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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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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울산 반천리 야산_깽깽이풀꽃 '25.3.29 (토) 역대 최악의 대형산불 재앙으로 올 봄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일주일 이상 고군분투하는 모든 진화대원들이 짠하기만 합니다. 많은 사상자는 물론, 고향집을 잃은 분들의 눈물이 애통하기만 합니다.어떤 말로도 위안 할 수 없는 이 참혹스런 재앙의 봄을 어찌할꼬~!      주중 치솓은 기온으로 깽깽이풀이 개화하고, 다시 찾아온 꽃샘추위로깽깽이풀 꽃들이 죄다 잔뜩 풀 죽어 있는 모습이 애초로워 보입니다. 벛꽃과 개나리도 만개하여 온통 꽃대궐 이룬 올 봄, 하지만 즐겁지만은 않네요.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듯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로써 지구상에 2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No.8 청도 선의산_잉어재 노루귀 '25.3.22 (토) 청도 잉어재 고갯길 산자락 노루귀 군락은 어떨지...!지난해는 상태가 별로였는데,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노루귀가 제대로 개화할 듯 하여 들어다 보았네요. 예상은 적중, 역시 이번 노루귀가 제대로 개화되었습니다.            이곳 선의산 일대는 알게 모르게 봄 야생화가 지천인 곳으로형님네 전원에서 가까운 곳 몇년전 기웃거려 찾은 노루귀 군락으로군락이 크지는 않지만 흰색, 홍 노루귀가 자생하는 곳 입니다.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 봄꽃은 하루가 달리 지천으로 피는 듯 합니다.         ▣ 산이름: 선의산 잉어재 일원 ▣ 산행지: 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 432-1 (잉어재 일원)▣ 일  시: 2025년 3월 22일 (토) ▣ 날  씨: 맑음▣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9..
No.7 울산 반천리 야산_노루귀 우중탐방 '25.3.16 (일) 비 내리는 주말 일요일 잠시 비그친 틈을 타 반천리로 나서고우중이니 노루귀는 꽃잎을 닫고 있지만, 노루귀가 실하게 올라 왔네요. 지난해에 비해 개체수도 많고, 무리진 이쁜이들이 좋은 상태입니다.     이곳 반천리 야산 일원에는 노루귀는 물론이고, 조금 있으면깽깽이풀꽃이 무리지어 올라오는 곳으로 진사님들의 놀이터 입니다. 긴 겨울탓에 올 봄꽃놀이가 늦었지만, 그래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곳 반천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곳의 노루귀가 있는데이끼 낀 아름들이 참나무 그루터기에 노루귀 두 무리가 있습니다. 활짝 핀 녀석들을 본다면 더 좋겠지만, 이 또한 참 근사합니다.        ▣ 산이름: 반천리 야산 ▣ 산행지: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반천천 야산 일원)▣ 일  시: 2025년 3월 1..
No.6 포항 대골_청노루귀 변산바람꽃 우중탐방 '25.3.15(토) 어김없이 이번 주말도 비소식이 전해지고, 영남알프스 준봉은춘설이 많이 내렸지만, 이맘때 봄맞이 봄꽃 유혹은 뿌리칠 수 없네요. 우중탐방이니 죄다 꽃잎 닫고 있겠지만, 후딱 다녀오기로 합니다.      다행으로 댓골에 들어서니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청노루귀 군락지를 둘러 보는데는 어설프지 않아 다행 이었습니다. 댓골 청노루귀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될 듯 합니다.     노루귀 중 가장 귀족적인 청색노루귀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꽃말로는 "인내, 신뢰, 자신"이란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청노루귀는 더 틀별하기도 히고, 더해 고귀하기도 합니다.         청노루귀가 아쉬워 조금 더 올라 변산바람꽃 군락까지 둘러보고변산아씨들은 이제 끝물, 흠뻑 비맞은 변산아씨들은 고개를..
No.5 울산 대곡 반구대 일대_노루귀 소식 '25.3.9 (일) 오랜만에 반구대 일대 노루귀가 자생하는 곳 기웃거리기범서 선바위 일대 노루귀 상태를 보고 이동합니다. 동매산 자락 볕잘드는 곳으로 노루귀가 앞다투어 개화하지 않을까 !     반구대암각화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석기시대 신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이다. 1971년에 발견되었고 1995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냥과 어로와 관련된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중 고래를 사냥하는 사실적인 그림은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고래사냥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냥하는 사람과 동물, 어로 및 사냥 도구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약 7,000년~3,50..
