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264)
청도 휴식_오갑사 근원 북대암 & 운문사 '24.5.11(토)~12(일) 2024.5.11(토)~12(일) 오랜만에 한주 쉬어가기, 청도 형님네 전원서 휴식하는 주말 그리고 오는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연등 달기...!올해도 어김없이 운문사와 북대암을 살방살방 돌아 보았습니다.             북대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문사, 그 절을 품은 운문산은 한폭의 그림으로그 멋진 풍경 앞에 설 때마다 언제나 오랬동안 시선을 사로 잡히게 됩니다.과연 신승이 이 터에서 득도하여 오갑사를 지었다는 통달할 수 있었던 풍광이 아닐까 !좌부터 가지산 북봉, 높은 곳이 운문산 우측으로 범봉 살짝 억산 깨진바위가 보입니다. 간밤에 봄비가 제법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일요일 입니다.                           운문사(雲門寺) 비로전 천정 반야용..
영주 봉황산 부석사_고향에서 귀울길에 '23.10.1(일) 2023.10.1(일) 고향에서 2박3일의 여정을 보내며, 귀울길 시간 여유가 있어 들러 본 부석사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소백산 자락도 아닌 백두대간 선달산 갈곶산에서 남쪽으로 분기된 봉황산 자락에 위치하여 있어 일부러 찾아가야만 하는 곳이다. 백두대간 선달산과 소백산을 양날개로 날고 있는 형세의 부석사, 처음 다녀와 보았다. 백두대간이 장괘히 뻗어가는 봉황산 자락에 단아하게 있는 부석사다. 오래된 건축미를 갖고 있는 부석사는 언듯 보아서는 고즈넉함 보다는 정갈한 이미지로 보여지고, 옮겨 온 석탑은 둔탁하지만 단아한 모양새로 보여 진다. 이 탑의 높이는 동탑 3.6 m, 서탑 3.77 m로 크지 않은 편이다. 부석사에서 약 200 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것을 1966년 이곳..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 꽃소식 & 은둔의 암자 적조암 '23.7.22 (토) 2023.7.22 (토)  배롱나무 꽃 필때면 유독 아름다운 사찰, 표충사가 있다. 수량 좋은 옥류동천을 거슬러 올라 은둔의 암자 적조암을 경유하여 백일홍 붉게피는 표충사 경내를 조용한 저녁에 둘러 보았다.            표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
부처님오신날 통도사 산내암자_비로 극락 자장암 '23.5.27(토) 2023.5.27 (토)_부처님오신날 극락암 오르는 솔숲은 언제 들어도 마음이 평온해지게 하는 마법이 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늘 자주 찾는 통도사 산내암자 나들이... 수많은 불자들이 통도사를 찾았지만 교통정리가 잘 되어 평소보다 불편함이 없었다. 일선에서 수고해 주신 양산경찰서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한 마음이다. 우선 가장 먼저 비로암으로, 산행 때나 사찰 나들이 때 늘 들러가는 곳 이곳 역시 많은 불자들 방문에도 주차안내도 훌륭하고, 불자들 또한 질서정연하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조용하고 평온한 사찰인 듯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내려와 극락암으로, 비로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이곳 또한 질서정연하여 다를바 없고, 밥공양 즉석 정구지전 공양 강정 음료 과일 등~ 역시 부..
오갑사(五岬寺) 근원지 북대암과 운문사 악착보살 '23.5.21 (일) 2023.5.21 (일) 이번 주말은 아내 생일을 맞아 청도 전원에서 세가족이 모였다. 그리고 곧 부처님오신날 전이니 일욜 운문사와 북대암 나들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운문사 대웅전(비로전) 악착동자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운문사 연등이 올해 제일 없는 듯, 그만큼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 경기가 좋을 때면 빼곡히 달렸던 연등이 올해는 듬성듬성 하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음주니 세가족 연등도 달아 보고, 가족당 일금 일만원이다. 하지만 문화재 관람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 주차요금 2천원만 받는다. 운문사(雲門寺) 비로전 천정 반야용선(般若龍船) 용머리의 배 밧줄에 악착같이 매달려 있는 악착동자(악착보살)의 모습이다. 반야용선이란 중생이 극락정토에 갈 때 타고 간다는 지혜로 나아간다는 배라고 한다...
