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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일상이야기

해남 두륜산 투구봉 『느낌/서정윤』

 

 

△ 두륜산...투구봉

 

 

느낌/서정윤

 

사랑한다는 건

스스로의 가슴에

상처를 내는 일이다

 

 

△ 투구봉 사면과 멀리 다도해 건너 천관산 방향

 

 

그 상처가 문드러져

목숨과 바꿀지라도

우리는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 위봉 슬랩에서 건너다 보이는 투구봉

 

 

사랑한다는 건

가슴 무너지는 소리

듣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 투구봉 정상부 기묘함

 

 

이미 막아버린

자신의 성 허물어지고

진실의 눈물로 말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위봉 오르며 건너다 보이는 투구봉

 

 

그대 내부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나의 고집,

즐겨 고개 숙이는 것을

익히는 사랑으로 인해
자신이 하염없이 작아질지라도

 

 

△ 투구봉 정상부 바위 사이로 내다 보이는 완도

 

 

즐거울 수 있음으로,

우리는 이미

사랑을 느끼고 있다

 

......

 

 

△ 투구봉 정상부 통천문

 

 

△ 투구봉 정상 공격

 

칼날바위를 올라 건너편으로 올라야 한다

 

 

△ 먼저 오른 후 뒤 따라 오르는 형님

 

이런 말타기 식으로 오르는 것도 가능 함

 

 

△ 능선에서 바라 본 투구봉

 

 

△ 두륜산 상징...구름다리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