No.5 울산 범서 선바위 일대_노루귀 소식 '25.3.9 (일) 긴 겨울이 이제서야 완연히 물러나며 긴 겨울잠 자던 봄꽃이여기저기 황급히 피어나고 있으니 마음까지 급해 집니다. 이번 봄마중은 범서 선바위 일대,  절골 노루귀를 만나보러 갑니다.           최근 몇년간 노루귀를 보러 왔던 범서 선바위 일대 절골은가벼운 산책과 태화강생태관이 있어 가족나들이로 좋은 곳 입니다. 노루귀는 이제 막 올라오고 있는 상태, 다음주면 좋을 듯 합니다.          범서 선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입암마을 태화강에 있는 바위로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깍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입석)라 부른다. 높이는 약 33m (수면 위 21m, 수면 아래 12m)이고, 수면 위 둘레는 46m,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2...
No.4 울산 삼동 지랑마을_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25.3.8 (토) 삼동 지랑마을 야산 변산바람꽃 군락은 언제나 만족스러운 곳 출강천과 마찬가지로 지난주에는 복수초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바삐 피고 있는 변산아씨 상태는 오전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변산아씨들은 피고지는 상태로 다음주까지 좋을 듯 하고이번에는 복수초와 이제 막 피고 있는 노루귀에 더 심취해 보았습니다. 황금잔, 복수초에서 열일하고 있는 꿀벌은 길손을 바쁘게 합니다.           올봄 처음으로 만나는 노루귀, 이제 막 싹터 꽃잎을 열고 있고이곳은 노루귀는 많지는 않지만 홍, 백 노루귀가 있습니다.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가 지나면 얼래지까지 만날수 있는 곳 입니다.        ▣ 대  상: 지랑마을 야산 (봄마중 출사)▣ 주  소: 울산 울주 삼동면 조일리▣ 코  스: ..
No.4 울산 삼동 출강천_변산바람꽃 '25.3.8 (토) 예년에 비해 3주나 늦어진 울산 지역의 변산바람꽃 소식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다시 들어다 보기로 합니다.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 이번주말 2틀 봄마중을 나서기로 합니다.           2월 말까지 지속된 강추위는 매화는 물론 눈속에서도 피어나는변산바람꽃과 복수초까지 계속 겨울잠을 자고 있었던 것...! 주중 확 풀린 날씨로 지각했던 봄꽃들이 바쁘게 개화하고 있습니다.     삼일절 연휴 내 내린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많은 눈이 내려습니다. 알프스에 걸맞게 영남알프스 준봉마다 흰띠 두르고 있는 이색풍경 ! 봄꽃을 구경하며 눈쌓인 영남알프스를 바라보니, 간만에 감개무량 합니다.        ▣ 대  상: 출강천 (봄마중 출사)▣ 주  소: 울산 울주 삼동면 출강리▣ 코  스: 삼동 출강천 ~ 지랑마을..
울산 문수산 문수사_오랜만에 들러 본 문수사 '25.3.1 (토) 봄의 전령사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만나보고, 오랜만에문수산 자락의 문수사에 차량으로 올라 보았습니다. 연휴기간 궂은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 하니 조금 아쉽긴 합니다.      ▣ 대  상: 문수산 문수사▣ 주  소: 울산 울주 청량읍 율리 산342▣ 코  스: 삼동 출강천 ~ 지랑마을 야산 A, B군락 ~ 문수산 문수사▣ 일  시: 2025년 3월 1일(토) ▣ 날  씨: 흐림▣ 일  행: 조릿대 & 짱▣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49km)▣ 비  용: 없음  ▣ Photo 후기오랜만에 문수사 가는 길 삼동 둔기리 문수교차로에서 임도로 문수사 가까이 올라 잠시 걸어 오릅니다.     문수산 암장 주변  문수사 주변은 온통 바위 절벽으로, 문수사는 절벽 테라스에 있는 절 입니다.     암벽 위에서 본 ..
