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이런저런 이유류 제대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바람도 쐐일겸 일요일 오후 통도사와 산내암자 둘러보기...!
참 많이 찾는 곳, 이맘때면 영축산 속살을 볼 수 있어 더 매력적 입니다.
통도사 오층석탑은 사자목(獅子目)에 자리한 사자목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때 경주 황룡사 목탑터 심초석 아래의 사리공에서 나온 사리 2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 5층 옥개설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仁王像)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밭침은 모두 4단이다. 노출된 기단부의 사리공과 옥개석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정확한 탑의 모양과 연혁을 알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장격각 마당에서 보이는 영축산릉은 언제나 매력 덩어리
묵직한 암릉과 암벽 속살이 속속들이 보이고, 여러 바윗길이 있어
언제 들어도 짜릿한 손맛과 스릴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통도사 산내암자 중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서운암 장경각 16만 도자대장경은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한다.
경치가 좋아 통도사에 오면 늘 들러보는 자장암 그동안 수없이 왔지만
금와보살을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금와보살을 친견하는 행운까지 얻었네요.
금와보살을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자장암 홈피 사진을 모셔 올려 보았습니다.
▣ 대 상: 통도사, 장경각, 자장암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통도사 ~ 서운안(장경각) ~ 자장암 ~ 지산마을(평산책방)
▣ 일 시: 2024년 12월 22일(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 98km)
▣ 비 용: 주차료: 4,000원/ 통도사찻집: 5,000원/ 평산책방(소년이 온다): 15,000원_Total: 24,000원
▣ Photo 후기
통도사 삼성반월교
1937년 경봉스님이 극락암에서 새벽 예불을 오시다가 하늘에 떠있는 별 3개와 초생달을 보고 마음심(心)자를 떠올리며 세웠다는 삼성반월교(參星半月橋) 삼성반월은 마음심(心)자의 파자(破字)이니 곧 '일심교'를 의미하고 물에 비친 반원은 여래장(如來藏)을 뜻하기도 합니다.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개선조당 앞 우측에 삼실칠 조도품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긴 37조도품(助道品)탑입니다.
4염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역(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를 모두 합쳐 37가지가 되고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중간돌 8면을 빙 둘러 8정도를 새겨져 있고, 바른 행위 '정업', 바른 생활 '정명', 바른 노력 '정진'이 보입니다.
삼실칠 조도품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긴 37조도품(助道品)탑입니다.
대법당 동쪽_대웅전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궁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습니다.
대법당 남쪽_금강계단
금강계단이란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 입니다.
대법당 서쪽_대방광전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대법당 북쪽_적별보궁 금강계단
통도사 금강계단은 『삼국유사』제3권 탑상(塔像) 제4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 의하면 “선덕왕때인 정관(貞觀) 12년 계묘년(癸卯 643)에 자장율사스님께서 당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두골(佛頭骨), 부처님의 치아(佛齒)등 사리(佛舍利) 100립과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이 있었는데 그 사리를 3분하여 일부분은 황룡사탑(皇龍寺塔)에 두고 일부분은 태화사탑(太和寺塔)에, 일부분은 가사(袈裟)와 함께 통도사 계단에 두었으며”라고 하였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上層)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石蓋)를 안치하였다.
지금은 지정된 날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 옛 사진(아래) 금강계단에서 본 적별보궁 뷰를 올려 봅니다.
옛 사진
금강계단에 들어가서 보았던 적별보궁 입니다.
삼성각 옆 금강계단을 볼 수 있는 곳
통도사 범종
4물(四物)인 법고(法鼓),범종(梵鐘), 목어(木魚), 운판(雲版) 4가지를 번갈아 33번 타종한다.
