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오는가 했던 가을은 이미 저만치 달아나 버리고 산은 이미 겨울인 듯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가을를 웅켜 잡으려 내원골에 듭니다.
옛부터 소금강산으로 불리운 천성산은 사계절 모두 은헤의 산 !
중앙능선 오지에 위치한 적멸굴과 비로봉에서 호연지기를 생각해 봅니다.
천성산 적멸굴은 먼 옛날 원효대사와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수도한 곳으로
석굴에는 '적멸수'라는 석간수가 마르지 않아 사람이 기거할 수 있는 천혜의 석굴입니다.
천성산(비로봉)에서 복서쪽으로 뻗어 있는 중앙능선 암봉아래 크게 처마 이룬
천연 바위굴로 능선 바로 아래지만 석굴 깊숙한 곳에 신비하게 샘이 나고 있습니다.
또한 석굴 앞에는 대나무 숲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암자터가 아닐까 조심히 추측할 수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천성산에 가장 오래 머물며 수도 했다는 석굴은 4곳으로
위 사진처럼 미타굴, 금수굴, 큰바위석굴, 적멸굴이 대표적 입니다.
오래전부터 기웃거렸던 천성산의 대표적인 4곳의 석굴을 위와 같습니다.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은 양산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의 지명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千)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다.
천성산에서 보는 영남알프스 영축지맥 하늘금, 언제나 장쾌하기만 합니다.
우측부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까지
이렇게 바라보는 영남알프스 준봉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풍광입니다.
또 떠나 보내는 가을, 세월 흐름이 마치 흐르는 계곡물 같습니다.
때론 옹달샘처럼 졸~졸~ 때론 무서운 급류로 빠르게~흐르는 물 !
작금에 있어 후자인 것을,,,내 힘으로 막을 수 없음을 새삼 깨닿게 합니다.
유수같은 세월~그래서 가을은 보내기 아쉬운 계절이라 빗댈수 있습니다.
내원골에서 만난 늦둥이 단풍이 어쩌면 이리 곱디 고울 수 있을까 !
계곡 온기가 다른가, 이곳 몇그루 단풍나무가 지각 가을색을 치장했네요.
이미 말라버린 단풍이 대다수지만, 이렇게 군데군데 선물를 받았네요.
▣ 산이름: 천성산 2봉 (비로봉 855m)
▣ 산행지: 경남 양산 하북면 용연리
들/날머리: 경남 양산 하북면 용연리 284-3 (내원사 숲속 제2주차장_P)
▣ 코 스: 숲속 제2주차장_P~적멸굴~중앙능선~삼거리봉~비로봉~내원골~내원사~숲속제2주차장_P
【산행】입산: 10:10~하산: 16:35_9.1km/ 6.35H (유람산행)
▣ 일 시: 2024년 11월 24일 (일)
▣ 날 씨: 맑음 (구름 많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86km】 출발: 9/10(일) 09:00 ~ 도착: 17:45
▣ 경 비: 내원사 주차료 4,000원 (입창료 없음)/ 돈미소 39,500원_Totoal: 43,500원 (유류비 & 도로비 별도)
▣ Photo 후기
내원사...숲속 제2주차장
주차비 4천원, 내원사골 깊숙히 내원사 아래까지 진입하여 숲속 제2주차장에 패킹하고 출발합니다.
다리 건너 내려서 적멸굴 초입으로...
남아 있는 고운 애기단풍
중앙능선 암봉 당겨보고...
적멸굴 가는 알림석
내원사 계곡을 건너면 희미한 들머리가 나옵니다.
건너 적멸굴 입구 지계곡
지계곡 따라 오름길
길은 이어지지만 수북한 낙옆으로 루트파이팅을 잘 해야 합니다.
주말 지난이 없었는지 족적 흔적이 전혀 없는 상태, 발목조심까지 !
빡시게 치고올라...
첫조망이 열리는 암릉위에서 잠시 숨돌려 오릅니다.
줄~줄~밀리는 급경사 길
적멸굴 입구 조망바위
천성산 1봉 (원효산)이 보이고...
조망바위에서 본
좌측 능걸산과 우측으로 에덴벨리 풍력단지, 볼록하게 뒤삐알산, 영축지맥 마루금 입니다.
올라 온 지계곡 늦가을빛 당겨보고...
