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_방음산 호거산과 장군봉의 시린조망 '21.8.28
2021.8.28(토)
늦은 장마가 주중 쭉~이어지고 토요일 날씨는 참 좋지만 무더운 날씨
비 내렸으니 물많은 폭포 산행이 제격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철저한 비대면 산행지, 즐겨 찾는 곳 영남알프스 한켠 호거대 주변을 찾았다.
방음산 조망처에서 당겨 본 호거대, 수직 130m 억산 깨진바위는
언제나 강한 기운 뿜어내고, 그 형세는 언제나 힘차 보인다.
장군봉은 주로 호거대, 등심바위로 불렀는데 필자는 늘 '호거대'로 부른다.
호거대(등심바위) 아래 테라스, 오버행 덧니바위 암벽은 천정을 이루고
가운데 갈라진 바위틈 침니에는 큰 바윗돌이 걸려 있어 두 바위를 이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청도 빨치산으로 인한 치열한 격전이 있었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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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대 침니 안에서 발견한 따발총 탄피 정확히 격발 된 탄피, 동족상전 전쟁 흔적이 이곳에도 남아있음이 확인 되었다. 신불산 빨치산은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발견한 따발총 탄피로 인해 청도 지역의 빨치산과 군군이 이곳 청도지역 영남알프스에서도 치열한 격전이 있었다고 한다. 세부내용은 아래 본문 [참조] |
호거대 아래 골짝서 지금것 들어보지 못한 회괴한 짐승 소리가 계속 들리고
분명 멧돼지 소리는 아닌데, 마치 사나운 짐승인 듯 매서운 소리가...!
주말 이곳에 오면 한두팀은 스쳐지나는데, 이번에 산님 한번 만나지 못했다.
장군봉 일명: 호거대, 등심바위
호거대(虎距臺) 장군봉은 일명 "등심바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등선바위"라고도 불리워지는 곳으로 어떤게 정확한 지명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곳이다. 거대한 바위로 솟아있어 체인을 잡고 올라설 수 있는 암봉이다. 암봉 꼭대기에는 수십명이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평상 같고, 두 암봉 사이에 끼어 있는 바윗돌(촉스톤)이 있어 신비감이 든다. 호거대는 말 그대로 호랑이가 거쳐할 만한 바위 덩어리라는 뜻으로 운문산의 요새지에 범처러 앉아 있는 곳이 이곳이다. 운문사나 대비사 어느쪽에서든 바라보는 호거대(장군봉)은 도르라지게 묵직한 암봉으로 솟아 있어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다.
운문사 공영주차장 서쪽 능선에 보이는 호거대는 커다란 바위 5~6개로 형성된 바위봉인데, 이 지역 사람들은 이 바위들을 옛날에 장군들이 공기놀이하던 것이라 하여 장군봉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운문사에서는 호거대가 운문사를 수호하는 신성한 바위봉이라 하며, 멀리서 이 바위봉을 보면 그 모양이 마치 산 정상에 커다란 범이 앉아 있는 것과 같다하여 호거대하고 한다. 운문사 현판에는 ‘호거산운문사’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운문산을 옛날에는 호거산이라 불렸기 때문이며 이 호거대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 파노라마_호거대에서 본 영남알프스[크게보기: 그림클릭]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울산에서는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 하는 분들께 이를 기념하는 인증서와 메달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5개 지자체(울주군, 경주, 밀양, 양산, 청도)가 연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칭한다.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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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영남알프스『방음산 호거산(해들개봉) 장군봉(등심대, 호거대)』
▣ 나들목: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1906-1 (운문산 공영주차장)
▣ 코 스: 운문사공영주차장_P~ 인공암벽장~ 방음산~ 호거산(해들개봉)~ 호거대(장군봉, 등심대)~ 명태재~ 주차장_P
【산행시간】입산 10:00 ~ 하산 15:20
▣ 일 시: 2021년 8월 28일(토)
▣ 날 씨: 맑음_무더운 날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110km】 출발: 08:40/ 도착 18:30
▣ 경 비: 주차료: 2,000원 저녁 24,000원 計:26,000원
▣ Photo 후기
늦은장마 후 곱디고운 하늘빛
역시 코로나 재유행으로 철저히 사람 없는 곳으로
늘 즐겨찾는 영남알프스 변방 호거대 주변으로 간다.
울/밀 도로 달리며 본 가지산
가지산 상봉과 우측 쌀바위가 빛나고 있다.
운문령 터널을 넘어 운문사공영주차장에 차를 멈춘다.
운문사공영주차장은 주차비 2천원, 겨울엔 공짜~
늦장마로 연일 비또는 흐리더만, 토요일 반짝 날씨가 참 좋았다.