No.2 울산 삼동 지랑마을_변산바람꽃 B군락 '25.3.1 (토) 지랑마을 야산자락 한켠의 변산바람꽃 군락지는 어떨까 ! 야산 너덜 평탄한 곳으로 변산바람꽃만 자생하는 곳으로살짝 늦게 피는 곳인데, 제법 여러촉이 보이니 반갑기만 합니다.     역시 이곳도 막 꽃대가 움트는 것이 대다수지만 그래도여기저기 순백의 변산아씨들이 반짝이고 있네요. 방금 꽃망울를 터트린 자매의 자태는 방긋 웃고 있는 듯 합니다.     아름들이 참나무 곁에도 군락 이루는 곳인데 겨우 몇촉만 피어 있고단아하게 피어 있는 순백의 변산아씨들이 이제 막 꽃잎을 열었네요. 늦게 움튼 봄꽃, 이제 2~3주 동안 행복한 꽃구경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대  상: 지랑마을 야산 (봄마중 출사)▣ 주  소: 울산 울주 삼동면 조일리▣ 코  스: 삼동 출강천 ~ 지랑마을 야산 A, B군락 ~ 문..
No.2 울산 삼동 지랑마을_변산바람꽃 복수초 A군락 '25.3.1 (토) 지랑마을 야산에 올라서니 복수초가 무리지어 반겨주고늦은 봄소식을 전하는 바람꽃은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곳 바람꽃은 2주정도 피고질 듯, 더해 복수초는 덤 입니다.     꽃 이름은 살벌하지만,  꽃말은 영원한 행복(동양), 슬픈 추억(서양)한자로 福(복복)壽(수명수)草로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입니다. 복수초는 일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눈속에서도 꽃을 피웁니다.      변산바람꽃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기다림, 비밀그러운 사랑' 입니다. 긴 겨울 끝자락 봄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고운 자태의 변산바람꽃아주 작고 가녀린 꽃이지만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울산지역 변산바람꽃 군락 중 최후 보루인 지랑마을 야산이제 막 움트는 꽃대를 밟지 않으려 조심스럽..
No.2 울산 삼동 출강천_변산바람꽃 '25.3.1 (토) 올해 봄 꽃 소식을 이제서야 전하게 되고, 지난해에 비하여정확히 3주가 늦은 봄 꽃, 우선 출강천 변산바람꽃 소식을 전합니다. 출강천 변산바람꽃은 많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입니다.     출강천 바람꽃은 이제 막 싹을 티우는 것이 대다수이고그나마 먼저 펴있는 몇촉 안되는 변산아씨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 바람꽃은 꽃이 예쁜게 특징인데, 왠지 상태가 별로네요.       ▣ 대  상: 출강천 (봄마중 출사)▣ 주  소: 울산 울주 삼동면 출강리▣ 코  스: 삼동 출강천 ~ 지랑마을 야산 A, B군락 ~ 문수산 문수사▣ 일  시: 2025년 3월 1일(토) ▣ 날  씨: 흐림▣ 일  행: 조릿대 & 짱▣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49km)▣ 비  용: 없음  ▣ Photo 후기올 봄마중 변산아..
부산 금정산 기암탐방_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25.2.22 (토) 지난해에는 입춘부터 봄꽃을 보았는데,  2월 한파 기세가 대단하여통도사 홍매화도 잔뜩 움추리니, 더 남쪽 금정산에 기암탐방을 갑니다. 평소 찜했던 곳 금정산 남부 성모마리아바위와 베틀굴이 목표 입니다.     대륙봉은 본래 무명봉이었으나, 1970년대 부산 대륙산악회에서 이 봉우리의 암장을 개척 등반하며 대륙암장이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대륙봉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상계봉(상학봉)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암산으로 고시 지명은 상학산이나 지역에서는 상계봉(上鷄峰)으로 불린다. 산의 형세가 학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계봉은 산정 형상이 마치 닭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설에는 부근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이 있어 새벽이 다른 곳보다 빨리 온다 하여 새벽을 알리는 ..
