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2009년02월21일)전남 진도 군내 둔전리[금골산...마애여래좌상]
조릿대1004
2011. 11. 7. 14:02
♧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
문화재 제 110호 (1984.02.29 지정)
이 마애불은 해발 200m 정도 되는 금골산 정상의 깍아지른 듯 한 암벽에 새겨져 있다.
암벽의 높이는 10여m 되며, 폭은 22m 정도이다. 여기에 5~7m 안으로 들어가는 龕室을 파고 그 안에 마애불을 조각하였다.
머리에 頭光을 새긴 이 불은 죄상으로서 비교적 조각기법이 사실성을 지니고 있다.
素髮을 한 머리에 肉髻가 솟아 있고 얼굴은 둥글 넙적한 모양에 눈, 코, 입 등이 표현되고
입은 일자형이며 눈은 지그시 감은 명상에 잠긴 듯 한 표정이다.
목에는 三道가 희미하게 나타나며 法衣는 통편으로 오른쪽 어깨에서
두 겹이 겹쳐서 밑으로 내려오다가 무릎을 덮고 옆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무릎은 오른발이 위로 올라가는 길좌상를 하였으며 군의 자락이 무릎을 덮어
그 끝으로 무릎 밑으로 겹쳐지고 있다. 手印은 아미타수인인 中品下生印 을 結하고 있다.
이 마애불은 인그네 있었던 海院寺 창건 이전에 이미 조각했던 것으로 보이며,
더구나 현 금성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5층석탑이 고려시대 후기에 조성된 점으로 미루어
이 마애불도 이때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마애불은 일부 신체부위의 세부기법에서 형식화되고 둔화된 양식이 보이긴 하나
이곳 진도의 섬 지역에까지 마애불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 예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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