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백운산_白虎와 경자년 첫산행 '20.1.5

조릿대1004 2020. 1. 9. 22:30


2020.1.5 (일)_Photo by 조릿대





아킬레스 건 부상 핑계도 있지만, 그동안 주말까지 일에 몰두해야 했던 현실


연말연시 혹사했던 몸은 그야말로 너덜너덜 만신창이 되어 격하게 시위를 한다.


아킬레스건 부상 상태도 첵크할 겸 가까이 있는 내 놀이터, 백운산을 짧게 걸어 보았다.


아킬레스건염 상태가 아직도 심상치 않은 현실에 또 다시 좌절감이 밀려 옵니다.

 

 








백운산의 상징 칼바위는 물론 쭉쭉빵빵 화강암벽, 바위꾼에게는 중앙벽,


근래는 백호바위라 칭하는 곳 언제 보아도 웅장하고 근사합니다.




▶ 건너다 본 백호


얼음골 능선에서 본 백운산 백호 형상








▶ 주먹바위





백운산 기암중의 하나 주먹바우…!


~맞짱 뜰 기센데…빗맞아도 한주먹 감도 안될 듯…ㅋ






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거칠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은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沼인 유명한 시례호박沼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백호 등 중심부, 중앙벽 슬랩에 내려서 보고...


유독 근사한 솔 많은 곳, 살아서도 죽어서도 멋스럽습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백호 등 타고 놀기, 백호 꼬리 부분 암릉에 올라 선 짱~!


근처에 있는 기암도 늘 그대로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 산이름: 영남알프스『백운산』

 

▣ 산행지: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

▣ 코   스:  제일농원 앞 삼양교_P → 구룡소폭포_상단 건너 오름 → 주먹바위 → 정상 → 백호능선 → 옛울밀선_국도 → 삼양교_P

                【산행시간】입산 10:20 ~ 하산 15:50

▣ 일   시: 2020년 1월 5일_ 

▣ 날   씨: 맑음_미세먼지로 먼 조망 나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96km)_울산 출발 09:20 _ 울산 도착 17:30
▣ 비   용: 없음


♧ 포토 에세이 ♧


주말, 하루 허락된 시간 만신창이 된 몸뚱이 끌고 짧은 산행을 할 수 있는 나만의 놀이터에서 하루 힐링할 수 있는 현실이 행복하기만 하다, 아킬레스 건 통증도 첵크할 겸 무리 없는 산걸음을 하기로 하고 백운산으로 고고씽~! 미세먼지로 탁트인 조망은 어려운 상태지만 눈호강 할 수 있는 곳이라 즐겨 찾는 곳 오랜만의 짧은 산걸음 2020년 경자년 첫 산행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샴양교 공터에 패킹 후 산행채비, 이번엔 구룡소폭포 상단을 건너


오랜만에 주먹바우가 있는 암릉으로 오를 예정, 하지만


오랜만의 산걸음 경쾌 못하고, 저질 체력 대가를 혹독히 치러야 할 듯 합니다.

 




올려다 본 백호능선


























구룡소폭포 가는 길...너덜경

















▶ 구룡소폭포

구룡소폭포 도착


벌써부터 뒤질랜드 모드…한참을 쉬여 갑니다.

이맘때면 꽁꽁 얼어 있어야 하는데...이제 겨울이 겨울답지 않으니...! 

 







♧ 백운산 주래골 구룡소 폭포 ♧


룡소폭포는 낙수되는 폭포수 모양이 용의 비닐처럼 낙수한다 하여 구룡소폭포로 부르고 있다. 폭포의 높이는 40여미터를 훌쩍 넘고 경사는 7~80도에 이르는 와폭으로 매끈한 화강암을 타고 폭포수가 용의 비늘처럼 흘러 내린다.


이곳의 절설로 옛날 구룡소폭포 소(沼)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우기 때 흐르는 물의 양이 많을 때 이 골짝에 숨어 지내는 아홉 마리의 용이 이 물길을 따라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한다.









































폭포상단 조망처에서 올려다 본






















폭포 우측을 거슬러 올라 주래골 건너 주먹바위 암릉으로…


이곳에서 내려다 본 폭포 아래가 까마득한 곳...!



















서서히 열리는 암릉, 된비알을 올라야...


하지만 저질 체력이라 가다쉬다를 반복 합니다.















가지산이 서서히 펼쳐지고...









베틀바위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난을 피해 이곳에서, 베를 짰다는 곳입니다.








범바위









범바위와 가지산


상봉은 아직 더 올라야 볼 수 있다.












































다시...





























이제 범바위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 능동산 1봉 우측으로 2봉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










좌선 바위



















쉬어가기 좋은 조망처






































능동산


아래로 베틀바위와 올라 온 제일농원 내려다 보인다.








베틀바위



















기암









기암_주먹바위

















































암릉 너머로 능동산




























서서히 가지산이 온전히 열리고...































조망처가 많으니...가다서다 반복 하기만 하고...


느리게 걸으니 보이는 것이 많아 눈호강 행복하기만 합니다.























삼거리 도착_ 주먹바위 ↗가지산(운문지맥) ↖백운산









형제바위와 살짝 백운산 정상


한 봉우리 같지만 암봉이 나란히 3개 암봉입니다. 


























부부송 암봉


부부송...늘 푸르르니 또 기분 좋고...흙 한줌 없는 척팍한 곳이지만 오래도록 푸르르시길...!



















