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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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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백운산_백호타고 진달래 꽃놀이 '24.4.10(수) 2024.4.10(수)_제22회 국회의원선거일 늘 즐겨찾는 곳 영남알프스 한켠 백운산은 언제 들어도 좋은 곳...특히 이맘때 암릉과 어우러진 진달래 향연은 백운산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좀 늦은 개화를 보이는 올 봄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늦는 듯 합니다. 임시 휴일인 선거일, 이미 사투로 한표 행사했으니 우린 산에 꽃놀이 갑니다.     구룡소폭포 상단을 건너 오르면 만나게 되는 주먹바위 입니다.많은 기암중 한곳으로 바위 위에 설 때마다 탁트인 조망은 덤 입니다. 급한 산행을 접은 요즘 늘 이런곳이면 앉아 노는 시간이 많습니다.      익숙한 길이지만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백운산 산길...걸음 옮기는 곳마다 이렇게 진홍빛 진달래가 빼곡히 사열을 합니다. 모두 다른 곳으로 꽃놀이 갔는지, 우리만..
영남알프스 億山_억산 사자봉 문바위 수리봉 '24.3.31(일) 2024.3.31 (일) 그동안 봄마중 야생화를 즐기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모드로 전환하니 한마디로 완전 힘겨웠지만, 목적했던 4봉을 쉬엄쉬엄 완주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익숙한 곳 억산 일대의 골격 육중해 언제 들어도 매력적인 곳 입니다. 억산(億山)이란 산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억만산(億萬山) 또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상석은 1994년경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자연석이 있습니다. 억산(億山)은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으로 운문지맥이 뻗어가며 밀양 산내면 원서리, 청도 금천면 박곡리, 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944m의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서부 천성산_성불암골 얼레지 꽃놀이 트래킹 '24.3.17 (일) 2024.3.17 (일) 내원사 산문 주차장에서 걷기 좋은 상리천(한듬계곡) 따라 오르다보면 성불암골 한듬골에 합수되는 곳에서 보이는 암봉이 금봉바위(신선암)이라 합니다. 언제 보아도 단연 돋보이는 암봉으로, 금봉 아래는 수행처인 단아한 금봉암이 자리하고 있고, 저 암봉에 오르면 아주 넓은 너럭바위로 신선대라고도 합니다. 일요일 새벽까지 영화보고 마음먹고 늦잠자며 엑스레이 찍기로 했는데 늦은 오전 다시 좀이 쑤셔오니, 후다닥 옷만 갈아 입고 집을 나섭니다. 어디로 갈까 궁리하다 지난주에 조금 이르던 천성산 얼레지 상태가 궁금하니 문수IC에서 고속도로에 올려 천성산 내원사 주차장으로 휘~릭 달려 갑니다. 얼레지가 꽃을 피우려면 장장 7년이란 모진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아시나요? 얼레지는 7~8년이란 모..
[#14]천성산 얼레지꽃_꽃밭 이룬 성불암골 '24.3.17(일) 2024.3.17 (일) 한마디로 명불허전, 천성산 골짜기는 온통 얼레지 꽃밭입니다. 이처럼 한날한시에 활짝 핀 얼레지꽃밭을 보기 어러운데... 성불암골에서 오랫동안 얼레지 꽃놀이에 심취했던 하루 였습니다. 성불암골 악우대부터 폭포까지 구간은 완전 꽃밭을 이루고 어디에 눈길 주어야 할지 너무 많은 얼레지에 반했던 하루였습니다. 역시 천성산은 봄 야생화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얼레지가 꽃을 피우려면 장장 7년이란 모진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아시나요? 얼레지는 7~8년이란 모진 세월을 거쳐 꽃을 피우는 평범하지 않은 일생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른 봄 야생화 중 이토록 화사한 미모를 가진 꽃이라 더 고귀한 듯 합니다. 얼레지는 추위에 강한 꽃이며 큰산에 물좋고 서늘한 곳에서 자생하는 꽃..
