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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설악 주변 기웃_고성 서낭바위 & 부채바위 '24.5.16(목) 2024.5.16 (목) 강원도평화지역 고성에는 4대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되어 있는데서낭바위, 운봉산, 능파대, 화진포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강풍으로 파도 심하지만, 고성 오호리 바닷가 서낭바위를 보러 갑니다.때마침 비개인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로워 더 멋진 선물입니다.     오랜 세월 풍화와 파도가 깍아 빛은 걸작품 부채바위가 경이롭기만 하고...현주민은 이 바위를 부채바위라 하고, 제단 뒤 바위를 서낭당바위라고 하네요. 언젠가 이 부채바위도 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겠지만, 자연의 신비 입니다.     부채바위 옆에 있는 특히한 모양의 이 바위를 복어바위라고 하고...위에 가녀린 솔 한구루가 참 애초로워 보이지만, 또한 신비 합니다. 부채바위 위 솔도 덩치는 작지만, 오랜세월 억척 삶 흔적이 여실히..
[1부]설악산 백담사_때아닌 5월 폭설에 문닫힌 설악 '24.5.16(목) 2024.5.15(수)~16(목) 설악 가는 길 강원도에 입성하니, 돌변한 날씨는 폭우가 쏟아지고잠깐 빗줄기 가늘어진 용대리 매바위 폭포 물기둥은 강풍에 춤을 춥니다.  어디 들러 갈 엄두 못하고, 바로 미시령 터널 지나 팬션 첵크인 합니다.     산불경방 기간이 지나 산문이 열였던 설악산, 밤새 내린 비로설악은 폭설이 쏟아져 적설이 40cm에 육박한다는 날벼락 소식 입니다.멀리 황철봉도 흰눈을 이고 있으니, 다시 설악 문이 굳게 잠겼네요. 백담사 계곡 불어난 물로 인해 구만동 계곡은 물소리 요란 합니다.그래도 그렇지...부처님오신날 다음날인데, 백담사는 갈 수 있었습니다.     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1년)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청도 휴식_오갑사 근원 북대암 & 운문사 '24.5.11(토)~12(일) 2024.5.11(토)~12(일) 오랜만에 한주 쉬어가기, 청도 형님네 전원서 휴식하는 주말 그리고 오는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연등 달기...!올해도 어김없이 운문사와 북대암을 살방살방 돌아 보았습니다.             북대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문사, 그 절을 품은 운문산은 한폭의 그림으로그 멋진 풍경 앞에 설 때마다 언제나 오랬동안 시선을 사로 잡히게 됩니다.과연 신승이 이 터에서 득도하여 오갑사를 지었다는 통달할 수 있었던 풍광이 아닐까 !좌부터 가지산 북봉, 높은 곳이 운문산 우측으로 범봉 살짝 억산 깨진바위가 보입니다. 간밤에 봄비가 제법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일요일 입니다.                           운문사(雲門寺) 비로전 천정 반야용..
[3부]제천 청풍호 전망대와 백봉산마루주막 '24.5.4(토)~5(일) 2024.5.5 (일) 작은 두무산 정상에 있는 청풍호 전망대서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반청풍호 옥순대교,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가은산, 둥지봉, 말목산 풍경 입니다. 이곳은 청풍호 자드락길(괴곡성벽길)에 속해 있으며, 멋진 조망대가 두곳 입니다.비바람 치는 날 곰탕 아닐까 비유했지만 운치있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     솟대가 반겨주는 첫번째 뷰 맛집, 비바람 몰아 치는 전망대에 왔네요.옥순대교와 주변의 명산 청풍호반 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조망 좋은 날이면 더 좋겠지만, 비오는 운치있는 풍경 또한 굿~이었습니다.     두번째 뺑뺑이 돌아오른 전망대서 풍경은 사방 풍경이 모두 열리는 곳으로작은 두무산 정상 숲속에 전망대를 높게 조성해 놓은 아주 멋진 뷰 맛집 입니다.청풍호반은..