주차장에서 본 좌)호거대 우)방음산 자락 전위봉
호거대와 좌측 명태봉
넓은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당겨서 본 호거대
주변 솔이 키 키워가며 거대한 바위가 이젠 외소해 보인다.
멀리 운문산
당겨서 본 운문산
호거대 건너편 동쪽으로 복호산과 신선봉
화랑교 건너
소뿔 인공암벽장으로 주변은 캠핑장을 겸하고 있다.
주중 내린 비 늦은 장마로 풍부한 물
한번 더 운문산
황소뿔 암장
화랑교 건너 좌측으로 약 5~60m 캠핑장 따라 진행한다.
우측 방음산 들머리
계속 캠핑장 끝까지 가면 호거대 들머리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
버섯을 삼키고 있는 민달팽이
속도 너무느리지만 버섯을 거의 녹여가며 먹는 듯~
비온 뒤라 여기저기 버섯이 천지로 널브러져 있다.
등로에서 잠시 좌측으로 썩어가는 그루터기 널부러진 곳으로
살 내려서니, 역시 영지가 보여, 잠시 이구석저구석 대충 살펴보았다.
제법 실한 영지
연속으로 더 좋은~
잘생긴 늠까지
첫번재 조망바위 도착
시리도록 깨끗이 조망되는 영알 풍경
참 많이도 보았지만 보고또봐도 좋다.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본
좌측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중앙 운문산 우측으로 범봉,
우측 끝 확연이 돋보이는 억산 깨진바위까지 쫙~펼쳐진다.
아래 장군평 뒤로 운문사가 천혜의 요충지에 아늑하게 자리한다.
짱 뒤는 벼랑을 이룬 조망바위
운문 범봉 억산
억산 깨진바위 앞으로 호거대가 솟아 있다.
당겨서 본 호거대와 억산 깨진바위
당겨서 본 가지산
좌측 불룩 한 곳이 쌀바위다.
당겨서 본 운문산
정상 좌측 아래 돌출된 곳이 독수리 바위다.
너무 황홀한 풍경
쉬며 놀며 한없이 눈팅하며 즐긴다.
최대한 당겨서 본
방음산 정상으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두번째 조망바위는 패스 하고...
세번째 조망바위
나서보면 동쪽 조망이 쫙~펼쳐진다.
세번째 조망바위에서 본
좌측 옹강산부터 뒤로 문복산 중앙 복호산 우측 내원봉 너머로 쌍두봉이 보인다.
복호산과 신선봉
우측으로 가지산까지 시원하게 보이고~
조금 더 오르면 좌측으로 첫번째 풍헐이 있다.
첫번째 풍헐
첫번째 풍헐
방음산 정상 도착
좌측 아래 정상 풍헐이 있고 아담한 정상석이 있다.
방음산에 대한 지명유래는 그 근거를 찾기 어렵고
현지인도 방음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저 아래 방음리로 인해 방음산이라 하는지 불분명하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청도지역 무명봉마다 우후죽순 검증되지
않은 산이름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어떤 근거인지 알 수 없다.
방음산 정상 풍헐
근대 지금 시기는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분명한것은 한여름엔 찬바람이,
추운 겨울엔 따뜻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늘 그랬지만 환절기에는 풍헐도 쉰다는 것...!
깊이를 알수 없는 좁은 석굴 (풍헐)
방음산에서 땀 식히고...
좌측으로 호거대를 향한다.
이름모를 버섯들이 지천~
삼거리에서 해들개봉에 다녀오기로~
해들개봉 또한 수년전부터 호거산이란 표석이 세워졌는데...
더해 이곳에서 '호거산'이란 이름은 그 의미가 더 중하기에 의아하기만 하다.
검증되지 못한채 세워지는 표석이 영 거시기 하고, 신중하면 좋지 않을까 !
해들개봉 정상 (호거산 표석)
오랬동안 해들개봉으로 불러왔던 곳
근거 없는 지명 호거산으로 부르기 거슬린다.
청도지역 무명 봉우리마다 세워지는 표석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해들개봉을 왕복하고 다시 삼거리로 나와 호거대를 향한다.
더해 해들개봉이 호거산으로 바뀐 이유는 더 의아하고 갸우뚱하게 한다.
조망바위 도착
아래로 대비사와 대비지가 내려다 보이고,
위로는 억산 깨진바위가 시원하게 보인다.
대비사, 대비지, 깨진바위는 이무기 전설이 유명하다.
이무기 전설을 요약하면
억산에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저 오는데, 정상 동쪽 높이 약 130m 절벽단애가 약 20m 깊이의 틈을 사이에 두고 서봉과 동봉으로 나누어져 있어 깨진바위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이 깨진바위는 용이 되려다 좌절한 이무기 전설이 있는데,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서는 천년동안 수양해야 하는데, 천년에서 1년이 모자란 999년이 되던 해에 신라 때 창건된 대비사 주지 스님에게 정체가 발각되어 용이 못되고 밀양 쪽으로 도망을 갔다. 이 이무기가 도망가며 억산 산봉우리를 내려쳐 봉우리가 두 갈래로 깨졌다고 한다. 산 주변에는 이 이무기 전설과 관련된 기암괴석 들이 여러 곳 산재하여 있다.
