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 (목)_개천절 오후
18호 태풍 "미탁"이 많은 상채기를 남기고 동해로 빠져 나갔다.
잔뜩 긴장했던 비상상황이 해재되고, 언론에 전해지는 태풍피해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 또한 극복해야 할 일....오후 짧은 휴식시간 얼음골로 달려가 보았다.
한동안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 한터, 산행 시 절뚝거려야 했던 이유가 아킬레스건염이라니...!
당분간 무리 말고 치료 전념할 상황,,,시간도 몸도 따라주지 못하니, 이를 어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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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케이블카로 올라 조망하는 영남알프스 황홀한 조망에 혼을 뺏긴다.
배내골 건너 간월, 신불, 영축, 오룡산까지 마루금 언제보아도 매력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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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 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좌측부터,
간월 신불 신불평원 영축산 함박 죽밧 우측끝 오룡산까지...하늘색 구름색 푸르름 삼색이 꿈인 듯 하다.
▶ 백운산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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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가마불 폭포
영남알프스 가마불 협곡은 얼음골에서 동쪽으로 2~3백미터에 있는 가마불협곡은 암가마불과 숫가마불포포로 불리워 진다.
거친 암릉을 이루고 있는 산과 산 사이에 걸려 있는 폭포가 있어 가마부리소라 하고, 우뚝 솟은 거대한 절벽이 태고적부터 흘러내린 계곡 물에 의해 두터운 암반이 깍여나가 계곡이 마치 가마솥을 걸어 놓은 아궁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가마불폭포와 숫가마불폭포는 남성과 여성의 상징이다. 처음 폭포를 보는 사람도 이웃해 있는 두 폭포를 보면 어느쪽이 여성을 상징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을만큼 여성과 남성의 상징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암가마불폭포는 그 폭포의 진면목이 협곡사에 깊숙히 숨겨져 폭포 등반을 하지 않고는 그 속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숫가마불폭포는 자신의 모습을 완벽하게 드러내고 시원스런 물줄기를 보여 주고 있다. 암,수 가마불에서 수십 미터를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수는 병풍처럼 둘어선 기암절벽과 함께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폭포아래 앉아 하늘을 쳐다보면 산과 하늘이 서로 맞닿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협곡을 이루고 있다.
또한 겨울,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먼저 빙폭이 결빙되어 숫가마불은 난의도 높은 40m 고드름 빙장을 이루고 암가마불은 빙벽 훈련장으로 인기가 높다.
암가마불 폭포
▣ 산이름: 영남알프스『얼음골 케이블카 & 가마불 협곡』
▣ 산행지: 경남 밀양 산내면 남명리
▣ 코 스: 호박소_P → 시례호박소 → 케이블카 → 전망대 (왕복) 얼음골_P → 매표소 → 천황사 → 가마불 협곡 → 결빙지 → 얼음골_P
【산행시간】입산 13:00 ~ 하산 18:00_ 산행거리 2.5km
▣ 일 시: 2019년 10월 3일_목 (개천철)
▣ 날 씨: 태풍 "미탁"이 지나간 날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96km)_울산 출발 12:00 _ 울산 도착 19:30
▣ 비 용: 케이블카 1인 12,000원 (24,000원) 얼음골 매표소 1인 1,000원 (2,000원)
♧ 포토 에세이 ♧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비 피해가 심상치 않고, 태풍지나간 개천절 오후 시간이 허락되어 폭포 구경을 나서 보기로 하고, 언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호박소를 다녀 왔다. 수량 좋은 호박소는 물론이고 조망까지 열리니 케이블카로 올라 조망한 영남알프스가 환상적어었다.
더해 가마불협곡은 평소 건폭일 경우가 대분이지만, 내린 비로 기대품고 가마불협곡도 큰 볼거리를 주었던 행운이 있었다. 근래 주말마다 이어지는 공사로 인해 시간도 없고, 설상가상 저려왔던 발목이 아킬레스건염이라는 것을 알고 큰 상심에 빠져 있는 니날, 한동안 산행을 쉬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만, 주말 시간도 허락치 않고, 몸도 허락치 않으니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 그래도 나서야 살 수 있으니 케이블카 타고 산정에 올라 본 눈부신 풍광은 치유 그 자체였던 추억을 더해 봅니다.
출발...!
언양으로 달리는 중 24번 국도에서 본 아름다운 하늘 빛...!
언제 태풍이 왔냐는둥,,,,맑고 쾌정한 하늘, 하지만 언론에서 보도되는 피해는 바람보다 비 피해가 심각한 듯 하여 마음이 아프다.
