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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아미산_작은 용아릉 앵기랑바위 암릉 '19.6.2


2018.6.2_




주말, 몸 컨디션이 최악 상태다. 산에는 가고싶고, 가벼운 산행지 없을까 !


궁리 끝에 한번 쯤은 꼭 가야지 생각했던 곳, 삼국유사 고장 군위 아미산을 찾아 보았다.


앵기랑바위로 올라 옆 능선 하산하며 앵기랑바위를 건너다 보는...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앵기랑바위 석굴


앵기랑바위 제법 깊은 석굴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고, 이들이 진정 주인이었다.





▶ 앵기랑바위





          


아미산(737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기암괴석과 암릉이 멋진 산으로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고 군위군에서 알리고 있다.

다만, 이곳 아미산에 대한 기록이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 건너다 본 앵거랑바위

앵기랑바위(좌)


건너다 본 앵기랑바위가 3봉 가운데 4봉 육중한 5봉, 마치 작은 용아릉으로 불러도 손색 없을 듯 하다.









건너다 본 앵기랑바위를 당겨서 보고, 실로 당차고 육중한 암봉으로 손색 없고.


앵거랑바위 아래 암석은 이곳에서 보니 근사한 남근석으로 불러도 충분한 기암이었다.   





▶ 앵기랑바위_남근석


▶ 앵기랑바위 소개


앵기랑바위는 해발 365m로 마을에서는 이 암봉과 아미산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유래로 삼국유사를 서술한 일연국사의 시에서도 나타났듯이 높은 산 위에 또 하나의 높은 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로 불이우게 되었다.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의 모습을 띄어 앵기랑바위(석산리: 코끼리바위, 학암리: 왕암바위)로 불려지는 바위는 양지리를 내려다 보는 방향으로 마을에서는 6.25동란, 월남전 참전용사의 인명피해 및 마을의 흉사가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활을 했다고 전해진다.







          





▣ 산이름: 아미산_앵기랑바위, 무시봉, 아미산


▣ 위   치: 경북 군위군 고로면 가암리/ 석산리/ 양지리/ 인곡리
▣ 코   스: 아미산주차장_P → 송곳바위 → 앵기랑바위 → 큰작사골 삼거리 → 돌탑봉 → 절골삼거리 → 무시봉 → 아미산 → 【빽코스】 →

                무시봉 → 큰작사골삼거리 → 앵기랑바위 조망처 → 대곡지 → 아미산주차장_P 【입산_09:50 ~하산_16:00】
▣ 일   시: 2019년 6월 2일 (일)
▣ 날   씨: 맑음_무더운 날씨
▣ 일   행: 조릿대와 짱
▣ 이   동: 자가운전_왕복 260km 【울산 출발 08:00 ∽ 도착 19:00】
▣ 비   용: 없음_연료비 도로비 별도



♧ 포토 에세이 ♧


아미산 한번쯤은 꼭 가보기를 고대했던 곳, 몸 컨디션이 극히 좋지 못한 터라 짧은 산행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충분하기에 마음을 다잡아 보았다. 최초 거창 금원산을 다녀올까 했는데 헝클어진 몸 컨디션으로 의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자가운전도 무리 없으니 일거양득 한 기분으로 군위로 달려가 보았다. 하지만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이미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여 땀 꽤나 쏟아야 했지만 몸 상태는 땀을 훌려야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 올 듯 하니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아침 8시 출발하였다. 
하지만 군위에 있는 산들은 워낙 낮설은 곳이라 시야 트이는 곳에 서도 눈뜬 장님처럼 답답한 심정이었지만 초행인 곳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군위의 유명한 산은 팔공산 북부가 있지만 이곳 아미산에 넓은 주자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조성하여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에 안전 등로를 조성한 군위군에 찬사를 보낸다.
처음으로 찾아간 군위 아미산 앵기랑바위로 올라 앵기랑바위를 건너다 보며 감상할 수 있는 조망처로 하산, 역시 애돌아 산행하면 볼 수 없는 “작은 용아릉…아미산” 또 한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군위호


아미산 가는길...군위호에 잠시 멈추어 보았다.






군위호 전망대








검색하러 가기

군위댐(軍威댐)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학성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댐이다.

2004년 8월에 착공해 2010년 12월 1일에 준공했다.[1] 낙동강 지류 중 위천에 위치하고 있다. 화북3리 지역에 건설하여 화북댐이라고 하기도 한다.