33번은 불교의 세계, 곧 33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특히 언제보아도 힘차 보이는 범종 타종은 다른 절과는격이 다르고, 한번 마음을 맞겨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 통도사 사물 바로가기_ 통도사 사물(四物)_저녁 예불 마음 달래기 '20.4.25
통도사 사물(四物)_저녁 예불 마음 달래기 '20.4.25
2020. 4. 25 (일) 코라나-19라는 정체 없는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공표로 몰아 넣고 있는 현실 무섭게 전파되던 감염사태는 강력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
mkhur1004.tistory.com
통도사 오층석탑은 사자목(獅子目)에 자리한 사자목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때 경주 황룡사 목탑터 심초석 아래의 사리공에서 나온 사리 2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 5층 옥개설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仁王像)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밭침은 모두 4단이다. 노출된 기단부의 사리공과 옥개석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정확한 탑의 모양과 연혁을 알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 통도사_장경각
통도사_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경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습니다.
서운암 장경각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장경각 16만 도자대장경은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한다.
▶ 통도사_자장암
자장암 입구 각자
'나무아미타불' 각자 통도사와 산내암자 5곳에 각자가 있다고 하는데, 자장암이 그 한곳 입니다.
잔뜩 찌뿌리고 있던 날씨, 빗방울 내리드만 이내 차츰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씨 입니다.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수도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檜峰大師)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龍福和尙)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磨崖佛)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석간수(石間水)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와공(金蛙孔)이 있어 유명하다.
자장암 마애아미타삼존불(梁山通度寺慈藏庵磨崖阿彌陀三尊佛立像)을 모신 지장암은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통도사를 짓기 이전에 이곳 석벽 아래서 수도했다고 알려져 있다. 회봉(檜峰)의 중창과 이후 두어 차례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과 자장전, 독성각 등을 거느리고 있는데, 인법당과 자장전 사이 높이 4m 규모의 거대한 마애불이 압도적이다. 천연바위를 '冂'자로 다듬고, 앞쪽을 조금 더 벌려 세운 병풍모양의 바위삼면에 마애불을 암각했는데 중앙에는 아미타좌불을, 좌우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불로 삼았다.
통도사와 산내암자에서 유일한 마애불이라고 합니다.
자장암 금와공은 이능화(李能和)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권(下卷) ‘승유어급변화금와(僧遺魚及變化金蛙)’ 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 때는 벌이되기도 하여 그 변화하는 것을 헤아릴 수 없다.
여름철에 바위가 과열되면 뜨겁기가 솥과 같으나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 사승(寺僧)이 이를 일러 금개구리라 하더라. 그런데 이 금개구리는 도무지 산문(山門) 밖을 나가지 아니한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개구리를 잡아 함 속에 넣어 단단히 닫고서 손으로 움켜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보니 없어졌다. 세간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神通)으로 자라게 한 것이라 말한다.
자장암 금와공 금와보살과의 만남
수없이 찾았던 곳이지만 아직 금와보살을 만나지 못했는데,
살짝 들어다 본 돌구멍 안에 금와보살(개구리)가 빼꼼히 보입니다.
본래 금개구리, 청개구리, 이번에는 아래와 같은 금와보살를 친견하게 되었습니다.
통도사 뒷 길로 나와서...
지산마을에 들러 귀울 하기로 합니다.
평산책방에는 수많은 이들이 줄을 잇고, 작은 소박한 책방이 너무 비좁기만 합니다.
청명했던 일요일 통도사와 산내암자서 콧바람을 불어넣고
통도사 뒷길로 나서 평산책방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어디서든 올려다 보이는 영축산은 영남알프스의 자랑 입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연휴 오랜만에 들러 본 가지산 석남사 '25.1.26 (일) (0) | 2025.02.04 |
---|---|
영남알프스 배내봉_2025년 乙巳年 새해 일출 '25.1.1(수) (0) | 2025.01.02 |
서부 천성산 늦단풍_적멸굴 비로봉 내원사 '24.11.24(일) (0) | 2024.11.28 |
영남알프스 가을_쇠점골 단풍 트래킹 '24.11.3 (일) (0) | 2024.11.06 |
영남알프스 가을 영축산_반야암능선 여천각시굴 '24.10.5 (토) (0) | 202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