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31-56)울주...이열치열..늦게오른..은을암 국수봉
△ 국수봉 정상
정말 무더운 날씨다...차라리 흠뻑 땀흘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작은 베낭에 식수와 간식 약간을 챙겨 척과 은을암 입구로 차를 몰았다
물론 두동가는 허고개에서 국수봉을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척과에서 오르면 급경사 지역을 올라야 한다
♧ 이열치열로 오른...은을암 국수봉 ♧
☞산행장소:울주 범서면 척과리
☞산행코스:척과(은을암입구)→은을암→국수봉→서낭재→임도→반용[원점]
☞산행시간:[4시간30분]
☞산행일자:2007년07월30일
☞날씨:맑은 [가마솥 더위]
☞산행인원:나홀로
☞차량운행:자가용 이용
△ 은을암 계단
그야말로 가마솥 같은 날씨다
뜨거운 태양열과 지열이 장난이 아니다
급경사 숲속을 오르는데도 열기가 뜨끈 뜨끈 하고
이열치열로 밀고 은을암까지 올랐다
△ 은을암
♧ 은을암 소개
이곳은 신라 눌지왕(訥祗王 : 재위 417∼458) 때의 유명한 충신 박제상의 부인에 관한 전설이 서린 곳이다.
박제상은 먼저 고구려로 가서 복호(卜好)를 구출해냈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未斯欣)을 구출해 귀국시켰으나, 일이 탄로나 자신은 붙잡혔다.
자신의 신하가 되면 많은 상을 주겠다고 일본왕이 달랬지만, 박제상은 끝내 신라 신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치술령(鵄述嶺)에 올라 일본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죽었는데,
그 몸은 돌로 변해 망부석(望夫石)이 되고, 영혼은 새가 되어 날아 이 바위에 숨었다고 한다.
이 새가 날아오른 자리를 비조라 하여 두동면 만화리에 비조라는 마을 이름이 되고,
또 새가 바위 틈에 숨었다하여 이 바위를 은을암이라 했으며,
여기에 암자를 지어 은을암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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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을암
이곳에 박제상 부인 부인과 딸의 영혼인 새가 날아 들었다는 곳이다
△ 은을암 비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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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을암 백구 두마리의 배웅을 받으며
은을암을 나서 좌측 능선으로 거슬러 오른다
잠시 땀을 쏟으면 국수봉 주능선에 다달으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국수봉 정상이다
△ 국수봉 정상
국수봉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다만 옥녀봉쪽으로 조금 나서면 조망이 아주 좋다
정상 주변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다
국수봉 정상은 아주 넓어 마치 정상 같지 않은게 특징이다
△ 425봉에서 바라 본 치술령
은을암 고개 지나 몆개의 봉을 넘는다
철탑을 지나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치술령이 바라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 시작한다
△ 국수봉 정상 당겨서 보았다
△ 치술령 당겨서 보았다
계속 하산하여 반용저수지를 좌측으로 끼고 차량 있는 곳까지 이동하였다
무더운 날씨 자칫 늘어지기 쉬운게 사실...흠뻑 땀 흘리고 나니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