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석산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다
올여름 중...최고 더웠던 날
오늘은 이상한 날...뻔히...아는 길을 그냥 지나쳐 운문호까지 오더니
산에서도들머리를 잘 못 잡아 힘겨웠던 산행...이상하게 징크스가 있었던 날이다.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오늘...탈진에서 살아 돌아온 산행이였다.
들머리를 홈골 저수지 좌측 잡고 오르는데덤불과 우거진 잡목으로 홈골을 오르는데 실패...!
왠만한 덤불과 잡목은 헤치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엉키고설킨 가시 덤불을 더 이상 헤칠 수 없었다.
지도를 펴 놓고 고심한 끝에...후퇴는 할 수 없고...주능선 474봉 방향으로 직등...나침판에 진행 방향을 지정...!
하지만...능선까지의 직등은 만만치 않았고...많은 고난으로 474봉까지 오르고 나니...완전히 탈진...!!!
땀을 너무 흘린 탓인지...무기력해졌다.
겨우...지계곡 상류의 샘을 마시고...계속 진행...무척이나 힘든 고행의 산행이였다.
▲ 운문호에서...멀리 억산 배경
▲ 멀리 비슬산이 조망되고
▲ 암봉 전망대에서...완전히 탈진 상태에서...단석산 정상은 멀게만 느껴진다.
▲ 멀리 비슬지맥의 연봉이 바라보이고...!
▲ 홈곡저수지와를 내려다 보고...우측으로 직등을 하였다.
▲ 전망바위 위의 소나무
▲ 힘겹게 오른 단석산 정상 (정상석이 새로이 세워졌다)
▲ 단석산 정상...김유신 장군이 칼로 쪼개었다는 바위
▲ 단석산 정상
탈진한 상태에서...자화상을 셀카로 남겨 보았다...!
이상하게 징크스가 있던날...여기서 신선사로 하산해야 했는데...!
다시...아무 생각 없이 또 조래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다.
급경사 길을 정상까지 다시 오르긴 죽어도 싫고...!
오덕선원 계곡하산길에서...신선사까지 또 숲을 헤치고...!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오늘 왜 이런지 모르겠다
▲ 단석산 정상
▲ 힘들게 숲을 헤치고 도착한 신선사...오늘 꼭 이곳에 오려고 했었기에...!
많은 고난으로 신선사에 도착 하였다.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였는데...이상했다
▲ 신선사 마애불에서...오늘의 무사함에 감사드리며...합장을 하였다
▲ 직등하며...발견한 영지버섯
▲ 올여름 가장 더웠웠던 날...땀을 너무 흘려 탈진에서 살아 돌아 온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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