서부 천성산_봄 야생화 천국 상리천 트래킹 '24.3.10(일) 2024.3.10 (일) 봄이 오는 길목에 연일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며 꽃샘추위까지 화들짝 놀란 야생화들이 변화무쌍한 날씨로 헷갈리는 듯 합니다. 이번 산걸음은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천성산 상리천(한듬계곡)을 거슬러 오르기로 하고 야생화 군락 계속 이어지는 곳 걸음 더딜테니 가다 되돌아 오면 될 일 입니다. 내린 눈이 녹으며 상리계곡에 수량이 풍부한 편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은 계곡수 소리는 몸에 이로운 음이온을 뿜~뿜 뿜어내는 보약 입니다. 상리천에서 보이는 우뚝 솟은 금봉(신선대) 이곳의 랜드마크라 말할 수 있고 금봉 바위 바로아래 양지바른 곳에 작은 수도처 금봉암이 소박히 자리하고 있지요. 집북재부터 공룡능선을 휘감아 흐르는 상리천은 산문부터 7km에 달하고 천성산과 정족산 무재치늪에서 발원..
[#10]봄맞이 꽃 천국_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24.3.10(일) 2024.3.10 (일) 봄 오는 천성산 상리계곡은 한마디로 각종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이곳저곳 야생화를 즐기다 보니 산행은 이미 뒷전으로 밀리고... 이번 트래킹에 7종이 넘는 귀한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봄마중을 하였습니다. 꽃밭 이루고 있는 얼레지 군락마다 모두 몽우리 져 있는 상태 아직 조금 이른 얼레지는 양지바른 곳에 간혹 한송이씩 반깁니다. 햇볕 잘드는 곳부터 얼레지가 피고 있으니, 이제부터 좋을 듯 합니다. 상리천은 흰노루귀가 많으며 꿩의 바람꽃과 군락 이루고 그 무리 속에 현호색 조화롭게 어우러 지는 듯 합니다. 이제 얼레지가 절정으로 치달으면 계절의 여왕 완연한 봄 입니다. 천성산 상리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얼레지 군락은 계속 만나게 되고 숲속 속살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중의무릇과 괭이눈이 많..
【2부】영알 상운산 눈산행_환상의 상고대 길 '24.2.24 (토) 2024.2.24 (토) 이번 산행도 8봉 인증으로 복잡할 가지산 정상은 패스하고 쌀바위에서 빽코스하여 상고대가 멋진 상운산을 올랐다. 역시 상운산 상고대는 명불허전, 순백의 세상을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진 터 영알 산정 설국은 두터운 빙화 위에 상고대가 형성 된 상태다. 영낭알프스 준봉에 올겨울은 풍성하게 눈이 내리니 겨울산의 상징 상고대 산행을 연속으로 할 수 있어 행복한 겨울이다. 어디에 뷰를 잡아도 자연의 신비 상고대로 멋진 작품이 되고 빙화 위에 핀 상고대가 두터워 나무마다 축 늘어져 힘겨워 하고 있다. 더해 계속 흐린다 예보 있으니, 다음주는 어떨지 또 기대 됩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
【1부】영알 가지산 눈산행_환상의 상고대 길 '24.2.24 (토) 2024.2.24 (토) 지난 일주일 계속 비 내리고, 주중 햇볕을 완전 잃어버린 한주 였다. 흐린 날씨와 비오는 날이 연일 이어지며, 영남알프스 준봉 설경은 어떨지 ! 하지만 이번 주말은 청도에 모여 장 담그는 주말, 마음만 조급했다. 이를 알고 있는 짱은 토요일 나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어 후다닥 다녀올 수 있었다. 금요일 퇴근하여 청도로 출발. 형님네와 늦은 시간까지 회포를 풀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니 숙취로 인해 컨디션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귀찮니즘이지만, 청도에서 운문령에 도착하니 이미 고갯길 패킹 질서는 포화상태다. 운문령에서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작전도로를 따라 오르는 길, 환상의 풍경이지만 흐린 날씨로 사진에 담기는 상고대는 한계가 있다. 두텁게 얼어붙은 빙화에 더해 바람, 눈, 추위가..
