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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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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설악 주변 기웃_고성 서낭바위 & 부채바위 '24.5.16(목) 2024.5.16 (목) 강원도평화지역 고성에는 4대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되어 있는데서낭바위, 운봉산, 능파대, 화진포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강풍으로 파도 심하지만, 고성 오호리 바닷가 서낭바위를 보러 갑니다.때마침 비개인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로워 더 멋진 선물입니다.     오랜 세월 풍화와 파도가 깍아 빛은 걸작품 부채바위가 경이롭기만 하고...현주민은 이 바위를 부채바위라 하고, 제단 뒤 바위를 서낭당바위라고 하네요. 언젠가 이 부채바위도 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겠지만, 자연의 신비 입니다.     부채바위 옆에 있는 특히한 모양의 이 바위를 복어바위라고 하고...위에 가녀린 솔 한구루가 참 애초로워 보이지만, 또한 신비 합니다. 부채바위 위 솔도 덩치는 작지만, 오랜세월 억척 삶 흔적이 여실히..
[1부]설악산 백담사_때아닌 5월 폭설에 문닫힌 설악 '24.5.16(목) 2024.5.15(수)~16(목) 설악 가는 길 강원도에 입성하니, 돌변한 날씨는 폭우가 쏟아지고잠깐 빗줄기 가늘어진 용대리 매바위 폭포 물기둥은 강풍에 춤을 춥니다.  어디 들러 갈 엄두 못하고, 바로 미시령 터널 지나 팬션 첵크인 합니다.     산불경방 기간이 지나 산문이 열였던 설악산, 밤새 내린 비로설악은 폭설이 쏟아져 적설이 40cm에 육박한다는 날벼락 소식 입니다.멀리 황철봉도 흰눈을 이고 있으니, 다시 설악 문이 굳게 잠겼네요. 백담사 계곡 불어난 물로 인해 구만동 계곡은 물소리 요란 합니다.그래도 그렇지...부처님오신날 다음날인데, 백담사는 갈 수 있었습니다.     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1년)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3부]제천 청풍호 전망대와 백봉산마루주막 '24.5.4(토)~5(일) 2024.5.5 (일) 작은 두무산 정상에 있는 청풍호 전망대서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반청풍호 옥순대교,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가은산, 둥지봉, 말목산 풍경 입니다. 이곳은 청풍호 자드락길(괴곡성벽길)에 속해 있으며, 멋진 조망대가 두곳 입니다.비바람 치는 날 곰탕 아닐까 비유했지만 운치있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     솟대가 반겨주는 첫번째 뷰 맛집, 비바람 몰아 치는 전망대에 왔네요.옥순대교와 주변의 명산 청풍호반 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조망 좋은 날이면 더 좋겠지만, 비오는 운치있는 풍경 또한 굿~이었습니다.     두번째 뺑뺑이 돌아오른 전망대서 풍경은 사방 풍경이 모두 열리는 곳으로작은 두무산 정상 숲속에 전망대를 높게 조성해 놓은 아주 멋진 뷰 맛집 입니다.청풍호반은..
[2부]제천 학봉 미인봉(저승봉) 기암탐방 '24.5.4(토)~5(일) 2024.5.4 (토) 가물거리는 기억의 학봉능선을 더듬으니, 오래전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고능선에서 만나는 바윗길 마다 밧줄을 부어잡고 오르내리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위험한 곳은 덱계단이 설치되어 비교적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다만 절제된 시설물 꼭 필요한 곳만 덱계단이 설치되어 자연친화적이라 좋았습니다.      손바닥바위에서 조망되는 백두대간과 월악산, 지척인 금수산 한마디로 뷰 맛집…덤으로 내룍의 바다라 할 수 있는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산너울이 온통 그림입니다. 오래전 산행때는 저녁 노을을 보며 조가리봉에서 하산했던 풍경이 감동과 환희였는데…붉게 물든 청풍호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 감동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네요.                    거칠던 능선이 2km 정도 유..
