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종남산 진달래꽃과 남동마을 홍도화 '25.4.13(일)
간밤 세찬 똥바람과 비 내렸는데, 종남산 참꽃군락 상태는 어떨지 궁굼하고
종남산 향하며 먼발치서 올려다 보이는 참꽃군락이 제법 선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하지만 이미 활짝 개화되었던 참꽃은 대부분 낙화되지 않았을까 짐작 됩니다.
단일 산으로 매력 덜하지만, 만개한 참꽃군락은 환상의 꽃동산을 이룹니다.
만개한 종남산 참꽃군락을 탐방한지 2017년, 벌써 8년이 지나버렸네요.
진달래꽃이 많이 낙화하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히 감사한 풍경 입니다.
밀양강이 크게 물돌이 하는 밀양 삼문동 시가지는 마치 섬처럼 보이고
저 물돌이 둔치는 5km의 하중도로, 밀양강이 삼문동을 한바퀴 돕니다.
대표적으로 밀양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 내성천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 등이 있지요.
남동마을부터 밀양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산불감시원 총 동원되어 입산금지를
개도하지만, 종남산 참꽃을 보러 오는 이들이 많으니 이들도 난감한 처지네요.
산에 들려는 산객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공무원이나 입장은 매한가지...!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니, 존중이 되고, 찾아온 손님을 문전박대 않으시네요.
이맘때면 종남산 참꽃축제로 떠들썩한데, 올 봄에는 축제까지 취소 된 상태 입니다.
종남산(해발 663m)은 경남 밀양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산으로 초동면과 상남면에 걸쳐있다. 밀양에서 안산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산으로 부르다가 종남산으로 개명되었다."여지도서"에 "영현은 종남산으로 부르며, 부의 서남쪽 15리에 있고 기우제단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종남산의 개칭에는 몇 개의 설화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은 옛날에 이 고을에 큰 해일이 발생하여 남산 꼭대기가 종지만큼 남아 있었다 하여 종지산이라고 했다는 일설이 있고, 다른 한 가지의 민담은 옛날에 종남이라는 의적이 이 산에 숨어 살았다고 하여 종남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당나라 수도의 남산이 종남이였기 때문에 서울의 남산도 종남이라 하였다. 이것을 모방하여 이 밀양의 남산도 종남산이라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산봉우리 동편에는 고려시대 이래의 남산 봉수대(烽燧臺)가 있었는데, 지금도 그 유적이 있으며, 북쪽으로 추화사 봉수대에 응보(應報)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2017년 만개한 참꽃 바로가기_ 밀양 종남산 진달래 산행과 만어사 & 작천정 벚꽃 '17.4.9
밀양 종남산 진달래 산행과 만어사 & 작천정 벚꽃 '17.4.9
↑ 밀양 종남산 진달래 군락【2017. 4. 9 일요일】 경남 밀양 상남청년회에서 개최하는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종남산(해발 663m)은 경남 밀양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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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종남산
▣ 산행지: 경남 밀양 삼남면 남산리/ 부북면 전사포리/ 조동면 봉황리
들/날머리: 경남 밀양시 삼남리 남산리 400-1 (남동마을회관 앞_P)
▣ 코 스: 남동마을_P~ 임도~ 미덕사~ 종남산팔각정~ 주능선~ 진달래군락 전망대_A~ 전망대_B~ 정상~ 빽코스~
미덕사~ 미덕사에서 남릉~ 349봉에서_막길~ 남동마을_P
【산행】입산: 10:25~하산: 15:00_7.5km/ 유람산행
▣ 일 시: 2025년 4월 13일 (일)
▣ 날 씨: 맑음~ 흐림~ 강풍~ 눈빨 날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159km】 출발: 09:00 ~ 도착: 16:50
▣ 경 비: 없음 (도로비 및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남동 홍도화 마을 소개
2017년엔 없었던 남동마을를 소개하고 있네요.
차량으로 미덕사나 팔각정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연두빛 신록 좋아 천천히 걸어 올라가기로 합니다.
동남마을 홍도화는 만개상태
마을회관 앞 작은 공터에 패킹 후 살방살방 걸어 올라갑니다.
남동마을 홍도화
남동마을 회관
마을 솟대
암수로 세워진 솟대가 아주 튼실하게 생겼네요.
남동마을 길
온통 홍도화와 이름모를 꽃들이 사열합니다.
종남산 신록
남동마을에서 올려다 보이는 종남산 신록이 참 마음을 정화시키네요.
텃밭 유채꽃
복사꽃인지...
신록이 좋아 계속 임도로
남동마을를 벗어나 임도따라 오릅니다.
대너덜과 종남산
이쯤서 올라오는 차량이 멈추더니, 밀양 공무원이 입산금지라 하니 난감합니다.
어째저째 이래저래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나니, 몰인정하게 내치진 못하겠다고...!
참혹한 대형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왜 없을까, 단디 주의사항 듣고 올라 갑니다.
돌아 본 남동마을과 눈부신 신록
팽이바위라 카네요~ㅎ
너덜과 신록
눈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신록
건너다 보이는 덕대산
당겨 본 덕대산
덕대산 정상부에도 진달래 군락이 있네요.
임도 버리고 미덕사로 진행
미덕사 대불
미덕사 경내
정성이 많이 깃든 크고작은 돌탑이 많은 미덕사 입니다.
