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랑마을 야산자락 한켠의 변산바람꽃 군락지는 어떨까 !
야산 너덜 평탄한 곳으로 변산바람꽃만 자생하는 곳으로
살짝 늦게 피는 곳인데, 제법 여러촉이 보이니 반갑기만 합니다.
역시 이곳도 막 꽃대가 움트는 것이 대다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순백의 변산아씨들이 반짝이고 있네요.
방금 꽃망울를 터트린 자매의 자태는 방긋 웃고 있는 듯 합니다.
아름들이 참나무 곁에도 군락 이루는 곳인데 겨우 몇촉만 피어 있고
단아하게 피어 있는 순백의 변산아씨들이 이제 막 꽃잎을 열었네요.
늦게 움튼 봄꽃, 이제 2~3주 동안 행복한 꽃구경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대 상: 지랑마을 야산 (봄마중 출사)
▣ 주 소: 울산 울주 삼동면 조일리
▣ 코 스: 삼동 출강천 ~ 지랑마을 야산 A, B군락 ~ 문수산 문수사
▣ 날 씨: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49km)
▣ 비 용: 없음
▣ Photo 후기
B군락에서 첫 만남
역시 이제 막 꽃잎을 연 변사아씨 자매가 반겨 줍니다.
안쪽으로 여기저기 한촉, 두촉씩 순백으로 반짝입니다.
깊은 낙옆 속 봄꽃
낙옆이 수북하여 꽃대키를 잔뜩 키워 꽃피운 변산아씨가 유난히 반짝거립니다.
꿀벌과 변산바람꽃
막 다가서는데 꿀벌이 살포시 내려 앉아 열일 중 입니다.
큰 참나무 주변에도...
참 고운 자태
막 꽃피운 변산바람꽃이 정말 아름답네요.
대다수의 상태
여기저기 이렇게 꼬물꼬물 올라옵니다.
썩은 그루터기 뒤에 숨어 있는 자매
매화도 이제 막 피고 있고...
▶ Photo by_짱 폰사진
조심스러운 걸음
최대한 꽃대를 밟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이렇게 올 봄, 첫번째 변산바람꽃을 만나는 즐거움...!
2월의 강추위로 인해 지난해 보다 많은 늦었지만
이제부터 여기저기 본격적인 봄소식이 전해질 듯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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