[1부]제천 학봉 미인봉(저승봉) 기암탐방 '24.5.4(토)~5(일) 2024.5.4 (토) 금수산 자락 신선봉 저승봉 조가리봉 암릉을 걸어 본적이 언제였던가 !오래전 추억을 꺼내보니 2007년 이곳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거립니다.이번 여정은 학봉 자락의 기암을 탐방, 무리없는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비채하우스팬션에서 스며들어 초반부터 된빌알 슬랩의 기암들이 반겨 줍니다.     슬랩을 지나 올라서니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말바위가 마치 비상 하는 듯…어쩌면 이렇게 용맹스러운 말형상을 하고 있을까, 자연의 신비는 오묘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오르면 새바위, 물개바위라고도 하는데, 참 근사하게 생겼습니다.청풍호 둥지봉에 있는 새바위와 같이 참 정교하게 깍아 만든 조형물 같습니다.     새모양, 물개모양 비들기모양 등 보는 이마다 생각이 다를 듯...하지만 마치 깍아만든 것..
[2부]합천 악견산_오랜만에 대병 四嶽 '24.4.27(토)~27(일) 2024.4.28 (일) 올 봄 진달래와 철쭉 개화 상태가 변덕스런 날씨로 그닥 좋지 않은 실정호젖한 산행을 즐기려 오랜만에 대병 4악 중 악견산을 찾았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지만, 무난한 산행과 함께 조망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곳 입니다.     합천 대병 4악 이름이 말하 듯 높지는 않지만 모두가 앙칼진 암산으로그중 악견산은 대병 4악 중 가장 높기도 하고 온통 바위산 입니다. 여러 등로가 있지만 어디로 오르내리든 가파르기로 소문난 악견산 입니다.     체력 좋은 준족들은 당일치기로 대병 4악을 모두 설렵하기도 하지만보통 의룡산과 악견산을 연계하고, 금성산과 허굴산을 연계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금상첨화, 여러 기암을 기웃거릴 것을 추천 합니다.더해 어디서든 멋진 조망을 즐길..
[1부]합천 여행_합천호서 감악산까지 '24.4.27(토)~28(일) 2024.4.27(토) 올 봄 철쭉명산 철쭉개화 상태는 최악의 싱황 소식이 전해지고유난히 변덕스러웠던  올 봄 꽃샘추위 탓일까,,,이상기온 탓일까요 ! 그런 상황에도 모두들 꽃놀이 갈테니, 우리는 한적한 곳으로 갑니다.      합천댐(호)은 1988년 12월에 완공 되어 약 7억9천만 톤의 물을 담수 할 수 있다. 연간 234백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합천에서 댐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춘천호나 충주호를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맑은 호수와 수려한 주변경관은 드라이브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합천호 100리 벚꽃이 만개하면 별천지가 따로 없다.      합천호서 건너 보이는 악견산을 당겨보니 역시 앙칼지고저 악견산은 사방 어디에서 보아도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 ..
울산 신선산 선암호수공원_우중 산책 '24.4.21 (일) 2024.4.21 (일) 주말내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방콕하고 있으니 오금이 쑤셔오고일요일 오후 우리집 정원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 한바퀴 휘릭~흠뻑 우중이라 상큼한 솔내음과 빗물 머금은 신록이 얼마나 예쁘던지...! 우리집 정원이라 함은 집주변 늘 콧바람 쐐는 곳이라 우리집 정원이라 합니다.     솔마루길이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로 울산 도심 속 산책길, 산과 강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울산의 생태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부터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은월봉,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4km의 도심 순환 산책로 이며, 울산어울길의 한구간이기도 합니다.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
청도1박2일 休_용각산 진달래 꽃놀이 '24.4.13(토)~14(일) 2024.4.13(토)~14(일) 진달래 필때면 매년 꽃놀이 즐기러 가는 곳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보았습니다.하지만, 갑자기 29℃ 무더워진 날씨로 진달래는 속절없이 녹아 내리고...! 올봄 용각산 진달래는 미처 뽑내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나갈 듯 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용각산 정상부 북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릅니다.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이 용각산이며산봉우리가 용의 뿔을 닮았다 하여 용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도 팔경인 용각산을 "용각모우"라고 하는데, 풍경이 아름답다는 뜻이라 합니다.      올해는 구술붕이가 풍성하게 많은 개체가 꽃피웠습니다.귀한 노랑색 붓꽃이 있는 곳인데, 올해는 청색만 보이고... 한마디로 청도의 산은 살..