【영상】가지산 눈산행_빙화에 상고대 플러스 '24.2.24 (토) 2024.2.24 (토) 올겨울 영남알프스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아마도 올해는 풍년이 들 모양이다. 주중 계속 내린 비, 영알 준봉은 눈내려 흑백의 동화 나라가 되었겠지 ! 장 담그는 주말 금욜 저녁 청도로, 토요을 후다닥 가지산을 홀로 올라 보았다. 푸른 하늘과의 어울림 아니지만, 두터운 빙화위에 상고대가 두텁게 서리니 큰 나무는 무게를 버티지 못해 부러지거나 쳐저 아우성 치는 듯 하지만, 설경은 몽환의 꿈길이었다. ▶ 【영상】가지산 상운산 설경 가지산 설경_01 가지산 설경_02 가지산 설경_03 가지산 설경_04 가지산 쌀바위 설경_05 가지산 쌀바위 북면 설경_06 가지산 쌀바위 북면 설경_07 가지산 쌀바위 설경_08 가지산 쌀바위 설경_09 상운산 오름길 설경_10 상운산 정상 설경_11 청..
[#6]통도사 만개한 홍매화_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 '24.2.18(일) 2024.2.18 (일) 오랜만에 통도사 홍매화가 보기 드물게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경내는 온통 그윽한 매화향으로 가득하고, 오감이 황홀했던 시간...! 이제것 통도사 홍매를 보았지만 이처럼 좋은 홍매는 없었는 듯... 통도사 매화는 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담홍매), 오향매가 유명합니다. 정초에 자장매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해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약속을 하면 백년회로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는 자장매 !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우리네 인생의 흉사는 모든것이 마음가짐에 있는게 아닐까 ! 종교적 의미에서 좋은 말은, 분명 인생에 보템이 되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어렵고 힘겨울 때 법당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매년 통도사 홍매화을 보아 왔지만..
영남알프스 늪재봉 봉화봉 & 만개한 통도사 홍매 '24.2.18(일) 2024.2.18 (일) 천하의 명당 통도사 뒤로 육중한 영축산릉이 병풍을 두루고 있고 앞으로는 낮은 봉화봉 능선이 아늑히 감싸고 있는 지형이다. 그 안에 통도사와 산내 19암자가 포근히 앉겨있는 형세는 단연 명당이다. 바라보이는 오룡산에서 영축산까지 산마루의 장쾌함은 명불허전~! 산내 19암자와 삼보사찰 통도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합장바위라 명명된 이곳에 서면 쉬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곳이다. 아래로 통도사 전경이 보이고, 위로 극락암과 비로암이 보인다. 오래전에 처음 만났던 고사목도, 합장바위 바위틈 명품솔도 반갑기만 하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 가지산 눈산행_설연휴 첫날 짬산행 '24.2.9 (금) 2024.2.9 (금) 설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짬산행으로 홀로 가지산을 올랐다. 짱은 차례상 준비 찌짐 구워야 하니, 집에 있으면 걸리적거린다고 쫒겨났다. 연휴 첫날 역시 가지산은 8봉인증 등산객들로 넘쳐나고... 준비없이 오른 이들이 미끄러지며 내려오는 모습에 할말을 잊게 한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지난주까지 계속 내린 눈으로, 역시 탁월한 선택 ! 정상과 능선에는 상고대가 제법 남아있어, 한동안 상고대를 즐긴 산행이었다. 올들어 세번째 오른 가지산, 이번엔 정상 주변에서 한동안 기웃거리고... 그런데 예전엔 익숙했던 혼산이었는데, 뭔가 빠진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뻗어가는 운문지맥 능선과 북면은 여전히 상고대가 장관이고 정상보다 이번 산행에서는 저곳에서 오랜시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갑자기 ..