[2부]제천 학봉 미인봉(저승봉) 기암탐방 '24.5.4(토)~5(일) 2024.5.4 (토) 가물거리는 기억의 학봉능선을 더듬으니, 오래전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고능선에서 만나는 바윗길 마다 밧줄을 부어잡고 오르내리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위험한 곳은 덱계단이 설치되어 비교적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다만 절제된 시설물 꼭 필요한 곳만 덱계단이 설치되어 자연친화적이라 좋았습니다.      손바닥바위에서 조망되는 백두대간과 월악산, 지척인 금수산 한마디로 뷰 맛집…덤으로 내룍의 바다라 할 수 있는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산너울이 온통 그림입니다. 오래전 산행때는 저녁 노을을 보며 조가리봉에서 하산했던 풍경이 감동과 환희였는데…붉게 물든 청풍호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 감동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네요.                    거칠던 능선이 2km 정도 유..
[1부]제천 학봉 미인봉(저승봉) 기암탐방 '24.5.4(토)~5(일) 2024.5.4 (토) 금수산 자락 신선봉 저승봉 조가리봉 암릉을 걸어 본적이 언제였던가 !오래전 추억을 꺼내보니 2007년 이곳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거립니다.이번 여정은 학봉 자락의 기암을 탐방, 무리없는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비채하우스팬션에서 스며들어 초반부터 된빌알 슬랩의 기암들이 반겨 줍니다.     슬랩을 지나 올라서니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말바위가 마치 비상 하는 듯…어쩌면 이렇게 용맹스러운 말형상을 하고 있을까, 자연의 신비는 오묘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오르면 새바위, 물개바위라고도 하는데, 참 근사하게 생겼습니다.청풍호 둥지봉에 있는 새바위와 같이 참 정교하게 깍아 만든 조형물 같습니다.     새모양, 물개모양 비들기모양 등 보는 이마다 생각이 다를 듯...하지만 마치 깍아만든 것..
[2부]합천 악견산_오랜만에 대병 四嶽 '24.4.27(토)~27(일) 2024.4.28 (일) 올 봄 진달래와 철쭉 개화 상태가 변덕스런 날씨로 그닥 좋지 않은 실정호젖한 산행을 즐기려 오랜만에 대병 4악 중 악견산을 찾았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지만, 무난한 산행과 함께 조망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곳 입니다.     합천 대병 4악 이름이 말하 듯 높지는 않지만 모두가 앙칼진 암산으로그중 악견산은 대병 4악 중 가장 높기도 하고 온통 바위산 입니다. 여러 등로가 있지만 어디로 오르내리든 가파르기로 소문난 악견산 입니다.     체력 좋은 준족들은 당일치기로 대병 4악을 모두 설렵하기도 하지만보통 의룡산과 악견산을 연계하고, 금성산과 허굴산을 연계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금상첨화, 여러 기암을 기웃거릴 것을 추천 합니다.더해 어디서든 멋진 조망을 즐길..
[1부]합천 여행_합천호서 감악산까지 '24.4.27(토)~28(일) 2024.4.27(토) 올 봄 철쭉명산 철쭉개화 상태는 최악의 싱황 소식이 전해지고유난히 변덕스러웠던  올 봄 꽃샘추위 탓일까,,,이상기온 탓일까요 ! 그런 상황에도 모두들 꽃놀이 갈테니, 우리는 한적한 곳으로 갑니다.      합천댐(호)은 1988년 12월에 완공 되어 약 7억9천만 톤의 물을 담수 할 수 있다. 연간 234백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합천에서 댐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춘천호나 충주호를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맑은 호수와 수려한 주변경관은 드라이브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합천호 100리 벚꽃이 만개하면 별천지가 따로 없다.      합천호서 건너 보이는 악견산을 당겨보니 역시 앙칼지고저 악견산은 사방 어디에서 보아도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 ..
울산 신선산 선암호수공원_우중 산책 '24.4.21 (일) 2024.4.21 (일) 주말내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방콕하고 있으니 오금이 쑤셔오고일요일 오후 우리집 정원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 한바퀴 휘릭~흠뻑 우중이라 상큼한 솔내음과 빗물 머금은 신록이 얼마나 예쁘던지...! 우리집 정원이라 함은 집주변 늘 콧바람 쐐는 곳이라 우리집 정원이라 합니다.     솔마루길이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로 울산 도심 속 산책길, 산과 강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울산의 생태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부터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은월봉,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4km의 도심 순환 산책로 이며, 울산어울길의 한구간이기도 합니다.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
청도1박2일 休_용각산 진달래 꽃놀이 '24.4.13(토)~14(일) 2024.4.13(토)~14(일) 진달래 필때면 매년 꽃놀이 즐기러 가는 곳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보았습니다.하지만, 갑자기 29℃ 무더워진 날씨로 진달래는 속절없이 녹아 내리고...! 올봄 용각산 진달래는 미처 뽑내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나갈 듯 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용각산 정상부 북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릅니다.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이 용각산이며산봉우리가 용의 뿔을 닮았다 하여 용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도 팔경인 용각산을 "용각모우"라고 하는데, 풍경이 아름답다는 뜻이라 합니다.      올해는 구술붕이가 풍성하게 많은 개체가 꽃피웠습니다.귀한 노랑색 붓꽃이 있는 곳인데, 올해는 청색만 보이고... 한마디로 청도의 산은 살..
