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7일(토)
연일 이어지는 프로젝트, 주말공사 감독 후 퇴근 동시에
운문령 넘어 청도 짱의 언니 전원주택으로...!
밤을 낮삼아 이렇게 잠시 힐링 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 함 입니다.
▶ 사슴벌레
어릴적 수 없이 보았던 여러 곤충...문명의 이기에 오염과 함께
멸종 위기론까지 몰려 왔던 귀한 늠들을 볼 수 있었던...
이곳 금천리는 어릴적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청정지역 임에 틀림 없다.
▶ 버들 하늘소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좌측부터 서지산, 멀리 옹강산, 중앙 까치산과 앞 호산, 우측 멀리 구름 속 억산
언제 봐도 멋진 그림, 주변에 오면 꼭 이곳에서 잠시 멈추는 곳이다.
▶ 운문호_망향정에서 본 호산과 까치산
▣ 제 목: 청도 전원주택에서 하루 밤
▣ 일 시: 2019년 7월 27(토)~28일(일)
▣ 날 씨: 구름 많음
▣ 일 행: 조릿대와 짱
▣ 이 동: 자가운전 왕복 158km_울산 출발 7/27(토) 17:40 / 울산 도착 7/28(일) 09:30
▣ 비 용: 삼겹살 & 목살_
♧ 포토 에세이 ♧
역시 연일 계속되는 공사로 인해 주말공사 현장을 비울 수 없고, 주말까지 이어지는 바삐 돌아가는 현장을 챙겨야 하는 현실, 설상가상으로 짱의 두통 증상은 아직 호전될 기미가 없는 현실까지...두통으로 고생한지 벌써 2주가 가까워 오는데 두군데 병원에서는 시간이 약이다 만 반복하고 있으니 안탑깝다. 토요일 평일과 마찬가지로 출근, 행여 안전사고 우려에 작업자들에게 최선의 포커스를 맞추고 사소한 부주의까지 챙긴다. 연일 피 마르는 현장 감독질에도 고단함과 스트래스가 몰려 온다. 다행히 정시에 작업장이 잘 정리되고 일요일 이어갈 감독에게 바톤을 넘겨 주고 퇴근, 곧바로 청도로 차를 달렸던, 또 한 추억을 더 해 봅니다.
퇴근 후 19시가 넘어 도착한 청도 금천리 마을 한 켠 풍경...!
한 전원주택 대문에 꽃피운 능소화가 단아하게 반긴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짱~!
그래도 할 건 다 하고...!
언능 쾌차 하 길 바라오~!!!
이녀석은 이곳 영역에서 다른 경쟁 상대와 승리하여
주말이면 이렇게 먹을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절대 사람 접근을 허락치 않는다고 한다고 하는데 사실이었다능~
형님...전원주택 대왕산 자락이며, 앞 풍경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곳이다.
비슬지맥이 뻗어와 대왕산에서 선의산을 이어주는 고개 잉어재를 마주보고 있다.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고, 주변 산세와 주변산 이름을 알려 드렸다.
반지하 토굴은 서늘하여 폭염을 잊을 수 있었다.
날이 갈수록 갖가지 효소가 늘어날 것이다.
어둠 찾아든 시간 곧바로 이어지는 저녁만찬...삼겹과 목살로...!
▶ 사슴벌래
밤 늦어지니 불빛 보고 우후죽순 날아드는 곤충이 귀한 손님이었다.
어릴시절 촌에서 자란 덕에 귀찮을 정도로 많이 보았던 사슴벌래(집게벌래)
늘 쉽게 볼수 있었기에 늘 두놈을 잡아 서로 싸움을 시키곤 했는데...!
요즘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사슴벌래가 불빛을 보고 수 없이 날아 든다.
더해 내 손가락 만한 귀한 하늘소까지 날아드니, 참 청정지역임에 틀림 없는 곳이다.
▶ 버들 하늘소
또 다른 종류의 사슴벌래도...!
하늘소와 놀기...!
오랜만에 보는 귀한 곤충...
반갑기만 하다.
쑥부쟁이 한짐 준비해서 모기불...덕분인지 모기는 구경을 하지 못했다능~!
어린시절 여름이면 더위에 지친 몸, 마당에 멍석 깔아 놓고 늘 모기불을 피우곤 했는데...!
참 좋은세상...왠지 옛 생각이 피식 웃음이 난다.
진정 세상이 이렇게 바뀔줄은 상상도 못했는데...공상과학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 하늘소와 사슴벌레
쉽지 않은 자리이지만, 너무 편안하게 해 주시는 덕에...!
늦도록 기울인 술잔에...애꿋은 빈 술병이 늘어 난다.
그리고, 이른 새벽...평소라면 숙취로 힘들텐데...공기가 좋아 그런가...!
일요일,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일어나...새벽 힐링 시간...!
호박 챙기기...!
호박 등 갖은 채소를 가방에 꽉 채웠다능~!
왜 호박꽃을 못생긴 여성으로 비유 했을까...!
이 꽃이 피면 이곳에 호박이 영글어 갈 것이다.
실속있게 건축된 소담한 전원주택...언제든 와서 사용하라고 허락 받았다.
▶ 귀울길 아침_운문호
운문댐 망향정에서 운문호...건너 호산과 까지산
우측으로 억산은 아직 구름 이불 포근히 덮고 있다.
좌측으로 옹강산이 건너다 보이는 이 참기 힘든 유혹...!
당장 한켠에 들고 싶지만, 귀울해야 하는 현실이...흑~!
좌측부터...까지산 앞 호산 우측 억산릉
좌측부터...서지산 중앙 옹강산 우측 까지산
운문댐 망향정
▶ 노트폰으로 담은 운문호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이른 아침 운문호 풍경_사진 설명
중앙 호산과 까지산이 겹쳐 보이고 좌측 서지산 멀리 옹강산 호산 우측 멀리 억산 마루금은 구름 이불를 덥고 있다.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 귀울_집 나서기 전 창밖 풍경
귀울...집 나서기 전 창밖의 창공...너무 아름답다.
아~ 뭐지 이 부족 함...산이 그립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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