돌탑 안 부처
미덕사 법당
미덕사는 경남 밀양 상남면 남산리 종남산 정상아래 위치한 사찰로 절 주변으로 정성 가득한 돌탑이 수없이 이어지는 양지 바른 곳에 앉아 있는 소박한 절이다. 산에 있는 바위를 그대로 살려 조성한 사찰은 소박하지만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절이 바로 자연인듯, 자연이 절인듯 아름답고 수많은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 왔다. 미덕사 주지인 덕향스님은 절 지형이 호랑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며, "빈손"이라는 시집을 출간하였다.
덕향스님의 시 중에서 "나는 죽어 바위가 되리라. 절대 생명 있는 풀뿌리도 되기 싫다. 묵묵히 서 있는 바위가 되어 중생들의 오고 감을 지켜보노라. 아, 바위가 되고 싶다. 나는 바위가 되리라. 누구에게나 소외 받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라고 적고 있다.
미덕사 앞 샘터
미덕사를 나서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종남산 팔각정 쉼터
다시 이곳서 제동이 걸리고, 이곳에서는 산불진화 대원들이 길을 막네요.
또 어찌저찌 이래저래 대화를 나누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고운 법,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니, 존중이 되고,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라 하시네요.
참고로 밀양지역 산은 5월15일까지 가지산을 제외하곤 모두 입산금지~!
첫 벤취에서 본 풍경
종남산 주능선 도착
이제부터 참꽃군락이 시작되는데, 역시 간밤의 강풍을 동반한 비로 참꽃이 대부분 낙화하고 말았네요.
에~효~~~!
한잎버섯
항암, 천식, 기침에 효능이 있다고, 죽은 소나무에서 자생하는 한잎버섯 입니다.
종남산 소나무들이 거의 다 괴사되고, 현재도 재선충이 산전체로 확산되었네요.
참꽃군락 전망덱 도착
하루밤새 폭삭 망한 상태인데 어떨지 한번 보겠습니다.
짠~~~!!!
참꽃 절반이 낙화하였지만 그래도 살아남을 참꽃이 요렇게 반겨 줍니다.
중앙 셀카대에 올려서 함께 ㅎ
아래서 입산을 통제하니 그래도 여유롭게 즐깁니다.
한가족이 도착하고...
아이들이 부모님 따라 올라오니 기특하네요 ㅎㅎㅎ
밀양강 물돌이 시가지 삼문동 빌딩
당겨 본 삼문동
밀양강이 완전 한바퀴 돌아 흐르는 하중도 입니다.
건너 헬리포트봉
종남산 일대 모두가 소나무 재선충 괴사 상태가 안탑깝네요.
재선충으로 망한 종남산 소나무
▶ 영상_참꽃군락
전망덱을 나서 정상으로...
아래로 밀양 평야
방동고개 방향 등로
아래로 내려서면 또 다른 전망대가 있습니다.
내려가 보기로 하고...
제법 가파른 길
방동고개 방향 전망덱
전망대에서 본 정상부 참꽃군락
아래 전망대에서 본 참꽃보다 좀 좋은 듯 합니다.
살짝 당겨 본 종남산 정상
▶ 영상_참꽃군락
다시 올라 서는 길
간밤 강풍동반 비로 낙화한 참꽃이 꽃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정상 사면 참꽃군락
제법 상태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아~참꽃 터널인데...
꽃은 죄다 바닥을 수놓고 말았네요.
아쉬운 낙화 상태
정상부 참꽃 상태
종남산 정상 도착
종남산 정상 봉수대
종남산(해발 663m)은 경남 밀양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산으로 초동면과 상남면에 걸쳐있다. 밀양에서 안산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산으로 부르다가 종남산으로 개명되었다."여지도서"에 "영현은 종남산으로 부르며, 부의 서남쪽 15리에 있고 기우제단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봉수대에서...
강풍이 불어대고 눈빨까지 날리는 상황, 추우니 아궁이로 들어가네요 ㅎ
창녕 방향 산너울
저쪽부터 비가 쏟아지는지 굉장한 바람이 불어댑니다.
정상 할미꽃
아직 잘 보존되고 있네요.
종남산 정상에서 본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도 눈빨이 날리는 듯...
하산~
덕대산 방향으로 내려서려다 볼거리도 없고 바람이 강해 올라왔던 곳으로 빽코스 합니다.
다시 팔강정 쉼터
이번엔 임도를 따르지 않고 미덕사 남릉으로 진행 합니다.
아늑한 곳에서...런치타임
심한 바람과 눈빨로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다행히 자켓과 방한옷을 챙겨서 요긴하게 쓰고...!
남릉에서...진행
남동마을로 가려면 이쯤 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이 없네요.
더 진행하면 남산저수지로 내려서니 349봉서 우측으로 막길을 내려섭니다.
정확히 마을 끝 지점으로 하산
남동마을 꽃길 따라 원점회귀
남동마을과 종남산
남동마을회관 종남산
홍도화가 붉게 만개하여 신록과 어워러진 풍경이 아주 아름답네요.
남동 마을회관
이렇게 남동마을를 나서고...
남산저수지 남동마을 길
토요일 밤 강풍을 동반한 비로 진달래가 많이 낙화하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종남산에 다녀온 보람이 있어 다행이네요.
하산길 두룹군락을 만나 올 봄 첫 두룹과 취나물, 태화루로 주말을 갈무리 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