저기...영축 신불 간월산이 흰띠 이고 있고...
가지산
가지산은 맞형답게 아직까지 오리무중, 울밀선 가지산 터널을 통과하여 바로 호박소 주차장으로 직행, 태풍 영향인지 아직까지 한산 한 주차장에 패킹 후 호박소로 향한다.
백련사
호박소 계류가 만만치 않고...
▶ 영남알프스 3대 소_시례호박소
카~장관입니다.
좀처럼 수량많은 호박소를 보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장관인 호박소를 보니 감개무량 하고...
그냥 여러장 담아 봅니다.
호박소를 뒤로 하고...!
다시 호박소 우측을 보러...!
쇠점골
구름다리 아래 깊은 소도 험악하기만 하다.
다시 호박소 주차장으로 회귀...!
태풍 지난 후 쾌청한 하늘 열리고 있으니
기대품고 케이블카로 이동 합니다.
얼음골 케이블카
▶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에서 본 얼음골
케이블카 주탑
건너 좌측 운문산 우측 가지산 가운데 백운산, 백호가 보인다.
밀양쪽
좌측 정승봉이 살짝 보이고 실례산 정각산 우측으로 북암산 문바위가 보인다.
가지산과 우측 고헌산
가지산 상봉은 아직...
▶ 케이블카 내려서 본 백호
서쪽 풍경
정각산 너머 청도 화악산 남산 우측으로 비슬지맥이 아련하다.
운문산에서 뻗어가는 운문지맥이 우측 운문산에서 좌측으로 장쾌하게 흐른다.
멀리 비슬산이...
좌)운문 우)가지 중앙 백운산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본 조망을 뒤로 하고...전망덱으로 이동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며 멋진 풍광을 자아 냅니다.
전망덱에서...
재약산(수미봉)은 언제 보아도 육중하기만 하고, 넓은 사자평은 목장지대에서 억새밭으로 이제 자정치유되어 잠목이 들어차 있다.
배내골 건너 풍경
좌측 영축산부터 함박 죽밧 오룡산 우측 재약산까지...
간월, 신불, 영축, 오룡산까지
좌)신불, 중앙)영축 우측으로 함박등 우측끝 죽밧등
천황산(사자봉)
천황, 재약
북쪽 풍경
좌측 고헌산 중앙 멀리 치술령 우측 배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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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우측 아래 정승 실혜 정각산 너머 청도 화악 남산
가지산, 고헌산 우측으로 능동산
내려다 본 밀양 산내면
멀리 울산 문수산 뒤로 방어진항 동해바다도 보이고...!
얼마만에 이런 풍경을 보는지,
근래 보기 어려운 풍경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 당겨서 본 방어진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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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
전망대 덱에서 눈부시도록 조망 즐기고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회귀,,,!
백운산 백호와 눈 맞추고 케이블카로 하강, 한가했던 케이블카가 어느새 많은 인파가 올라 옵니다.
▶ 케이블카 요금표
항상 불만, 왜 편도 요금은 없는 것인지...!
한산했던 케이블카 주차장이 어느새 만차 상태다.
큰 거목에 까치집
뭔가 아쉬워 얼음골 좌골, 가마불 협곡으로...!
내친김에 가마불에서 라면으로 만찬을 즐길 예정입니다.
출발~!
얼음골 합수 와폭
건너다 본 백호
얼음골 계류
평소 이렇게 수량 좋은 계곡을 볼 수 없는 곳인데...오늘은 상황이 다르다.
수량 좋은 숫가마불을 보기 어려운데 기대품고...아낌없이 입장료 천원을 지불합니다.
천황사 좌측으로...!
근데 왜, 출입통제 안내판이 설치되었는지...!
그러거나 말거나...좌측으로 오릅니다.
무명폭포
이 무명폭포에 이렇게 풍부한 폭포였던가...!!!
▶ 가마불 폭포 도착
숫가마불폭포
평소 건폭일 경우가 대부분이 숫가마불...오늘은 장관입니다.
겨울철, 난의도 높은 40m 고드름 빙장이 형성되는 곳...!
▶ 젊은 시절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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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불 폭포에 대하여
암가마불 폭포
젊은시절 추억이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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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오름길과 달리, 내림은 얼음골 결빙지 좋은길 따릅니다.
영남 산꾼은 저 능선을 용아B로 부로고 있답니다.
얼음골 풍경
▶ 결빙지
천황사
태풍 지나간 개천절 오후, 몸도 시간도 허락치 않는 역부족 조건...!
잠시나마 치유 할 수 있는 시간, 언제나 그렇듯 산은 늘~ 감사 함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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