또한 운문산 주변에는 호랑이와 관련된 지명이 유독 많은것이 특징이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범봉 북사면과 운문산 북사면에는 유독 바위굴이 많이 산재해 있기도 하지만 일제시대까지 영남알프스에서 호랑이 사냥을 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조망바위에서...
우측 아래 대비지까지 흘러내리는 골짝
이름이 특이하게도 '딸딸이골'이라 하는데...ㅎ
대비지 위로 억산 대비골이 선명하다.
바위 끝에서 본
좌측부터 운문산 범봉 억산 복점산 구만산까지...
멀리 육화산 흰덤봉 자락과 우측 청도지역 산군
대비지와 대비사
잠시 더 진행하여 조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오찬시간을 갖는다.
조망좋은 오찬장소 당첨~!!!
오찬장소 풍경
조촐한 오찬상
오찬 후 주변정리까지 마지고, 엎어지면 도착하는 호거대를 오른다.
호거대 오름길 너덜
호거대 북벽
바로 쇠줄을 잡지 않고 좌측으로 호거대 한바퀴 돌아보기...
늘 그랬듯이 이곳에 오면 항상 바위 아래를 둘러보게 된다.
헐~~위험!!!
빨리 나오샴~
이곳에도 개구리가...
호거대 침니 북쪽
동쪽 오버행 덧니바위
아래는 넓직한 평상바위, 시원하니 쉬어가기 좋은 곳~
멀리 가지산 배경
좌측 봉우리에도 내원봉이란 표석이 세워진 곳
이 또한 명확한 이름은 아닌듯 하고,,,!
아래 위치한 내원암으로 내원봉이라 하는 듯 하지만...
덧니바위 오버행 아래
시원하니 마냥 움직이기 싫고~
건너 복호산과 좌측 옹강산
가지산
복호산 내원봉 가지산
호거대 덧니바위를 애돌아 가는 길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별다른 어려움 없는 곳이다.
호거대 덧니바위 아래 솔
바위 깊숙한곳에 뿌리내려 참 쉽지앉게 몸통 키우는 솔 볼때마다 경이롭다.
짱은 벌써 남쪽 침리 아래 도착
남쪽 에서 본 호거대 침니와 촉스톤
☞ 침니에서 탄피 발견 바로가기_https://blog.daum.net/mkhur1004/2249
【1부】영남알프스 범봉북릉『방음산 호거대』'17.3.18
↑ 오랜만에 찾은 곳, 호거대(장군봉)아래 숨어있는 절벽 무심코 지나치면 놓치기 쉬운 곳, 아래로는 수십미터 절벽을 이루고 있고, 큰 부처손이 벼랑을 덮고 있는 곳이다. 이번 산행은 오랜만
blog.daum.net
호거대 오름길
체인 상태가 낡았으나 점검해 보니 아직 튼실하고~
체인을 앵커링해 놓은 반대편 와이어도 상태 괜찮다.
▶ 호거대 정상 즐기기
호거대 (장군봉)
▶ 파노라마 뷰_[크게보기: 그림클릭]
가지산과 운문산
운문산과 억산
복호산과 내원봉
좌측 옹강산과 복호산 우측 내원봉
가지산
운문산
억산
깨진바위 우측이 정상이며
저 깨진바위는 수직 130m 단애다.
청도지역 산너울
좌)옹강산 중앙) 복호산 우측) 내원봉
복호산과 우측 밋밋한 곳이 지룡산
현재의 복호산은 오랫동안 지룡산으로 불리워 왔는데, 현주민들은 예로부터 복호산으로 부르고 있어 산명이 개명 되었다고 한다.
2009년까지 복호산 주인 행세를 했던 지룡산 정상석은 우측 봉우리로 물러나고, 제대로 된 지명을 현주민들의 도움으로 찾게 되었다.
복호산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느 형상과 닮았다고 엎드릴복(伏)ㅎ에 범 호(虎)자를 사용하여 복호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룡산 이름은 후백제를 세운 견원이 지룡(지렁이) 아들이라는 구전설화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지룡산에는 견훤이 서라벌을 치기 위해 축조 했다가 폐허가 된 산성축이 군데군데 현존 하고 있다.
지나온 곳
좌) 해들개봉(호거산) 우) 방음산
멀리 비슬지맥
건너 두번째 조망바위가 벼랑이루고...