[#16]울산 범서 옛길 야생화와 반천리 깽깽이풀 '24.3.24(일) 2024.3.24 (일) 일요일 산행은 접고 범서 주변 야산에는 어떤 야생화가 있는지 기웃거리기범서 옛길 주변 야산에 들어 막길을 헤치며 짧은 산행을 즐겼습니다. ..
[#15]깽깽이풀꽃_울산 언양 반천리 깽깽이풀 '24.3.23(토) 2024.3.23 (토) 봄이 일찍 오는 듯 했는데, 꽃샘추위가 계속 이이지며 야산 봄 야생화들도 일주일 이상 늦어진 봄 입니다. 전국 벗꽃축제 현장은 꽃이 피지 않아 축제가 곤란하다고... 지난주 반천리 깽깽이풀이 싹트고 있었는데, 햇볕 좋아 달려가 보았습니다.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듯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로써 지구상에 2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멸종 위기로 보호종으로 선정되었지만, 전국에 개체 수가 많이 발견되며 해제 되었습니다. 노루귀는 이미 끝물을 보이고 있고 반천리 야산에 드디어 깽깽이풀 꽃이 피어 이제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네요. 이..
[#13}언양 반천리 야산 노루귀_깽깽이는 아직 '24.3.16 (토) 2024.3.16 (토) 실상 몇일간 따뜻한 날씨로 노루귀 보다는 깽깽이풀이 올라 왔을까 ! 살짝 기대를 품고 달려가 보았는데, 깽깽이는 이제 막 싹대가 올라오고 있네요. 제대로 운동도 할겸 꿩대신 닭으로 이곳저곳 산자락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2주전 왔을땐 노루귀가 꽃샘추위에 꽃잎을 닫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반천리 야산 노루귀는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몆년전 골짝에서 만났던 대식구 노루귀를 보려 올라 보았지만 헛탕만 쳤네요. 하지만 이곳 봄꽃 군락은 산사면은 전체가 노루귀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제법 많은 시간을 들여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였답니다. 이곳 노루귀는 홍색과 흰색이 대부분이며 현호색이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반천리 일대 야산에는 노루귀와 깽깽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접근..
운제산 대골 청노루귀_폰으로 담아 온 청노루귀 '24.3.15(금) 2024.3.15 (금) 오는 봄 날씨는 변화무쌍하고, 봄꽃 개화가 빠른 듯 했었는데 이어지는 꽃샘추위와 궂은 날씨로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은 듯 합니다 올해도 봄의 귀요미 청노루귀 보려, 황금같은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로 올 봄 꽃 상태가 좀 부실했는데, 그래도 적기에 찾은 듯... 주중까지도 별로였는데, 2틀간 따뜻한 날씨로 청노루귀가 활짝 피었네요. 갑작스런 기온 상승에 이미 꽃이 지고 있는 것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2년전 태풍 흰남노 때 물폭탄 쏟아졌던 흔적이 아직도 여실하고 워낙 기록적인 비로 여러곳 산사태로 대골하류는 많이 메워진 상태입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청노루귀 군락 역시 수해에 자유로울 수 없었으나 차츰 자정치유 되고 있으니, 이곳 청노루귀 군락도 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
[#12] 청노루귀_포항 운제산 대골 청노루귀 2024.3.15(금) 2024.3.15 (금) 예년에 비해 봄꽃 개화가 빨라지며 봄도 일찍 찾아오는 듯 했는데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어진 상태... 2틀 전부터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청노구뤼 상태는 어떨지 달려가 보았습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물폭탄 맞은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대골 그 중 오어지에서 진입하면 첫번째 군락지 유실이 가장 큰 곳 입니다. 이 또한 세월 지나면 자정치유 되겠지만, 포항시에서 대골을 많이 정비했네요. 노루귀 중 가장 귀족적인 청색노루귀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 꽃말로는 "인내, 신뢰, 자신"이란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청노루귀는 더 틀별하기도 히고, 더해 고귀하기도 합니다. 무릎통증으로 장거리 산행을 자제하며 봄꽃에 관심 가지게 되었지만 야생화..