영남알프스 백운산_백호타고 진달래 꽃놀이 '24.4.10(수) 2024.4.10(수)_제22회 국회의원선거일 늘 즐겨찾는 곳 영남알프스 한켠 백운산은 언제 들어도 좋은 곳...특히 이맘때 암릉과 어우러진 진달래 향연은 백운산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좀 늦은 개화를 보이는 올 봄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늦는 듯 합니다. 임시 휴일인 선거일, 이미 사투로 한표 행사했으니 우린 산에 꽃놀이 갑니다.     구룡소폭포 상단을 건너 오르면 만나게 되는 주먹바위 입니다.많은 기암중 한곳으로 바위 위에 설 때마다 탁트인 조망은 덤 입니다. 급한 산행을 접은 요즘 늘 이런곳이면 앉아 노는 시간이 많습니다.      익숙한 길이지만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백운산 산길...걸음 옮기는 곳마다 이렇게 진홍빛 진달래가 빼곡히 사열을 합니다. 모두 다른 곳으로 꽃놀이 갔는지, 우리만..
경북 고령 덕곡 벚꽃 & 울산 선암호수공원 벚꽃 '24.4.6(토) 2024.4.6(토) ~ 7(일) 고령 덕곡에서 보이는 명산 가야산은 언제나 묵직하게 느껴지고정상부 칠불봉이 날카롭게 올려다 보이고 동성봉이 보입니다. 고령 덕곡 덕운로 벚꽃길은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로 손색 없습니다.     꽃샘추위가 유난히 길었던 올 봄 급격하게 따뜻해 진 날씨로때 늦은 벚꽃이 이제서야 긴잠을 깨고 만개를 하였습니다. 너무 황급히 핀 벚꽃은 만개했지만 벌써 지고 있으니 아쉽네요.     지난해 9월 계약하여 대구에서 출고 한 쏘렌토 하이브리드주인 잘못 만나 고생하겠지만, 앞으로 늘~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오래동안 나의 여행을 함께했던 2007년식  NF소나타...!대구까지 마지막 주행을 하는데, 얼마나 짠~하던지, 오랬동안 고마웠어요.     울산 선암호수공원 벚꽃은 이제 막바지를..
영남알프스 億山_억산 사자봉 문바위 수리봉 '24.3.31(일) 2024.3.31 (일) 그동안 봄마중 야생화를 즐기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모드로 전환하니 한마디로 완전 힘겨웠지만, 목적했던 4봉을 쉬엄쉬엄 완주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익숙한 곳 억산 일대의 골격 육중해 언제 들어도 매력적인 곳 입니다. 억산(億山)이란 산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억만산(億萬山) 또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상석은 1994년경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자연석이 있습니다. 억산(億山)은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으로 운문지맥이 뻗어가며 밀양 산내면 원서리, 청도 금천면 박곡리, 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944m의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16]울산 범서 옛길 야생화와 반천리 깽깽이풀 '24.3.24(일) 2024.3.24 (일) 일요일 산행은 접고 범서 주변 야산에는 어떤 야생화가 있는지 기웃거리기범서 옛길 주변 야산에 들어 막길을 헤치며 짧은 산행을 즐겼습니다. ..
[#15]깽깽이풀꽃_울산 언양 반천리 깽깽이풀 '24.3.23(토) 2024.3.23 (토) 봄이 일찍 오는 듯 했는데, 꽃샘추위가 계속 이이지며 야산 봄 야생화들도 일주일 이상 늦어진 봄 입니다. 전국 벗꽃축제 현장은 꽃이 피지 않아 축제가 곤란하다고... 지난주 반천리 깽깽이풀이 싹트고 있었는데, 햇볕 좋아 달려가 보았습니다.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듯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로써 지구상에 2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멸종 위기로 보호종으로 선정되었지만, 전국에 개체 수가 많이 발견되며 해제 되었습니다. 노루귀는 이미 끝물을 보이고 있고 반천리 야산에 드디어 깽깽이풀 꽃이 피어 이제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네요. 이..
