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선산 선암호수공원_우중 산책 '24.4.21 (일)
2024.4.21 (일) 주말내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방콕하고 있으니 오금이 쑤셔오고일요일 오후 우리집 정원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 한바퀴 휘릭~흠뻑 우중이라 상큼한 솔내음과 빗물 머금은 신록이 얼마나 예쁘던지...! 우리집 정원이라 함은 집주변 늘 콧바람 쐐는 곳이라 우리집 정원이라 합니다. 솔마루길이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로 울산 도심 속 산책길, 산과 강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울산의 생태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부터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은월봉,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4km의 도심 순환 산책로 이며, 울산어울길의 한구간이기도 합니다.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
[#1]울산 삼동에서 입춘에 만난 변산바람꽃, 복수초 '24.2.4 (일)
2024.2.4 (일) 추적추적 비오는 주말, 밤새내린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을 설산으로 수놓은 듯... 일요일 가볍게 산책을 한 후,,, 혹시~하는 마음으로 삼동 지랑마을를 찾았다. 역시 예상은 적중하고, 요기조기 변산아씨들이 수줍게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덧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변산바람꽃, 올해는 입춘날 만나 보았다. 서둘러 꽃피운 변산아씨는 밤새 내린 비에 애처롭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복수초는 잔뜩 움추린 몽우리들이 여기저기 따스한 햇볕을 기다린다. 몆안되는 개체만이 황금잔을 이루어, 입춘인 일요일 남도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토요일 새벽 치루어진 아시안컵축구 8강전, 밤샘 응원에 진을 다 쏟아 부었다. 오랫토록 잊혀지지 않을 멋진 역전승에 말문이 막히고, 이제 끝까지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