부부송과 가지산



















운문산



















내려다 본 남명리









또 다른 부부송









형제바위













두쌍의 부부송과 형제바위를 재회 하고...지척인 정상을 오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계단이 설치 되지 않은 곳...더이상 산정에 시설물은 No~...! 
























백운산 정상


정상을 지키는 명품송도 건강하니 반갑고...!








































백운산 정상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은 참 포근해 보이기만 하고...!


반면 석남사 쪽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은 다소 거친 산세라 할 수 있습니다.













▶ 밀양시에서 새단장 한 정상석_2018년 4월


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거칠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은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沼인 유명한 시례호박沼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새로 생기 정상석을 재회 하고, 이제 백호 등 타고 즐기러...출발 합니다.


미세먼지 탓인지...먼 조망은 그닥 좋지 않지만 눈맛이 좋은 곳이니 더 없이 행복한 걸음 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운문지맥


운문산 뒤로 문바위와 북암산이 힘차게 출렁이고...용암봉을 지나 낙화산 보두산 비학산을 지나 그 맥이 낙동강에 스며 듭니다.


















남명리 건너


좌측 정승봉 중앙 실혜산 정각산 라인...!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전망 좋은 명당 바위절벽 위에 오찬 장소 잡고...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밑반찬 삼아 눈맛도 입맛도 일품인 오찬을 마련합니다.




▶ 오찬 장소 풍경







































오찬 장소에서 본 백호능선























만인의 부식...라면...!


이맘 때 더더욱 꿀맛입니다.


































































능동산













행복한 오찬을 마치고...다시 가지산...한번 더~!


상봉 바짝 당겨서 보니 정상에 산님들이 가득 합니다.






























오찬장소에 머문 흔적을 지우고...백호 등 타기로 접어 듭니다.


가는 길, 기암들과 솔, 건강히 재회하니 더 없이 기쁨입니다.


































장승 가족이 반겨 주고...
































즐비한 명품 솔이 사열하는 백호능선...!


오늘은 중앙벽 슬랩 내려서 고사목을 가까이서 만납니다.


중앙벽 슬랩에서 한동안 눈맛 즐기니 행복하기만 합니다. 
























건너 능동

































































백호 등에서 본 백호 꼬리와 능동





























































백호 등 슬랩에서 한동안 즐기다...다시 이동...!


백호 등을 본젹적으로 타고 놀기로 합니다.

























저 위에 오찬을 즐겼던 바우가 올려다 보이고...





















































때론 백호 등이 까질하기도 하지만...무난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근사한 솔이 수 없이 사열하는 곳이라 지루할 틈이 없는 곳입니다.























































































































중앙벽 정상_저 아래도 고도감이 상당한 곳


중앙벽(한백암장)은 울산 한백산악회에서 2008년 11월 9일에 백운암장에서 개척 보고회을 열었다. 산악부, 등산학교의 암벽등반 교육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백운암장 중앙벽과 좌벽에 모두 18개의 등반루트를 개척하였다. 이는 두달이란 짧은 기간에 개척된 루트로 중앙벽에 17개 좌벽에 5피치 리지 하나로 개척되어 있다. 화강암질에 몇개의 루트를 제외하고 슬랩과 페이스등반 위주를 할 수 있다. 전체 루트 등반 거리가 길어 두코스 외에는 60m 자일로 등반이 불가능 하고 마지막 볼트 부근에서 자일의 무게가 느껴지니 주의하여야 한다. 난의도는 5.6부터 5.11로 다양한 초,중급자 수준의 암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바위










명품솔_


뿌리가 바위 크랙으로 넘어 온 모습








철계단


철계단이 설치 되기 전 이곳이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었습니다.






▶ 참고 사진











백호 꼬리 암릉에 도착 한 짱

























































































기암









백호 등 조망바위
























백호 등에너 내려와 올려다 보이는 백호 등줄기는 웅장하고 힘차 보이고...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는 풍광...이곳에 오면 늘 사진 장수가 많아 지곤 합니다.


































▶ 또 다른 포토존






























▶ 또 다른 포토존



















▶ 누애바위 도착





개인적으로 이 바위를 누애바위라고 칭하고 있네요.


각자 취향이 다르니 어떨지...모르겠습니다.























▶ 칼바위 포토존





지붕을 이루고 있는 이 칼바위는 백운산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아마도 이곳을 지나간 산님들...이사진이 없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뒤로 가지산이 온전히 올려다 보이는 멋진 곳...!






















































다시 백호 등 돌아보고...









온종일 함께 한 가지산

















능동 1, 2봉










또 다른 명품 솔










































덩치 큰 적송도 건강하시니...!



밝아 온 경자년...


무탈하라 기원탑도 쌓아 봅니다. 
































날머리...














티 없는 푸른 하늘,


한 점 티끌...


쭉~당겨 봅니다.


저 반달이 힘내라 하네요^^











짧은 산행에도 아직은 아킬래스건 치유되지 않은 듯...!


의사말로는 최소 4개월 운동금지라 카는데...


이제 겨우 두달 산행을 쉬었는데...어떻하나...!


 

하지만, 경자년엔 늘~해피니스 하기, 그리고 웃자 !


경자년 첫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모든분들..경자년 새해에는 늘 건승 하시길 기원합니다 !!!










가까이 있어 행복한...영남알프스...""은 늘~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