영알 문복산 눈산행_오랜만에 드린바위 즐기기 '24.1.27 (토) 2024.1.27 (토) 이번 주말은 토요일 시간 나고, 가까운 영남알프스 어디를 갈까 ! 올커니, 영남알프스 9봉 인증에 제외된 문복산이 딱 일 듯... 영알 9봉 인증에 몸살 앓던 최단 코스인 대현마을과 문복산이 비로소 옛정취를 되찾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 오랜만에 문복산과 드린바위를 호젖하게 즐기고 왔다. 영남알프스 가장 북단에 있는 문복산, 해발 1,014m 준봉이다. 아직도 지난주에 내린 잔설과 상고대가 제법 남아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많이 따뜻해 진 탓으로 상고대는 속절없이 녹고 있었다. 문복산(文福山)은 해발 1,014m 높이로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북 경주 산내면에 위치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가장 북쪽에 있으며 영남알프스의 가장 낮은 막내격인 산이다. 문복산 지명 유래는 옛날 ..
【영상】영남알프스 눈산행_문복산 드린바위 '24.1.27 (토) 경주 대현리에서 문복산과 드린바위를 올라 본지가 정말 오래전이다. 9봉 인증에서 제외되며 문복산과 대현리가 평온을 되찾고... 그동안 문복산을 계속 올랐지만, 모두 운문령이나 청도 삼계리에서 올랐는데 오랜만에 드린바위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조용한 대현3리를 찾았다. 문복산 정상 드린바위 가는길 드린바위 정상 드린바위 정상 드린바위 하신길 《end》
【2부】영알 상운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어디든 환상의 상고대가 펼쳐진 가지산, 정상에는 강추위에 아랑곳 없이 8봉 인증을 하려는 이들의 평일임에도 줄서기 하고 있는 상태다. 굳이 정상에 오를 이유 없으니 우리는 빽코스 호젖하게 상운산 상고대 보러 간다. 역시 상운산 능선 또한 환상의 상고대 터널 이루고 있어 가다서다...! 천천히 걸으면 볼거리 즐길거리 많고, 상운산은 우리만이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주말 내린 눈과 한파로 영남알프스는 오랜만에 제대로 설국이 되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지산과 이웃하고 있어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못 보았지만, 현재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계곡 중 제일의 비경을 간직한 유명한 학심이골 좌골을 발원하는 곳이다. 정..
【1부】영알 가지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공장 가장 높은 곳에서 보니 멀리 영남알프스가 호호백발로 보이니 어찌할꼬~! 지난 주말 많은 눈 내린 영남알프스, 이어지는 한파로 산정에 상고대 활짝 핀 듯 하다 한파 물러나기 전에 가보고 싶은 조바심에 후다닥 하루 휴가내고 가지산으로…! 역시 기대했던 대로 울밀선 도로를 달리며 올려다 보이는 영남알프스 고산 준봉들마다 순백의 흰띠를 두루고 있으니 가슴을 뛰게 한다. 운문령에 도착하니 이미 도로가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같은 맘 이들이 많다. 운문령 혹독한 북풍이 얼마나 드세든지 령을 몽땅 냉동시킬 듯… 어렵사리 빈틈에 차량 패킹 후 차내에서 산행채비를 하고…입산 하였다. 오름길 작전도로가 다행히 남향이라 칼바람은 막아주니 다행이었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본래 ..
