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18(토)
이번 추석연휴도 코로나로 인해 가족 모임도 자재하는 현실...
추석연휴 첫날, 주변 선암호수공원 주변 비대면 산책을 하였다.
물씬 가을 내음이 풍기는 날씨, 고로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신선암 정상에서 본 울산 남구 시가지 풍경
우측 멀리 무룡산에서 좌측으로 삼태봉 능선이다.
아래는 시가지 뒤로 국수봉과 치술령이 조망된다.
▶ 신선암 정상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 장 소: 선암호수공원 (함월산 신선암 신선산)
▣ 주 소: 울산 남구 선암동
▣ 코 스: 모닝스카이~선암호수공원 ~함월산 ~ 선암호수공원 ~ 신선암(신선루) ~ 신선산 ~ 모닝스키이
▣ 일 시: 2021년 9월 18일(토요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Photo 후기
창밖 풍경
걱정했던 태풍 찬투, 요상한 경로로 한반도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일본으로 갔다.
덕분에 참 날씨가 좋고, 높아진 푸른하늘과 뭉개구룸이 나들이 유혹하고 있다.
선암호수공원으로~
호수가 꽃밭
호수가 꽃무릇(상사화)
천연 휴식공간
끝바우고개
물레방아 연꽃지
연꽃지 옛지명은 팔밭골
벤취에 앉아 책읽고 싶은 곳
금새 잠들어 버리겠지만, 참 낭만적인 곳이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洞) 47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암댐과 주변 녹지를 공원화하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댐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으로 만들어 졌으나,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공업단지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아지며 1964년 선암제를 확장하여 선암댐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그후 수질보호과 안전을 이유로 1.2㎢의 저수지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일반인 접근을 막아오다 철조망을 철거하고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자연생태호수공원을 조성, 2007년 1월 30일에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호수 주변 산책로에는 지압보도, 데크광장, 탐방로, 장미터널, 산책로, 야생화단지, 생태습지원, 연꽃군락지 등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스포츠시설로 인조잔디축구장, 우레탄족구장, 서바이벌게임장, 모험시설, 인공암벽장, 피크닉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울산시민에게 큰 인기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솔마루길 걷기대회 안내
내일까지데, 솔마루길을 완주하면 메달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고 하는데...
근래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말이면 최단코스로 올라온 사람들로 인해 9봉이 혼잡하여 영 불안한 상태다.
아~가을이네~
수변공원 갈대숲
선암호수를 지나 고개도착
좌측 함월산으로~
제법 오르막을 치고 올라 본
최근에 개통된 두왕사거리와 공단을 잇는 신설도로다.
돌아 본 신선암 정상
중앙 가운데 바위가 신선암이다.
당겨서 본 신선암과 우측 멀리 무룡산
함월산 오름길
이제는 길이 반질반질 하네~
함월산 제2봉 정상
함월산 1봉은 이곳에서 2백미터 거리에 있다.
함월산 정상
벤취도 생기고, 1,2봉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정상 뭔가 부족한 이정목
이곳은 해파랑길이기도 하다.
함월산 정상에서 본
좌측 천성산 중앙 정족산 우측으로 남암산 문수산
당겨서 본 남암 문수산
이곳에서 보아도, 영남알프스에서 보아도 늘 한결같은 아름다운 라인~
좌측 대운산과 우측 천성산을 살짝 당겨서~
당겨서 본 대운산
천성산에서 정족산
함월산 1봉에서 땀 식히고, 다시 2봉으로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선암호수로 갈 예정이다.
함월산 2봉 산불감시초소
함월산 1,2봉은 아주 넓은 분지로 엄청나게 넓다.
함월산 2봉 산불감시 초소에서 본
울산 공단과 바다건너 미포조선소 풍경이다.
살짝 당겨 본
좌측 장생포와 방어진 잇는 바위위 울산대교가 보이고, 우측엔 몸담고 있는 SK에너지 공장이다.
아마도 차츰 공장을 접어야 하는 미래가 될 듯 하지만, 단일 석유공장으로 최대라 한다.
당겨서 본 울산대교
당겨서 본 석유공장
당겨서 본 무룡산 정상 송신탑
함월산 2봉 편의시설
급격한 내리막을 내려서~
함월산 잣나무숲
함월산 골짝 끝엔 벼랑이...
깍아지른 벼랑은 인공벼랑인 듯...
아마도 옛광산인지...
함월산 한자락이 몽땅 벼랑이다.
안부 이정표
육교를 건너야~
돌아 본 안부 사거리
육교 위에서 본 선암터널
육교 위로 보이는 함월산 2봉
산능선 따라 가면 축구장 옆으로 나서게 되고...
