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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2월24일)충북 영동 황간『백화산 반야사』

조릿대1004 2013. 3. 5. 20:09

 

 

 

 

충북 영동 반야사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51번지 반야사[般若寺]는 백화산[白華山]에 자리한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시인 반야사는 원효, 의상대사 등의

여러가지 창건 설화가 있으니, 기록에 의하면, 신라 무염국사[無染國師]

심묘사에 머루르 당시, 사미승 순인을 이곳에 보내 못의 악룡을 몰아내고 못을 메워

720(성덕왕19) 의상[義湘]대사의 제자인 상원[相願]이 창건하였고

1325[충숙왕12] 중건하였다 한다

 

6.25전쟁 당시 불탓던 반야사를 근래 2~30년 전부터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대 주석하셨던 유명한 스님으로 고려 충숙왕때, 무이국사가 여기에서

출라를 했고, 조선 초기의 큰 도인잉었던 벽계정심선사도 이곳에 주석 했으며

반야사를 배경으로 한 사명대사의 시도 전해져 온다

 

1464[세조10]에 중창, 이때 얽힌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복천사[법주사 복천암]에서 법회를 마치고 이곳에 들렀다가

이 절을 중창하라 명하고 회향법회를 열어 여러 보살님께 공양 드렸다고 한다

이때 문수보살이 나무사자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더니

세조를 반야사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그리고 문수보살은 왕이 불심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를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뒤 나무사자를 타고 망경대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세조는 문수보살이 시키는데로 영천[靈泉]에 목욕을 하였더니

지금까지 세조를 괴롭히던 피부병이 말끔히 낳았다고 한다

 

이에 세조가 어필[御筆]을 하사하여 지금까지 이절에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바가 없다고 한다

 

절 이름이 반야사인 것은 문수보살의 반야, 곧 지혜를 상징한 것으로

반야가사 문수보살 신양과 관계 있음을 뜻한다.

세조가 피부병으로 말년에 많은 고초를 겪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있는바,

전국의 수많은 온천을 찾아다니고, 절집들 또한 두루 찾아다니며

치성공양을 드린 불심 깊은 왕이었다는 사실이 짐작케 한다

 

 

 

 

 

△ 반야사 대웅전

 

 

△ 백화산 남릉에서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반야사와 문수전

 

험준한 석천의 물길을 산릉이 막아주고 물은 바위 벼랑을 돌아 크게 휘감으며 굽이치고

벼량 끝에는 반야사  문수전이 아찔한 벼랑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 석천계곡과 절벽 위 문수전

 

 

△ 반야사 삼층석탑 [보물 제 1371호]

 

 

고려 초기의 석탑. 원래 석천계곡의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1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이 올라간 형태로 기본적으로는 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기단과 탑신부의 각층 몸돌(옥신석)에는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기단부에는 1층 탑의 몸돌을 끼울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는데,

이는 백제 석탑 양식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지붕돌의 경사는 급하며 추녀 끝이 급하게 치켜올라가 있다.

반면 처마선은 곡선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신라 석탑 양식과 백제 석탑 양식이 잘 어우러진 고려 초기의 석탑이다.

반야사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충숙왕 2년(1352)에

중수하였다가 조선 세조 10년(1464)에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 반야사와 석천계곡 건너의 호랑이 형상

 

 

△ 반야사와 호랑이 너덜

 

 

△ 반야사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호랑이상 너덜 모양 입니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있고 동남쪽으로는 지장산을 등지고

절 앞을 흘러 내리는 계류는 폭 50m나 되는 큰 냇물이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망경대는 조선조 세조대왕이 행행한 역사가 있다.

목조와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집으로 포 없는 간략한 양식의 건물이고

1995년에 독지가 박희택 회장이 새로히 대웅전을 옆에 다시 지었다

 

 

 

 

01

 

 

△ 대웅전과 지장전

 

 

△ 반야사 삼층석탑과 백화산 호랑이 형상의 너덜

 

 

△ 대웅전

 

 

△ 대웅전과 극락전

 

 

△ 삼층석탑과 범종각...그리고 호랑이 너덜

 

 

△ 대웅전과 지장전

 

 

△ 산신각

 

 

△ 대웅전

 

 

01

 

 

02

 

 

△ 석천 건너에 있는 관음전

 

 

 

△ 반야사 일주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