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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2007년03월11일)전남 해남 송지 서정리 [달마산...미황사]

 

 

♧ 미황사 소개

 

해남 달마산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에 의조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달마산 중턱에 있다. 달마산은 두륜산과 이어진 산으로, 산등성이에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흰색의 수직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해 그 모습이 매우 빼어나다

 

"소가 누운 곳에 세운 절”

 

신라 경덕왕 때의 이야기다. 어느 날 배 한 척이 달마산 아래 사자포구에 도착했다.

배 안에서 하늘의 음악과 범패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접근하려 했지만 배가 자꾸 멀어졌다.

도솔암에서 수도를 하고 있던 의조화상이 이를 듣고 정성껏 기도를 올리자 배가 해안에 닿았는데,

 배 안에는 화엄경, 법화경, 비로자나, 문수보혈 40성중, 십육 나한, 탱화 등과 금환과 흑석이 각각 한 개씩 있었다.

사람들이 배 안의 물건들을 해안에 내려놓고 봉안할 장소를 의논하던 중에, 흑석이 저절로 벌어지고

그 안에서 검은 소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점점 커졌다.

 

그날 밤 의조화상이 꿈을 꾸었는데 금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본래 우전국(인도) 왕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불상을 모실 곳을 찾는데

산 정상을 바라보니 일만불이 나타나므로 여기에 온 것이다.

불경을 소에 싣고 가다 소가 누워 일어나지 않는 곳에 경을 봉안하여라” 하고 일렀다.

이에 의조화상이 소에 불경을 싣고 가는데 어느 산골짜기에 이르자 소가 ‘미(美)’ 하고 크게 울며 눕더니 죽었다.

그래서 의조화상과 사람들은 바로 그 자리에 사찰을 짓고 불상과 불경을 봉안하였고,

절의 이름을 소의 울음소리 ‘미(美)’와 금인(金人)의 색 ‘황(黃)’을 따서 미황사라 지었다고 한다

 

 

♧ 미황사 문화재♧

 

보물 제947호:해남 미황사 대웅전(海南 美黃寺 大雄殿)

보물  제1183호:해남 미황사 응진당(海南 美黃寺 應眞堂)

보물  제1342호:미황사괘불탱(美黃寺掛佛幀)

명승 59호: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海南 達摩山 美黃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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