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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옛추억찾기

(1989년 겨울)지리 동계 종주 실패 후 남부능선


▲1989년 동계 지리산 종주 실패 후 남부능선으로 하산 삼신봉 근처에서


이때의 애피소드...^^

6인의 전사가 동계 지리종주를 하고 싶다고 하여 지리종주를 기획하였다.

평소 자일파트너인 내옆(좌측 두번째) 친구와는
주구장창 산행에만 몰두를 했는바 체력이 빵빵했었다
일행의 체력을 배려해 중산리~화엄사로 꺼꾸로 종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4인이 깊은 심설에 금새 체력이 바닥나고 말았는데...!

종주가 너무 아쉬워 그러면 세석에서 삼신봉이나 가자고 꼬셔씀...ㅋㅋㅋ
남부능선이 훨씬 가깝다고 꼬심...ㅎ~

완전 땡칠이 끌고 가듯 일행을 끌고 남부능선을 주파 했었다
하지만...남부능선은 러쎌이 되지 않아서 더 고생한 산행...!

뒤에서 죽이니 살리니...궁시렁 궁시렁....^^

쌤~통...ㅋㅋㅋ

싸나이라면...최소한 그 정도는 했어야 하는 자존심으로...!

그래도 종주를 포기하고 남부능선이라도 했으니 나와 자일파트너는
종주포기의 허탈감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았던 산행이었다.


 

 

 

△ 청학동 하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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