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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가을_재약산(수미봉) '19.11.2


2019.11/2_토





발목 상태가 성치 않지만, 토요일 하루 시간 허락되어 산걸음에 나서 보았습니다.


일주일 내내 절뚝거리며 일에 몰두하고, 떠나 힐링해야 살 수 있는 나...!


짱에게는 많이 좋아졌다고 숨기느라...여차하면 산~금지 명이라도 떨어지면...어~휴~!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진불암 오르는 바윗길에서 건너다 본 병풍단애는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고...!


표충사에서 올려다 보았을 때 가장 큰 암벽으로 올려다 보이는 곳 입니다.


병풍단애 좌측 건너로 천황(사자봉)이 살짝 머리를 내밀 즘,


코박고 바위지대를 넘으면 조망 좋은 곳 진불암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남알프스 재약산은 일명 수미봉이라고도 하며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109m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걸쳐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있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서남쪽 표충사에서 올려다 보면 험준한 절벽과 암괴가 험준하다. 인근의 천황산, 능동산, 배네고개를 경유하면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이 이지고, 국내에서 가장 큰 억새평원인 사자평과 산들늪을 품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옛 민초의 삶의 터전이자 민족의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었던 사자평은 이제 자정치유 되며 차츰 억새는 사라지고 잡목들이 들어차 있다. 

약산이름은 신라의 어느 왕자가 이 산의 샘물을 마시고 고질병이 나았으므로 그 자리에 절을 세워 영정사()라 하였고, 약이 실린 산이라 하여 재약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인근 천황산과 함께 산이름에 대하여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하루 빨리 제 이름을 찾았으면 좋겠다.





▶ 옛추억_수미, 사자, 사자평, 고사리분교







옛 추억...사자, 수미, 사자평 산들늪 주변은 계단식 밭이었습니다.


1991년까지 고사리분교엔 작은 운동장과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머리카락이 빗질이 않될 정도였는데...흑~!


참고로, 사자봉 돌탑 우측 진로 아님 경월 소주병은 내것이 아닙니다^^


아직 정확한 이름 못 찾은, 천황산은 재약산, 재약산은 수미봉...논란


속히 정확한 근거 찾아 옛 지명을 되 찾아야 할 일 입니다.










▶ 다시...현실로 돌아 와





가끔 보이는 가을빛과 녹색이 참 조화롭고...!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병풍단애 아래 가을빛









문수 관음 뒤로 향로산




▶ 문수봉 관음봉 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129









진불암에서 등로 따르지 않고 (재약)수미봉에서 험준하게 뻗어내린 암릉...!


얼마 전부터 어떤 산방에 돈선생리지로 산행기가 올려져 있는 곳 입니다.


희미한 샛길 입구에는 등산로 폐쇄 현수막이 걸려 있고,


로프가 제거되어 있어, 이곳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씩씩하게 잘 올라 준 짱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 수고했어요^^





돈선생릿지


돈선생리지로 부르는 이곳, 좀처럼 큰 뜻 없었다면 바윗길 내기 어려운데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지금은 로프가 철거 되어 있어, 흔들리는 홀드와 스텐스가 많아 신경이 쓰였던 곳 입니다.








천황재에서 천황산(사자봉)...고개 이름도 영~!


온 종일 사자봉은 많은 이들이 줄을 서고 있고, 아마도 케이블카로 오른 이들이 계속 정상인증 위해 줄을 서는 듯 했다. 








편안한 하산길


하지만, 절뚝이는 모습 보이기 싫어 계속 짱 뒤로 숨고, 가끔 비명 지를 많큼 통증으로 신경이 곤두 섯던...!







▶ 표충사 유물관 위로...좌측 사자봉 중앙 단애 위 수미봉 우축 문수봉 관음봉


          



▣ 산이름: 영남알프스『재약산(수미봉)』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 코   스:  표충사 유료주차장_P → 표충사 → 내원암 → 진불암 → 돈선생리지 → 재약산(수미봉) → 천황재 → 내뭔암 → 표충사

                 표충사 유료주차장_P 【산행시간】입산 09:30 ~ 하산 17:20

▣ 일   시: 2019년 11월 2(토

▣ 날   씨: 맑고 흐림 반복 됨_미세먼지도 있는 듯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150km】울산출발 08:20/ 도착20:00

