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다 본 포암산 남벽
오랜만에 꿀~휴식...모든 걱정, 근심...접었던 2박3일간의 느릿 여행...늦게나마 추억 남겨 본다.
하늘재 아래 미륵리사지
단양 장회나루에서 본 구담봉
장회나루에서 구담봉 가은산 말목산_파노라마
단양강 잔도
남한강이 굽이치는 곳...도담삼봉
석문에서 본 남한강 건너 도담리
볼수록 신비한 사인암
단양팔경 중 하나로 푸른 계곡을 끼고 있는 70m 높이의 기암절벽이다. 고려 말의 학자 우탁(1263~1343년) 선생이 정4품 ‘사인재관’ 벼슬에 있을 때 휴양하던 곳이라 해서 사인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노송이 멋스러우며 우탁 선생이 직접 새긴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유할 것이 없으며 확실하게 빼지 못한다. 혼자서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세상에 은둔해도 근심함이 없다’는 뜻의 글씨가 암벽에 남아 있다.
아름다운 음각_중선암
상선암
▒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단양까지 느릿 여행
연일 바삐 돌아가는 현장, 주중 주말이 따로 없는 현실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치고, 어럽사리 하루 휴가를 내 3일간의 연휴를 마련하였다. 마음은 산에 들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우선 지친 몸을 다스려야 할 상황이니 급히 도움방에 단양리조트를 문의하고, 언능 예약을 부탁하였다. 연휴기간 방이 남아 있을리 만무하겠지만, 도움방 도움일 것, 그러고 보니 다녀오고 고맙단 인사도 넣지 못한게 미안한 마음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2박3일간 달콤하고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내며 단 3일이지만 일을 잊었던 달콤한 휴식 추억을 남겨 본다.
조금 멀리 돌아서 문경 하늘재를 향하는 던 중 주흘산과 운달산 성주봉이 잘 보이는 곳에 차를 멈추었다.
주흘산 연봉
좌측이 관봉이고 우측이 주봉일 것, 참 저곳도 올라본지 까마득한 기억이다.
▶ 알칼진 성주봉과 운달산
좌측 끝이 대슬랩을 올라야 하는 종지봉 막상 올라 보면 수리봉이란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다시 차를 달려, 하늘재 오르는 길, 포암산 남벽 대슬랩이 감회가 새롭다.
↑ 하늘재(일명: 계립령)
♧ 하늘재(계립령) 소개 ♧
하늘재는 충북과 경북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156년(아달랑이사금3)에 길이 열림으로써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개가 되었다.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고구려 온달장군 등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고려말 왜구가 창궐하면서 조운이 육운으로 바뀌는 무렵부터 지금의 조령인 초점이 크게 개척되면서 중요성을 잃어 갔고,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조령이 중요한 고개 구실을 하면서 다른 통행로가 폐쇄된 뒤 오랫동안 행인의 왕래가 끊어지게 되었다.
하늘재 유래는 고개가 하늘에 맞닿을 듯 놓아 하늘재라 하였다고 한다. 하니재, 하닛재, 등으로 발음을 달리하여 부르기도 하였스며, 한자로는 천치(天峙)라 표기하였다. 또한 높은 고개라는 뜻으로 한지라고도 하였다. 하늘재는 신라시대에 계립령, 마목현이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에 계립령 북쪽에 대원사가 창건되면서 절의 이름에서 따와 대원령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며 고개 부근에 한훤령 산성이 있어 한훤령이라고도 불리워졌으며, 세월이 흐르며 한원령으로 변음된 것으로 보인다.
↑ 하늘재 표석과 뒤로 포암산 단애
↑ 포암산 지나 대미산_장쾌한 백두대간 마루금
↑ 포암산 남벽 위용
포암사 입구에서 올려다 본 포암산 남벽이 철벽을 이루고...언제 보아도 힘차다.
하늘재에서 다시 내려와, 빙~둘러 하늘재 넘어 미륵리석불입상을 보러...!