서부 천성산_성불암골 얼레지 꽃놀이 트래킹 '24.3.17 (일) 2024.3.17 (일) 내원사 산문 주차장에서 걷기 좋은 상리천(한듬계곡) 따라 오르다보면 성불암골 한듬골에 합수되는 곳에서 보이는 암봉이 금봉바위(신선암)이라 합니다. 언제 보아도 단연 돋보이는 암봉으로, 금봉 아래는 수행처인 단아한 금봉암이 자리하고 있고, 저 암봉에 오르면 아주 넓은 너럭바위로 신선대라고도 합니다. 일요일 새벽까지 영화보고 마음먹고 늦잠자며 엑스레이 찍기로 했는데 늦은 오전 다시 좀이 쑤셔오니, 후다닥 옷만 갈아 입고 집을 나섭니다. 어디로 갈까 궁리하다 지난주에 조금 이르던 천성산 얼레지 상태가 궁금하니 문수IC에서 고속도로에 올려 천성산 내원사 주차장으로 휘~릭 달려 갑니다. 얼레지가 꽃을 피우려면 장장 7년이란 모진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아시나요? 얼레지는 7~8년이란 모..
[#14]천성산 얼레지꽃_꽃밭 이룬 성불암골 '24.3.17(일) 2024.3.17 (일) 한마디로 명불허전, 천성산 골짜기는 온통 얼레지 꽃밭입니다. 이처럼 한날한시에 활짝 핀 얼레지꽃밭을 보기 어러운데... 성불암골에서 오랫동안 얼레지 꽃놀이에 심취했던 하루 였습니다. 성불암골 악우대부터 폭포까지 구간은 완전 꽃밭을 이루고 어디에 눈길 주어야 할지 너무 많은 얼레지에 반했던 하루였습니다. 역시 천성산은 봄 야생화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얼레지가 꽃을 피우려면 장장 7년이란 모진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아시나요? 얼레지는 7~8년이란 모진 세월을 거쳐 꽃을 피우는 평범하지 않은 일생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른 봄 야생화 중 이토록 화사한 미모를 가진 꽃이라 더 고귀한 듯 합니다. 얼레지는 추위에 강한 꽃이며 큰산에 물좋고 서늘한 곳에서 자생하는 꽃..
[#13}언양 반천리 야산 노루귀_깽깽이는 아직 '24.3.16 (토) 2024.3.16 (토) 실상 몇일간 따뜻한 날씨로 노루귀 보다는 깽깽이풀이 올라 왔을까 ! 살짝 기대를 품고 달려가 보았는데, 깽깽이는 이제 막 싹대가 올라오고 있네요. 제대로 운동도 할겸 꿩대신 닭으로 이곳저곳 산자락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2주전 왔을땐 노루귀가 꽃샘추위에 꽃잎을 닫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반천리 야산 노루귀는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몆년전 골짝에서 만났던 대식구 노루귀를 보려 올라 보았지만 헛탕만 쳤네요. 하지만 이곳 봄꽃 군락은 산사면은 전체가 노루귀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제법 많은 시간을 들여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였답니다. 이곳 노루귀는 홍색과 흰색이 대부분이며 현호색이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반천리 일대 야산에는 노루귀와 깽깽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접근..
