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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깽깽이풀 찾아서_봄꽃 야생화 탐방 '21.3.28

 

2021.3.28(일)

 

올 봄은 발목 치유차 무리없이 산내음 음미하러 어슬렁

 

생동하는 봄 꽃 야생화와 눈맞춤 이어가기, 이번에는

 

이름과 달리 아주 예쁜 깽깽이풀을 찾아 만나 보았습니다.

 

 

 

 

 

 

무심코 지나친다면 절대 볼 수 없는 깽깽이풀 꽃

 

 아주 작은 매력적인 꽃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깽깽이풀(일명_조황련, 선황련)

 

꽃말은...'안심하세요~라고 하며 깽깽이풀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여러 설이 있다. ‘깽깽이’와 연관하여 한창 농사가 시작되는 바쁜 농번기에 한가롭게 꽃을 피우는 풀이라는 유래가 있으며, 한 발을 들고 한 발로만 뛰는 걸음을 뜻하는 ‘깽깽이걸음’의 ‘깽깽이’와 연관하여 한 깨금발 간격으로 띄엄띄엄 무더기로 피어나는 특성으로, 또 하나는 개가 마취 성분이 들어 있는 이 풀을 뜯어 먹고 내는 "깽깽" 소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지만, 꽃 이름과 달리 아주 예쁘고 앙증맞은 귀한 야생화였습니다.

한방에서 깽깽이풀 뿌리줄기는 예로부터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어 귀중한 한약재로 쓰이며, 복통, 설사, 안질, 구내염, 피부염, 기관지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특히 목소리를 내지 못할 때는 청금강화탕이 좋은데 여기에 깽깽이풀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통 4월에 꽃피우는데, 올 봄 꽃들이 유난히 빨리 피며 탐방시 끝물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귀한 야생화로 다녀간 진사님들 위치를 공유하지 않지만, 잘 보호하자는 의미로 아래와 같이 위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깽깽이풀

 

▣ 장  소: 밀양 고사마을 야산

▣ 주  소: 경남 밀양시 무안면 연상리 1134-5/ 경남 밀양시 무안면 연상리 244-1 (고사하지)

▣ 코  스: 고사하지~전원주택(상동)~콘크리트다리(건너 우측)~묘소(주변군락)~대나무숲(끝단 이리저리)~왕복

▣ 일  시: 2021년 3월 28일(일요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220km)_울산 출발 10:00/ 청도 매전면 경유/ 울산 도착 19:30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 없음

 

▣ Photo 후기

 

울산~밀양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 한 고사하저수지

 

주변 산군은 대략 해발 200m 내외로 야트막한 야산 정도로 보여 지는 곳,

이곳에서 동쪽으로 진달래군락으로 잘 알려진 종남산이 가까이 있어 진달래꽃 산행 후 이곳을 탐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수지 둑방아래 공터에 패킹 후 깽깽이풀을 찾아 갑니다.

 

 

 

 

 

오랜만에 청명한 봄 날씨

 

오늘같은 날은 높은 곳에 올라 조망을 즐기면 더 없이 좋을 보기드문 청명한 봄날이었습니다.

저수지 둑에 올라 주면 풍경을 담는 짱의 모습과 파란 하늘이 참 보기 좋네요~

 

 

 

 

 

아래로 내려와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묘소가 있다는 정보 만으로

 

좌측으로 들어갔지만 묘소가 없어 물러나고, 우측으로 올라 섭니다.

 

 

 

 

 

우측 숲속에 있는 묘소

 

간밤에 내린 비로 묘소가 질펀하고, 묘소 위 바위 아래서 샘이 줄~줄 나는 것으로 보아 묘터로는 좀~!!!

그런데 이 묘소 주인께서 깽깽이풀을 잘 보살피고 계시네요.

 

 

 

 

▶ 이하_조릿대 뷰 [케논100D]

묘소 한켠에서~ 눈맞춤

 

묘소 주변 이곳저곳 눈맞춤 하는 깽깽이풀...하지만 조금 끝물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보통 무리지어 피어 있는데, 늦게 핀 한두송이가 그래도 객을 맞이해 주니 반갑기만 합니다.

 

 

 

 

 

 

 

 

 

 

 

 

 

 

 

 

 

아주 작은 한촉~

 

 

 

 

 

 

 

 

 

 

 

묘소에서 윗쪽으로 이동

 

표고버섯 재배지로 곧이어 너덜경으로 이여지는 곳 입니다.

 

 

 

 

 

 

 

 

 

 

 

 

 

 

 

 

 

 

 

 

 

 

 

이것도 좀 늦었네요~

 

이미 피고지고 꽃씨방이 맺혀 있네요.

눈 크게 뜨게 여기저기 살피니 곳곳에 보이긴 하지만

이미 꽃이 지고 잎만 무성하네요.

 

 

 

 

 

 

 

 

 

 

 

 

 

 

 

 

 

표고버섯

 

관리를 하는지 않하는지...그래도 욕심을 내면 안될 일 입니다.

 

 

 

 

 

 

 

 

 

 

 

더 위로 올라...

 

우측으로 살펴보니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횡단 대나무숲 윗쪽 끝단에서 무리를 만납니다.

