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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1일차】설악가는 길_추암촛대바위와 설악주변 '19.10.9

2019. 10. 9_수 (한글날)




오랜만의 낀연휴 휴가 4일, 대충 짐챙기고 설악으로 출발...!


한글날, 오늘 날씨만 같다면 대박일 듯...잔뜩 기대 품고 떠나는 여정입니다.


상경하는 길, 바삐 달릴 필요 없이 느긋하게 먼길로 돌아 상경...!


다만, 좀 무리될 산행이 될 듯 한데, 아킬레스건염으로 통증이 염려스럽다.


하지만 간만에 산에 드니 행복, 그까짓 고통쯤이야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으리라 !





▶ 동해_추암 촛대바위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 추암_형제바위





상경하는 길, 동해 추암 촛대바위에 들러 보았습니다.


상경하는 동안 태풍 "미탁"으로 비 피해 엄청난 듯 하여 마음이 무겁다.


룰루랄라~놀러가는 우리가 미안할 정도로,


추암 상가 몽땅 물에 잠겨 수해복구에 고생을 하고 있으니...!




▶ 추암_바위숲










▶ 한계령





역시 설악은 명불허전, 한계령으로 차를 몰아 인제로 넘어 가기로...!


하지만, 단풍은 완전 기대 이하 였다는...


변덕스런 날씨로 올 가을 빛고운 단풍은 어려울 듯 합니다.















▶ 용대리_매바위 인공폭포








▣ 일   시: 2019년 10/9(수)~10/12(토) 3박4일_치유 여행 및 산행

                1일차: 동해 추암 촛대바위_한계령_용대리 매바위_내린천 아름팬션

            

▣ 날   씨: 1일_대빵 맑음 (보기 드문 쾌청한 날씨)

▣ 일   행: 조릿대와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200km) _ 울산출발 10/9(수) 09:40 _ 도착 10/12(토) 22:00


♧ 포토 에세이


연일 일에 파 묻혀 보내는 나날, 오랜만에 낀휴일과 회사 창림기념일 대체 휴일을 포함해 휴가 하루를 보태 토요일까지 4일간의 휴가를 맞이 하였다. 일요일까지 온전히 쉴 수 있다면 5일간의 휴가였지만 일요일은 또 어쩔 수 없이 출근해야 할 처지가 아쉬웠던...올해 휴가는 또 다 쓰지 못할 듯 뻔하지만 어렵사리 낸 시간이기에 4일간 일에서 벋어 날 수 있었지만 회사에서 걸려 오는 전화는 피할 수 없는 처지 그래도 어쩌랴...특히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 아킬레스 부상으로 오랜시간 산행을 버틸 수 없는 처지라 설악에서 가장 짧은 안산 코스를 택하였다. 물론 개인적으로 남설악을 아주 좋아 하지만 오랜만에 드는 설악이기에 아쉬움 이라해도 큰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 현실에 행복한 마음, 한글날 청명한 날씨 속에 출발, 먼길 돌아가며 서두룸 없는 상경길, 추억 남겨 봅니다.




망양 휴게소


늘 그렇듯 7번 국도상 변변한 휴게소 없으니 이곳이 그래도 가장 잘 갖추어진 휴게소다.

전에 없었던 바다쪽으로 스카이워크가 새로히 조성되어 있었다.







망양 휴게소 포토존_스카이워크


근래 보기 어려운 아주 청명한 날씨, 설악에서도 이와 같은 날씨라면 좋으련만...!

날씨 정말 끝내주게 청명하니 시선 한계까지 조망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망양 휴게소에서 오랜시간을 쉬고, 다시 출발


추암까지 달리는 국도 주변 절개지가 여기저기 무너진 것로 보아


태풍 때 퍼부은 폭우로 비 피해가 예사롭지 않은 듯 하다.





▶ 동해_추암 촛대바위 도착

추암 해변 도착


추암 해수욕장, 저기 형제바위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추암 주변 상가들이 모두 침수되어 수해복구에 땀흘리는 현주민을 보니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상가 주인에게 물어보니 세간살이가 모두 잠길 정도로 침수가 되었다고 한다.

하루빨리 원상복구 하여 시름 가득한 상인들의 걱정이 덜어지면 좋겠다.














▶ 추암 형제바위




























형제바위


형제바위와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 근래 보기 드문 쾌청함 이다.

맑디맑은 청명함에 매료되어 어려컷 뷰에 담아 보았다.

















추암 해변










































청명한 하늘, 한마리 새가 아닌 한 뱅기가 청명한 하늘에 스크래치를 남겼다.


이제 촛대바위를 보러 조성된 계단을 따라 오르고,


정상 건물 계양대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푸르름에 더욱 도두라져 보인다.













▶ 추암 촛대바위





촛대바위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여러뷰 남겨 봅니다.