▣ 비   용: 주차료 2,000원/ 문화재관람료 1인 3,000원_합: 8,000원 


▣ 포토 에세이


남알프스 가을도 더욱 깊어 가고, 지난주에 이어 연속 주말 산행, 토요일 하루 허락 된 시간 뚜렸한 목적지 없이 길을 나서 보았다. 계속 바쁜 날들 이어지며 산행계획과 준비에 소홀함 있는 듯, 언제부턴가 영남알프스를 찾을 때면 목적지 없이 떠나 자동차를 멈추는 곳이 그날의 산행지가 된 듯 하니, 각성해야 할 일이다. 좋은 계절 가을단풍 구경에 나선 이들 많아 언양행 국도는 아침부터 꽉차 이동하고, 차를 달리며 어디가 비교적 한적한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궁리 끝에, 이맘 때 표충사를 기점하면 한적 한 길 열어갈 수 있으니 표충사로, 발목 상태가 별로니 가능한 편안한 등로, 최대한 짧은 거리로 산행길을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산에 드니, 견물생심이란 욕심이 생겼던 재약산(수미봉) 산행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표충사 유료주차장 도착


산행채비 후 올려다 본 필봉, 당차게 하늘을 찌를 듯 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실제 저곳을 올라 서면 그저 절벽 위 밋밋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늘~문화재관람료란 명목으로 불법 강제 징수 당하다 보니 이런 곳에서는 절대 따로 공양은 하지 않습니다.






기세 좋게 솟아 있는 필봉


좌측 매바위가 살짝 보입니다.






















하늘 청명해 보이나 미세먼지 탓인지 조망은 탁하기만 하고...


이런들 저런들...산챙채비 하여 표충사를 끼고 산문에 들어 섭니다.






늘 그럿 듯


난전 할매들은 벌써부터 전을 펴고 계시고...!

정말 순수하게 전을 펴야 하는데...정말 프로에 가까운 장사치들이라 할 수 있겠죠...!








주자장 옆 대원암 쪽에서 올려다 본


좌측부터 천황(사자봉) 천황재 우측 중앙 험준하게 재약산, 우측으로 문수봉 관음봉이 앙칼집니다.

저 위 뒤로 펼쳐진 드넓은 사자평이 있다는 것이 이쪽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깍아지른 형세입니다.








재약(수미봉) 문수봉 높게 보이는 관음봉









문수 관음









천황(사자봉)








▶ 표충사 산문










헐~아침부터...


한 단체팀이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고...

표충사 경내는 하산 때 들러 보기로 하고 좌측으로 진행...!

배움엔 끝 없다지만, 그냥 이런곳에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해도 좋을 듯 합니다.







좌측으로 진행


표충사 담벼락 넘어 서원 위로 올려다 보이는 재약산과 문수, 관음봉

가야 할 진불암은 저위 중앙 단애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봉대종사사리탑과 표중사 부도


위로 문수봉과 관음봉, 사리탑 뒤로 근사한 거송은 늘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파노라마 뷰, 올라다 본 천황(사자봉)부터 재약(수비봉) 우측 문수, 관음봉


가을빛 빠르게 쏟아져 내려 오지만 아직 산 아래는 좀 이른 듯 합니다.





생채기









우리는 내원암 쪽으로...


마음은 금강동천으로 길게 돌아 단풍구경을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고...

가능한 거리 가깝고 편안한 등로를 따르기로 합니다.















내원암 지붕 위로 문수, 관음봉









산사 미 하나도 없는 내원암


위로 재약(수미봉) 문수, 관음봉이 멋드러 집니다.








각도 달리 본 필봉


알칼져 보였던 필봉은 이쪽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봉우리로 보입니다.









천황재 갈림길 _ 천황재 ↗진불암









뜨믄뜨믄 단풍


이곳에 단풍나무가 많이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라...언제 이런


딱히 필요 없는 시설물이지만 이정도라면 좋을 듯 합니다.
















뿌리 장승


죽어 뿌리 장승으로 거듭난 것이 지난번 폭우에 떠 내려 갈 뻔 했는 듯...!







 














유독 단풍나무가 없는 듯...!


단풍나루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니...!


귀해선가...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드디어 조망


이제 서서히 조망이 열리고...한동안 코박고 올랐드만 땀이 콩죽처럼 흐릅니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옷을 보온성으로 입은 것이 이토록 불편할 줄...!

구라청 예보라도 보았으면 이런 착오는 없었을텐데...아무튼 땀 꽤나 흘려야 했습니다. 