[#11]울산 삼동 지랑마을 변산바람꽃이 지난 자리 '24.3.10(일) 2024.3.10 (일) 삼동 지랑마을 야산의 변산아씨들이 지난 자리는 무엇이 채워지고 있을까 ! 천성산 꽃놀이 산행을 마치고 귀울하는 길에 잠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늦둥이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간혹 보이고, 개체수 많지 않지만 노루귀가 피고 있네요. 매년마다 가장 먼저 봄마중을 하는 지랑마을 야산은 아주 평범한 야산으로 어느새 많이 알려지며 진사님들 발길에 잔너덜이 밀려 내려 군락이 망가지고 있네요. 해가 갈수록 노루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알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올해는 입춘날 이곳에서 변산아씨를 만나고, 일찍 봄이 오는가 기대했는데 계속 흐리고 비오는 궂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꽃샘추위까지 극성입니다. 햇볕이 그립도록 흐린날이 이어지니, 봄꽃이 오히려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기장 달음산_노루귀 꽃놀이와 소풍산행 '24.3.3(일) 2024.3.3 (일) 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달음산, 사철 언제가도 좋은 곳이지만 3월 달음산은 짧은 소풍산행과 함께 노루귀를 쉽게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노루귀 개화는 다소 이른 듯 하지만... 더해 산에 오르면 어디서든 일망무제 가슴 시원한 특급 조망명소 입니다. 달음산 정상에서 서북쪽과 북동쪽으로 암봉이 연이어지는데, 북동쪽으로 병풍처럼 이어지는 암릉을 옥녀봉 릿지라 하고 서북쪽으로 거대한 암군 두개가 웅장하게 솟아 있는 바위산 입니다. 서봉 주변의 암군 속을 기웃거리면 멋진 기암이 숨어 있습니다. 달음산은 본래 취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가 험준하게 있어 독..
[#9] 봄마중_기장 달음산 노루귀 '24.3.3(일) 2024.3.3 (일) 달음산 노루귀 개화 상태는 어떨까, 삼일절연휴 막날 짧은 산행과 함께 달음산 노루귀 군락지 두군데를 둘러보려 늦으막히 나서 보았습니다. 2틀간 태풍급 강풍이 불어대고 날씨까지 추우니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 하지만, 막 꼬물꼬물 올라와 꽃잎을 열지 못한 예쁜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첫번째 군락에서 제일 실한 노루귀 가족인데 아직 꽃잎을 활짝 열지 못하고 햇볕이 조금 더 빛춘다면 오후에 활짝 필 것 같은데 흐린 날씨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만큼으로 만족하고 하산 때는 두번째 군락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유독 흐리고 비오는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봄꽃들도 헷갈리는 듯 이번주 예보도 흐리거나 비온다는 예보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싹이 트고 꽃을 피우니 자..
[#8]봄마중_울산 범서 선바위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노루귀가 비교적 빨리 개화하는 범서 선바위 일대는 어떨까 !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 확인하러 반천리에서 범서로 이동하였다. 강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드세든지... 태화강을 타고 불어대는 강한 바람은 완전 몸을 움추리게 하였다. 역시 범서 야산 노루귀 상태도 강추위에 꽃잎을 앙다물고 있다. 추위 닥치기 전에는 노루귀가 제법 개화를 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꽃잎을 다문 노루귀는 추위에 속절없이 낙화할 듯 하여 아쉽다. 범서 선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입암마을 태화강에 있는 바위로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깍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입석)라 부른다. 높이는 약 33m (수면 위 21m, 수면 아래..
[#7]봄마중_울산 반천 반천천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에는심설이 내리고 포근했던 날씨는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 하고 태풍급 강풍까지 불어댑니다. 추위를 몹시 무서워 하는짱이라, 높은 산은 바람이 장난이 아닐테니 삼일절 오후 울산근교에 있는 노루귀 군락을 들어다 보기로 하고 출발~!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일대 야산 야생화 군락지 둘러보기... 이곳에는 노루귀와 깽깨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영하권으로 곤두박칠 친 기온과 강풍까지... 예상은 했지만 조금 서둘러 피였던 노루귀는 꽃잎을 모도 닫아 버렸네요. 대다수 활짝 피었던 노루귀이었는데, 갑작스런 추위로 모두가 꽃잎을 닫아버리고 보이는 것 모두가 이런 상태입니다. 이곳 반천리 야산의 노루귀는 분홍색과 흰..