푸르른 하늘빛, 에머랄드빛 바다에 어울어진 촛대바위가 근사하다.













































































































































▶ 추암_바위숲





바닷가 바위숲이 특이한 곳...!


바닷가에 이런 바위숲이 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저쪽 바위 벼랑엔 출렁다리가 조성되어 있다.








































































바위 구멍...꼭 괴목의 나무 홈통 같아 보인다.
































































































▶ 북평 해암정










▶ 북평 해암정에 대하여
















































▶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라는데...글~쎄요~@




























▶ 출렁다리_2019년 6월 27일에 개통





추암을 뒤로 하고 나서는 길...!


역시, 수해복구에 애쓰는 상인들이...애가 쓰인다.


하지만 마음뿐이라 미안한 마음으로 출발~!


한계령을 넘기로 하고, 벌써 가슴이 뛴다.










한계령 오르는 길, 운전석에서 본 점봉산 만물상이 휴혹을 한다.


하지만 참아야 하는 현실, 발목은 내일을 위해 쉬게 해야 하니...!





▶ 한계령 도착










한계령 전망대에서 본 점봉산 망경대


한계령은 해발 1,004m. 대청봉과 그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설악산 주 능선의 안부이며, 백두대간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을 이룬다. 과거에는 양양군에 해당하는 산을 설악산이라 하고 인제군에 해당하는 산을 한계산이라 했다. 고개의 이름은 한계산에서 유래했다. 1971년 한계령을 넘는 44번 국도인 도로가 닦이고 영동과 영서지방을 잇는 주요 도로가 되고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 양양군에서는 한계령을 오색령이라 부르고 있다.





절기는 어김없이 낮이 많이 짧아 지고...!


벌써 서산에 해가 지고 있으니 서둘 일 없지만 숙소로 이동...!


이번 산행 기점이 될 장수대에 차를 잠시 멈추어 보았다.





▶ 장수대 도착

올려다 본 이륵장군봉








▶ 장수대 산장

장수대


장수대는 설악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인근의 대승폭포,옥녀탕, 가마탕, 한계산성, 하늘벽을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세워진 한식 건물은 규모로 보나 건물의 우수성으로 보아 근래에 보기드문 훌륭한 산장(48평)이다. 더욱이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이 우거진 속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공원 장수대 분소 맞은편에 6.25때 설악산을 수복한 국군 용사들이 지은 장수대라 불리우는 이 한식집은 요즈음 새로 지은 커다란 휴게소와는 대조를 이루며 자연과의 조화가 어떤 것인가를 느끼게 한다. 제3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이 산장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철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수대란 이곳에서 6.25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며 제3군 단장인 오덕준 장군의 후의로 설악산의 개발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가리...주걱봉이 올려다 보이는...장수대...!


늘 설악에 들때면 이곳에 잠든 호국영령들께 경의를 표하게 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을 사수한 수 맣은 선열...감사합니다 !













▶ 옥녀탕 휴게소

옥녀1교에서 올려다 본 안산


















옥녀탕

















▶ 용대리 향하며 바라 본 설악 황철봉





용대리 향하는 길...설악 황철봉이 시원하게 올려다 보인다.


늘 바삐 쫒기는 설악 산행마다, 이렇게 멀리서 바라본 적이 없는 듯 하다.


한동안 도로가에 차를 멈추고 올려다 보고, 또 보았다.


설악...늘~무박 2일, 급히 달려와 산행 후 귀울하기, 참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하지만 이렇게 여유로운 설악 향하는 길...참~ 행복 하기만 합니다.













▶ 용대리 매바위 도착





용대 삼거리, 하늘을 찌를 듯 기세좋은 매바위 침봉엔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지날 때 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또 멈추어 삼매경에 빠져 본다.






























▶ 매바위와 마주하고 있는 창암





창암 아래는 백골병단 역사 전시관이 있어,또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리고 그곳엔 퇴역한 전차가 아직도 실전에 투입 할 태세로 당당히 서 있다.













▶ 백골병단 역사 전시관_퇴역한 전차









▶ 굴벌식당_도착





이곳 설악에 오면 한번은 꼭 찾아가는 곳...!


토종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겐 엄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런데...어찌 산채나물이 여러개 빠져 있는 듯...!


황태구이는 글타 치고,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


지난, 차려진 밥상을 부러 찾아 보니...전혀 달라 아쉬움...!




▶ 지난번 밥상







▶ 2년 전 밥상









▶ 이번 황태구이





뭔가 많이 다르다.


 진한 아쉬움...!
























꿀벌식당_꽃 피운 선인장













꿀벌 식당 안, 선인장이 귀한 꽃을 피우고 있다.


작은 담금주 한병 사 들고 숙소로...설악에 도착 했습니다. 





▶ 산사_담금주




【 2일 차】에 이어집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