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다...!
이 사진은2004년 6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 행사장 모습을 담고 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당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각국 외교사절, 한국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15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서
강력히 반발해 문제가 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언론은 행사 사실 자체를 간략히 보도하는데 그쳤다.
자위대 기념행사, 정신나간 국회의원 5명 참석...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김석준, 나경원, 송영선, 안명옥 의원과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 등
국회의원 5명과 전봉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국내 언론사 논설위원, 주한 외국대사, 외교통상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안명옥 의원은 방송사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기회가 되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성급히 연회장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경찰봉쇄에 막힌 위안부 할머니들 "우리가 어떻게 살아온 줄 아느냐"
이에 분노한 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8명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항의하기 위해 행사장 방문을 시도했으나
경찰 봉쇄에 막혀 무산됐다.
할머니들은 경찰의 봉쇄에 항의하며 눈물을 흘리고
고함을 치는 등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이하 전쟁피해자협)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 명은
"대한민국이 점령지냐 기념행사 중단하라",
"군국주의 획책하는 일본정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자위대 창설기념 행사를 반대했다.
정대협은 "일본 전쟁범죄의 최대 피해국인 한반도에서
자위대창설 50주년 기념식을 공개적으로 열려고 하는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신라호텔에 한복이 출입금지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고
사건은 트위터에 게재한한편의 울분이 담긴 글로부터 시작했다.
이혜순씨의 둘째 아들인 김모씨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텔신라에서 엄청난 x소리를 듣고 열분을 못참고 이런 글을 올립니다.
호텔신라에 있는 파크뷰 부페에 한복을 입고가신 저의 어머니께서
입장불가라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한국대표적 호텔이라는 신라호텔에서
한국정통 복식을 거부한다니 말이 됩니까?"라며 게재했다.
그는 "드레스코드상 한복과 츄리닝(트레이닝복)이 안된다고 파크뷰 지배인이 말했다네요.
한복이 츄리닝과 동급입니까? 어느나라에 있는 호텔에서 그 나라의 전통복식을 거부합니까?
한복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된다는데 옷에 칼날이라도 숨겨져있습니까?"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어 김모씨는 "양장입고 스치면 잠시 실례고 한복입고 스치면 해가 된다는게 파크뷰의 입장입니까?
이런 뼈대없는 조직을 보셨습니까?
일본에서 기모노 입고 거부당하면 엄청난 사회이슈가 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한복이 거절당하는 일이 생기네요.
이건 뭐 미국에서 양복입었다고 햄버거집에서 쫓겨나는 격이 아닙니까?
완전 황당해서 말도 안나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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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사건이 커지자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은 이혜순 씨를 찾아 직접 사과했다.
또한 호텔신라 측에도 "식당에 입장하려는 고객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문을 올렸고 신라호텔 커뮤니케이션 팀장 이철우 씨는
"손님들이 발에 밟혀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을 설명드리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복을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면서 해명에 나서 사건은 일단락 될 듯했다.
하지만 끊기지 않는 여론들의 비난과 네티즌들의 질타는 결국 신라호텔를 진퇴양난의 처지에 몰아 넣었다.
과연 이부진 사장이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갈지 귀촉이 몰리고 있다.
한편 담연 이혜순 씨는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20년째 매일 한복만을 입고 다녔으며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쌍화점'의 의상을 제작한 유명 한복 디자이너다
해외 토픽 된 신라호텔...!
[머니투데이] 2011년 04월 15일(금)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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