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봉에서 바라 보는 촛대봉...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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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무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스럽게 뻗어 있는 생명의 손가락을
일일히 쓰다듬어 주고 있는
빈 하늘 때문이다.
여백이 없는 풍경은
아름답지 않다
비어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여백을 가장 든든한 배경으로 삼을 줄 모르는 사람은...
♧♧♧ 여백 / 도종환 ♧♧♧
[도장골 와룡폭포에서...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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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연못 물빛에 반영되는 나뭇가지에도가을빛이 찾아 온다...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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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연못 슬랩위에서 내려다 본 청학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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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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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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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봉 안부에서...구절초와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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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봉 오르는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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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정상의 고사목과 촛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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