1986년부터 중규모 다목적댐 건설 계획으로 추진되어 2003년에 설계를 마쳤다. 경상북도 중부지역인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에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낙동강 하류의 홍수피해 방지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현지 지형을 활용해 구조적으로 안전한 ‘경사형 취수탑’을 도입했으며, 댐의 안정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시험담수를 실시하는 등 신기술ㆍ신공법을 통해 댐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 다음백과】






















▶ 아미산주차장 도착_AM10:00

주차장에서 본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


송 곳바위와 앵기랑바위를 올려다 보니, 산행 의욕이 넘쳐난다.

























산문 입구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화장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송곳바위

















내려 올 곳












목책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송곳바위 오름길이 열려 있다.


처음부터 코 박고 쳐 올려야 하는 된비알, 수직상승에 고도 금새 높아지는 듯 하다.














▶ 1봉_송곳바위























1봉 송곳바위에 오르는 짱...!


















































2봉을 향해 오른다


전방에 2봉 암봉이 올려다 보이고, 이곳저곳 구석구석 기웃거리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무엇이 그리 급한지 뒤 따라 오던 한팀은 후다닥 지나가 버린다.

오름길 좌측으로는 깍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제 6월이 시작되었는데...날씨 무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시원한 바람 생각이 절로 난다.
















2봉을 당겨서 보고...

















▶ 2봉 즐기기

































































내려다 본 1봉 송곳바위

















가야 할 3봉_앵기랑바위



















짱 폰에 담긴 내 모습...


우횟길 있지만 바로 날등으로...















2봉 명품솔


사람 때 탓일까...아님 가물어서일까...!

짱이 안쓰럽게 바라 보고 있다.


















































지척으로 다가 온 앵기랑바위


3봉인 앵기랑바위와 4봉 5봉이 뒤로 펼쳐진다.























육중한 앵기랑바위롤 바라보는 짱~!







▶ 짱 폰에 찍힌 내모습



















앵기랑바위









































남서쪽_좌측 뒤로 각시산








북서쪽_선암산

















▶ 짱 폰에 찍힌 내모습



















앵기랑바위 아래 도착


좌측으로 직등할 수 있는지, 금줄을 넘어 진행해 보았다.















▶ 앵기랑바위 즐기기





바위길 올라...바라 본 앵기랑바위 북벽이 범상치 않고...


다소 까다로운 곳 도착, 오를 수 있지만 다음피치가 어떨지 몰라 접는다.


로프라도 있으면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겠지만, 로프가 없어 다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다시 내려와서...


우측 우횟길 얌전하게 따른다.




















앵거랑바위 남벽...우횟길에서 올려다 본 수직절벽이 범상치 않다.


난의도 있는 곳에 앵커볼트가 박힌 걸 보니 암장으로 개척된 모양이다.























갈림길_↖4봉 ↙송곳바위 ↘마당바위






























앵기랑바위와 4봉 사이 안부에 올라 앵기랑바위를 올라 보았다.


앵기랑바위 유래, 안내판이 서있고, 금줄이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망설임 없이 바로 치고 오르는 짱...!


좌측 정상 아래 석굴이 있다고 하며 오른다.


석굴 안을 살피던 짱...!


소스라치게 놀라고...뭔가 있다고 하더니 자세히 살핀다.


바로 박쥐들의 주인인 곳이였다.


뒤따라 올라 석굴 내부를 살피니 꽤나 여러마리가 보인다.


석굴 안도 제법 깊은 터라 충분히 박쥐들이 살만 한 곳이다.



















석굴을 살펴보고, 우측으로 감아 돌아 앵기랑바위 정상을 기웃거려 보았다.


가느다란 로프는 위태하게 낡아 있고, 무시하고 오른 수 있지만 다운 할 때 까칠 할 듯...!


애써 마져 오르지 않고 내려 서는게 상책일 듯 하다.






건너다 본 4봉과 5봉




















































등반완료 확보 앵커와 와이어









석굴 한번 더 보고...









올려다 본 무시봉


우측 능선에 조망데크가 살짝 보이고, 저곳으로 하산하며 이쪽을 건너다 볼 예정이다.








가야 할 돌탑봉


좌측봉이 큰작사골 삼거리, 우측봉이 절골삼거리다.
























4봉 5봉이 근사하고...


















4봉 슬랩을 횡단하여 돌라 본 앵기랑바위

















4봉









짱을 결국 슬랩을 포기하고 돌아 올라온다.