멀리 중앙 장육산 좌측으로 발백산
우측으로 사룡산 비슬지맥 마루금이다.
호거대 주인
솔 세그룹...참 예나 지금이나 몸통 키우기 쉽지 않다.
조망 너무 좋아 한없이 머물고 싶지만 너무 뜨거운 날씨...
또 다시 보리니,,,하고 더위에 도망치듯 내려 와야 했다.
더해 아래서 괴이한 짐승 울음소리가 계속 들려 신경이 곤두서고
처음엔 약초꾼이 내는 소리가 했는데, 절대 아니고 무슨 짐승인지 궁굼하다.
호거대 하강
체인이 뜨거울 정도로 뜨거운 날씨~
서쪽 바위로~
백년 넘은 세월 무게 풍기는 솔이 여러그루 있는 곳...
늘 그렇듯 오래된 솔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버릇으로...
솔아래 서니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바위 사이로 보이는 가지산
서쪽 바위에 올라...
이곳에서도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
짱은 시원한곳에서 쉬고 다시한번 조망 삼매경
대비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
좌측부터 범봉, 억산, 구만산, 우측 대비지 위에 솟은 봉우리는 귀천봉
대비지
운문산과 억산
가지산과 운문산
건너 호거대 정상
해들개봉(호거산) 방음산
조망 즐기고 서 있는 동안도 너무 더워 땀이 흐르고
솔 아래로 파고들어 땀을 식히고 다이빙바위로 간다.
다이빙바위 위 고사목
몆해전까지 푸른 솔이였는데, 이렇게 고사목으로 남아 다이빙바위 위를 지키고 있다.
고사목 사이로 본 풍경
건너 복호산과 좌측 뒤로 옹강산 우측으로 내원봉
▶ 다이빙바위 즐기기
다이빙바위
짱을 남겨두고 먼저 내려서 본 아찔한 벼랑이다.
아래로 더 접근해서 보면 그 형세가 더 대단하고...
호거대 최고의 뷰포인트 늘 여러뷰 담는 곳이다.
저곳에 서면 허공에 떠 있는 듯, 간담 서늘한 곳이다.
짱은 내려오고, 나는 다시 올라 위치 바꾸어 또...
한동안 즐기는 다이빙바위, 바람한점 없어 너무 더웠다.
무더운 날씨로 더 이상 즐기기도 부담스럽고, 애당초 명태봉 넘어
싸리버섯 군락을 들어다 보려 했었는데, 명태재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오래된 돌무더기가 있는 명태재
세월과 함께 돌무더기도 점점 사그라지는 듯 하고...
이곳을 넘나들었던 옛 선인들이 한개한개 던저 올려 쌓아졌던 돌무더기를
지탱했던 고목도 이제 쇠약해져 거의 그루터가만 돌무더기에 묻혀 있다.
세월에는 그 어느것도 영원할 수 없는 듯...새삼 일깨워 준다.
명태재 아래 건계곡
계속 이어지는 갈지자 길을 내려서면 만나는 건계곡
이후 계곡따라 내려서야 하는데, 조금 잘 살펴야 한다.
잠시 세수한번 하고...
명태재 날머리
복호산이 12시 방향에 있고 과수원에 내려선다.
이곳으로 들어서려면 무조건 계곡을 따르면 된다.
당겨서 본 복호산
좌측부터 신선봉 중앙 복호산 우측 북대암 위 봉우리에는 명품솔(괴송)이 지키고 있는 봉이다.
☞ 복호산 명품솔 바로가기_https://blog.daum.net/mkhur1004/2628
영남알프스 복호산_주상절리 바위숲 즐기기 '20.4.18
2020.4.18 (토)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두어달 동안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이 죽을 지경입니다. 공장 특성상 철두철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지어 가족까지도 떨어져 있는 실정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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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뛰어 들고 싶은 마음
잠시 뒤 이곳 다리밑에서 물놀이 하기로 하고
사부작 차를 가지고 들어올 예정이다.
돌아본 명태재
우측으로 호거대가 보인다.
좌) 호거대 우) 방음산
운문사 솔숲
운문사 솔밭, 운문사 지나 사리암 입구까지 '솔바람길'로 부르고 있다.
주차장에서 본 복호산
더위에 쫒겨 내려온 산행, 차량을 가지고 조금전 그곳으로
아래에는 물놀이 인파가 있으니 우리만의 풀장을 즐기러...!
물놀이 시간
강한 물살에 들어누우니 세상...젤 편하다.
두두려 주는 물 압력이 얼마나 시원턴지,
한마디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다리밑에 자리잡고 한동안 더위 잊는다.
산에 가야 들을 수 있는 참매미 울음소리가 부쩍 잦아든 올여름
가을 오는 문턱에서, 구절초 허들어진 산하를 생각한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산은 언재나 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