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문사와 지룡산
♧운문사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원광서학(圓光西學) 및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과 함께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105년(숙종 10)에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창한 이후로 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었으며,
조선시대인 1690년(숙종 16) 설송(雪松)이 임진왜란 때 폐허화된 절을
다시 중건하여 어느 정도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현재 이 절에는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내에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만세루(萬歲樓)를 비롯하여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작압전(鵲鴨殿)·금당·강당·관음전·명부전·오백나한전 등
조선시대의 많은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동호(보물 제208호)·
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
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이 있다.
△ 천연기념물 180호 처진 소나무
운문사 경내에 있고 삼월삼짓날에는 해마다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고 있다
이 나무는 소나무의 일종으로, 그 가지가 밑으로 늘어지는 점이 보통 소나무와 달라서 처진 소나무라고 한다. 처진 이런 나무는 간혹 야생상태에서 보고된 바 있고 또 소나무가 눌렀을 때에 가지가 위로 뻗지 못하여 밑으로 쳐저있다가 그대로 굳어져서 외관상 처진 소나무처럼 된 것도 있다. 그러나 이 소나무는 전혀 그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처진 소나무이다. 나무모양이 아주 좋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보호육성을 위해 매년 봄.가을에 걸쳐 막걸리를 뿌려 가장자리에 주고 있다. 어떤 고승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구전이 있다. 높이는 약 6m이고,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2.9m이며, 나무의 나이는 450~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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