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단풍놀이『시암재 노고단 피아골』'15.10.25

조릿대1004 2015. 10. 26. 23:07

↑ 피아골 단풍

피아골은 섬진강까지 물길 20여 km.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부터 발원한 물길, 임걸령 불무장등, 드 넓은 지대에서 합수되는 풍부한 계곡물 모여 아름답게 흐르는 피아골이다. 이 피아골이 품고있는 직전마을과 연곡사 지나 흘러, 청아한 계곡수는 섬진강으로 스민다. 작고 아담한 폭포와 담소(潭沼) 심연이 계속되는 평범한 골짝미가 뛰어나다. 특히, 이 곳 피아골 가을 단풍은 지리산 10경(景)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하지만, 조릿대(필자)는 피아골은 지리 골짝 중,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닌 평범한 골짝인 것, 그닥 호감 없는 곳 이니 아이러니 하다.

↑ 노고단 대피소 단체

↑ 노고단 정상

노고단은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老姑)’란 ‘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사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올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고단 [老姑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노고단 "할미"

↑ 피아골 대피소, 사람구경

↑ 직전마을에서 연곡사 이동 중

▒ ▒ ▒ ▒

↓ 족적

＊ 산이름: 지리산 노고단『피아골 단풍놀이』

＊ 산행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 토지면 외곡리

＊ 코 스: 시암재(교통정체 도보이동 AM11:05)→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 대피소 → 표고막터 → 직전마을 → 연곡사(버스이동 불가 도보이동 PM05:20) [산행종료]

*** 산행거리 15km / 산행시간 6시간 15분 소요 (정체로 인한 시간 의미 없음) ***

＊ 일 시: 2015년10월 25일(일)

＊ 날 씨: 맑음 (미세먼지 가득)

＊ 일 행: 100인 산악회 정기산행 (45명)

＊ 이 동: [출발/울산 (06:20) → 시암재 (11:00) 천은사에서 성삼재까지 차량정체

[귀울/연곡사 (18:00) → 하동에서 저녘 식사 → 울산도착 House (23:00)

＊ 교 통: 관광버스 이용

♧ 지리 노고단, 피아골 이모저모 ♧

한마디로, 산행이 아닌 사람구경, 차량도 정체, 등로도 정체, 지리 들며 아마도 사람구경 최대, 조릿대 산행 중 기네스에 기록될 듯, 예상 했지만 그래도 그정도 일 줄 상상도 못했었던 인파, 위안은 그래도 지리 들어 해피한 단풍놀이라고 치유하며 조금 늦은 피아골 단풍,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또한, 울산 출발시 때 시야 좋아 노고단에서 천왕봉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하였지만, 지리 향하며 미세먼지로 시야 어두워 큰 아쉬움, 산악회 고문, 기술자문 위치라 그래도 정산은 참석 해야 한다는 생각, 단체산행 이제 정말 싫지만, 100인산악회에 걸음 맞추어 보았다.

↑ 대형버스 통행 불가, 시암재에서 출발 (11:05)

↑ 휴~도로 올라 성삼재 도착

↑ 마음 만...!

↑ 성삼재에서 올여다 본 1443봉

↑ 사람구경

늘어선 줄 끝이 없고, 그래도 우리팀 오와 열 맞추어 잘 가고 있다.

↑ 후미, 기다려 주는 센스는 당연

↑ 헐~노고단 대피소, 완전 돗대기 시장이다.

↑ 모두 모이기...기다림

↑ 째려 본, 노고단

↑ 단짝, 지리산독사님

↑ 또, 째려 보는 노고단...오늘은 저곳 오르고 싶다.

↑ 100인 여성회원

↑ 100인 단체,,,근데 인원이 많이 모자라는 데...!

↑ 종석대 함, 째려 보고...!

↑ 밀려 오른다.

↑ 노고단 고개 풍경

어라...돌탑위, 유에프오 찍혔다. 검증 보내야 할 듯, ㅋ~

↑ 늘~그리운 반야

천주(천왕봉)는 오리무중, 상상으로만 그려본다.

↑ 반야까지 주능

↑ 오늘 후회 안하기 위해

국공과 한판...땡~깡 부려 노고단 할매 보러 오른다.

↑ 노고단에서 내려다 본 종석대

↑ 노고단 오르며, 서북릉

만복대, 고리봉, 세걸산까지 조망되지만, 아쉬움이다.

