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봉에서 바라 보는 천왕봉은 항상 가슴이 벅차다
하루종일 운무에 숨어 있던 천왕봉이 그 위용을 보이고 있다
아...멀고 먼 길...49km...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의 능선 길...
그도록 먼 길이였지만...
지리 품에 앉겨 본 것은...
한 조각의 지리 품...
그 넓은 지리를 거느린 천왕봉...
또...그린운 지리 품으로 가리라!
피곤이 가지지 않은 이시간...
또...그리운 지리!!!
▲ 제석봉을 오르며 천왕봉이 잠시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 형제봉에서...지리 연봉
좌부터...중봉,천왕봉,연하봉,삼신봉,촛대봉,시루봉
▲ 삼도봉에서...화엄사~대원사 종주 일행과 함께
<<<화대 종주 요약 Photo>>>
▲ 어둠을 가르며 화엄사를 출발
코재에서 하늘문이 열리고 뒤로 종석대가 아침 햇쌀를 받으며 반겨준다
▲ 통신안테나 좌로 노고단고개의 신설 돌탑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노고단 정상이 바라 보인다
▲ 노고단 고개에서...노고단 정상
지리3봉인 노고단 정상의 돌탑에는 삼신할매를 모셔 놓았다
▲ 노고단 고개에서...반야와 멀리 천왕봉
지리는 오늘 일행들에게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바라 볼 수있는큰 선물을 안겨 준다
▲ 왕시리봉과 멀리 광양 백운산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 임걸령을 향하며...성삼재에서 크게 굽이친 주능선이
우측으로 휘감으며
만복대를 솓구쳐 놓고 있다
▲ 1432봉 전망바위에서...지나온 노고단이 차츰 멀어지고 있다
▲ 삼도봉에서...천왕봉을 당겨서 보았다
천왕봉에서 우측으로 연하 삼신 촛대 시루봉이 조망된다
▲ 피아골이 굽이치고 좌측 멀리 남부능선이 흘러 삼신봉이...!
▲ 벽소령이 저 앞에 보이고...가야 할 주능선과 천왕봉
▲ 통천문
일행 중 한명이 무릎 통증을 호소 한다
어떻게 해야하나...여러 생각들이 순간을 가로 막는다
응금처치를 해도 그 통증은 쉽게 잊을 고통은 아니다는 것을 알기에...!
일단...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
▲ 계획에 차질이 있지만...벽소령에서
조금 이른 시간에 짐을 풀고...밤을 맞는다
여러 생각이 복잡했지만....의논 끝에 하루 밤 쉬여도
상태가 호전 되지 않으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구라맨님은
하산을 하기로 하고...벽소령 산장에서 밤을 맞는다
그리고...산타님의 큰어머니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가 전해지고...
어쩔 수 없이 산타님과 구라맨님은 벽소령에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지리에서의 밤은 깊어 갔다
이런 저런 생각에 산장의 밤은 깊어 가지만...
피곤이 몰려오는 깊은 밤이 되어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 산타님과 구라맨님을 남겨두고...둘째날
벽소령 산장을 4명이 출발 했다
대원사까지 남은 거리가 부담은 되었지만...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으니...!
두 동료를 버리고 떠나는 발걸음이 상쾌하지 않다
하늘을 쳐다보니 절개된 암벽 위의 나무가 나에게 훈시를 한다
굳세자...힘내자...!
비록...6명이 4명이 되었지만...!
바위 끝...저 나무도힘겨운 세월을 견디며 푸르름을빛내고 있지...!
▲ 칠선봉 도착
영신봉이 지척인데 운무에 휩싸여 보이지 않는다
.
.
.
▲ 영신봉을 향하며솓구친 암릉과 암괴를 두루 살피며 오른다
▲ 세석산장에서...약간의 간식을 먹고
바로 치고 오른 촛대봉
▲ 영신봉을 지나 연하봉을 향하며
일출봉에 운무가 걷히며 그 모습을 보여준다
▲ 일출봉 능선이 도장골로 급격히 떨어지며 일구어 놓은 암릉
그 암릉을 당겨서 보았다
▲ 장터목 산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갈길 바쁜 우리는 바로 제석봉에 오르고
하루종일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천왕봉이 운무속에 바라 보인다
▲ 천왕봉을 오르며 돌아 본...제석봉에서 운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한국인의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천왕봉 도착
...
비록 6명이 시작한 종주가 4명이 되었지만...!
이 기쁨을 도중 하산 한 동료들과 마음은 함께이다
우측부터...아장걸음님 유가다님 블랙야크님 조릿대(나)
▲ 중봉을 오르며...천왕봉이 이제는 아낌 없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 중봉에서...천왕봉
중봉에서 바라 보는 천왕봉은 항상 가슴이 벅차다
▲ 써리봉 도착
치밭목 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긴 대원사 하산 길을 서둘러야 했다
▲ 하산길...장당골 풍경
하산길은 좌측 능선의 안부를 넘어서야 대원사에 당도 할 수 있다
▲ 대원사 계곡 풍경
화대 종주를 해본 기억이 약20여년 전일까
그동안 발목 통증으로 체력 관리를 못한 탓인지
무척이나 힘겨운 산행이였다
나이를 먹는다고는 생각치 말자
룰루랄라 하며 오르 내렸던 그 기억이 어제 같은데...!
죽는 날까지 이곳을 벗하려 특단의 마음가짐이필요 할 터...!
부실한 몸가짐으로 찿았던 지리...
그래도 그 품은 항상 그대로였다
▲ 대원사...법당 앞 무사 안전 산행에 감사 합장을...!
지리산의 천왕봉 동쪽 아래에 신라 제 24대 진흥왕 9년(548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고 했다. 그 뒤 1 천여년 동안 폐쇠되었던 것을
조선조 숙종 11년에 운권선사가 문도들을 데려와 평원사의 옛 절에 사찰을 건립,
대원암이라 개창하고 선불간경도량을 개설하여 영남의 강당이 되었다.
조선조 고종 27년에 혜흔선사의 암자가 무너져 크게 증건하 였다. 서쪽에는 조사영당을 보수,
동쪽에는 방장실과 강당을 건립하여 대원사라 개칭하고 큰스님을 초청하여 설교를 하니
전국위 수행승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1914년1월12일 밤에 다시 불로 절이 모두 타버린 것을 여러 스님들이
다시 중창하여 1917년 전(殿), 누(樓), 당(當), 각(閣),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지었다.
여순반란사건과 한국전쟁 등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되다가
1955년 9월에 비구니 법일(法一)화상이 주지로 임명되어
1986년까지 대웅전, 사리전, 천광전, 원통보전, 봉상루, 범종각, 명부전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부근에는 옛적 선비들이 수학했다는 거연정(居然亭), 군자정(君子亭)이 있다
▲ 지리전도
100인산악회 6명...2명 중도 하산
[end...]
<<<산행Photo원문보기:경상권산행(10052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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