밖에 안보인다 했거늘...산에 드니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니 어찌할 꼬...결국 구룡소폭포까지 골치기로 올라 내려서 다시 파래소폭포까지 연계한 나들이,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날씨 흐려 비교적 쌀쌀하지만, 제일농원 주차장 옆 용소골에 휴식처를 차리고...


벌써 점심시간이 지난 터, 준비해 간 거지탕(잡탕)을 얼큰하게 마련하였다.








주차장 위로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저 케이블카 승강장은 늘 눈에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백운산 백호 등줄기











백운산 백호 등








휴식처 계곡 물소리, 어떤 스테레오 음악 감상에 비할까...
















얼큰하게 거지탕 완성





비빔, 복음...둘다 해당





해장...먹방




















한숨 푹 낮잠을 자려 했지만, 몸이 근질거려 안되겠고...개버릇 남 못주니...


구룡소폭포까지 주래골 골치기로 오르기...역시 산에서는 산길이든 생길이든 열어 가야 제맛이다.











주래골 풍경


주래골의 아름다운 풍경...이곳이 다시 보고싶어 골치기...수십미터짜리 긴 와폭이다.




         






와폭 하단





와폭 상단








주래골 옆 너덜지대는 온통 조선버내너...으름이 잔뜩 자생하지만,,,높아서


아직 익지 않아 맛볼 수 없어 아쉬움...하지만 이곳을 찜 해두기로 한다.
















구룡소폭포 도착


그러고 보니 이번 추석연휴에는 구룡과 함께 지내는 듯, 대운산 구룡폭포와, 백운산 주래골 구룡소폭포...에서 힐링이었다.

공통점 또한 9홉 마리의 용과 관련되었으니, 우련치고는 참 (묘妙)하다.










승천하는 용의 비늘 모양...같나..!


























곧 가을꽃 지천으로 허들어 지겠지, 어떻게 올 가을 시간을 쪼갤 수 있을지 도무지 묘책이 없으니 안달이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지...반나절이면 올 수 있는 영남앞프스가 있으니...행복이어라...! 

















헐~뉘~신지...요...ㅋ





찍으라고 애써 올라 섯는데...참 거시기 한 포인트라...영~~~~걍~콩만하게...ㅋ








엄청나게 빡신 산행하고...하산...ㅋ



▒ ▒ ▒ ▒



좀이 쑤셔서 도져히, 양해를 구하고...약식 캠프 걷고 파래소로 고~고~씽...!




         

찍사의 본능...구룡소폭과 파래소폭포에서...by_짱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까지 진입...주차료 3천원 지불하고...입장료는 공휴 수욜은 면제란다...ㅎ


6천원 세이브 시키고 파래소폭포를 향하는 길...나는 골치기로,,,짱과 게스트는 정규등로로 오른다.










파래소폭포가 걸려 있는 왕봉골





너무 밋미해 골치기로 오르기...











여름철 이곳으로 하산하면 전용맛사지...소폭











크고작은 와폭과 소가 지루함 틈이 없는 곳























옛 아연 광산 석굴 아래를 지나고...








아연광산 단애, 저 석굴은 옛 아연광산 하던곳을 복구하여 인공동굴로 이름 하였는데...


동굴길이는 31m로 여름엔 찬바람, 겨울엔 따뜻한 공기가 나온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동굴은 당연한 것인데...


굴안에서 흐르는 물은 절대 마시지 말것이며,,,들어가면 위험하니 주의 바람...


이렇게 소개하고 있지만, 철창으로 막아 놓아 출입이 용의하지는 못하니, 거시기 하다.


상, 하 두개의 석굴 입구가 입을 벌리고 있지만 그림에 떡이니...참내원 !











파래소 주변의 풍경




끝에 작은 돌 하나 올려 놓고...





영남알프스 3대 沼 파래소


"전설따라 삼천리" 파래소에 대한 전설은 沼에 명주실을 풀면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과 , 파래소와 철구소, 밀양의 호박소는 그 밑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선녀들이 목욕하러 내려올 때면, 이무기가 그 밑을 통해서 자리를 피해줬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아무튼 영남알프스 3대 沼의 전설은 위와 같다.









▶ 파래소폭포 즐기기





































찍사도 한번...참 어색하고...폼~은 또...헐~!





































맘에 영~들지 않아...다~쒸~~~!




↑ 근대사의 아픔이 서린 파래소폭포...소개




↑ 신불산 빨치산 사령부가 있었던 갈산고지


불산 빨치산 사령부가 있었던 갈산고지...지금은 팔각정이 있는 곳이다. 신불산 빨치산 지리산 빨치산에 이어 두번째로 치열했던 현대사의 아픔 남아있는 영남알프스 산하, 특히 이곳 배내골 일원이 그들의 본거지라 간략하게 남겨 본다.  