운제산 대골 청노루귀_폰으로 담아 온 청노루귀 '24.3.15(금) 2024.3.15 (금) 오는 봄 날씨는 변화무쌍하고, 봄꽃 개화가 빠른 듯 했었는데 이어지는 꽃샘추위와 궂은 날씨로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은 듯 합니다 올해도 봄의 귀요미 청노루귀 보려, 황금같은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로 올 봄 꽃 상태가 좀 부실했는데, 그래도 적기에 찾은 듯... 주중까지도 별로였는데, 2틀간 따뜻한 날씨로 청노루귀가 활짝 피었네요. 갑작스런 기온 상승에 이미 꽃이 지고 있는 것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2년전 태풍 흰남노 때 물폭탄 쏟아졌던 흔적이 아직도 여실하고 워낙 기록적인 비로 여러곳 산사태로 대골하류는 많이 메워진 상태입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청노루귀 군락 역시 수해에 자유로울 수 없었으나 차츰 자정치유 되고 있으니, 이곳 청노루귀 군락도 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
[#12] 청노루귀_포항 운제산 대골 청노루귀 2024.3.15(금) 2024.3.15 (금) 예년에 비해 봄꽃 개화가 빨라지며 봄도 일찍 찾아오는 듯 했는데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어진 상태... 2틀 전부터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청노구뤼 상태는 어떨지 달려가 보았습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물폭탄 맞은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대골 그 중 오어지에서 진입하면 첫번째 군락지 유실이 가장 큰 곳 입니다. 이 또한 세월 지나면 자정치유 되겠지만, 포항시에서 대골을 많이 정비했네요. 노루귀 중 가장 귀족적인 청색노루귀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 꽃말로는 "인내, 신뢰, 자신"이란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청노루귀는 더 틀별하기도 히고, 더해 고귀하기도 합니다. 무릎통증으로 장거리 산행을 자제하며 봄꽃에 관심 가지게 되었지만 야생화..
[#11]울산 삼동 지랑마을 변산바람꽃이 지난 자리 '24.3.10(일) 2024.3.10 (일) 삼동 지랑마을 야산의 변산아씨들이 지난 자리는 무엇이 채워지고 있을까 ! 천성산 꽃놀이 산행을 마치고 귀울하는 길에 잠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늦둥이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간혹 보이고, 개체수 많지 않지만 노루귀가 피고 있네요. 매년마다 가장 먼저 봄마중을 하는 지랑마을 야산은 아주 평범한 야산으로 어느새 많이 알려지며 진사님들 발길에 잔너덜이 밀려 내려 군락이 망가지고 있네요. 해가 갈수록 노루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알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올해는 입춘날 이곳에서 변산아씨를 만나고, 일찍 봄이 오는가 기대했는데 계속 흐리고 비오는 궂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꽃샘추위까지 극성입니다. 햇볕이 그립도록 흐린날이 이어지니, 봄꽃이 오히려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서부 천성산_봄 야생화 천국 상리천 트래킹 '24.3.10(일) 2024.3.10 (일) 봄이 오는 길목에 연일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며 꽃샘추위까지 화들짝 놀란 야생화들이 변화무쌍한 날씨로 헷갈리는 듯 합니다. 이번 산걸음은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천성산 상리천(한듬계곡)을 거슬러 오르기로 하고 야생화 군락 계속 이어지는 곳 걸음 더딜테니 가다 되돌아 오면 될 일 입니다. 내린 눈이 녹으며 상리계곡에 수량이 풍부한 편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은 계곡수 소리는 몸에 이로운 음이온을 뿜~뿜 뿜어내는 보약 입니다. 상리천에서 보이는 우뚝 솟은 금봉(신선대) 이곳의 랜드마크라 말할 수 있고 금봉 바위 바로아래 양지바른 곳에 작은 수도처 금봉암이 소박히 자리하고 있지요. 집북재부터 공룡능선을 휘감아 흐르는 상리천은 산문부터 7km에 달하고 천성산과 정족산 무재치늪에서 발원..
[#10]봄맞이 꽃 천국_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24.3.10(일) 2024.3.10 (일) 봄 오는 천성산 상리계곡은 한마디로 각종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이곳저곳 야생화를 즐기다 보니 산행은 이미 뒷전으로 밀리고... 이번 트래킹에 7종이 넘는 귀한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봄마중을 하였습니다. 꽃밭 이루고 있는 얼레지 군락마다 모두 몽우리 져 있는 상태 아직 조금 이른 얼레지는 양지바른 곳에 간혹 한송이씩 반깁니다. 햇볕 잘드는 곳부터 얼레지가 피고 있으니, 이제부터 좋을 듯 합니다. 상리천은 흰노루귀가 많으며 꿩의 바람꽃과 군락 이루고 그 무리 속에 현호색 조화롭게 어우러 지는 듯 합니다. 이제 얼레지가 절정으로 치달으면 계절의 여왕 완연한 봄 입니다. 천성산 상리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얼레지 군락은 계속 만나게 되고 숲속 속살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중의무릇과 괭이눈이 많..