【영상】가지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지난주 영남알프스에 내린 폭설이 혹독한 한파와 강풍으로 인해 수놓아진 환상적이고 황홀한 상고대를 온~산에 꽃피워 놓았다. 천제일우(千載一遇) 조급함에 하루 휴가내고 가지산과 상운산 능선 상고대를 즐겼다. 너무 추워 좋은 영상 담지 못했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 《end》 ☞ 【1부】산행기 바로가기_ 【1부】영알 가지산 상고대_멋진 혹한의 선물 '24.1.24 (수) (tistory.com) 【1부】영알 가지산 상고대_멋진 혹한의 선물 '24.1.24 (수) 2024.1.24 (수) 공장 가장 높은 곳에서 보니 멀리 영남알프스가 호호백발로 보이니 어찌할꼬~! 지난 주말 많은 눈 내린 영남알프스, 이어지는 한파로 산정에 상고대 활짝 핀 듯 하다 한파 물러나기 mkhu..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2024.1.21 (일) 주중 몇일간 추적추적 내린 비에 영남알프스는 어떤 모습일까 ! 연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분명 심설이 싸일 듯 하다. 더해 토요일 밤 많은 비 내렸고, 날씨 계속 흐린다니 잔뜩 기대된다. 역시, 기대했던 행운이, 8부 능선부터 펼쳐지는 설경은 한마디로 굿~! 질척이는 등로를 올라 온 충분한 보상, 이어지는 눈길은 뽀송하기만 하다. 간밤 혹한의 북풍에 얼어붙은 상고대와 눈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습설에 건설이 얼어붙어 나무를 잡고 흔들어도 상고대가 떨어지지 않는다. 영남알프스 마루금에 이런 상고대가 핀적이 언제였던가...! 간밤에 조금 핀 상고대가 낮이면 녹아 버리는 아쉬움이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번 상고대는 한파 예보가 있으니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옛 8~90..
【영상】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설경 속으로 '24.1.21 (일) 2024.1.21 (일) 영남알프스 고산준봉에 근래 보기 드믄 깊은 심설이 내렸다. 밤새 내린 눈은 매서운 칼바람에 얼어 붙어 눈꽃과 상고대를 이루고 채 1000미터가 안되는 능동산릉에서 온종일 심설산행을 즐겼다. ㄴ 《end》 ☞ 산행기 바로가기_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tistory.com)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2024.1.21 (일) 주중 몇일간 추적추적 내린 비에 영남알프스는 어떤 모습일까 ! 연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분명 심설이 싸일 듯 하다. 더해 토요일 밤 많은 비 내렸고, 날씨 계속 mkhur1004.tistory.com
영남알프스 가지산_푹한 날씨로 아쉬운 눈꽃 '24.1.11(목) 2024.1.11 (목) 울산에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영남알프스는 산군은 어떨까 ! 올 겨울 들어 몆번의 눈이 영남알프스에 내렸지만, 들쑥날쑥 한 날씨로 왔던 눈은 흔적 없고, 또 다시 날씨 포근해 진다하니 가지산으로…! 하지만 평일임에도 영알 인증하려는 산객들이 줄을 서 있다. 가능한 영남알프스 인증 준봉의 산행은 절재하고 피하고 있는 상태지만 평일인데 이렇게 많은 이들이 가지산에 올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다. 새벽에 올랐다면 눈꽃이 볼만 했을텐데, 우리가 산정에 오를즘엔 포근해진 날씨로 눈꽃이 거의 녹은 상태, 중봉 북면에만 눈꽃이 좋았다. 혹시 정상에서 쌀바위 구간 눈꽃을 기대하였지만 역시 꽝~이었다능~!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
영남알프스 백운산_청룡해 짧고굵게 첫산행 '24.1.6(토) 2024.1.6 (토) 청용이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용띠로 태어나 벌써, 제법 익어갈 무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듯…! 청룡해를 맞이하여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해 본다. 언제나 즐겨찾는 영남알프스 한켠 밀양 백운산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이어주는 운문지맥 주능에서 남쪽으로 살짝 비켜 앉아 있다. 백운산 중앙벽, 요즘은 백호바위로 불리워지는 이곳 언제나 매력적이다. 백호바위 등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산행동안 계속 보이는 가지산 언제 어디서 보아도 역시 믿음직한 영알 맞형으로 모자람 없다. 백호능선 최대 난코스였던 곳엔 오래전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쉽게 오를 수 있다. 깨끗한 화강암반 이곳저곳 명품 솔들이 즐비하여 시선을 사로잡고 가지산을 연계하지 않는다면 하나하..