당겨서 본 천황(사자봉)









머리 살짝 내민 사자봉


아무 의미 없이 바라 본다면 그저 이런 민능선으로 보일 것 입니다.








이제부터 더 된비알


진불암과 고사리분교터 교차 횡단등로까지 코를 박고 올라야 합니다.







▶ 병풍단애 첫 조망처 도착










병풍단애와 좌측 천황(사자봉)










당겨 본 사자봉


지능선 너머로 당겨 본 사자봉...여러 산님들 줄 서 기다리는 듯...!

소란스런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오네요.

























▶ 병풍단애 두번째 조망처 도착




















진불암 앞마당 병풍단애와 천황(사자봉)


















병풍단애 아래로 가을빛


가을빛 곱게 내려 앉았지만, 햇빛이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파노라마 뷰는 폰이 최고입니다.









황(사자봉)


아직은 천황산으로 부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지명이 빨리 개명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내내 천황으로 부르니 일제 잔재의 이름이란 것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진불암 정원 병풍단애와 사자봉









사자봉 당겨서 보고.













진불암 앞 병풍단애를 오랜시간 건너다 보고...


다시 코박고 오르면 멋진 조망처 벼랑 위 바위 끝에 서게 됩니다.


짱이 서 있는 앞은 아찔한 깍아지는 벼랑이지만 이렇게 보면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조망바위 도착


















▶ 파노라마_【사진클릭: 크게보기】











조망바위에서 본 병풍단애와 사자봉









문수봉 향로산 배경









건너다 본 문수, 관음, 향로산


















문수, 관음









다시...









내려다 본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가 저 아래 정돈 되어 있고, 옥류동천과 금강동천이 만나 시전천이 굽이굽이 흐릅니다.

그 시전천 주변에 옹기종기 마을이 들어 차 있습니다.









당겨서 본 표충사


골짝으로 쏟아져 내려가는 가을빛 마치 물감을 부어 놓은 듯 합니다. 









사자봉에 사람이 엄청 많다고...










빛이 없으니 선분홍 단풍 색감이 죽어 버리네요.









단애 고스락 솔


절벽 꼭대기에 몸통키운 솔이 경이스럽기만 합니다.









진불암 마지막 된비알


낙옆까지 덮혀 있으니 줄줄 밀리는 곳...!

사진으로는 아주 편안한 길로 보이네요.








그나마 개안은 단풍인데...


햇빛이 없으니 퇴색되어 보이는...








진불암 횡단 등로 도착


지난번에 왔을때는 잘 조성된 덱이 없었는데, 이제 진불암 횡단 등로엔 계단 덱이 조성되어 있네요.

신경써 일부러 찾아 들지 않으면 진불암 찾기 쉽지 않은데, 이제 횡단등로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진불암을 찾는 이들이 쉽게 올 수 있을듯 합니다.









진불암 도착






































불암(眞佛庵)은 참-진(眞), 부처-불(佛), 암자-암(庵)이다. 즉 참 부처님을 모시는 암자다. 법당과 스님이 거주하는 요사채를 비롯해 산신각이 모두 돌과 시멘트 벽돌로 만들어져 있다. 언제 축조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문수봉과 관음봉의 수려한 경관이 바로 조망되는 장소에 자리하고 있다.




▶ 진불암 지수(知秀)스님 2016.9.16






진불암 "지수 스님"을 만나지 벌써 3년이나 지나 버렸네요.


이때 암자가 노후되어 암자 보수를 어떻게 할 까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3년이 지난 지금, 구석구석 돌아보니 그때 걱정하셨던 것들을 모두 보수 하셨더군요...!


손수 콘크리트를 처 요사채 앞 마당 포장도 하시고, 페인트 칠까지 깔끔하게..


하지만 아직 손 보아야 할 때가 이만저만이 아니니...어디 가셨을까...!


오늘은 법당과 요사채 문이 굳게 잠겨 있으니...안위가 궁굼합니다.






진불암 위 암봉



















경치 끝내주는 해우소


이곳에서 근심을 풀면 정말 속세의 근심걱정 싹~다 사라질 듯 합니다.

또 다시 뵐 날이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진불암을 떠나 옵니다.








진불암 옆 조망처


짱 뒤로 문수봉과 관음봉...이곳에서 적절한 시간에 점심상을 펼칩니다. 

