대구 팔공산 관봉_석조여래좌상 갓바위 '25.2.13 (목) 팔공산 산행 또는 명마산 장군바위와 연계하여 연중 두세번은꼭 찾는 곳, 어찌하다 보니 갓바위에 온지 1년이 훌쩍 지난듯 합니다. 모든 일이 원만하길 기원하며, 정월대보름 다음날 갓바위를 봅니다.     갓바위(석조여래좌상)는 신라시대 의현스님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천도하기 위하여 불상을 조각하였는데, 밤이면 학들이 날아와 추위를 지켜주고 3식 식사도 학들이 물어다 준 양식으로 연명하여 불상을 조성하였다 한다. 와촌에 가뭄이 들면 관봉(갓바위)에 불을 지르고 새까맣게 태우면 용이 놀라 부처를 씻기 위해서 비를 내린다고 한다. 갓바위(양)와 불굴사(음)을 오가면 음양이 조화로 기도의 효험이 두배라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 갓바위 부처님(관봉석조여래좌상)이 팔공산에서 양의 기운을 품고 있는 반면 불굴사가 자리한 곳..
설연휴 구룡산_수암사 설경 '25.1.27 (월) 설연휴 기간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 구룡산 수암사까지차량으로 오를 수 있을지 내심 의문이지만 용감히 수암사로 갑니다. 구룡산 정상 바로아래 있는 수암사는 일출과 풍경이 좋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암사 마당에서 담장 넘어 보이는 풍경만으로 아름답기 충분하지만,밤새 내려 소복히 쌓인 흰눈 덮힌 담장과 설산 단석산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한동안 수암사 마당에 서서 이 풍경을 바라보니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위로 구룡산(해발: 675m) 정상부가 보이고, 바로 아래 해발 600m 자락에소박한 수암사가 앉겨 있고, 큰 절터와 남아 있는 석탑부재들이 범상치 않습니다. 수암사 마당에선 아래로 윗수암마을과 건너 단석산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 대  상: 구룡산_수암사▣ ..
[2부]고창 선운산 단풍_절정의 선운산 단풍 '24.11.17(일) 2024.11.17 (일)2024년 무더운 여름이 추석이 지나도록 이이지며 늦게 온 가을뚜렸했던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은 해가 갈수록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국 제일의 단풍명소인 선운산 단풍이 제대로 불타 올랐습니다.               흐리고 강풍 불어대는 날씨로 도솔천에 빛춘 단풍빛이 약하지만 그래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아름다운 단풍 풍경에 감탄 연발 입니다. 별천지 같은 풍경 속, 떠오르는 생각은 딱~한마디... '행복' 이었네요.          가을이 늘 그랬듯이 잡을려면 금새 떠나 버리는 계절이 가을 아닐까 !마치 젊었을 때, 그 젊음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했던 내자신 처럼 ! 빗대어 생각하니, 진정 덧 없는게 인생...지금이 가장  젊을 때니 행복해야 합니다.        ☞ 산행..
[1부]고창 선운산 단풍_절정의 선운산 단풍 '24.11.17(일) 2024.11.17 (일)올 가을 남도의 지각 단풍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상황인데 선운산 단풍이 괜찮을 듯 하여 토욜 오후 급조 먼길 달려가 보았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선운산 도솔천과 도솔암 주변 단풍이 완전대박~!기대보다 더 화려한 단풍, 온종일 가을단풍에 취하여 감탄만 연발했네요.     도솔암 마애불 앞 늘어진 단풍, 우거진 단풍은 터널 이루고아마도 선운산 단풍 중 단연 돋보이는 단풍이 아닐까~! 도솔암은 증축공사 전기톱 소음로 요란하지만, 그래도 힐링입니다.                        세번째 선운산 단풍산행, 두번째까지는 온통 붉은 단풍을 즐겼는데이번 여정에는 초록, 노랑, 붉은 단풍이 고루 조화로워 완전 대박이었네요. 단풍 제일의 명소인 선운산,  환상적인 단풍숲은 역시..