↑ 노고단 정상부

↑ 왕의강(섬진강) 전망대에서 두분

↑ 희미하나마, 삼신봉으로 흐르는 남부능선(맨뒤)

중앙은 불무장능, 바로 앞 왕시리봉 능선

↑ 조망, 아쉬움

↑ 피아골과 황장산

↑ 주능

↑ 피아골

↑ 줄서 기다려 담은 노고단 정상석

↑ 노고단 "할미" 단

↑ 할미

↑ 주능과 반야

↑ 다시, 서북능...만복대

▒ ▒ ▒ ▒

할미 본 댓가, 열심히 추월, 추월하여 일행 따라 잡는다.

↑ 돼지령 지나 1410봉 헬리포트에서, 잠시 돌아 본 노고단

↑ 노고단 조

↑ 반야가 기다리는데...!

↑ 왕시리봉능선, 왕시리봉

▒ ▒ ▒ ▒

피아골 삼거리에서 오찬 후, 피아골로 내려선다.

↑ 아~이 사진의 아픈 추억

이 사진 찍고, 서둘러 출발하는데, 낭창한 그루터기에 걸려 제대로 자빠링 하였다.

덕분에 카메라 떨구지 않으려, 손가락 피 흘려야 했다.

↑ 피아골 내려서며, 용수바위

↑ 단풍은 말라가고, 조금 늦은 듯

↑ 마음만 가득, 비탐(빨치) 용수암 가는 곳

↑ 첫다리, 불로교 건넌다.

↑ 헐~단풍구경, 사람구경

▒ ▒ ▒ ▒

만원, 피아골대피소 도착 한다.

↑ 헐~이사람들, 언제나 다 내려갈지...!

단풍구경보다 사람단풍이 더 짙을 듯, 하마터면 발 디딜틈 없을 뻔 했다.

▒ ▒ ▒ ▒

산중아닌 시장인듯하여 잠시 휴식 후 내려선다.

↑ 용수바위, 함 째려보고...!

↑ 다시, 용수바위

↑ 구계포교 상류 풍경, 단풍이 이미...!

↑ 출렁다리, 구계포교

↑ 모델과 찍사

↑ 아래로 내려올수록 살아나는 단풍빛

↑ 아줌들,,,야단법석...!

↑ 삼홍교가 보인다.

↑ 삼홍교, 그냥 갈수는 없지...!

↑ 삼홍소 연폭, 늘 부족한 느낌

↑ 삼홍소 풍경

↑ 피아골, 그래도 위안이다.

↑ 표고막터 도착

사실 상 산길 종료 지점, 임도 만나는 곳이다.

↑ 표고막터에서 직전마을까지 피아골 풍경

↑ 직전마을 도착

↑ 지리 깊숙한 곳, 직전마을

↑ 직전마을 유래

↑ 주능과 진전마을

▒ ▒ ▒ ▒

예상 했지만, 역시 버스종점 우리팀 버스 당근 없다.

연곡사까지 아스팔트 길 또 걷는다.

↑ 근데 대박...오늘 단풍 중 가장 맘에 드는 곳, 만난다.

↑ 색감 좋고, 내 스티일 가을빛 반긴다.

↑ 독사햄, 어느새 따라 왔다.

↑ 직전마을에서 연곡사까지 가을빛

이곳을 걷지 않았다면, 많이 아쉬울 뻔 했다. 가을빛 제격이다.

↑ 기분좋아, 자화상도 남겨 보았다.

↑ 역시, 굿~~~!

↑ 추색 가득, 독사 햄 불러 돌아서게 하여 한 컷 !

▒ ▒ ▒ ▒

먼저 내려선 터, 몰라보게 변한 연곡사 법당에 공양하러 드간다.

↑ 연곡사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연곡사

♧ 연곡사 대적광전 ♧

연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였으며, 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까지는 수선도량(修禪道場)으로 이름이 높았던 사찰이었다. 그 뒤 임진왜란 때에 왜병에 의하여 전소된 뒤 태능(太能, 1562∼1649)이 중창하였다. 1745년(영조 21)에는 연곡사가 밤나무로 만드는 왕실의 신주목(神主木)을 봉납하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1907년 의병장 고광순(高光洵)이 당시 광양만에 주둔하고 있는 일본 정규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의병을 일으켜 연곡사로 집결시켰다. 이때 그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에 의하여 고광순과 의병들은 모두 순절하였고, 절은 왜병들에 의하여 방화를 당하였다.

그 뒤 1942년에 다시 중건을 하였으나 6·25전쟁 때 피아골 전투로 다시 폐사가 된 뒤로 사찰분규와 교통사정 때문에 재흥을 보지 못하다가 1965년에는 소규모의 대웅전이 요사채를 겸하여 세워졌고, 1981년에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새 대웅전을 준공하였다. 이어서 1983년에 대적광전과 관음전을 지었으며, 1994년에 요사를 증축하였다. 1995년에는 일주문을 세웠고, 1996년에는 종각과 수각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곡사 [鷰谷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