청도 박곡리사지 석가 석조여래좌상과 오갑사는 '23.4.16 (일) 청도 박곡리사지 '석조 석가여래좌상'을 알현하려 조심스럽게 빗장을 열었다. 온전치 못한 석탑과 석조석가여래좌상을 모셔 놓은 작은 전각이 보이고... 좁은 터에 초라해 보이는 보물, 아마도 절터에는 오래전 민가들이 무분별하게 들어 선 듯 하다. 또한 베틀바위 아래 '오갑사' 중 하나인 '소작갑사'와 연관되지 않을까 궁굼하기만 하다. 박곡리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03호) 높이는 대좌까지 2.76m, 불상 1.54m 이다. 8세기 후반 9세기 전반에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되며, 1928년 큰 불로 불상이 많이 훼손 되어 있어 얼굴은 알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 되었다.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양식으로 당당하고 세련된 조각품이다. (주소: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653번지) 오갑사(五岬寺)란 나라를..
청도 휴식_운문사와 내원암의 봄 '23.4.9 (일) 2023.4.9 (일) 오는 듯 했던 봄, 벌써 봄은 황급히 달아나고 있는 듯 하고... 어느새 산사면은 온통 신록 차올라, 화사한 단풍빛에 버금하고 있다. 청도에서 주말휴식 후 운문사와 내원암의 봄을 담아 보았다. . 올해도 서부해당화가 활짝 만개 하여 운문사 경내를 빛내고 있다. 벚꽃 질 무렵 활짝 피는 서부해당화는 운문사의 또 다른 볼거리... 처진 소나무 옆에 밝게 빛나고 있어, 천연기념물 보다 더 인기가 좋다. 운문사의 보물 '작압전'에 모셔진 석조석가여래좌상과 사천왕 석주 오갑사의 중심 대작갑사에서 유래한 운문사의 역사가 압축되어 있는 '작압'이란 작은 전각에 모셔져 있다. 작압이라는 말은 보양스님이 까치떼가 땅을 쪼고 있는 곳에 절을 지었다는 작갑사(운문사의 전신)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통도사 자장매와 산내암자 매화향기 따라 '23.2.5 2023.2.5 (일)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찰 나들이 통도사와 산내암자로 주말 역시 회사일 단도리 하고 오후 늦은 시간에 나서야만 했다. 올해 통도사 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 개화 상태가 어떨지~! 조금 일찍 찾은 듯 하지만, 정월대보름이니 더 의미 두고...! ▣ 대 상: 통도사_산내 5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통도사 ~ 비로암 ~ 극락암 ~ 반야암 ~ 자장암 ~ 통도사 ▣ 일 시: 2023년 2월 5일(일) 정월대보름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85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_합: 8,000원) ▶ Photo 후기 통도사 지나 바라본 영축산 언제나 근사한..
통도사 무풍한송로와 장경각 16만 도자대장경 '22.5.22 2022.5.22 (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마당에서의 경치는 사계절 언제라도 참 좋다. 영축산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이곳은 언제나 많은 이들이 올라와 쉬여 가는 곳 어느 뷰 좋은 카페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 늘 즐겨 찾게 되는 곳이다. 서운암 장경각_16만 도자대장경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한다. 통도사_서운암 (장독)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
통도사 홍매화_壬寅年 봄소식 전하기 '22.3.1 2022.3.1 (화) 해마다 봄소식을 전하는 통도사 자장매 개화는 어떨지…! 예년과 달리 확연히 늦어진 상태, 취수도 할 겸 다녀왔다. 한마디로 통도사 자장매 소식은 삼일절날 약 30% 정도 개화 상태다. ▶ 통도사 홍매화 영상 ▶ Photo 후기 극락보전 옆 좌)분홍매와 우)만첩홍매 통도사 극락전 옆 만첩홍매와 분홍매도 막 피어나고 우선 좌측 분홍매와 우측 만첩홍매를 담아 본다. 향기 그윽하여 꿀벌이 열일을 하고... ▶ 통도사 자장매 영각 앞 수령 370년이 넘은 자장매 향이 유독 짙은 자장매 옆에 서 있노라면 그 향기에 취해 떠나기 싫고... 자장매와 꿀벌 자장매를 보고...개산조당 뒤로... ▶개산조당 뒤 홍매와 청매 개산조당 뒤 홍매 유독 붉디붉은 홍매다. 청매는 이제 막 피어나고... 홍매와..