다시 선암호수 연꽃지
잠시 뒤 올라 설 신선암이 보이고...
끝바위 길 초입
오래된 명품솔이 있는 곳...
이 길을 '끝바위길'이라고 한다.
급한 솔밭길_끝바위길
신선암 도착 전
신선암
넓고 대단히 큰 암봉으로 형성된 신선암, 울산에서 보면 호랑이가 표효하는 형상이라고
이 신선암 호랑이 형상이 울산에 액운이 끊이지 않았었는데, 나무를 가꾸어 바위를 가렸다고 한다.
신선암 신선루
제단
신선암
쭉 이어지는 암릉이다.
신선암 음각_仙
분명 '선'자 뿐인데 바위 규모가 대단히 커 '신선암' 전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이하 신선암에서 본 풍경
신선암에서...
벼랑 아래는 보현사가 자리하고 있고...
울산 남구 시가지와 멀리 국수봉과 치술령이 조망된다.
멀리 삼태지맥
우측 무룡산에서 중앙 삼태봉 마루금이다.
당겨서 본
좌측 삼태봉 우측 무룡산
당겨서 본
좌측 국수봉 우측 치술령
멀리 영남알프스 조망
좌측 문수산이고 중앙 멀리 가지산과 고헌산이 오늘은 희미하게 보인다.
우측으로 연화산 국수봉 치술령...날씨는 좋은데 아쉽게도 가지산은 희미하다.
최대한 당겨 본 국수봉과 치술령
최대한 당겨 본 무룡산
아름다운 가을 하늘
태풍이 비켜간 아름다운 하늘이다.
신산암 신선루
신선암 지킴이
대단히 큰 참나무로 범상치 않은 모양이다.
신선암 조망처
신선암은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로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을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한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암에서 바둑을 두는 신선들을 보고 하도 재미있어 신선들이 두는 바둑을 보고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나무를 해서 가야지 하고 도끼 자루를 잡으니 도끼자루가 썩어 있었다. 해서 도끼 자루로 쓸 나무르 하여 자루를 바꾸어 나무 한짐을 해서 집으로 돌아 갔는데, 마을에 당도하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라 놀라고, 집으로 들어가니 있어야 할 처자식은 없고 낮선 사람이 살고 있어다 한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후 나무꾼은 벌써 증조 할아버지가 되도록 세월일 흘러 버렸다는 유래가 있다. [이하 생략]
이 일화처럼 신선들의 세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척 놀라운 것이다. 옛말에 신선들은 불로장생주와 부로초를 머었기 때문에 몇천년, 몆만년을 살았다고 하니, 그러기에 농부가 잠시 신선들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한 시간이 실제로 백년이 지나버렸느지는 모를 일이다. 바로 이 같이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곳이 이곶 신선암이라 전해 오며 울산의 신선암에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 신선암은 암봉으로 동서로 크게 길쭉하게 형성된 큰 바위능선인데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범의 머리고 올라오며 본 바위들이 범의 꼬리쯤 되는 형상이지만 숲이 우거져 산 아래서는 전체 암봉과 암릉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 마을 이름 선암동는 이 신선암에서 유래되어 선암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신선루에서 본 풍경
신선루에 올라 본
남암 문수산
넘어 신불산과 영축산이 보이는데, 이번엔 희미하다.
당겨서 본 영남알프스
자측 희미하게 가지산 우측 고헌산이다.
국수봉과 치술령
신선루에서 본 아름다운 하늘빛
온산공단 쪽
남쪽 풍경
멀리 좌측부터 대운산 중앙 천성산 우측 남암산이다.
당겨서 본 대운산과 천성산
신선루에서 한동안 휴식
산책마무리, 저녁운동 길 보현사로 내려선다.
보현사와 신선암 일부
신선암 주변에 유독 큰나무들이 많아 호랑이 형상을 가린 이유가 분명하다.
그리고 호랑이 형상 아래 자리한 보현사다.
보현사 벗나무
수령 오래된 보현사 벗나무, 벗꽃 필때면 유독 아름다운 곳이다.
보현사에서 보이는 신선암 한귀퉁이
보현사에서...
이제 작은 출렁다리를 건너 신선산으로 간다.
신선산 정상
신선산 정상에는 묘소가 차지하고 있다.
신선산 정상 묘지
무성했던 수풀은 온데간데 없고 벌초를 깔끔히 했다.
하산...
선암호수공원으로 내려서 걸음을 마무리 한다.
추석 연휴 첫날을 이렇게 보내고...추석날 부모님 모실 상치림 준비
연중 가장 다복하고 넉넉한 한가위,,,늘 한가위가 같아라...!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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