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3 (일)
【 1부】에서 이어집니다.
신선암봉 오름 길...신선암봉 동벽과 923봉 그리고 부봉6봉
북동진 하는 백두대간 하늘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긴 산행이었다.
923봉과 부봉6봉
923봉 저 대슬랩은 언제 보아도 매력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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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봉 대슬랩 위에서
북쪽에서 남쪽 조령산까지 180도 풍경...북쪽 대간릉과 중앙 주흘산, 우측 조령산까지 쓸어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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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봉 대슬랩 위에서
남쪽에서 서쪽 박달산까지 180도 풍경...조령산 넘어 이화렬에서 남진하는 대간릉, 우측 서쪽 박달산까지...
신선암봉 정상
신선암봉(937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와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신선암봉 남쪽으로 조령산에서 이화령으로, 북쪽으로는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릉으로 조령에서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마패봉으로 솟구쳐 오른다. 현재 마패봉 신선봉지역까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조령을 분기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속해 있다.
"한국지명총람" 에는 이 산을 신선봉으로 소개하고 있고 고사리봉, 할미봉, 온산으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신선암봉이라는 지명은 옛날에 신선이 달밤에 놀았다고 해서, 할미봉이란 지명은 마고 할매가 이곳에 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지만, 국토지리원 "1:50,000 지형도"에는 지명 표기가 없다.
신선암봉 서북릉 공기돌바위와 명품 솔이 멋드러진 풍광을 자아 내고...
건너다 본 신선암봉 대슬랩, 격이 다른 웅장함에 한동안 서서 바라보았다.
▣ 산이름: 조령산, 신선암봉
▣ 위 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_경계 선상
▣ 코 스: 절골마을 (에바다기도원 앞)_P → 촛대바위 능선 → 조령산 → 절골(사거리 안부) → 신선암봉 → 공기돌바위 → 새터갈림길(한섬지기)
좌측 절골 → 중암사 → 마당바위폭포 → 절골 → 절골마을(에바다기도원 앞)_P 【10:00_입산~18:30_하산】
▣ 일 시: 2019년 6월 23일(일)
▣ 날 씨: 맑음_조망 아주 좋음
▣ 일 행: 조릿대와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465km) _울산 출발 07:20 _ 울산 도착 21:40
▣ 비 용: 아침 김밥 5,000원 _유류비, 도로비 별도
♧ 포토 에세이 ♧
조령산 신선암봉에서 더 할 나위 없이 조망 좋은 날, 수 없이 찍어댄 추억 사진이 너무 많아 많이 버렸는데도 불구하고 1, 2부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촛대바위 능선과 조령산 정상까지의 추억 사진을 남기고, 2부에서는 신선압봉에서 하산까지 추억을 남겨 본다.
계획 없었던 조령산 신선암봉, 대뜸 신선암봉이 보고싶어 무작정 나선 걸음에 이토록 시린 조망을 즐길 수 있어 행운이었던 조령산, 백두대간 중추에서 강한 힘을 느끼며 걸었던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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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보아도 좋은 풍광...!
1부에 이어 2부... 더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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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정상 조망처에서 풍광에 빠져 있던 시간...!
이곳에서 반시간을 이렇게 조망 즐겼나 보다.
신선암봉과 923봉
당겨서 본
우측 월악3봉과 만수리지, 신선암봉과 923봉 사이로 깃대봉(치마바위) 뒤로 마패봉(마역봉) 좌측으로 신선암봉 뒤로 겹쳐 보이는 신선봉이다.
당겨서 본_신선암봉과 신선봉
문경 3관문을 사이에 두고...부봉 6봉부터 주흘산
당겨서 본 월악3봉과 만수리지
당겨서 본_부봉 6봉과 포암산
오랜시간 조망 즐기고 이제 신선암봉을 가야 할 시간이다.
긴 시간, 짱이 오래 기다리다 언능 가자고 다그친다.
같은 곳에서 오래동안 머물러 있었던 관계로 같은 사진이 많지만,
어느것 하나 버리고 싶은게 없어 몽땅 올렸으니 양해~요...!
▶ 절골 삼거리까지 내림길
불과 얼마전까지 이곳은 로프길이었는데...
이게 왠 떡이래...덱 계단이 깔끔하게 놓여 있으니,,,거저 먹기다.
길 옆...유난히 빛나는 앵초가 발길을 또 잡는다.
그런데 헐~포커스가 빚나가 버려 아쉽네...!
앵초
참조팝나무 꽃
분명 식용 버섯인데...
확실치 않아 버섯이름 알기 Tip 질문하니 덕다리 버섯 유균이라고 하네요.
크기는 내 머리만 한것이 굉장히 컷는데...두고 와서 아쉽긴 하네...!
잘 놓여진 덱 계단을 내려서며 건너다 본 신선암봉과 923봉...
사이로 깃대봉(치마바위)가 뒤로 마역봉이 조망된다.
신선암봉 좌측으로 하산 할 공기돌 바위가 살짝 보인다.
웅장한고 힘찬 신선암봉이 압권이다.
