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8.7(토)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주말 늦으막히 통도사와 산내암자
백일홍 개화 상태는 어떨지 궁굼하여 나서 보기로 하였다.
영축산부터 오룡산까지 앙칼진 능선, 장경각 풍경은 언제나 엄지 척...!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심조연이라는 인공연못 위에 월명정과 일승대라는 누각을 띄워 놓은 사명암
잘 가꾼 아담한 암자는 올때마다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더해 연못 양쪽에 있는 오래된 백일홍이 꽃을 피우니 화사해 보이기까지 한다.
▣ 대 상: 통도사_산내 3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통도사 ~ 사명암 ~ 안양암 ~서운암 ~ 장경각 ~백련암
▣ 일 시: 2021년 8월 7일(토)
▣ 날 씨: 맑고 가끔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97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_합: 8,000원)
창밖 구름이~묘한 모양이네~
▶ 통도사
통도사 삼성반월교
1937년 경봉스님이 극락암에서 새벽 예불을 오시다가 하늘에 떠있는 별 3개와 초생달을 보고 마음심(心)자를 떠올리며 세웠다는 삼성반월교(參星半月橋) 삼성반월은 마음심(心)자의 파자(破字)이니 곧 '일심교'를 의미하고 물에 비친 반원은 여래장(如來藏)을 뜻하기도 합니다.
통도사 해탈문
해탈문 현판에는 영축산 통도사라고 되어 있다.
통도사 천왕문 앞 백일홍
예년만 못하지만 백일홍이 꽃을 피우고 있으니 더 아름답다.
천왕문에 서 본 백일홍
통도사 수조
오래된 이런 유물을 보면 그때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참 불편한 생활, 하지만 그땐 이것이 최선일테였으니까.
삼층석탑
좌측으로 약사전 우측 영산전이다.
삼층석탑과 영산전
통도사 불이문
삼층석탑과 극락보전
삼층석탑과 약사전
영산전 앞 작은 연못
통도사 영각과 자장매
자장매(홍매)가 필때면 진사들로 꽉 들어차는 곳
지금은 자장매가 외로워 보이기까지 하네~
통도사 봉팔탑
오층석탑과 개선조당
오층석탑과 관음전
통도사 동쪽_대웅전 현판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궁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습니다.
통도사 남쪽_금강계단 현판
금강계단이란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 입니다.
금강계단 현판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한다.
통도사 서쪽_대방광전 현판
대방광전이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
통도사 북쪽_적별보궁
통도사 금강계단은 『삼국유사』제3권 탑상(塔像) 제4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 의하면 “선덕왕때인 정관(貞觀) 12년 계묘년(癸卯 643)에 자장율사스님께서 당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두골(佛頭骨), 부처님의 치아(佛齒)등 사리(佛舍利) 100립과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이 있었는데 그 사리를 3분하여 일부분은 황룡사탑(皇龍寺塔)에 두고 일부분은 태화사탑(太和寺塔)에, 일부분은 가사(袈裟)와 함께 통도사 계단에 두었으며”라고 하였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上層)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石蓋)를 안치하였다.
구룡지 연꽃
구룡지
구룡지와 돌다리
대법당 예불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어 다행~
통도사 개선조당
당 앞 우측에 삼실칠 조도품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긴 37조도품(助道品)탑입니다.
4염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역(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를 모두 합쳐 37가지가 되고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중간돌 8면을 빙 둘러 8정도를 새겨져 있고, 바른 행위 '정업', 바른 생활 '정명', 바른 노력 '정진'이 보입니다.
영산전과 극락보전
삼층석탑과 석등이 아름다운 곳
통도사 범종
4물(四物)인 법고(法鼓),범종(梵鐘), 목어(木魚), 운판(雲版) 4가지를 번갈아 33번 타종한다.
33번은 불교의 세계, 곧 33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언제보아도 힘차 보이는 범종 타종은 특히,,, 한번 마음을 맞겨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 통도사 사물(법고) 영상 바로가기_https://blog.daum.net/mkhur1004/2631
【'20.4.25】통도사 사물(四物)에 마음 달래기
2020. 4. 25 (일) 코라나-19라는 정체 없는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공표로 몰아 넣고 있는 현실 무섭게 전파되던 우리나라 감염사태는 강력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
blog.daum.net
저아래 물에는 많은 사람들이...더위로 물에 발을 닮그고 있고
통도사를 나서, 사명암으로...