▶ 4봉 즐기기




























4봉 명품솔




































5봉 또한 범상치 않고...





















5봉...짱을 먼저 보내고...!














돌아 본 앵기랑바위와 4봉






























































3봉 앵기랑바위와 4봉








5봉 오름길

















경의로운 솔








5봉 명품솔


























남서쪽 풍경_각시산













































5봉에서...







▶ 짱 폰에 찍힌 내모습







































일찍 찾아 온 더위로 땡볕이 부담스럽고...


5봉 내려서 숲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했다.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 솔 숲으로 들어 선다.


뒤로 보이는 큰작사골 삼거리봉까지 치고 올라야 한다.















큰작사골 삼거리_ ↖절골삼거리 →앵기랑바위 조방능선(박곡지) ↙앵기랑바위









쉼터








절골삼거리_ ↖무시봉 아미산 ↗병풍암 ↙큰작사골 삼거리

















▶ 돌탑봉에서 오찬 즐기기
























행복한 오찬을 마치고, 후식으로 마시는 커피 타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힐링이다.


오찬상을 접고, 주변정리, 잔뜩 포만감에 늘어지게 한 숨 자고 싶은 심정이지만...


이제 무시봉과 아미산을 다녀 올 예정, 큰작사골 삼거리까지 되돌아 와야 한다.






오찬 후...출발







▶ 무시봉 도착
































무시봉에서 아미산까지 정확히 1km 거리, 잠시 내려섯다 올라야 한다.


앵기랑암릉과 달리 별 특징 없는 조망 없는 능선 오르니 금새 아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 아미산 정상 도착




















































무시봉도, 아미산도 정상은 숲 우거져 조망이 없는 곳이다.


그저 평범산 동네 뒷산인 듯 육산이라 편안해 보인다.



아미산 정상에서 다시 빽코스,,,,이름처럼 무시봉을 완전 무시하고 지나친다.






▶ 무심히 지나지는 무시봉









▶ 참나무 그네 즐기기





참나무 그네 타기...ㅋ













▶ 큰작시골 삼거리 도착

삼거리_ ↙무시봉↗앵기랑바위↖박곡지













전망대 내려서는 길, 근사한 솔이 즐비하다.























올려다 본 무시봉









큰작사골 삼거리봉과 돌탑봉


















▶ 앵기랑암릉 전망처 도착





이곳에서 건너다 보이는 앵기랑 암릉, 기대만땅...!


역시 조망 휼륭한 곳으로...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곳이다.





▶ 앵기랑암릉 조망 즐기기









▶ 짱~폰에 찍힌 내모습





사진 삼매경...!


















건나다 보이는 앵기랑 암릉...!


과연 작은 용아릉이라 해도 될 듯하다.



당기고 밀고...여러컷 담아 보았다.















































































































전망대에서 한동안 앵기랑바위 암릉을 즐기고...



하산~! 





▶ 하산하며 건너다 보기














더 근사하게 보이는 앵기랑 바위...!


근데 저건...힘차 보이는 남근~!









산에 다니며 여러 남근바위를 보았지만...!


이 또한 훌륭한 남근바위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내려서는 길...각도를 달리 해 보는 앵기랑바위가 더 근사하기만 하다.




























당겨서 본 앵기랑바위...!


더 우람하고 힘차 보인다.






















▶ 마지막 조망처 분재 솔










올려다 본 무시봉









뒤로 각시산도 한번 더...!









무시봉도 한번 더...!












앵기랑바위도 한번 더...!













▶ 원점회귀_하산





박곡지는 새로히 공사 중이라 맨바닥을 들어내 있다.


공사 한창 진행중이라 그냥 지니치고...


땡볕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수고로움으로 박곡지는 다시 태어나겠지...!





원점회귀 하며...다시 송곳바위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

















다리 아래에서...짱과 송곳바위

















































가뭄탓인가...계곡 물 말라 있고...다리 아래 위천 개울물도 뜨뜨미지 개운치 않다.


하지만, 훌륭한 화장실 덕에 흘린 땀 씻고 옷 갈아 입으니 이 개운 함 이란...!










 ♧ 군위 고로면 양지리_왕버들 보호수 ♧


1982년12월29일 지정된 수령 230년 된 보호수라고 한다.












▶ 학소대 암벽_군위 고로면 화북리 613번지




일찍 찾아 온 더위로 땀 흠뻑 흘리며 즐기고 떠나오는 아미산


이 행복한 힐링...산은 늘~감사 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