[3부]문경 문경새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9(토) 2024.11.9 (토) 하루 묵었던 펜션 주변은 명산이 즐비한곳, 산행 유혹을 뿌리치고휴식모드 여행이니, 문경새재 단풍은 어떨지, 문경으로 고고씽~절대 무리하면 안되니 조령길 살방살방 걷는 단풍놀이로 이어 갑니다. 언듯 생각하니 문경새재 길을 걸어 본지 까마득 하니, 이 또한 좋을 듯 합니다.      주흘산과 부봉6봉을 산행한지는 오래 전, 조령산은 대간길과촛대바위코스 등 다양하게 산행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꽤나 여러번 새재길을 걸었지만, 모두 어프로치로 바쁜 걸음이었네요. 하지만 이번엔 오로지 새재길만을 걸어 볼 것이니, 여유롭습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중추로 경북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인 영남대로다. ‘새재’라..
[2부]단양 까칠봉 보발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8(금) 2024.11.8 (금) 요츰 핫하게 뜬 단풍명소 보발재에 전망대를 새로이 설치하였다고 합니다.핫한 드라이브 단풍명소로 소문나며 주말이면 고갯길을 차량이 줄을 선다하고영주 부석사에서 바로 단양 보발재로 이동하여, 꼬부랑길 단풍 즐기기 ! 특히 백자리 꼬부랑 길은 짙은 삼색단풍이 수놓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 집니다.     단양 보발재는 구인사가 있는 까칠봉에서 흘러내린 고갯길로, 지난 2005년에 설치되었던 단층의 전망덱을 2024년 10월 18일 보발재 전망대 대형 구조물을 재설치하여 개방 하였다. 새로 조성된 보발재 전망대는 높이 8m, 넓이 32m, 면적 1,040㎡ 2층 구조물을 설치하여 굽이치는 보발재 고갯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고, 보발재 아래 넓은 임시주차장까지 설치하였다..
[1부]영주 봉황산 부석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8(금) 2024.11.8 (금) 올가을 단풍은 늦게 오는만큼 후다닥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고짧아진 가을만큼 단풍 상태도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가을 입니다. 금요일 결기휴가 내고 1박2일로 산행아닌 단풍여행 테마로 나서 보았습니다.     부석사 3층 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석조 불탑으로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높이 5.26m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무량수전 위에 세워져 있다.      가을 옷 입고 있는 봉황산 자락 부석사 경내 단풍이 곱기만 합니다. 가을 오는 길목에 무더위가 계속 지속되는 한여름이 길어지더니단풍나무도 때를 놓치거나, 성급한 단풍은 이미 몸을 털어 버렸습니다.     부석사 경내에서 건너다 보이는 육중한 백두대간 소백산의 넉넉한 풍경..
[4부] 설악 귀울 길_양양 휴휴암 & 추암 촛대바위 '24.10.15(화) 2024.10.15 (화) "쉬고 또 쉰다"란 뜻의 암자 휴휴암, 양양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휴휴암은 암자보다 더 유명한 바닷가에 있는 넓은 연꽃 모양의암반으로 더 유명한 곳 "연화법당"이라 하며 거북바위 등기암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곳에 떼로 몰려오는 황어떼로 더 유명하다. 설악에서 귀울 길, 얼마전 들러 보았지만 형님네와 함께 들러 보았습니다.     휴휴암은 팔진 번뇌를 쉬어가는 곳이라 하여 휴휴암,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 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연화법당'에 오..
