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0-59) 치술령 야간산행 [법왕사-망부석-정상-헬리포트-법왕사]

 

 

△ 치술령 망바위서 조망

 

영남알프스 맞형 멀리 가지산 당겨서 보았다

 

 

 

 ♧ 치술령 야간산행♧

 

☞산행장소: 경북 경주 외동

☞산행코스: 법왕사→서족망바위→정상→헬리포트→법왕사[원점]

☞산행시간:놀아가며 4시간 

☞산행일자:201년 일( )

☞날씨:맑음

 ☞산행인원:나홀로

 ☞차량운행:자가용 이용

 

 

 

△ 치술령 정상에서 울산 시가지 야경

 

 

△ 제2 망바위에서 멀리 가지산 노을

 

실질적인 망바위는 치술령 정상에서 동쪽으로 30m 내려서면 큰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동해바다가 보인다고 한다

 

......

 

♧ 치술령 망바위와 은음암 대하여

 

박제상이 왜국에서 순국하였다는 소식을 접한 부인 김씨가 슬픔과 원한을 이기지 못하다가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왜국을 바라보고 통곡하다 낭군의 뒤를 따라 정절로써 죽으려 하였으나

세 딸도 따라 죽으려 하기에 둘째 딸 아영에게 이르기를 "너는 살아 남아서 너의 동생 문랑(당시 6세)을 양육하여

아버지의 후대를 잇게 하라."하였으며, 큰 딸 아기와 막내 딸 아경은 부인 김씨와 함께 정절사하였다.

죽은 세 모녀의 시신은 곧 돌이 되어 망부석이 되었다 하며 넋은 새가 되어

망부석 남쪽 십여 리에 있는 바위틈으로 날아가 숨었는데 그 바위를 속세에 전하기를 은을암이라 하였다.

나라에서 박제상의 충절과 부인 김씨의 정절을 높이 치하하고 평가하여 신모사를 세워 제사를 받들었으며,

왜국에서 돌아온 미사흔과 둘째 딸 아영을 결혼하게 하였으며 많은 포상을 내려 생활을 보장하였다.

 

 

△ 박제상 유적지

 

......

 

♧ 박제상에 대하여 삼국유사에 이렇게 알리고 있다

 

신라 18대 실성왕은 원년(402)과 11년(412)에 내물왕의 아들 미사흔과 복호를 각각 일본과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다.

이는 17대 내물왕 때에 실성왕이 고구려에 볼모로 갔던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실성왕이 내물왕의 아들 19대 눌지왕에 의해 죽고, 눌지왕이 왕위에 오르자 자신의 두 동생을 찾아올 사람을 구하였는데

신하들이 삽량주(양산)의 박제상이 어질고 지혜가 있다고 추천하여 그를 보내어 고구려에 있는 복호를 구해오도록 하였다.

박제상이 복호를 구해오자 다시 일본에 있는 미사흔을 구해오도록 하였다.

이에 박제상은 처자도 보지 않고 율포(지금의 강동)에서 배를 뛰워 왜국으로 향하였다.

박제상의 아내가 이 소식을 듣고 포구로 달려가 배를 바라다 보고 대성통곡하며, "잘다녀오시오" 하니,

박제상이 "내가 왕명을 받아 적국으로 들어가니 그대는 나를 다시 볼 기약을 생각하지 말라" 하였다.

왜국으로 들어가 신라를 배반하고 온 사람 같이 하여 미사흔을 구출하였으나, 탈출을 돕기 위해 남아 있던 박제상은 잡히게 되었다.

왜왕이 박제상을 회유하려 하였으나 "자라리 계림의 개나 돼지가 될지언정 왜국의 신하는 되지 않겠다." 하였다.

결국 왜왕에 의해 죽음을 당하였다.

속세에 이르기를 왜왕이 박제상의 발가죽을 벗기고 갈대를 벤 뒤 그 위를 걸어가게 하였는데,

갈대에 있는 피의 은적은 그 때 박제상이 흘린 피라 한다

 

 

△ 법왕사 범종

 

 

△ 법왕사

 

 

△ 법왕사

 

 

△ 치술령 서쪽 망바위 도착

 

법왕사에서 3km 위치에 있으며

치술령 정상이 지척이다

 

 

△ 서쪽 망바위에서 노을

 

멀리 맨 우측으로 가지산이 살짝 보이고  좌측부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베네봉 릉이 넘실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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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술령 정상 오르며 가지산 노을

 

역시 영남알프스 맏형 답게 우뚝 솓아 있다

 

 

△ 당겨서 본 가지산 노을

 

 

△ 망부석에 왠 이런 전망 테크가 있나...!

 

참 돈 쓸데 없는 모양이다

이런거 설치하는 돈이면 불우한 가정을 돕는데 쓰면 고맙다는 말은 들을 건데

참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망부석 자체가 너럭바위라서 천혜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는데

이런 인공 시설물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훗날 이좋은 자연에 공해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 치술령 정상에서 가지산 노을 배경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바람도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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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술령 정상에서 울산시가지 야경

 

치술령 정상에서 남쪽으로 진행하면 국수봉으로 이여지는 능선이다

첫번째 헬리포트에서 법왕사로 하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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