[#5]봄마중_울산 삼동 지랑 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24.2.17(토) 2024.2.17 (토) 삼동 지랑마을 야생화 군락지 또한 연속 3주째 들어다 보았다. 역시 기온 급상승으로 인해서 바람꽃은 꽃밭을 이루고 있고... 복수초는 물론 노루귀까지 봄 야생화 3총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 지난주에 피지 않았던 B군락지 바람꽃도 일제히 꽃피우고... 이곳에는 변산아씨들만 무성히 피는 곳으로 복수초는 없는 곳이다. 지랑 기존 군락을 A군락, 지난해 새로 만난 곳을 B군락으로~! 지랑마을 일대 야산 봄꽃 군락을 나혼자 정의한 이름으로 표기합니다. 바람꽃 군락에 이제 막 노루귀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대부분 흰색과 분홍색 노루귀가 주로 자생하며... 사면 가로질러 이동하며 군데군데 노루귀가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 Photo 후기 정족산 자락 변산아씨들 꽃밭 먼저..
[#4]봄마중_울산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24.2.17(토) 2024.2.17 (토)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탐방을 연속 3주째 들어다 보았다. 주중 갑자기 급상승한 기온으로 이번 주말은 바람꽃이 완개한 상태…! 급변하는 날씨 기후변화 탓일까,,,그 현실이 실제 체험되고 있다.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 변산아씨들이 서둘러 꽃을 피운 듯… 이번 탐방에서는 이미 꽃이 시들고 있는 상태가 여실히 보여진다. 좀 느긋했던 변산아씨들은 이제부터 피겠지만, 식물도 헷갈리긴 마찬가질게다. 한켠, 유독 핑크빛을 뽐내고 있는 변산아씨 두자매가 빛이 난다. 이래서 출강천 변산바람꽃이 더 아름다운것이 아닐지~ ! 이곳 꽃은 다양한 색이 있어 더 예쁘고, 사진으로 보면 유독 매력이 넘친다. ▶ Photo 후기 짱이 담아 온 선암호수공원 매실꽃 직장 동료 자녀 결혼식장에서... 조금 서둘러..
[#3]봄마중_울산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24.2.10 (토) 2024.2.10 (토)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상태는 어떨지 다시 들어다 보았다. 지난주 보았을때 지랑마을 보다 늦은 겨우 한촉만 보이는 상태였는데 일주일 사이에 제법 꽃 피운 상태로 그중 고운 아씨들만 모셔왔다. 이곳 변산아씨는 유독 예쁜 꽃이 특징인데, 주변의 환경이 최악의 조건이다. 도로가에 위치하여,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버린 폐가전제품은 물론 여러 잡 쓰레기들이 하천뚝에 버려져 있어 안탑깝고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딱히 꽃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곳에 폐기물을 버린 나쁜 손들 형편이 얼마나 보탬이 됐을까 !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매년 예쁘게 꽃피우는 바람꽃이 대견할 뿐이다. 이곳 변산아씨들도 이제 무더기로 피고 있으니 요번주가 좋을 듯... 비교적 많이 알려져 여러 진사님들이 찾는 곳으로 접근성..
[#2]봄마중_울산 삼동 지랑 변산바람꽃과 복수초 '24.2.10 (토) 2024.2.10 (토) 설날 오후 잠시 짬을 내어 삼동 변산아씨들 개화상태를 다시 보고 왔다. 차츰 꽃피운 개체수가 많아지고, 다녀간 이들이 제법 여럿인 듯...! 잔너덜 경사지라 발길이 많으면 꽃밭이 훼손될 우려가 현실이되고 있었다. 이곳에 다녀가시는 진사님들, 군락지를 잘 아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영남알프스 고산준봉에는 많은 눈이 내려 순백의 희띠를 두르고 있고 정족산 주변 야산에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변산바람꽃이 피고 있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어제는 눈산행 오늘은 봄꽃을 즐겨 보았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바람꽃 군락지 탐방, 서서히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다. 복수초도 제법 많이 올라오고 있고, 바람꽃과 함께 봄을 재촉한다. 황금빛의 복수초는 "장수와 복"을 상징하..