적멸굴 앞 대나무숲
중앙능선에 이런 대숲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숲을 만나면 잘 찾아 왔다는 증빙, 대숲을 통과하면 적멸굴 입니다.
적멸굴 앞 도착
거대한 암봉 전체를 지붕으로 형성된 적멸굴 입니다.
적멸굴 거대한 암군
적멸굴
적멸굴과 관련된 주요 인물로 먼 옛날 원효대사로 천성산과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깊은 관련이 있다. 661년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가던 중 어느곳에서 비바람을 피하며 잠을 청하고 박가지에 고인 물을 마셨다. 하지만 날이 밝으니 그 박가지의 물은 해골에 고였던 물이였다고 한다. 비바람이 그치지 않아 다시 하루밤을 유하며 전날밤은 편안했는데 오늘밤은 귀신의 집에 의탁하니 매우 뒤숭숭하여, "이제 알겠도다 ! 마음이 일어나므로 갖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마음이 사라지므로 땅막과 무덤이 둘이 이 아님을, 삼계는 오직 마음이요, 만법은 오직 인식일 뿐이다. 마음 밖에 현상이 없는데 어디서 따로 구하겠는가?" 하며 원효는 당나라에 가지 않고 신라로 돌아 온 원효는 마음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치열한 수행과 자신의 깨달음을 글쓰기에 전념했다고 한다. 요석공주와 사이에 설총을 낳은 뒤로 승복을 벗은 원효는 소성거사라는 이름으로 저잣거리에 나가 무애행을 행했다고 한다. 원효의 깨달음은 "일심(한마음), 화쟁(어울림), 무애(걸림없음)"으로 표현됐다. 원효 나이 66세에 글쓰기를 그만두고 궁을 떠나 어느 굴로 들어간 원효는 686년 나이 70세에 어느 굴에서 조용히 입적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적멸굴은 "동학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가 득도 했다는 곳으로, 1897년 여름 경주 최복술(수운 최제우)은 이곳 적멸굴에서 49일 동안 기도를 했던 곳이다. 최복술은 이태 뒤 뒤 고향인 경주 용담정으로 돌아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제우(濟愚)라 개명하고 수도에 전면해 1860년 마침내 도를 깨우쳤다. 그의 나이 37이었다.
"한울님을 내 안에 모신다"는 최제우의 시천주(侍天主) 사상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해월 최시형의 사인여천(事人如天) 사상으로, 나아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의암 손병희의 인내천(人乃天) 동학 사상으로 이어진다.
물 한바가지 떠 놓고...
▶ 영상_적멸굴
적멸굴을 떠나오며...
최근 지난 여름에 찾았었는데, 적멸굴이 새롭네요.
대숲을 빠져나와서...
잠깐 빡신 오름을 하면 중앙능선 입니다.
☞ 적멸굴 바로가기_ 서부 천성산_용소골 넘어 중앙능선의 적멸굴 '23.8.15(화) (tistory.com)
중앙능선 구조목
적멸굴 입구 이정표 역활을 하는 돌탑이 무너져 있네요.
적멸굴 위 구조목
천성산 2-12 ,해발 540m 구조목, 공룡능선 1.6km, 주차장 2.1km
중앙능선 적멸굴 위 암봉...조망바위
옆 능선 천성 공룡능선
천성산 1봉 (원효산)
영축지맥
에덴벨리 풍력단지, 좌측으로 능걸산 우측으로 뒤삐알산
중앙능선 적멸굴 위 조망바위
이제 정상방향으로 중앙능선길 이어갑니다.
적멸굴 입구
중앙능선에서 적멸굴 표식 돌탑 다시 쌓아 놓고 갑니다.
중앙능선 이어가며 암릉 조망처 도착
중앙능선 이어가며 곳곳이 멋진 조망처 입니다.
원효산 배경
신불 영축산
마루금 쭉~펼쳐지는 영축지맥 입니다.
조망바위에서 영축지맥
당겨 본 신불산 영축산
우측 신불 영축산이 육중하고 좌측으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
당겨 본 풍력발전 단지
중앙능선 몆 안되는 밧줄 길
차츰 좁혀지는 천성 공룡능선 연봉
걷기 좋은 중앙능선
삼거리봉 도착
중앙, 공룡능선, 집북재에서 오는 주요지점 삼거리봉 입니다.
