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리로 들어 서는 의탄교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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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멀리 천왕봉이 올려다 보인다
좌부터 두류능선 봉우리와 두번째 중봉 세번째가 천왕봉 마지막봉이 제석봉이다.
추성리 입구에서 바라 보이는 천왕봉이 제일 작아 보인다
그 앞으로 중봉에서 흐르는 초암능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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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구간:금계 서암정사→동강(15.4km)
☞루트 : 금계→서암정사→벽송사→벽속사능선→송대→세동마을→운서마을→동강마을→엄천교 동강
☞도상거리 : 15.4km 5시간삭50분 소요
☞탐방포인트 : 서암정사. 벽송사. 송대마을. 용유담. 엄천강
☞일 행 : 정상특파원 동호인 14명
▲ 마음은 천왕봉을 향하지만 서암정사를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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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골짝만 들어서면 우측부터 어름터가 있는 허공다리골 두루능선 넘어 국골 초암릉 너머 칠선계곡 인데...!
지리를 대표하는 골짝 3군데가 복작하게 머리를 스치며 지나간다
지난 겨울 두류능선을 오르던 생각 초암릉 모두가...!
▲ 추성리 의탄교를 건너기 전 천왕봉과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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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탄교를 건너 엄천강을 따라 걸으면 단축코스로 약 11km의 거리
서암정사를 올라 벽송사 벽송사 능선을 올라 송대 마을을 따르면 약15km의 거리
오전부터 초여름 날씨로 산속으로 벽송사 능선을 오르는 것이 나을 듯 싶다.
일행 모두 서암을 거쳐 벽송사 벽송사 능선오로 진행 하여 보았다.
▲ 의탄교에서 엄천강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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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명선봉과 형제봉 사이 삼각고지에서 흐르는 지릉인 삼정산릉
칠암자 순례산행을 한 삼정산이다.
좌측 지류는 허공다리골. 국골. 칠선골 계류가모여 엄천강에 합류 된다.
▲ 의탄교에서 엄천강 하류 산허리에는 거대한 불상이 만들어 지고 있다.
▲ 의중마을에서 산길로 접어 들어 비석이 있는 곳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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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이여져지는 오르막으로 서암과 벽송사를 경유하여 벽송사능선까지 올라야 한다.
▲ 서암정사를 향하며...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 준다.
▲ 서암정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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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둘러보면 볼 것이 많은 서암정사다.
하지만 바쁜 걸음 서암정사를 자세히 둘러 볼 수 는 없으니
그래도 한바퀴 둘러 보았다.
◈서암정사의 유래◈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민족의 미극이 유난히도 치열하고 깊었던 이곳 지리산(智異山),
1960년경 전화(戰禍)가 지나간 지 한참 뒤이지만 산간오지(山間奧地) 두메산골인 벽송사(碧松寺)
주변에는 아직도 전쟁의 상흔(傷痕)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러나 대자연(大自然)의 섭리가 인연(因緣)에 사로잡인 인간들의 희비에개의치 않나니,
한 때 천지를 진동하던 총성과 온 산을 뒤덮었을 포연(砲煙)의 폭풍이 휩쓸었을
이곳에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는 듯 산새가 지저귀고 봄이 오니 꽃이 핀다.
오늘날 서암정사(瑞庵精寺)가 있게 된 것도 역시 억겁(億劫)의 인연과 대자연이 빚어낸 조화의
한 그림자가 아닌가 한다. 문득 지난 일을 회상하니, 벌써 40여 년 전이다.
내 어느 날 복잡한 도시인 부산을 뒤로하고 청산(靑山)에 파묻힐 양으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의
수행처(修行處)를 찾아 정처 없이 흰구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온 곳이 여기 벽송사다.
인적도 드믈어 한적한 산사(山寺)벽송사, 때로는 감자를 심어 끼니를 때우고
몸소 흙더미를 치워가며 이어지는 수행생활은 고달프기 그지없다.
너무 힘이 들고 갈등도 많이 생겨 여기를 떠나버릴까 하는 마음이 몇 번이나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비가 새는 법당에 탈금(脫金)이 다 되어 새까만 모습으로 초라하게 앉아 계신
부처님을 들여다보며 망설이기를 거듭하면서 그럭저럭 눌러앉아 "여기가 또한 인연지(因緣地)려니..