[3부] 설악산 단풍_대청봉 천불동계곡 단풍 '24.10.14(월) 2024.10.14 (월) 설악산에서 최고의 단풍 장소를 고르라면 단연 천불동계곡이 아닐까 !천당폭포에 이르니, 역시 천불동 단풍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깍아지른 단애 기암군과 어우러진 천불동 단풍은 단연 최고, 엄지 척~입니다.       천당폭포 협곡 곱게 치장한 단풍, 가을이면 늘~눈에 아른거리는 곳 입니다.흐린 날씨로 좀 탁한 색감이지만, 햇볕까지 든다면 할 말을 잊게하는 곳...! 하지만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은 마음을 설래게 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침니다.       천불동계곡에서 유독 미끈하게 낙수하는 천당폭포 주변에도곱게 단풍이 물들고, 푸른소와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입니다. 천당폭포는 이름 그대로 천당 같은 곳이라 하여 '천당폭포'라 합니다.     천불동계곡은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2부] 설악산 단풍_대청봉 천불동계곡 단풍 '24.10.14(월) 2024.10.14 (월) 올 가을 설악 단풍 소식이 전해지고, 조금 늦은 듯 했던 설악단풍하지만 어김없이 설악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아래로 내려올 것 ! 복잡한 주말을 피해, 회사창립기념일과 하루휴가를 보태 설악으로 갑니다.             잠시 햇볕이 빛추는 울산바위, 바위색감이 확연히 빛나고볕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던 설악단풍 ! 이미 산정 단풍은 퇴색되고, 설악 깊은 계곡으로 단풍은 내려갑니다.    설악산 주봉 대청봉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
[1부] 설악 가는 길_양양 낙산사 둘러보기 '24.10.13 (일) 설악 가는 길 관동팔경 중 명승지인 양양 낙산사 들러 보았습니다. 2005년 대형 산불로 소중한 보물들이 소실되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던기억이 있는 곳 비록 이전 모습은 사라졌지만, 조선시대 모습으로 복원한 낙산사는아름다운 동해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니 여전히 탐방객이 줄을 있고 있네요.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힌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이 아름다운 사찰은 관동팔경 중 한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고전과 시문에 그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낙산사는 여러 번 중건과 복원을 거친 역사적 사찰로 여러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16m 높이의 해수관음상, 해안 절벽 ..
[부록]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현재상태 '24.10.14(월) 2024년 설악 단풍은 어디까지 내려 왔을까, 예년보다 조금 늦지만천불동계곡 단풍은 역시 명불허전, 온종일 설악단풍에 빠졌던...! 혼잡한 주말을 피해 회사창립일 대체휴일날 서락품에 앉겨 보았습니다.                                                                                                                                                                             2024년 10월14일(월) 현재 비선대까지 물들고 있는 단풍상태아마도 오는 주말이 설악은 최고의 단풍시즌일 듯 생각해 봅니다. 역시 명불허전 설악, 늦은 듯 했던 서락 단풍은 단연 으뜸입니다.     《..
[2부]제천 금수산_추석연휴 폭염에 오른 금수산 '24.9.16(월)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름의 금수산마음은 소용아릉으로 돌아 산행하고 싶지만 마음뿐 입니다. 올해 산에 들면 잔잔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실…당분간 가급적 위험지역 산행은 자재하며 착한 산걸음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산행도 여지없이 땡삐 떼에게 된통 당하고 말았네요.짱은 4방 쏘이고, 나는 두방 쏘이고, 땡삐떼는 36계 줄행랑이 최선입니다. 왜 계속 산에들면 크고작은 사고가이 일어나는지, 이젠 징크스 될 듯...!아무튼 응급조치 잘하고 산행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의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
[1부]충주호 악어봉_여전히 핫한 악어봉 '24.9.15(일)-추석연휴 비법정탐방로였던 악어봉이 몇일 전 2024년 9월 11일 전면 개방되고그동안도 핫했던 곳이지만, 이제 공식적인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추석연휴 부모님 묘소 가는길,  2박3일 여정으로 여행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하지만, 추석연휴 동안 폭염으로 완전 개고생을 해야했던 여정이었네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 내륙에 다도해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느니, 바로 충주호 악어봉이다. 해발 559m 큰악어봉과 448m작은악어봉으로 임의로 부르고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여러 산릉이 마치 악어떼를 연상케하여 자연스럽게 악어봉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큰악어봉은 숲에 가려 조망이 없으나 작은악어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구불구불한 산릉이 미치 악어떼가 먹이를 찾아 모여드..
[2부] 지리산 뱀사골_여름나기 더위사냥 물놀이 '24.8.25(일) 2024.8.25 (일) 온전하게 힐링하는 주말, 반선 뱀사골 주차장에서 차박 후 피서산행 즐기기 뱀사골 또한 오랜만에 찾은 터, 천천히 명소마다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골 깊은 뱀사골은 큰 웅장한 폭포는 없지만 깊은 소(消)가 10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14km에 달하는 뱀사골은 반야, 토끼, 명선봉에서 발원하여 수량도 풍부합니다. 반선에서 뱀사골 7km 지점에 있는 간장소까지 12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뱀사골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송림사에서는 매년 칠월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스님 한 명을 뽑아 그날 밤 신선바위에서 기도하게 하였다. 다음날이 되면 매번 스님이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그 스님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