↑ 미륵리삼층석탑
▶ 삼층석탑에 대하여
↑ 미륵리 불두
▶ 미륵리 불두에 대하여
▶ 미륵대원지 안내도
미륵대원지는 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황의 아들 마의태자가가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이곳에 석불을 세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바라보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절터이며, 석굴사원으로서 방식은 다르지만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륵리사지는 석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석굴사원터이다.
미륵리사지 문화재로는 아래와 같다.
오층석탑 - 보물 제95호
석조여래입상 - 보물 제96호
석등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삼층석탑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석조귀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69호
사각석둥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15호
석조보살의 좌상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7호
↑ 미륵 대원지 석조귀부
▶ 미륵대원지 석조귀부에 대하여
↑ 미륵대원지 오층석탑
↑ 오층석탑과 석등
↑ 석등
정말 아름다운 석등...한동안 이 석등을 떠나지 못했다.
석등 사이로 바라본 오층석탑이...참 아름답다.
석등과 오층석탑의 조화와 이 웅장함은 실로 놀라웠다.
아쉽지만 "석조여래입상"은 복원 공사중이라 가까이 할 수 없었다.
↑ 아쉽지만...팬스에 걸려 있는 큰사진의 석조여래입상
미륵대원지를 둘러 보고..월악산을 가로질러 단양으로 이동...!
월악산 만수릿지와 영봉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잠시 정차...그냥 한참 올려다 보며...멍~때린다.
아래, 중앙 높아 보이는 곳이 용암봉, 우측으로 만수릿지, 좌측 영봉 중봉 하봉이 쫄래미...!
포암산과 포월악산을 스치듯 지나치니, 아쉬움만 가득하고...
하지만 일찌기 몸과 마음을 다스릴 테마니...풍경 즐기며 단양에 도착한다.
▶ 장회나루에서 파노라마_좌측 구담봉 중앙 가은산 우측 말목산
↑ 구담봉
↑ 제비봉
↑ 말목산
뭐눈엔 뭐밖에 안보인다고...그저 멋드러진 산에 시선 머문다.
그저 산을 건너다 보고 있으니...시린 겨울 바람에 손 끝에 시림도 잊고 바라본다.
잠시 후 어둠이 이 멋진 풍경을 삼킬 즘...대명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하지만, 늦게 도착하여 좋은방은 다 차고...구관 온동방 차지니...후~씨...일찍 도착할 걸...!
오랜만에 꿀~휴식...나에게 3일간의 휴식이 주어지니 잠시 긴장이 풀린다.
죄 없는 쐬주병만 자빠트리고, 비몽사몽 이순간은 모든 일 잊고 숙면 취한 듯 하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숙취가 가시지 않아...운전금지 명령이 떨어지고...ㅋ
멀지 않은 단양시가지 앞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따라 걸음 하는데...!
↑ 남한강
몇일 강추위로 인해 남한강이 꽁꽁 얼었다.
또한, 단양강 잔도와 이어진 강가 산책로 덱이 강따라 쭉~이어지고 있는데...!
↑ 양방산 정상 활공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공장에서 날아 오른 페러그라이딩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 서민갑부 만두집_단양 구경시장 마늘만두집 방문
가장 인기 좋다는 마늘만두집 김치만두와 새우만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줄서 있는 이들이 있으니, 참~!
↑ 김치만두
즉석에서 김치만두 두판...TV에 나왔던 사장님 새우만두 맛도 보라고 몇개 덤으로 주신다.
만두 크기가 딱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속이 꽉~차 식감이 좋고, 맛있다.
서민갑부까지 온 지금...그 고단함을 이어온 사장님이 대단하다.
음~~~바로 김치만두 4개 새우만두4개 포장...팁까지 식으면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 단양강 잔도로...출발~!
▶ 도담삼봉으로...이동~!
▶ 석문으로...이동~!
▶ 단양아쿠아리움~!
▶ 사인암으로 이동
▶ 중선암으로 이동...!
↑ 중선암 음각
↓ 중선암에 대하여
▶ 상선암으로 이동...!
↑ 도락산 자락 올려다 보고...군침
▶ 청송 얼음골
▶ 울산 도착_버섯 샤브샤부, 칼국수까지 !
당분간 산행 접어야 하는 이 현실...!
치열한 전쟁은 끝내야 할 터...이 또한 지나가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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