이곳의 마스코트
옛전에는 왕좌바위라 했는데, 이렇게 보면 미륵바위 입니다.
비로봉 북봉 도착 즘
비로 북봉 암봉 도착
암봉 고스락에 올라...
좌측 천성산2봉 비로봉, 우측 천성산1봉 원효산으로 날개를 달고 날아보려 하네요 ㅎㅎㅎ
구름 잔뜩 사이로...빛내림
지척인 비로봉 가리키며...
천성산2봉 비로봉
내도 한번...
천성산 원효산을 날개 삼아...비상~!!!
나는 원효산을 가리키며...
영축지맥 우측 멀리 고헌산
당겨 본 신불산 영축산
우측으로 이웃한 정족산
중앙 공룡능선과 좌측으로 중앙능선 입니다.
당겨 본 정족산
천성1봉 원효산
천성2봉 비로봉
다시 영축지맥
계속 시선이 가는 멋진 마루금,,,!
이제 비로봉 정상으로 오릅니다.
비로봉 오르며...
비로봉 바위틈에 철모르는 철쭉이 활짝 폇내요.
화엄벌 철쭉군락에도 철쭉이 많이 폇다고 합니다.
비로봉 바로치고 오르기...
바위가 갈라지는 암석이라 단단한 곳을 잘 잡고, 딛고 올라야 합니다.
철모르는 철쭉
내도 뒤따로 오르고...
▶ 영상_비로봉
천성산2봉 비로봉 한켠에서 런치타임
발열쿡으로 김치찌개를 따끈하게 데워 먹으니 참 좋네요.
항상 버너코펠을 가지고 다녔지만, 이제 고쳐야 겠습니다.
ㅎ~맛점...
런치타임 후 휴식
비로봉 정상에서 본 영축지맥
당겨 본 신불산 영축산
낙동정맥 정족산
동쪽으로 이웃한 대운산
살고 있는 울산 조망
당겨 본 울산시가지
뒤로 무룡산, 삼태지맥이 쭉~!
당겨 본 온산공산과 동해바다
당겨 본 대운 3봉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달음산
멀리 영축 신불 고헌산
당겨 본 고헌산과 중앙 문복산
앞에 언양 시가지와 공단이 보입니다.
비로봉과 원효산
천성산2봉(비로봉) 정상석
천선산1봉 (원효산)
잎에 보이는 암봉까지 다녀와 하산 할 예정입니다.
남봉(암봉)에서...본 천성산2봉 비로봉
비로봉
남봉에서 본 영축지맥
짱을 먼저 보내놓고...
뒤로 원효산과 화엄벌이 광활하게 보입니다.
천성산1봉 (원효산)
짱이 본 내모습과 비로봉
빛내림~이 멋지고...
다시 천성산2봉으로...
한번 더 인사하고...
하산~!!!
천성산2봉(비로봉)
비로봉 절벽과 원효산
한번 더 보고...
원효산도...
하산길
거대한 문어발 솔이 멋집니다.
하산길 조망바위
조망바위지만 풍경은 별로인 곳 입니다.
영축지맥이 보이는 조망처
아무리 보아도 좋은 풍경
당겨 본 내원골
중앙 살짝 내원사가 보입니다.
신불산 영축산
우측으로 올라 온 중앙능선 입니다.
영축지맥 마루금
이렇게 영축지맥을 보고 하산 !
이번 산행 마지막 조망바위
퇴색한 단풍
이제부터 급경사 길 접어 듭니다.
살아있는 단풍이...ㅎ
급경사 말미...
이곳 급경사는 오름도, 내림도 참 힘든 곳 입니다.
서서히 늦단풍이...
햐~살아있네...
지각 단풍이 화사하게 반겨주네요.
지각 단풍에 환호~
늦단풍에서 한참 놀다 가기로 합니다.
내원골 늦 단풍에서...
내원골 단풍
지각 단풍에서 완전 뽕을 뽑고 갑니다.
비로암골 입구
비로암골과 내원골 합수부, 협곡 좌측으로 오르면 천성산 은둔의 암자 비로암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로암 앞에 가시철망을 막혀있어 등산객 출입을 반기지 않지만, 아니온듯 다녀오면 됩니다.