통도사 암자 나들이_자장 반야 서운암 '21.10.24 2021.10.24(일) 주말 산행은 거르고 통도사 산내암자 나들이 오룡산에서 흐르는 자장동천과 통도사 산내암자로 위안...! 반야암에서 만난 다람쥐는 한동안 재롱을 부리다 떠나고 산내암자서 올려다 보이는 영축산은 늘 힘이 넘친다. ▣ 대 상: 통도사_산내 3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통도사 ~ 자장암 ~ 반야암 ~ 서운암(장경각) ~백련암 ▣ 일 시: 2021년 10월 24일(일) ▣ 날 씨: 맑음 (구름많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85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_합: 8,000원) 자장암 원주문 ▶ 자장동천 자장동천 기웃 자장동천으로 내려서 오르면... 자장동천 너럭암반과 폭포 연..
통도사 백일홍_사명암 안양암 서운암 '21.8.7 2021.08.8.7(토)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주말 늦으막히 통도사와 산내암자 백일홍 개화 상태는 어떨지 궁굼하여 나서 보기로 하였다. 영축산부터 오룡산까지 앙칼진 능선, 장경각 풍경은 언제나 엄지 척...!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
부처님오신날_감은사지 기림사 불국사 '21.5.19
영축산 통도사_백련암 극락암 사자목석탑 '21.5.1 2021.5.1(토) 이번 주말도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마실물 취수도 할 겸 통도사 산내암자, 산사 한켠 봄꽃도 이젠 시들해져 가는 봄 입니다. 사자목석탑 주변 금낭화, 가끔 피어 있는 매발톱꽃이 봄을 알리고 통도사를 바로 내려다 보는 곳 사자목오층석탑은 늘 기세당당 합니다. 사자목(獅子目)에 자리한 사자목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때 경주 황룡사 목탑터 심초석 아래의 사리공에서 나온 사리 2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 5층 옥개설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仁王像)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밭침은 모두 4단이다..
청도 불령사 천불전탑_비오는 주말 호젓한 나들이 '21.3.20 2021.3.20(토) 어김없이 비오는 주말이 이어지고, 매전면 촌에 물 취수도 할 겸 귀울길 오래전 효양산 산행 후 슬적 보았던 불령사 전탑을 보러 갑니다. 구워낸 벽돌 하나하나 마다 불상이 있어 천불 전탑이라고 합니다. 불령사_3층 전탑 불령사는 호랑산(효양산) 비룡골 기암절벽 아래에 있는 사찰로 645년(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낡고 허물어진 사찰을 1912년 봉주스님이 중건하고 이종태 주지가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불령사는 협곡 암반위에 자리하고 있어 자리가 좁아 축대를 쌓아 법당과 천태전, 위령각, 요사와 객사가 있다. 효양산의 이름은 호랑산이라고 부르는데 산은 높지 않으나 숲이 깊고 계곡이 험하며 인적이 드물다보니 그 옛날에는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오갑사(五岬寺)의 근원 북대암과 운문사 '21.4.4 2021.4.5(일) 운문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갑사 근원지 북대암이 있다. 신승이 수도하여 오갑사 '대작, 천문, 소작, 소보, 가슬갑사를 탄생시킨 곳... 비온 뒤 오갑사의 근원지 북대암과 오갑사의 중심 운문사를 다녀왔다. 운문사 여러 산내 암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이곳 북대암이다. 북대암(北臺庵)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에 속한 암자로, 운문사 북쪽 600m 정도 떨어진 복호산 자락의 병풍같은 암벽이 둘러쳐진 천혜의 비경지에 위치하고 있다. 운문사 일대 오갑사인 5사찰을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신승이 수도했던 곳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으로 창건된 사찰로 여겨지고 있다. 아래로 운문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가지산, 운문산, 범봉, 억산, 호거대, 영남알프스..