▶ 이번 메뉴는 청국장 찌개

































즐거운 오찬을 마치고...후식으로 커피타임 !


신선이 따로 있을까...지금 내가 신선인 것을...!


비록 시간 죽이는 바둑을 둘 시간 없지만, 산에서 이 시간은 신선놀음 입니다.






다시 문수 관음


오찬장소 깔끔하게 정리, 자리 털고 일어 납니다.






















가을빛 쏟아져 내가가는 사면, 길 좋은 진불암 횡단등로 버리고..


재약산(수미봉)에서 흘러 내린 거친 암릉 따라 거슬러 오르기로 합니다.


바로 어떤 산방에서 보았던 돈선생리지라는 암릉길 일 듯 하고...


다만, 입구 현수막에 로프 철거, 출입금지 경고문이 거슬리긴 합니다.






아무튼 재약(수미봉)릿지로...진행


급하게 쳐 올리던 능선은 이윽고 날카롭고 육중한 암봉이 앞을 가로 막으니 네발로 올라야 하고...!









돌아 보니


문수, 관음봉이 발아래 있습니다.









사자봉은 눈눞이 같이 하고...







































좌우 모두 벼랑이고...


정면돌파 해야 하는 곳, 대략 난감했지만 루트파이팅으로 돌파 해 나갑니다.

























▶ 짱 폰에 담긴 내모습

          




           










너무 잘오르는 짱~!


흔들리는 홀드와 스텐스 주의...당부에 당부...!

당차게 암봉 끝에 올라서는 짱~!







 
































본인 키보다 높으면 아예 기겁하며 앞에 서지도 못했던 짱~!


이제는 오히려 내가 말려야 할 판...세상 용감해 졌습니다.


이쯤되니 주변은 온통 바위 숲이고...탈출로 없으니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라...저기는 직벽엔 가는 로프가...


위가 어떨지...낡은 로프는 절대 밑을 수 없어 보입니다.

더해 바위결 거칠어 날카로운 바위 모퉁이에 집중적으로 썰려 잘릴 수 있는 조건이기에 더더욱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곳은 껌~!










항상 홀드와 스텐스는 흔들림 확인...!


















남아있는 이 로프 마찬가지...


먼저 올라 썰리는 부분을 확인하니 절반이 이미 잘려 있어 매듭하고 짱을 올라 오게 합니다.













거친 길...이제 마치 즐기는 듯...!


대범해진 짱이 이 마디에서는 먼저 올라 버립니다.






내려서기는 더~시중하게...









오~호라...!






























매우 거친 재약(수미봉) 주변 암질









특이한 지형


산이 마치 무너져 내린 듯...!

당연히 서쪽은 급경사일 수 밖에 없을 듯 한 지형입니다.








이제 다 올라 오고...


정상 직전에서 본 문수, 관음봉...그리고 향로...!

바위에서 나오는 우리를 보고 여성 산님들 그쪽에도 길이 있냐고 묻어 옵니다.

절대 길은 없으니, 이곳으로 가지 말라고 당부를 합니다.







정상 도착...!



















남알프스 재약산은 일명 수미봉이라고도 하며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109m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걸쳐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있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서남쪽 표충사에서 올려다 보면 험준한 절벽과 암괴가 험준하다. 인근의 천황산, 능동산, 배네고개를 경유하면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이 이지고, 국내에서 가장 큰 억새평원인 사자평과 산들늪을 품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옛 민초의 삶의 터전이자 민족의 가슴아픈 역사가 현장이었던 사자평은 이제 자정치유 되며 차츰 억새는 사라지고 잡목 영역으로 접어든 듯 하다. 

약산이름은 신라의 어느 왕자가 이 산의 샘물을 마시고 고질병이 나았으므로 그 자리에 절을 세워 영정사()라 하였고, 약이 실린 산이라 하여 재약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인근 천황산과 함께 산이름에 대하여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하루 빨리 제 이름을 찾았으면 좋겠다.




헐~~~~!


너는 어찌...!








▶ 오랜만에 함께 정상인증




































사자평과 배내골 건너


좌측부터 간월 신불 영축 함박 죽밧, 오룡산 마루금...오늘은 탁하기만 하니 아쉽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사자봉


수미봉 정상을 알현하고...편안한 등로로...못맞땅한 고개 이름 천황재를 향합니다.








짱 뒤로 가지산


오늘은 박무로 인해 조망은 영 불량 합니다.

