☞ 비로암 바로가기_ 서부 천성산_비로봉 아래 은둔의 암자 비로암 '23.9.10(일) (tistory.com)
늦었지만 그래도 예쁜 단풍
멀어지는 가을...!
지계곡 윗쪽 단풍도 살아있네요.
걷기 좋은 길
오래된 캐런(돌탑) 오래전부터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활을 했던 돌무더기 입니다.
주변에 집터 축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넓은 계곡 평지가 있는 곳 입니다.
속세로 돌아가는 길
내원골을 또 건너고...
편안한 길 따르면 내원사에 당도 합니다.
내원사에도 늦단풍이...
내원사 도착
원하당 오르는 길 단풍이 곱네요.
내원사 죽림원과 안쪽으로 간월당
내원사 대웅전과 삼우당
내원사는 올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정갈하다는 것 비구니 절답게 항상 깔끔한 분위기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보물 제 1734호 내원사 청동금고(청동북)
불구(佛具)는 사찰의 행사 때 사용되는 모든 도구를 말한다. 금고는 이러한 불구 가운데 범종·운판·목어 등과 함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징모양을 하고 있고 반자라고도 부른다.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후대에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내원사의 것은 한쪽 면만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가운데 부분에 2중선을 돌려 안과 밖을 구분하였다. 안쪽 원에는 6개의 잎을 가진 꽃을 새겼고, 바깥쪽 원에는 4곳에 구름과 꽃무늬를 새겼다. 옆면의 위쪽에는 동그란 구멍을 가진 돌출된 귀를 달았고, 아래에는 고려 선종 8년(1091)에 금인사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주는 글이 새겨 있다. 이 금고는 만들어진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고려 전기의 금속공예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오래 된 큰 무쇠솥
투박하지만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대웅전 앞 선해일륜
'선해일륜'란 현판이 걸려 있는 아름다운 내원사 입니다.
내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써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 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130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신 절이다. 1898년 석담유성(石潭有性)선사가 설우(雪牛), 퇴운(退雲), 완해(玩海)등과 더불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여 절이름을 내원사로 개칭하고 동국제일선원이라 명명한 후 선찰로써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경허선사의 법제자인 혜월선사께서 조실로 주석하시면서 운봉, 향곡선사등 한국 선종사의 선맥을 잇는 명안종사를 배출한 도량이다. 6ㆍ25사변으로 사원이 전소되자,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10년만에 독립된 비구니 선원으로써 새롭게 중창되었다. 그 후 만공스님의 법제자인 법희, 선경스님등 납자들의 정진처가 되었다. 1979년 도용스님을 입승으로 모시고 18명의 스님들이 모여 삼년결사를 시작한 이후 1999년 여섯 번째 회향을 하였고 지금도 매 안거마다 수십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다.
내원사 대웅전
전에는 단청이 되지 않았는데, 단청을 입혀 아주 곱게 변모했습니다.
여러번 내원사를 들렀지만, 옛스러움은 없지만 볼 때마다 정갈한 느낌인 곳
그렇듯이... 이곳 내원사가 6.25때 전소되었던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내원사 화단에도 철모르는 처쭉이 폇네요.
내원사 감나무
우찌 까치밥을 너무 많이 남겨 놓았네요.
내원사 삼우당
내원사 비구니 모습
비구니들이 입고 있는 승복을 볼때마다 색이 아주 곱죠.
내원사 나서며...
내원사 입구 원하당 단풍이 아직 좋네요.
내원사 나서며...
또 보러 올겁니다~^^
다리 아래 계곡 풍경
뿌리가 붙은 연리지 앞에서...
숲속 제2주차장에서 산행종료
'자신의 내면에 깨어있지 못함이 무지 입니다.' 법구경 한구절
이곳부터 내원사 절까지 이런 좋은말이 쭉~나래비 서 있어요.
내원사 길 나서며...
아직 채 물들지 못한 애기단풍이 있네요.
이렇게 주말산행을 잘 마치고...
산행은 언제나 집에서 출발과 함께 안전하게 집까지 도착하는데 마무리 입니다.
천성산에서 늦가을를 보내주며, 힐링 가득 앉고 귀울하여
오랜만에 저녁은 돈미소에서 외식으로 갈비를 먹었네요.
늦가을 단풍 즐기며 걸었던 천성산...참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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