가지산_봄 오는 석남사계곡과 석남사 '21.3.14 2021.3.14(일) 주말 토요일 야생화 탐방에 이어 일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석남사 둘러보기 물론 수십년만에 입장료까지 보시했던 조건 입니다. 긴가뭄에 모처럼 흠뻑 내린 봄비, 모처럼 계곡다웠던 물길따라 올라 보았습니다.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는 삼층석가사리탑의 위풍 높이 11m인 삼층석탑은 석남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박한 담장 사이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도의국사 부도가 있고 석남사 창건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전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삼층석탑은 본래 대웅전 앞에 있었는데 극락전 앞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 장 소: 영남알프스 가지산_석남사 ▣ 주 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 ▣ 일 시: 2021년 3월 14일(일요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
안강 금곡산_금곡사의 원광법사 부도탑 '21.3.7 2021.3.7(일) 본래 임진왜란 때 폐사되어 절터와 부서진 부도탑만 남아있던 곳 이마을 출신의 주지께서 불사를 일으키고 부도탑을 복원하여 절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깊은 산중에 위치한 지금의 금곡사 입니다. 금곡사 가는 비포장 임도길 화산곡지 제방에서 3.5km 로 물론 차량으로 갈 수 있지만 임도가 협소하여 마주오는 차를 피하려면 숙련된 운전 솜씨가 있어야 합니다. 금곡사 주차장 차량 서너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금곡사 아래 와폭 원광법사 부도탑이 보이고... 원광법사 부도탑과 금곡사 약사전 금곡사는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터만 남아 있었으며 그 터에 파손되어 방치되던 원광법사 부도탑을 최근에 복원하였다. 금곡사 원광법사 부도탑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둔다...
팔공산 동화사_봄비오는 봉황이 깃든 동화사 '21.3.1 2021.3.1(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종일 토닥이는 삼일절 아마 30여년 만인가...동화사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동화사 해탈교 팔공산 염불봉에서 흐르는 수도골의 계곡수가 흐르는 곳 입니다.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자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493년 극달화상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의 이름은 유가사였다. 그 후 심지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라 고쳐 불렀다. 동화사는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약수암 등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보물 6점, 대구광역시 지정문화재 7점을 보유하고 있다. 1992년에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하여 많은 건물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동학사 약사여래대불 이 대불을 조성하..
팔공산 송림사_오층 전탑이 온전한 송림사 '21.2.27 2021.2.27(토) 주말, 삼일절과 함께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칠곡에서 연휴 첫날 전탑이 유명한 유서깊은 송림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송림사 대웅전 현판이 유독 시선 가는데, 숙종의 어필이라 한다. 대웅전 앞 저 고목 벗꽃나무는 수령 얼마나 되었을지... 아직도 꽃 피는 봄이면 벗꽃이 왕성히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더해 보물중의 보물, 우리나라에 5개뿐인 전탑이 아주 유명하며 1959년 전탑 복원 해체시, 전탑에서 귀중한 여러 보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이탑은 높이 16.1m 기단폭 7.3m로 금동상륜부가 온전히 보전되어 있다. 이 전탑은 우리나라 전체 5개의 전탑 가운데 가장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 전탑에서 발굴된 보물 사리함 금동전각형 사리기 금동제수형장식구와 구슬목걸이 ..
통도사 홍매화 소식_산내암자 사명암 축서암 '21.2.20 2021.2.20(토) 유독 온도변화가 심한 올겨울, 1월에 꽃을 피웠던 통도사 자장매는 벌써 한달이 넘도록 모진 시련을 격고 있을 듯 합니다. 다시 따뜻해진 주말, 통도사 자장매는 어떨지 나들이 하여 보았습니다. 지난 몆일간의 한파로 통도사 자장매는 거의 얼어 버려 안탑깝네요. 하지만, 극락전 옆 분홍매와 만첩홍매가 화들짝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왕문 옆 백매도 꽃피우기를 다투고 있네요. 푸른 하늘에 수를 놓은 듯 이번 뷰중 가장 맘에 드는 그림 입니다. 올들어 두번째 전하는 통도사 매화 소식, 얼러버린 자장매 소식은 아쉽지만, 분홍매와 만첩홍매가 좋았습니다. ▣ 대 상: 통도사_산내 3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암(백련정사) ~ 사명암 ~ ..
포항 운제산_오어사 원효암 자장암 산책 나들이 '21.1.7 2021.2.7(일) 당분간 쉬어가는 산행 대신, 힐링산책 포항 운제산 자락 오어사와 원효암 자장암을 잇는 산길 나들이 짧게나마 산내음 흠뻑 음미해 봅니다. 원효, 자장, 혜공, 의상...법력 경지에 이른 고승의 발자취가 머물렀던 곳 ! 원효교서 본 벼랑 위 암봉 끝에 놓인 자장암이 연신 시선을 잡습니다. 운제산 동쪽 자락 오어사는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라 불렸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여 나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전해 오는 한구절 ..