[#1]울산 삼동에서 입춘에 만난 변산바람꽃, 복수초 '24.2.4 (일) 2024.2.4 (일) 추적추적 비오는 주말, 밤새내린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을 설산으로 수놓은 듯... 일요일 가볍게 산책을 한 후,,, 혹시~하는 마음으로 삼동 지랑마을를 찾았다. 역시 예상은 적중하고, 요기조기 변산아씨들이 수줍게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덧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변산바람꽃, 올해는 입춘날 만나 보았다. 서둘러 꽃피운 변산아씨는 밤새 내린 비에 애처롭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복수초는 잔뜩 움추린 몽우리들이 여기저기 따스한 햇볕을 기다린다. 몆안되는 개체만이 황금잔을 이루어, 입춘인 일요일 남도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토요일 새벽 치루어진 아시안컵축구 8강전, 밤샘 응원에 진을 다 쏟아 부었다. 오랫토록 잊혀지지 않을 멋진 역전승에 말문이 막히고, 이제 끝까지 가는..
울산 선암호수공원_함월산 신선암 '24.1.7(일) 2024.1.7 (일) 일요일 가볍게 몸도 풀겸, 집주변 선암호수공원 주변의 낮은 산 함월산과 신선산 신선암과 함께 선암호수공원을 산책하였다. 멀리 영남알프스 연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즐겨 오르는 곳이다. 신선암 정상의 신선정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 거대한 바위를 모두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얼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한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암에서 바둑을 두는 신선들을 보고 하도..
2024년 갑진년 청룡해_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4.1.1(월) 2024.1.1. (월) 매일 똑같은 날이지만 2023년 계묘년이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저물었다. 연말연시 저무는 태양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도 없으니 아쉬움이 남더라 ! 어디론가 멀리 찾아 떠났더라면 갑진년 첫태양을 볼 수 있었을텐데... 혹시 몰라 뒷산 신선암에 올라 보았지만...동녘 하늘은 잔뜩 찌뿌린 하늘이었다. 비록 갑진년 새해 첫태양은 볼 수 없었지만 저 먹구름 너머로 떠 오를 태양을 마음으로 생각하며 올 한해도 힝상 건강하기를 기원하였다 거창한 소원따윈 이제 생각 나지 않고, 그저 딱 한가지만 기원하는 마음이었다. 새해 첫 아침을 뭔가 허전히 보내고, 저녁시간 선암호수공원 한바퀴... 지난해 밝혀진 트리는여전히 반짝거리고, 호수옆 야산에 조성된 작은 절간, 교회, 성당에도 올라보고 갑진..
울산 천마산_편백숲 산림욕장 힐링 산책 '23.12.16(토) 2023.12.16 (토) 제대로 산행을 못했던 요즘 실정, 오랜만에 온전한 주말을 맞았다. 하지만 몸은 물먹은 솜같고, 가벼게 몸풀기로 맑은 숨 쉬러 나섯다. 하지만 주말 닥쳐오는 강추위 소식, 잔뜩 위축된 몸을 더 움추리게 한다. 주중 많은 비가 내렸는데, 영남알프스는 아직 눈소식이 없으니 아쉽다. 천마산{天馬山}은 울산 최북단 달천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과 경주를 경계 이루고 있고 동쪽으로 순금산으로 이어진다. 높지 않은 낮으막한 산의 형세가 말이 하늘로 오르는 형세를 하고 있어 천마산(天馬山)이라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마산은 일명 천전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산이 천정처럼 높다는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천마산에는 편백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 편백숲 천연 산림욕..
울산 봉대산_주전 봉수대 망양대 봉호사 산책 '23.12.3(일) 2023.12.3(일) 수개월 이어지는 큰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 와 있지만 잘 마무리 해야하니 주말을 잊은채 일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행 목마름을 다 채우지 못하지만, 잠시라도 일을 놓았던 시간... 일요일 오후, 잠시 짬내어 주전고개 넘으며 봉대산 자락을 기웃거렸다. 봉대산은 2009년 산불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봉대산 불다람쥐란 연쇄방화범으로 한때 울산이 떠들썩 했었다. 이 악명높은 연쇄방화범은 1994년부터 울산 동구 일대의 야산에서 17년간 100여건의 연쇄방화를 저지르고 2011년에야 붙잡았다고 한다. 3억이란 파격적 현상금을 내걸었던 이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은 물론 시민까지 나섯지만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움직였던 이 방화범은 경찰, 감시원, 시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