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2012년02월14일) 경남 양산 하북 [금와공으로 유명한 자장암]

조릿대1004 2012. 2. 15. 19:15

 

 

△ 자장암 법당 풍경

 

♧ 자장암 소개 ♧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수도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檜峰大師)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龍福和尙)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磨崖佛)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석간수(石間水)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와공(金蛙孔)이 있어 유명하다.

 

 

 

△ 법당 뒤 금와공

 

♧ 금와공 ♧

 

이능화(李能和)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권(下卷)

‘승유어급변화금와(僧遺魚及變化金蛙)’ 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 때는 벌이되기도 하여 그 변화하는 것을 헤아릴 수 없다.

여름철에 바위가 과열되면 뜨겁기가 솥과 같으나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

사승(寺僧)이 이를 일러 금개구리라 하더라.

그런데 이 금개구리는 도무지 산문(山門) 밖을 나가지 아니한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개구리를 잡아 함 속에 넣어 단단히 닫고서

손으로 움켜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보니 없어졌다.

세간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神通)으로 자라게 한 것이라 말한다

 

 

 

△ 자장암

 

 

△ 자장암 마애불

 

 

△ 자장암

 

 

 

△ 자장암 마애불

 

 

△ 자장암 풍경

 

 

△ 자장암 금와공

 

 

△ 자장암

 

 

△ 자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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