창원 불모산_곰의 절이라 알려진 성주사 '21.1.29 2021.1.29(금) 창원에 볼일이 있어 일찍 도착하여 남는 시간 들러 본 성주사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사는 너무 조용하기만 하고 또 다시 찾아온 한파로 시린 손 비벼가며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성주사는 곰의 절로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절을 1681년(조선 숙종 7년)에 다시 지었는데, 금절 자리에 절을 짓기 위해 쌓아둔 목재를 곰이 나타나 하룻밤 사이에 지금의 대웅전 자리로 옮겨 놓았는데 그곳에 지은 절이 지금의 성주사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와 '곰절'이라고 하며 '웅신사'라고도 한다. 현재의 대웅전 자리가 곰이 목재를 옮겨 놓은 터라 전해오고 있다. ▶ 성주사 전각 소개 ▶ 성주사 소개 33계단 아래 분수 잠시 찾아 온 추위지만 얼어 붙지 않았네요. 대웅전 33계단을 올라서면..
영축산_통도사 때이른 자장매와 반야암 '21.1.23 2021.1.23(토) 혹독한 한파가 물러나고 주말 봄같은 포근한 날씨 추적추척 겨울비 내리는 가운데 늘 즐겨찾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식수 취수도 할 겸 비대면 나들이를 나서 보았습니다. 비오는 주말이라 그런지, 평상시 주말과 달리 한적한 통도사 경내는 모두 보물로 가득한 곳이라 눈길 가는 곳이 많은 곳 입니다. 그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통도사 자장매가 올해는 일찍 꽃망을을 터트렸네요. ▣ 대 상: 통도사_산내 2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암(백련정사) ~ 반야암 ~ 통도사 ▣ 일 시: 2021년 1월 23일(토) ▣ 날 씨: 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98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
萬魚石이 유명한 萬魚寺_새해 첫 나들이 '21.1.1 2021.1.1(금)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아 오고, 짱이 절에 다녀오고 싶다고 하여 오랜만에 만어산 만어사를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서 봅니다. 만어석 대너덜_2,000년 신비를 품은 만어사의 물고기들 만어석은 만어사 주변 골짜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너덜지대로 독특한 모양의 검은 돌들은 용왕의 아들을 따라온 수많은 고기떼가 돌로 변한 것이라 하는데. 만어석이라 불리는 이 크고작은 돌들은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 종석이라고도 불린다. 실제 이 돌들을 두둘겨 보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 김수로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 옥지 연못에 악독한 용과 만어산의 다섯 나찰녀가 사위어 오랫동안 번개가 치고 오곡이 익지 않았다. 수로왕이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로부터 오계를 받게 하여 재앙이 사라졌다. 이때 동..
저무는 庚子年_通度寺 산내암자와 사자목오층석탑 '20.12.27 2020.12.27(일) 이런저런 이유로 산에 들지 못한 주말, 일요일 늦으막히 비대면 나들이 백련암에서 취수도 하고, 늘 그렇듯 산내암자와 사자목오층석탑을 둘러 봅니다. 사자목(獅子目)에 자리한 사자목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때 경주 황룡사 목탑터 심초석 아래의 사리공에서 나온 사리 2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 5층 옥개설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仁王像)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밭침은 모두 4단이다. 노출된 기단부의 사리공과 옥개석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정확한 ..
가을 끝자락_고령에서 가야산 법수사지 '20.11.21 2020.11.21(토) 고령 덕곡저수지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전경, 중앙 멀리 칠불봉 연봉 높아 보이는 동성봉, 중앙 만물산 능선, 좌측 공룡능선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운동에서 당겨서 본 공룡능선, 우람한 그리움릿지 대슬랩이 날서 있고 아직 미답지인 공룡능선이 매력적인데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그리고 가야산 자락, 백운리 법수사지 삼층석탑이 정교하게 서 있습니다. ▣ 제 목: 고령 & 가야산 법수사지 & 고령 은행나무 숲 ▣ 일 시: 2020년11월21일(토) ▣ 날 씨: 맑은 후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90km)_비대면 드라브스루 ▣ 비 용: 없음 ▣ Photo 후기 주말 울산은 비예보가 있고, 잔뜩 찌뿌린 날씨에 출발하니 대구를 지나며 하늘이 열리고 있..
영축산 통도사_산내 5암자 가을 나들이 '20.10.25 2020.10.25(일) 몸 컨디션도 엉망이고, 꿩대신 닭으로 통도사 산내암자로 약수도 뜨고, 가까이서 영축산을 올려다 보려 나들이 나서 봅니다. 장경각에서 본 영축, 함박, 채이, 죽밧, 시살등 마루금이 장엄 하고... 통도사_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경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습니다. 서운암 장경각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