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녀석이 깜짝 선물 준비하고 있다더니,
바삐 돌아가는 삼실에 택배 박스 한개, 조릿대 이름으로 배달 되었습니다.
배달된 박스 열고 한참, 멍 하니 바라 보았습니다.
소중한, 한바늘 한바늘...난생 처음 이런 것 해 보았을텐데...!
카드 한장...!
읽을 수 있을지...!
큰녀석 마음과 정성이 한코...한코...줄~줄~~~!
아직...읽지 못 한 편지...!
나중에 읽어야~쥐....!
겨울마다 벌거 벗고...이것만 해도 몸이 훅~끈~훅~끈 할 듯...!
이제, 집에 불이나도...꼭 챙길 것이 생겼습니다.
오늘은...독주 아닌, 약주 한잔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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