왜 이것이 갑자기 보고 싶었을까...!
선견지명이고...일거양득이라...이번 조령산 완전 득땜이다.
신선암봉 단애
부봉 6봉
저곳도 다시 걸어 봐야 할 텐데...
언제었던가...주흘산부터 부봉6봉까지 이어서 걸었는데,
부봉 6봉 암봉을 오르내릴 때 눈이 얼어 붙어 바위가 미끄러워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아련다.
20m 보조자일을 가지고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 거친 산행이었다.
절골 사거리까지 놓여진 계단 덕분에 어렵지 않게 내려서고...
아래 절골 사거리까지 정확히 800m 계단...실제 거리는 1km에 달한다.
▶절골 사거리_ ↓조령산 ↑신선암봉 →문경새재 마당바위 ←절골
절골 사거리까지 한참 고도를 낮추었다...다시 올랴야 하는 신선암봉
신선암봉까지 무명봉을 한개 넘어 다시 올라야 신선암봉에 도착 할 수 있다.
다시 코박고 오르기, 오랜만에 제대로 하는 산행, 힘겹기만 하다.
한바탕 된비알 올라서 조망바위에서 물 한모금 하며 숨고르기를 하였다.
뒤 돌아 보면 조령산이 우뚝하게 건너다 보이는 조망처다.
그리고 영험한 솔...!
아직 건재하시니 반갑고...!
923봉 단애와 부봉 6봉이 조망되는 조망처에서 다시 뷰...!
온종일 바라 보는 풍경이지만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
▶ 짱 폰에 담긴 나
오르다 힘겨우면 쉬어가기...좌선바위라고 하며 좌선 한 짱~!
천천히 걸으면 보고 느끼는 것 몇갑절 많은 걸...진미 산행을 얼마전에 알았다.
923봉과 부봉 6봉
923봉은 아무리 보아도 근사하기만 하다.
923봉 위용
주흘산 건너다 보고...
조령산도...
헐~신선아암봉 절벽 위 슬랩구간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얼마전까지 로프가 매여져 있던 곳인데, 계단이 어디까지 설치되었을까 !
허나 이곳은 옛 로프가 더 어울리는 곳인데,,,다소 시원섭섭 하다.
북쪽으로 923봉과 부봉 6봉은 자연적으로 눈길이 가는 듯...
뒤로 월악3봉이 빼꼼히 조망되면 신선암봉 정상이 가까워 졌다는 것
돌아 보면 올라 섯던 촛대바위능선, 뒤로 남진하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쾌하다.
올라온 총대바위 능선
그리고 뒤로 장쾌한 백두대간 마루금, 우측으로 군자산까지 펼쳐진다.
신선암봉 피니쉬를 얼마 남기지 않은 곳...
밧줄이 없어도 오르내릴 수 있지만
좌우로 가마득한 절벽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곳이다.
다행히 이곳까지 계단이 설치되지 않았다.
내려다 본 절골
돌아 본 조령산 정상과 올라 온 촛대바위능선
촛대바위 능선넘어 대간릉 좌측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
촛대바위 능선넘어 좌측부터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에서 대야산
마루금이 확연하고 좌측 구왕봉 넘어 속리산 톱날이 확연히 구분 된다.
우측으로 악휘봉, 덕가산, 군자산까지 일렁이는 산릉이 겹겹이다.
신선암봉 정상 전...대슬랩 상단에서 또 한동안 즐긴다.
앞질러간 단체팀은 벌써 하산하고 신선암봉을 독차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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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봉 피니쉬 구간...석문
신선암봉 대슬랩 상단 오르기...!
경사 심하지 않지만 고소공포가 있으면 쉽지 않은 곳...
좌우 절벽단애가 끝이 보이지 않는 곳이다.
아~저 명품솔은 늘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길라잡이를 해주고...
몸에 로프까지 묶어 모든 이들의 안전을 돕는다.
언제나 건강해야 하는데...건강한 솔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다.
까마득한 신선암봉 절벽 위에 선 짱~
건너다 보는 곳은 올라 온 촛대바위능선
조령산도...다시 눈높이가 같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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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과 남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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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본 절골
당겨서 본 대간릉
좌측 희양산, 가운데 구왕봉 우측 장성봉, 대야산, 조항산, 좌측으로 속리연봉이 확연히 구분된다.
이화령에서 남진 대간은 좌틀하여 황학산을 지나 백화산에서 다시 우틀하여 이만봉을 지나 시루봉에서 원위치 하는 듯 한곳이다.
좌측 희양산 앞 겹처보이는 곳이 시루봉 대간릉이 16km를 돌아 다시 그 자리인 셈이다.
마지막 남은 암릉 턱을 올라서면...드디어 만나는 신선암봉 정상...
아담하고 귀여운 신선암봉 정상석과 처음 대면하는 짱~!
정상석이 앙증맞고 귀엽다고 하며, 한참 요리조리 살핀다.