기장 달음산_노루귀 꽃놀이와 소풍산행 '24.3.3(일) 2024.3.3 (일) 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달음산, 사철 언제가도 좋은 곳이지만 3월 달음산은 짧은 소풍산행과 함께 노루귀를 쉽게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노루귀 개화는 다소 이른 듯 하지만... 더해 산에 오르면 어디서든 일망무제 가슴 시원한 특급 조망명소 입니다. 달음산 정상에서 서북쪽과 북동쪽으로 암봉이 연이어지는데, 북동쪽으로 병풍처럼 이어지는 암릉을 옥녀봉 릿지라 하고 서북쪽으로 거대한 암군 두개가 웅장하게 솟아 있는 바위산 입니다. 서봉 주변의 암군 속을 기웃거리면 멋진 기암이 숨어 있습니다. 달음산은 본래 취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가 험준하게 있어 독..
[#9] 봄마중_기장 달음산 노루귀 '24.3.3(일) 2024.3.3 (일) 달음산 노루귀 개화 상태는 어떨까, 삼일절연휴 막날 짧은 산행과 함께 달음산 노루귀 군락지 두군데를 둘러보려 늦으막히 나서 보았습니다. 2틀간 태풍급 강풍이 불어대고 날씨까지 추우니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 하지만, 막 꼬물꼬물 올라와 꽃잎을 열지 못한 예쁜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첫번째 군락에서 제일 실한 노루귀 가족인데 아직 꽃잎을 활짝 열지 못하고 햇볕이 조금 더 빛춘다면 오후에 활짝 필 것 같은데 흐린 날씨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만큼으로 만족하고 하산 때는 두번째 군락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유독 흐리고 비오는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봄꽃들도 헷갈리는 듯 이번주 예보도 흐리거나 비온다는 예보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싹이 트고 꽃을 피우니 자..
[#8]봄마중_울산 범서 선바위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노루귀가 비교적 빨리 개화하는 범서 선바위 일대는 어떨까 !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 확인하러 반천리에서 범서로 이동하였다. 강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드세든지... 태화강을 타고 불어대는 강한 바람은 완전 몸을 움추리게 하였다. 역시 범서 야산 노루귀 상태도 강추위에 꽃잎을 앙다물고 있다. 추위 닥치기 전에는 노루귀가 제법 개화를 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꽃잎을 다문 노루귀는 추위에 속절없이 낙화할 듯 하여 아쉽다. 범서 선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입암마을 태화강에 있는 바위로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깍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입석)라 부른다. 높이는 약 33m (수면 위 21m, 수면 아래..
[#7]봄마중_울산 반천 반천천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에는심설이 내리고 포근했던 날씨는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 하고 태풍급 강풍까지 불어댑니다. 추위를 몹시 무서워 하는짱이라, 높은 산은 바람이 장난이 아닐테니 삼일절 오후 울산근교에 있는 노루귀 군락을 들어다 보기로 하고 출발~!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일대 야산 야생화 군락지 둘러보기... 이곳에는 노루귀와 깽깨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영하권으로 곤두박칠 친 기온과 강풍까지... 예상은 했지만 조금 서둘러 피였던 노루귀는 꽃잎을 모도 닫아 버렸네요. 대다수 활짝 피었던 노루귀이었는데, 갑작스런 추위로 모두가 꽃잎을 닫아버리고 보이는 것 모두가 이런 상태입니다. 이곳 반천리 야산의 노루귀는 분홍색과 흰..
【2부】영알 상운산 눈산행_환상의 상고대 길 '24.2.24 (토) 2024.2.24 (토) 이번 산행도 8봉 인증으로 복잡할 가지산 정상은 패스하고 쌀바위에서 빽코스하여 상고대가 멋진 상운산을 올랐다. 역시 상운산 상고대는 명불허전, 순백의 세상을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진 터 영알 산정 설국은 두터운 빙화 위에 상고대가 형성 된 상태다. 영낭알프스 준봉에 올겨울은 풍성하게 눈이 내리니 겨울산의 상징 상고대 산행을 연속으로 할 수 있어 행복한 겨울이다. 어디에 뷰를 잡아도 자연의 신비 상고대로 멋진 작품이 되고 빙화 위에 핀 상고대가 두터워 나무마다 축 늘어져 힘겨워 하고 있다. 더해 계속 흐린다 예보 있으니, 다음주는 어떨지 또 기대 됩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