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01월10일)강원 원주 소초면 [치악산...구룡사]

 

 

♧ 구룡사 소개 ♧

 

668년(신라 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고 했다.

그 뒤 연기 도선(烟起 道詵; 827-898)을 비롯하여 무학 자초(無學 自超; 1327-1405),

청허 휴정(淸虛 休靜; 西山도 호, 1520-1604) 등의 큰스님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로서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라고 고쳤다.

1706년(숙종 32) 중건했으며, 1966년부터 주지 종영(宗泳)이 중수했다.

[유적.유물]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루(普光樓), 삼성각, 심검당(尋劍堂),

설선당(說禪堂), 적묵당(寂?堂), 천왕문, 일주문, 종루, 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조선 초기에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했으나,

내부의 닫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다.

특히 이 닫집은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또 보광루는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腸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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