▶ 신선암봉 정상 즐기기
신선암봉 정상
신선암봉(937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와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신선암봉 남쪽으로 조령산에서 이화령으로, 북쪽으로는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릉으로 조령에서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마패봉으로 솟구쳐 오른다. 현재 마패봉 신선봉지역까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조령을 분기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속해 있다.
"한국지명총람" 에는 이 산을 신선봉으로 소개하고 있고 고사리봉, 할미봉, 온산으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신선암봉이라는 지명은 옛날에 신선이 달밤에 놀았다고 해서, 할미봉이란 지명은 마고 할매가 이곳에 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지만, 국토지리원 "1:50,000 지형도"에는 지명 표기가 없다.
오랜만에 찾은 신선암봉...氣 받기...!
▶ 짱이 선물 한 소니 RX100Ⅵ
신선암봉에서 북동쪽
신선암봉에서 남쪽_조령산
신선암봉에서 동쪽_문경의 진산 주흘산
신선암봉에서_조령산
신선암봉에서...
좌측 희양산, 구왕봉 넘어 속리연봉 톱날이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흐른다.
그리고...우측으로 덕가산과 우뚝한 군자산이다.
한동안 신선암봉을 독차지 하고 즐기는 시간 또한 길게 이어지고...
시간은 어느새 오후 4시 30분이 지나고 있으니, 이제 하산해야 할 시간...
대간길을 버리고 신선암봉 서북릉 공기돌바위 쪽으로 하산 한다.
역시 처음보터 경사 심한 터라 로프 잡고 내려서야 하는 곳을 내려 선다.
넘어진 큰 바위
다시 로프 잡고...하강
다시 로프 잡고 올라...
공기돌 바위 슬랩
신선암봉 대슬랩에서 건너다 보이던 공기돌 바위 오름길....역시 로프길이다.
공기돌이라기에는 제법 규모 큰 바위 덩이가 위태롭게 놓여져 있다.
공기돌 바위 아래 우측 슬랩 따라 들어서 보았다.
역시 기대 이상의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그리고 명품 솔과 옹골찬 산릉이 하나의 그림이 따로 없다.
다시 돌아 나와 올려다 본 신선암봉...대슬랩
어느 쪽에서 보아도 신선암봉은 웅장하고 힘차 보인다.
공기돌 바위 상단에 올라...
부지런히 신선암봉 서북릉 따라 하산하는 길...
조망 트이는 곳에서 월악산을 다시 눈에 담아 보았다.
중앙 깃대봉(치마바위)
좌) 신선봉 가운데 마패봉 우측으로 월악산이 그림처럼 조망 된다.
우리 국토 산이름 중 유독 깃대봉이 많은데,,,역시 일제잔재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
굴욕시대, 잘 보이는 봉우리마다 깃대를 세워 놓아 깃대봉으로 부르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저 깃대봉은 치마바위라는 어였한 이름이 있는데...치마바위봉으로 부르면 될텐데...!
당겨서 본
앞 깃대봉, 겹처서 마패봉 그리고 월악산
▶ 갈림길 삼거리
삼거리_↓ 신선암봉 ↗한섬지기 ←절골
쏟아져 내려서다 건너다 본 암봉
한섬지기로 내려서는 능선상의 암봉이다.
올려다 본 촛대바위능선과 조령산 정상
아담한 중암사
다시 올려다 본 정상
당겨서 보고...
▶ 용바위
슬랩 아래...지도상의 용바위
절골을 사이에 두고 올려다 본 촛대바위능선
용바위 뒷태도...담아 보고
다소 격한 내림길
마당바위를 끼고 슬랩을 따라 내려 선다.
지도상 마당바위폭포, 물이 없으니 그냥 대 슬랩으로 착각이 든다.
잠시 무릎 진정 시키며...물 한잔 마시고 잠시 쉬어 간다.
언제나 무릎 조심...뻑뻑하게 저려 오는 오른 발목이 영 불안하다.
매마른 절골 본류 건너...
기도터인 듯...
잠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다시 촛대바위능선 갈림길
개망초_
묵어 있는 밭은 모두 개망초 만발해 있다.
아마도 약쑥으로 재배를 한듯 하다.
안전하게 원위치, 늘 아무 탈없이 동행하는 마이카, 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계곡에서 흘린 땀 씻고 뽀송한 옷 갈아 입으니...역시 개운함이란...!
원풍리 절골마을 노거수
원풍리 절골마을 노거수...얼마나 오랜 세월의 희노애락을 지켜 보았을까...!
흔하게 볼 수 있는 보호수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으니 의아하기만 하다.
신선암봉이 문득 보고 싶어 계획 없이 무작정 달려 왔던 조령산
종일 시리도록 조망한 대간릉은 덤, 힘 넘치는 신선암봉 육중한 골격은 역시 엄지 척~!
절골 마을 입구에 정차하여 올려다 본 신선암봉은 부드럽고 유순하기만 하다.
온 종일 즐기다 떠나 온 조령산...산은 늘~ 감사 함,,, 행복 함 입니다.
▶ 절골마을 입구에서 올려다 본 신선암봉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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