 

 

 

 

 

 

 

 

 

 

 

 

 

 

 

 

 

 

 

 

 

 

 

 

 

 

 

 

 

 

 

 

 

 

 

 

 

 

 

 

 

아~참 볼수록 매력적인 마력에 빨려 드네요.

 

 

 

 

 

좌측 사면으로~

 

더 좌측으로 횡단하지만 깽깽이풀은 전혀 보이지 않고...

다시 대나무숲 외곽을 따라 원위치하며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나무 숲 아래에서 몆촉 또 만나 눈맞춤 합니다.

 

 

 

 

 

 

 

 

 

 

 

아~~~~

 

 

 

 

 

분홍 제비~

 

 

 

 

 

 

 

 

 

 

 

대나무숲 아래에서 몆촉과 눈맞춤 하고...

 

다사 횡단하며 숲을 살피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묘소 주변으로 다시 원위치 하였습니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 이하_짱이 담은 뷰 [소니 RX100Ⅵ ]

이제부터는 짱이 담아 온 깽깽이풀 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촉인데, 시차가 있어 덜~더 핀 꽃 입니다.

 

 

 

 

 

 

 

 

 

 

 

 

 

 

 

 

 

 

 

 

 

 

 

 

 

 

 

 

 

야생화를 담는 짱의 실력이 더 좋은 듯...

 

 

 

 

 

 

 

 

 

 

 

 

 

 

 

 

 

 

 

 

 

 

 

 

헐~내가 못 본것도 짱이 담아 오고...

 

 

 

 

 

참 앙증맞고 귀엽고 예쁘다는 말 밖에...

 

아래부터...묘소 주변에서 대나무 숲 상단으로 이동하여 담은 짱의 뷰 입니다.

 

 

 

 

 

 

 

 

 

 

 

 

 

 

 

 

 

아직 몽우리도...

 

 

 

 

 

 

 

 

 

 

 

아무리 보아도 정말 예쁜~

 

 

 

 

 

고비도 만나고...

 

 

 

 

 

 

 

 

 

 

 

한없이 낮추어야만 눈맞춤 할 수 있는...

 

 

 

 

 

분홍 제비꽃

 

 

 

 

 

고비

 

 

 

 

 

오히려 야생화 뷰는 짱이 한수 위인 듯~

 

 

 

 

 

 

 

 

 

 

 

 

 

 

 

 

 

정말 앙증맞고 예쁘다는~

 

 

 

 

 

 

 

 

 

 

 

 

 

 

 

 

 

 

 

 

 

 

 

 

 

 

 

 

 

 

 

 

 

 

 

 

 

 

 

 

 

양지꽃과 벌

 

진정한 봄의 전령사...

꽃말도 '봄'~

 

 

 

 

 

 

 

 

 

 

깽깽이풀과 만남을 뒤로 하고...철수

 

조금전 올라 온 두분에게 위치를 설명해 주고 나섭니다.

 

 

 

 

 

아주 작은 곤충

 

당겨서 본 깨알만 한 곤충인데 먼지는 모르겠네요.

 

 

 

 

 

 

 

 

 

 

소니 RX100VI 카메라로 무장한 짱

 

액정 각도와 줌을 마음대로...낮게 야생화 담는데엔 아주 최적의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조팝나무

 

꽃말은 '노련하다'라고 합니다.

마치 좁쌀을 붙어 놓은것 같다하여 조팝나무라고 하네요.

 

양지바른 따뜻한 곳에 앉아 가져온 찐빵과 찐만두로

먹는 즐거움을 즐기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돌아 본 위치

 

 

 

 

근사한 은행나무와 푸른 하늘

 

고사리를 떠나 청도 매전면 형님네 전원으로 갑니다.

 

 

 

 

 

매전면 전원에서...

 

건너 선의산릉이 보이는 곳 입니다.

뭔가 아쉬워, 대왕산 자락 큰골산 골짝에는

어떤 야생화가 있는지 살짝 들어서 보았습니다.

 

 

 

 

 

다래나무 수액

 

 

 

 

 

막 꽃잎을 여는 남산제비꽃

 

 

 

 

 

 

 

 

 

 

 

현호색

 

 

 

 

 

군락은 아니지만...진달래는 만개상태

 

 

 

 

 

 

 

 

 

 

 

드디어 애써 찾고 있는 노루귀 한촉 발견

 

이녀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도 분명 있을 터인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다른 녀석들은 보이지 않네요.

워낙 계곡이 덤불로 막혀 있어 거슬러 오르다가 포기하고

사면으로 횡단하여 건계곡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며 한번 더~

 

 

 

 

 

에~효~~~

 

 

 

 

 

올해 첫순 두룹 군락

 

맛만 볼 정도만 거두었습니다.

 

 

 

 

 

 

 

 

 

 

 

목련

 

 

 

 

 

건너 비슬지맥 잉어재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울~

 

 

 

 

 

 

 

달이 휘엉청 밝은 걸 보니, 어제가 보름이었네요.

 

선암호수공원 벗꽃 사이로 본 보름달...참 넉넉해 보입니다.

 

이렇게 작은 꽃과 만남, 눈맞춤도 행복이었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