6.25 전쟁 당시 신불산 빨치산 대장은 ‘남쪽으로 진격하여 부산을 점령하라’는 뜻을 가진 남도부(南到釜, 본명 하준수)였다. 남도부는 1950년 6월 24일 강동정치학원 출신 유격대원 300여 명을 이끌고 남하한다. 그는 전투를 계속하며 7월 경북 청도군 운문산에 도착한다. 병력은 130여 명으로 줄었다. 처음에는 주암계곡에, 나중에 681고지인 태봉산에 사령부를 두고 빨치산을 지휘했다.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영남알프스는 1천 미터 이상의 험준한 산세와 사방팔방으로 연결되었기에 유격활동으로, 무엇보다 부산 경남 일대의 후방을 교란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신불산 빨치산은 북에서 내려온 유격대원을 중심으로 그 후 지방당원을 받아들여 최고 220여 명에 이르게 되고, 전쟁중 합류한 인민군 후퇴병력까지 합쳐져 약 1,000명 가까이 세가 확장되었다. 군경과의 교전 700여 회, 군경 사살 1800여 명, 각종 무기 약탈 800여 정, 각종 실탄 약탈 2만여 발, 민가 방화 100여 호, 민가 습격 500여 호, 군용열차 전복 20여 차량, 군용트럭 소각 또는 파괴가 200여 대에 달하는 등 후방 교란 작전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남도부의 전투지역은 전쟁 기간 동안 한 번도 인민군에게 점령된 적이 없었다. 그들은 적진 한 가운데에서 고립적인 전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평양으로 어떤 연락을 해본 적도 없었고, 보고와 지령 그리고 전투장비와 물자의 보급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정규군인 빨치산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총과 탄약은 전투를 통해 노획 가능했지만, 식량은 결국 지역 주민을 통할 수밖에 없었다. 대규모 보급투쟁에는 부대원 60~70명과 당원 20~30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밀양 재약산에 많을 때는 소 32마리를 방목하고, 하루에 2마리를 잡은 적도 있었다. 쌀밥 대신 소고기로 배불리 먹기도 했다. 전투부대들은 교대로 영양보충을 하며 돌아갔다. 하지만 빨치산이 보급투쟁을 하며 지역민에게 주었던 ‘원호증’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였다. 매일 100여 명이 먹을 식량을 확보한다는 것은 빨치산이나 지역민에게는 엄청난 고역일 수밖에 없다. 당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살상 내지 피해를 입었다.


1950년 12월부터 토벌활동이 시작됐다. 언양·삼남·상북 주민을 동원하여 하룻밤 부역으로 미군 비행장을 닦고 정찰기를 띄우기도 했다. 비행기는 네이팜탄을 투하하여 산을 불바다로 만들었고, 사자벌에서는 대포를 쏘았다. 1951년 겨울 전쟁이 소강상태로 들어서자 신불산에 1만 명을 투입하여 토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52년 2월과 3월의 신불산 공비 토벌작전과, 6월의 고헌산 옆에 위치한 아미산 작전으로 빨치산은 소수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각 산간 오지마을을 소개시켜 빨치산의 보급투쟁을 막았다. 토벌대의 공격 등으로 소위 총에 맞아 죽고 얼어 죽고 굶어 죽어 1953년 겨울 대원 수는 37명으로 격감하였다. 결국 남도부는 하산을 결정하게 된다.





파래소 아래 계곡수는 저 악마의 입으로 흘러 들어가고...
















악마의 입에서 빠져 나오는 계곡수...





하산...





정말 가을이...





공생...더불어...함께...공존...








파래소폭포 주변 모노레일, 설치하느라 무수히 많은 자연을 파괴하드만...결굴


운행하자마자...사로고 인하여 운행정지 상태...정말 이 의견 상신한 자와 결정한 자가 궁굼하다.














파래소폭포를 여유롭게 구경 후...나서는 길, 뭔가 쪼~깨 부족한 이 느낌은 머~쥐~~!


뉘엇뉘엇...연휴 막날 시간은 저물어 가고...그래도 이렇게 영남알프스에서의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았다.



쭉~울산을 가로질러...주전 몽돌해변 월곡손칼국수 집...명절기간 니끼했던 입맛...싹~씻으려...!





주전 몽돌해변


헐~내 캐논보다 폰카가 훨~나은 듯...바람 제법 강해 파도가 제법이다.














뭔가 아쉬운 짧지 않은 추석연휴...주전 월곡손칼국수 어탕수제비와 해물파전으로...먹부림을 마무리 한다.

























어둠 내려 앉은 주전 몽돌해변...또 아깝고 아까운 다시 올수 없는 추석연휴를 마무리 한다.


2틀 지난 보름달...쬐~금, 찌그러진 보름달이네, 그래도 휘엉청 밝아오니 반갑기만 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민족의 명절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


잠시지만...산자락에 드니 행복한 시간..."산"은 늘~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