서부 천성산_보석같은 용바위봉과 금봉(신선대) '23.11.20 (월) 2023.11.20 (월) 연일 숨가쁘게 이어지는 일로 지난 2주간 산행을 하지 못한 처지 이제 3주 정도면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마무리 시점이니 더 신경이 쓰인다. 매년 한번 주어지는 기념일 휴가내고 무리없는 짧은 치유 산행을 나섯다. 어느새 올가을 단풍은 가고, 휑한 나뭇가지 사이로 찬 바람이 일고 있다. 이번 산행은 천성산 한켠 정족산 서릉 옆구리로 올라 금봉암(신선대) 천성산 속살 전망대라 할 수 있는 곳 조망처마다 풍경은 단연 으뜸인 곳이다. 그중 용바위봉과 금봉암 암봉에서의 그림은 한폭의 산수화가 펼져진다. 용바위봉 바위 조망처 아래에 내려서 본 용바위봉 조망바위 위에 서 있는 짱의 모습은 한점이고, 서북부 천성산 최고의 조망처다. 저곳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신선놀음과 맛점 오찬시간을 즐겼다. 용..
서부 천성산 단풍_성불암계곡 단풍 트래킹 '23.11.5(일) 2023.11.5 (일) 어느 골짝이든 단풍 좋은 곳, 천성산 성불암계곡 추경을 즐겼다. 역시 이번주말도 회사일로 출근, 일욜 반나절 힐링 나들이... 오랜만에 성불암도 들러보고, 비소식이 있으니 짧은 산걸음이었다. 하지만 역시 예년만 못한 단풍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성불암 중허리길에서 조금 벗어난 공룡릉 자락 암봉에 올라 정상을 대신하고 골짝 깊숙히 내려앉은 추경이 잔뜩 흐린날씨 탓으로 좀 탁해 보인다. 하지만 이곳 암봉에 올라 머물렀던 시간, 진한 커피향과 함께 최고의 노지 카페였다. 아마도 연말까지 빡시게 돌아가야 하는 회사일, 스트래스 최고조에 달하고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 하지만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어 겁이 난다. 위안과 치유 할 수 있는 시간이 산행이 유일하니, 하..
영남알프스 단풍명소_쇠점골 단풍 트래킹 '23.10.28(토) 2023.10.28(토) 주말도 없이 계속 이어지는 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간다. 하루 쉬는 주말은 무리없는 짧은 산행으로 위안하고 있는 현실… 이번주도 다를바 없으니, 가을색 예쁜 곳 매년 찾는 쇠점골을 찾았다. 많이 지쳐있어 최대한 무리없는 나들이,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쇠점골 올해 단풍이 가을가뭄 탓인가 예년에 비해 조금 못한 듯 하지만 그래도 다음주 쯤이면 절정으로 치달아 계곡은 완전 만산홍엽 이룰것 같다. 곱디고운 노랑 빨강색 단풍잎, 마음을 송두리째 맞기고 힐링을 노래하였다. 설상가상 짱도 화분을 들다 허리가 뜨끔하여 조심스러운 상태 살방살방 내려서며 만나는 오색단풍에 애들처럼 마냥 마음 들뜨게 한다. 오전 햇살에 역광으로 빛나는 고운단풍 향연, 또 설래는 가을이 왔다. 쇠점골 단풍을 ..