"여기고 폐허를 수습하다 보니 어언 10여 성상(星霜)이 훌쩍 흘렀다.
구석구석 묵은 쑥대가 나부끼는 1970년대 초의 어느 포근한 봄날 오후,
선정(禪定)에서 일어나 조용히 경내를 거닐면서 한 발짝 한 발짝 잊혀져 가는 묵은 옛길을 따라
알 수 없는 무슨 기운에 이끌리듯 와서 멈춘 곳이 바로 오늘의 서암정사 터다.
▲ 서암정사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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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이맘때 한신지계곡을 마치고 담았던 사진이다.
▲ 서암정사가 유명해지며 절이 큰 규모로 증축되고 있다.
▲ 벽송사 대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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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말 창건된 고찰로 전란시 빨치산 루트로 사용되는 등
비극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벽송사의 유래◈
벽송사(碧松寺)는 조선 중종 시대인 1520년 벽송지엄(碧松智嚴)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햐여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이다. 조선시대 불교의 선맥(禪脈)에서 보면 벽계정심,
벽송지엄, 부용영관, 경성일선, 청허휴정(서산), 부휴선수, 송운유정(사명), 청매인오, 환성지안, 호암체정,
회암정혜, 경암용윤, 서룡상민 등 기라성 같은 정통조사들이 벽송사에서 수행교화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이루었다.
아울러 선교겸수한 대 종장들을 109분이나 배출하여 일명 “백팔조사 행화도량”(百八祖師 行化道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벽송사는 지리산의 천봉만학(千峰萬壑)을 앞뒤 동산과 정원으로 하여 부용(芙蓉:연꽃) 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부용만개(芙蓉滿開), 혹은 푸른 학이 알을 품고 있다는 뜻의
청학포란(靑鶴抱卵)의 형국에 자리하고 있다
▲ 벽송사 법당과 미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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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송이 많이 기울어져서 대형 받침목을 보강해 놓았다.
▲ 벽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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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사를 나서 벽송사 능선으로 진입
700고지를 두어번 넘어야 한다.
▲ 벽송사 능선에 접어 들면 자주 나타나는 산죽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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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의 아픈 상처들을 넓은 지리산은 어머니처럼 모두 다 포옹하고 있다.
▲ 촤측 허공다리골 어름터를 끼고 벽송사 능선을 오르내린다.
▲ 벽송사 능선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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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서 송대마을로 하산해야 한다.
둘레길은 좌측으로 열려 있다.
아직은 많은 이들이 이곳을 경유하지 않고 엄천강 단축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 송대마을로 내려 서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우측 삼봉산 좌측 백운산과 금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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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가 둘레길3구간 등구재이다.
그 아래 계곡이 엄천강 내려다 보이고송대마을에서 저곳까지 내려 서야 한다.
▲ 상내봉 아래 함양독바위를 당겨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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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 아래에는 선녀굴과 안락문있다.
▲ 송대마을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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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마을 아주머니 한분이 일행을 반겨 주고...!
둘레길의 아쉬움을 말씀하신다.
원래는 아주머니 집 앞으로 길인데...!
골짝 무당이 결사 반대하여 안되었다고...!
▲ 소박한 우리들의 시골 모습이지만
많은 힘을 들여야 살 수 있는 불편 함...그 자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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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무릎 통증이 온다 아무래도 쉽게 나지 않을 듯...!
아직은 쓸데가 많은데...걱정이다.
▲ 송대마을 초입에서 내려다 본 용유담과 용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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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담 물속 큰 바위에 파자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 불편 한 주거지 이지만...이제 그런대로 낭만으로 바라 볼 수 있다.
▲ 운서마을 전 고갯마루에서 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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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릉이 부드럽게 조망된다.
▲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의 자화상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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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거울에 빛춰 본 내 모습
▲ 운서마을 벗어 나며 동강마을 향하는 마지막 고갯마루에서 운서마을를 돌아 보았다.
▲ 동강마을 앞 엄천교를 건너면 오늘 여정은 끝이 난다.
▲ 오늘 함께 동행 한 동호인님들 더운 날씨 수고하셨습니다.
▲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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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Photo 원문보기:경상지리(11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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