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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옛추억찾기

(1991년5월5일)시살등 영취산 신불산

 

 

△ 영취산(취서산)정상

 

지금의 영축산 정상...김*순와 김*수씨와 함께 산행 했었지

의도적이었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노처녀께서 나에서 *수씨를 소개 하려 한 것 같았지

심하게 가슴앓이 한지 일년여...또 한사람이 나에게 다가 왔었지,

 

 

 

△ 신불산 정상

 

함께 사진찍기 쑥스러워 혼자서 찍었나 보다

 

 

△ 둘이서...시살등 근처였지

 

카메라 노처녀한테 뺏았기고 이렇게 둘이 서바~~~!

해서 이렇게 찍혔지

 

 

△ 홍류폭포 하산해서...몰카01

 

카메라 뺏겨서 이렇게 찍힌 것, 사진관에서 현상하며 알았지

완전히 몰카 당한거지...!

 

 

△ 몰카02

 

 

△ 몰카03

 

이날 울산 도착해서 노처녀는 볼 일 있다고 내빼삐고

그냥 둘이서 늦도록 태화강 거닐며 데이또 비슷한 것 했었지

늦은 밤 집까지 데려다 주고...빠른 시일내에 친해지는 것 같았지

 

그런데...어느날  만나니 느닷 없이 닭똥 같은 눈물을 떨구는 그녀...!

이유를 물으니 대답도 안하더라구

그냥 어색하게 있다가 집에 데려다 주는데...!

집에 들어가며 돌아서...큰소리로 이렇게 말하더군

 

"같은 종씨끼리 어떻게 결혼해욧"...!

 

헉~ 망치로 뒷통수 맞은 기분...한 동안 멍하니 서 있었지

 

그녀가 김해김씨라는 것을 안거지...!

 

가슴앓이 하던 내게 다가온 그녀...

살~ 마음 열릴 때, 그녀는 그 이상 내게 마음을 주었나보다

 

그랬었다...김해김씨와 허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결혼을 하지 못했었지...!

 

또 다시 다가 온, 한 여자를

세심하지 못한 내 처신으로 또 울게 한 과오가 있지

 

그래서 내가 죄를 받는 모양이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