▶ 사명암
통도사_사명암
사명암은 통도사 19암자의 산내암자중 하나로 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1573년(선조 6)에 사명대사를 흠모한 이기(爾奇)와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어 사명암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조사당을 비롯한 2동만이 남아 있었으나 동원(東園) 스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수와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泗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심조연과 일승대 누각
심조연과 사명암 오층석탑
심조연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면
사명암 극락보전
극락보전 우측 옆 명각
명각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데, 명각은 사찰에 주석하며 사찰을 창건 또는 중건한 고승들의 위패나 영정을 모셔놓은 곳이라 합니다.
명각 앞 오래된 감나무가 인상적인 곳, 본래 좌/우로 두그루가 있었는데 우측 감나무는 쇠퇴되고 있어 아쉽다.
사명암 월명정
편안히 앉아 차한잔 하고 싶은 곳,,,
마음까지 차분해 질 듯 한 정갈함이 묻어난다.
별채 앞 오층석탑
신식의 석탑이라 고즈넉함은 없지만
뒤 백일홍과 어울려 참 아름답기만 하다.
별채에서 담장 넘어로 본
분홍 백일홍도~
사명암을 나서 이제 오래된 백일홍 한그루가 있는 안양암으로
안양암 뒤에 있는 주차장 차를 멈추면 영축산 산릉이 멋드러진 곳 이다.
통사사와 19암자를 품고 있는 영축산
안양암 주차장에서 본 영축산릉은 마치 철옹성을 연상케 한다.
안양암 뒤 입구 거송
통도사_안양암
안양암은 통도8경 중 하나인 안양동대 위에 자리 잡은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충렬왕 21년(1295)에 찬인대사가 다시 지었고, 조선 고종 2년(1865)에 우담대사가 보수하였다. 북극전은 장수를 도와주는 북두칠성을 모시는 불전으로 칠성전이라고도 한다. 중국 도교신이었던 칠성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생명을 다스리는 불교신이 되어 칠성전에 모셔졌다. 칠성전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불전으로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북극전은 건물의 가로 길이가 5m 남짓랄 정도로 작지만 내외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점은 칠성 신앙이 기복 신앙으로서 당시 민중에게 매우 깊이 뿌리 내렸음을 보여준다. 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안양암 백일홍
수령 오래된 백일홍이 올해는 영~
안양암 백일홀
어림잡아도 제법 오래된~
담으로 막혀 있는 정토문
안양암 북극전_경남 유형문화재 247호
북극전은 장수를 도와주는 북두칠성을 모시는 불전으로 칠성전이라고도 한다. 중국 도교신이었던 칠성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생명을 다스리는 불교신이 되어 칠성전에 모셔졌다. 칠성전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불전으로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북극전은 건물의 가로 길이가 5m 남짓랄 정도로 작지만 내외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점은 칠성 신앙이 기복 신앙으로서 당시 민중에게 매우 깊이 뿌리 내렸음을 보여준다. 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담장으로 막혀 있는 정토문
부실하게 피어 있는 앙양암 백일홍
안양암 베롱나무_지난번 사진
오랜 세월의 흔적 아름들이 베롱나무
안양암 백일홍, 내년에 다시 무성히 꽃피우길 의심치 않으며
안양암을 나서고, 다음으로 늘 들러 보는 서운암으로...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로 땀이 절로 난다.
▶ 서운암_장경각
장경각 풍경
장경각에서 본 영축산
당겨서 본 영축산
통도사_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서운암 장경각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16만 도자대장경_(지난사진)
☞ 서운암 장경각 바로가기_https://blog.daum.net/mkhur1004/2673
영축산 통도사_산내 4암자 나들이 '20.7.5
2020. 7. 5 (일) 주말 장마비 예보, 일요일 오후 통도사 산내 암자 나들이 백련정사, 서운암, 안양암, 극락암에 들러 마음을 씻어 보았네요. ▶ 파노라마 [크게보기 클릭] 해질녘, 영축산릉에 걸려 있
blog.daum.net
장경각에서 본 멀리 치술령
계속 눈길 사로잡는 영축산
통도사_서운암 (장독)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격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다.
서운암 입구 축대에 늘어진 능소화가 화사하게 반기는 무더운 여름
이제 한풀 꺽일쯤인 더위, 닭 목을 비틀어도 아침이 오듯, 또 한여름이 떠나간다.
《end》
'″°³ 산행후기 ³°″ > 다녀온山寺'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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