이정도 조망


능동산으로 흐르는 부드러운 산릉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고...

지난주 일요일 저곳에서 멋진 조망을 보며 놀았는데...!

오늘은 좌측 가지산, 우측 고헌산이 희미하게 조망 됩니다.








사자평 배경으로 선 짱


아래 가을빛이 고운데, 햇볕 출장 가니 둔한 색감이 담겨 버렸네요.



























사자평 평원 가을빛 농하게 익었습니다.


















사자평과 건너 신불 영축



























또~!!!








비 피할 수 있는 곳









나름 사자봉을...


알리려는 포즈인데...찍사가 잘못 했네요...ㅋ
















▶ 수미봉에서 주암 갈림길










올라 온 암릉


돈선생리지...여기서 보니 아찔 하기만 합니다.







돌아 본 수미봉









좁은 문































이미 때 늦어버린 억새 놀이...한번 해 보고...


아~올 가을 제대로 핀 억새를 제때 보지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당겨서 본 사자봉









사자바위


사자봉이 왜 사자봉이라 하는지...!

먹이 먹으려는 사자가 보이시나요~?








천황재 도착


삼삼오오 모여 한 단체팀 술 한잔 하시는 듯...!

여기서 또 갈등...사자봉 올라 금강동천으로 가고 싶은데,

결국 마음을 접고 좋은 길로 하산 합니다.


사자봉을 배경으로 한뷰 남기고...하산~!









사자봉 입니다...!










나도...


하지만, 뭐가 잔뜩 불만...!

이느무 발목이 발목을 잡으니 정말...돌아뻬겠습니다.








사자봉 한번 더 째려 보고...









미련 없이 하산~!









올 가을...


마지막 억새일지 모르니...한 번 더...!








하산 길...거송






















드문드문...수령 알 수 없는 거대한 노송들이 반겨 줍니다.


유독 단풍나무 없는 곳...중턱 내려서면 그래도 가을빛 만날 수 있으려나...!













▶ 하산길_가을빛 완연














오손단풍은 아니지만...서서히 가을빛이 완연하고...!


또 영남알프스에서 꽃길을 걷고 있지만


저려오는 발목 통증은 신경을 곤두서게 합니다.









































































유일하게 만난 산님 두분


절뚝여 걸음 더디니 앞길을 내어 주고, 천천히 하산 합니다.

























































\





하산길...가을빛으로 물든 꽃길을 걷습니다.


마치 비단길 걷는 듯...참 행복하기만 합니다.


















다시 내원암 도착...!


올려다 본 문수 관음봉 사면은 온통 가을빛 입니다.


올려다 본 필봉은 햇빛 등져...탁한 모습입니다.















내원암 길









올려다 본 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좌측 단애 능선이 올랐던 암릉_돈선생리지



















좌측부터...사자 중앙 수미 우측 문수 관음봉









다시 그자리


표충사 부도탑...!




























▶ 오랜만에...표충사 경내 둘러보기










표충사 삼층석탑



















삼층석탑과 수미, 문수, 관음봉










삼측석탑과 석등










삼층석탑과 필봉










팔상전과 대광전


위로 문수 관음봉,,,그리고 수미봉









대광전, 관음전, 명부전









범종각, 우화루









관음전과 명부전









대광전









대광전


위로 재약(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팔상전과 필봉










만일루 위로 사자봉




















하늘빛










사천왕문 나서며 본 수충루









사자, 수미, 문수, 관음봉










다시...










표충서원, 표충서당, 박물관


위로 사자, 수미, 문수, 관음봉이 병풍처럼...!









수미, 문수, 관음


하산말미 비추는 석양, 가을빛에 불이 붙은 듯 황홀한 조망 입니다.













또 하루...이렇게 즐거운 시간 보내게 되어 행복...!


표충사에서 붉은 노을 불타는 가을빛, 황홀한 풍경을 바라 봅니다.






표충사 나서며...














조 아래에서 금강동천이 옥류동천으로 합수되어 시전천을 이루는 곳


자연도, 사람도, 음과 양이 조화로워...아름다운 이 세상 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요만큼만 행복할 수 있다면...!


발목 통증 예사롭지 않아 월욜 오후 반차 내고 병원으로~


예상은 했지만...청천병력..최소 4개월 절대...산행금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어쩔꼬~난 절대 그렇게 못하겠고...목발 짚고라도...!


짱에게는 시치미 뚝~아무일 없는 듯...또 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