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3월18일
구례 오산『사성암』
구례 오산 사성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
사성암 유리광전
사성암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33호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하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원래 오산암이라 부르다가 이곳에서 4명의 덕이 높은 승려인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로 미루워 통일신라말 도선국사 이래 고려시대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오산 주변에는 기이하고 괴상하게 생긴돌이 많아서 소금강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암벽에는 서 있는 부처의 모습(마애여래입상)이 음각되어 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산4
소원바위
소원바위는 애절한 전설이 전해저 오는데, 똇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여 있다.
산왕전
보통 산신각이라 하는데, 이곳 사성암은 산왕전이라 현판되어 있는것이 특이하다.
산왕전 좌측으로 도선국사가 수도했다는 도선굴 입구가 한사람 엎드려 들어 갈 수 있는 석굴이 있다.
통과할 수 있을까...한참을 망설이는 짱이 들어다 보는 곳이 도선굴 입구고, 막상 허리숙여 들어 서면 반대쪽까지 제법 넓직한 석굴이 이어진다.
도선굴
도선국사가 참선했다고 전해지는 도선굴 또한 신비스럽기만 하고...한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허리를 굽혀 들어가면 제법 넓어지며 맞은편까지 관통되어 있다. 산꼭대기 거대한 바위의 석굴은 바위와 바위사이에 오묘한 석굴을 이루고 있어 신비감이 든다.
배례석
지리산 화엄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배례석. 사성암에서는 불상을 모시기 전 수행하는 스님들이 이 배례석에서 화엄사의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바라보며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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