영남알프스 신불산 단풍_공룡능선 신불산 서봉 '23.10.13(금) 2023.10.13(금) 오늘은 우리만의 공휴일, 회사창립기념일과 주말까지 3일의 연휴지만 이어지는 회사일로 주말에는 출근을 해야 하니, 단풍 물들어 가는 영남알프스 한켠 신불산 공룡능선을 더듬어 올라 오랜만에 신불산과 서봉에 올랐다. 이제 막 가을색 채색되는 신불공룡은 언제들어도 좋지만, 이때가 가장 좋다. 신불공룡능선에서 본 신불재와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은 언제나 멋스럽고 올 가을 단풍 들어가니 억새는 이제 지고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북새통이었을까 !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이 매년 이어지며, 북새통인 9봉은 일부러 피하고 있었다. 신불 공룡능선 중간에 떡 하니 태클걸고 있는 태클바위 위용이다. 830봉부터 앙칼진 바윗길를 오르다보면, 저렇게 날카롭게 태클이 들어온다. 홍류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
울산 양산 정족산_조망 즐기며 힐링 짧은산행 '23.9.23(토) 2023.9.23(토) 금요일 꿀 휴가와 함께 짧은 산행으로 파래소폭포를 즐기고 날씨가 좋으니 이어서 짧게 정족산으로 조망을 즐기러 나서 보았다. 연일 이어지는 업무로 인해 피로감이 축척된 상태, 오랜만에 맞은 여유로운 주말이니, 무리한 산행보다는 힐링 산책이 적절한 시점인 듯 하다. 천성산군에서 건너다 보이는 대운산은 언제나 평온한 느낌을 준다. 산행 출발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정상의 조망이 좋아 동해바다까지 보이는 풍광, 한동안 눈팅하며 정상에 머물렀다. 정족산에서 보이는 천성산과 원효산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산세 깊게 패인 상리계곡은 천성산에서 특히 귀한 야생화가 만발하는 곳이다. 뒤로 원효산의 화엄벌의 부드러움은 천성성과 조화 이루는 곳...! 정족산은 일명 솥밭산이라고 하며,..
영남알스프 갈산고지(태봉산)_681고지와 파래소 '23.9.22(금) 2023.9.22(금) 오랜만에 금요일 꿀 휴가와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기로 하고 늦으막히 나서 파래소 폭포와 함께 갈산고지(681고지)를 올랐다. 주중 내린 많은 비로 파래소 폭포는 장관 이루고 있어 한동안 폭포에 머물렀다. 우렁찬 파래소폭포 물소리에 눈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 한없이 좋았다. 파래소폭포는 밀양의 호박소, 철구소와 함께 영남알프스 3대 소이다. 파래소 폭포는 물기둥이 15m 소의 둘레가 100m 깊이가 평균 3m 정도 된다.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 하여 당초 "바래소"라고 부르다가 변음 되어 "파래소"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파래소의 전설은 소에 명주실을 풀면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과, 파래소와 철구소, 밀양의 ..
서부 천성산_비로봉 아래 은둔의 암자 비로암 '23.9.10(일) 2023.9.10 (일) 이번 주말산행 역시 영남알프스 주변머리에서 기웃거리기 어찌 올해 산행은 근교산행으로 채워지는 듯 하다. 뭣이 그리 바쁜지 변변히 중장거리 여행은 어려운 현실이다. 간만의 불금 회식과 토욜 지인자녀 결혼식으로 연이틀 고주망태다. 정말 하루쯤 엑스레이 찍고 싶었던 일욜, 천근의 몸이지만 피로 풀러 나섯다. 천성산 정상의 풍경은 언제나 넉넉하여 여유로움 묻어나는 곳이다. 서쪽은 영남알프스의 장쾌함이, 동쪽은 올망졸망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지금쯤부터 원효봉 아래 화엄벌 평원은 억새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지겠지! 천성산2봉 (비로봉) 정상 아래 꼭꼭 숨겨져 있는 암자 '비로암' 어떤 연유로 산쟁이들 등살에도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천성산 구석구석 기웃거렸지만, 필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