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수확, 장항리 사지 오층석탑과 불대좌
평범해 보이지만, 범상치 않은 명당터,
절 이름 자료가 없다는 것이 의아할 뿐이다.
필자는 풍수지리도 모르고, 터에 대한 기도 전혀 아는 바 없다.
하지만, 보잘것 없어 보였던 이곳에 올라보니 범상치 않은 기운에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토함산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탑정골 맑은 계곡이 거칠게 흘러 내리고
그 앞 탑정천 본류가 동쪽으로 흐르는 곳으로 합수되는 곳, 그리고
탑정천 건너 부드러운 산릉이 가로막혀 토함산 모든 기가 흘러 넘친 곳,
아마도 혹독했던 한 한때를 버티어 내지는 못했나 보다.
필자가 본 손가락 않에 꼽을 수 있는 기가 쎈 터가 분명해 보인다.
다만, 하루빨리 이곳 절 이름이 문헌상으로 밝혀졌으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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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항리 사지 대하여
↑ 5층 西석탑
↑ 5층 석탑의 인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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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석탑에 대하여
↑ 평범해 보이는 장항리 사지 오층척탑
↑ 어라...터 기운이...범상치 않다.
↑ 토암산 자락 끝, 탑정천 건너편 산릉, 기를 막는다.
↑ 西탑
↑ 좌) 東탑, 우) 西탑
↑ 아직 복원되지 못한 석재가 제자리를 기다리고 있다.
↑ 범상치 않은, 불대좌
↑ 불대좌 사자상
대좌 위에는 아래 석조여래가 있었는데, 도괴범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
있는 석조여래 조각을 모아 시멘트로 붙어 현재 경주 국립박물관에 앞뜰에 있다.
또한, 이 석조여래는 좌상이 아니라 입상이었다고 추측하는데,
잃어버린 조각들이 아쉽기만 할 뿐,
이 석조여래 입상은 석굴암 대불과 견줄만한 대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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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국립박물관에 모셔져 있는 누더기 같은 석조여래 입불
↑ 온전했던 이 절, 상상만 해도 범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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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절터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다.
바로 西탑 옆 뒤로, 무덤 몆기 터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
이곳 호기심 가득하니, 자주 와야 할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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