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입춘부터 봄꽃을 보았는데, 2월 한파 기세가 대단하여
통도사 홍매화도 잔뜩 움추리니, 더 남쪽 금정산에 기암탐방을 갑니다.
평소 찜했던 곳 금정산 남부 성모마리아바위와 베틀굴이 목표 입니다.
대륙봉은 본래 무명봉이었으나, 1970년대 부산 대륙산악회에서 이 봉우리의 암장을 개척 등반하며 대륙암장이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대륙봉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상계봉(상학봉)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암산으로 고시 지명은 상학산이나 지역에서는 상계봉(上鷄峰)으로 불린다. 산의 형세가 학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계봉은 산정 형상이 마치 닭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설에는 부근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이 있어 새벽이 다른 곳보다 빨리 온다 하여 새벽을 알리는 ‘닭계’[鷄] 자를 썼다고도 한다. 상계봉 주변 능선 을 따라 병풍바위 베틀굴, 영감바위, 할멈바위 등 노출된 기반암들은 멀리서 볼 때 마치 성채처럼 보인고 금정구와 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좌측 멀리 해운대와 가운데 황령산과 금련산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 영도 봉래산, 가까이 백양산이 한폭의 그림 입니다.
그리고 제2의 도시 부산, 그곳에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있습니다.
석봉암터가 상계봉에 남아있는 또 하나의 유적중에서 암봉 아래 암자터가 있다. 이곳에는 원래 고려시대 만덕사의 부속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1950년대에 이곳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하여 세웠던 석봉암 절터가 남아있다. 구포에서 30대의 젊은 나이로 한약방을 하면서 명성을 날렸던 김금조씨가 큰 뜻을 세우고 옛 자취를 더듬어 상계봉 정상 부위에 석축을 쌓고 돌계단으로 길을 고루어 사찰 중창 작업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때의 전경도가 전해져 오는데 동래군 구포읍 만덕리의 주소와 봉우리 이름은 생기봉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석봉암은 대웅전과 용왕당, 산신각, 칠성각, 종각까지 있었고 입구에 석탑 3기가 있었다. 이처럼 착실히 진행된 중창불사와 함께 미륵보살이 있는 베틀굴 주변에도 정비를 하여 새로운 정토를 꿈꾸었으나 1960년초 큰 화재로 석봉암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베틀굴에는 굴상 모양의 미완의 부처바위가 좌정해 있다. 베틀굴은 미륵 신앙과 가야 불교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굴 속에 죄정 해 있는 석불이 바로 미륵보살상이고 이 굴속에서 옛날 가락국의 공주가 베를 짰다고 한다. 가락국의 공주가 망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이 곳 상계봉 암자를 찾아와 굴 속의 미륵보살 앞에서 베를 짜면서 천일 기도를 하다 쓰러졌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굴 안에는 부처가 좌정한 모습이지만 상호가 없다. 그것은 미륵보살이 아직 미륵불이 되어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굴안에서 베틀을 짜면서 천일기도를 하던 가락국의 공주는 이곳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그 뒤 미륵신앙을 믿었던 화랑의 낭도들이 이곳을 찾아 왔다가 공주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파리봉은 부산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금정산 파리봉은 ‘파리’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 정에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하여 불명(佛名)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七寶)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파류봉(波留峰)으로도 불리었는데 조선 시대 이곳에 망미루가 설치되면서 별장이 파견되어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파리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정표에도 파리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파리봉은 금정산맥의 상계봉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상계봉 능선의 봉우리이다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들은 산성의 동쪽에 집중되어 있는데 파리봉만은 서쪽에 하나의 암봉로 우뚝 솟아 있다.
금정산 최고봉은 해발 801.5m 고당봉을 주봉으로 부산의 진산으로 부산 북쪽에 양산과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는 범상치 않은 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산, 상계봉, 원효봉, 장군봉, 파리봉, 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밖에 대륙봉 무명암 나비암 등 여러 덩치큰 화강암이 암릉과 암봉을 이루고 있다. 백두대간이 힘차게 뻗어오다 강원도 삼척 덕항산을 지나 삼수령(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남으로 뻗어와 낙동정맥 끝단에 힘차게 솟구쳐 있는 곳이 금정산이다. 금정산은 북서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대체로 완경사를 이루고 있고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수영강과 낙동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두 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유명하다.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 내원암, 청련암, 원효암 등 여러 부속 암자를 두고 있다.
☞ 금정산 금샘 바로가기_ 부산 금정산『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19.3.9
부산 금정산『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19.3.9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산행을 꽃피는 춘삼월이 되서야 걸음하였다. 연말연시 치열하게 진행했던 공사가 마무리 되니 묵은 체기가 내려간 듯,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최소한 3월 한달은 그래도
mkhur1004.tistory.com
☞ 금정산 바로가기_ 부산 금정산 보물찾기『의상대능선 사기능선』'19.3.17
부산 금정산 보물찾기『의상대능선 사기능선』'19.3.17
파노라마로 담아 본 매바위(엄지바위)가 범상치 않고, 금정산 보물찾기 두번째 걸음 이번 걸음은 의상대, 원효석대, 매바위, 여의주를 물고 있는 미륵불, 용바위(기차바위)를 찾기로 했다. ↑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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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춘 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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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금정산_대륙봉 망미봉 상학봉 상계봉 파리봉
▣ 산행지: 부산 금정구 금성동, 장정동, 만덕동
들/날머리: 부산 금정구 금성동 706-3 (금정산성광장 주차장_P)
▣ 코 스: 금정산성광장주차장_P~주차장좌측~산성주능 선접속~동문~알바(빽코스)~산성고개~대륙봉~성모마리아바위
동제봉(2망루)~남문~망미봉~1망루~상계봉~베틀굴~상계봉~파리봉~공해마을~ 금정산성주차장_P
【산행】입산: 10:20~하산: 17:50_12.0km/ 7.30H (유람산행)
▣ 일 시: 2025년 2월 22일 (토)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104km】 출발: 08:40 ~ 도착: 19:50
▣ 경 비: 서울돼지국밥: 22,000원/ Totoal: 22,000원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금정산성광장
금성산성광장은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 넓은 잔디밭과 함께 이런 조형물이 반겨 줍니다.
☞ 주소: 부산 금정구 금성동 706-3
금정산성광장 주차장 도착
금정산성광장 주차장 패킹 후 산행채비합니다.
주차장 좌측으로 출발
하지만 이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미처 몰랐네요.
한바탕 샛길을 치고 올라 산성능선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산성 주능선 접속
금정산성 주능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좌측으로 진행해서 역주행 왕복 3km 알바를 하게됩니다.
금정산성 동문 도착
알바 덕분에 동문도 구경합니다.
금정산성 동문
금정산성(金井山城)_사적 215호(1971.2.9 지정)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성으로 금정산에 언제 처음으로 성을 수축하였는지 문헌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조선 숙종(肅宗) 29년에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속에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성된 것이다. 성은 내.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벽은 자연석으로 쌓았지만 중요한 부분은 가공한 무사석으로 쌓았으며 성의 길이는 17,336m이고 , 산성의 높이는 1.5m3m정도이며 서의 총 면적은 약 2,512,000평에 동,서,남,북의 네 성문을 둔 방대한 산성이었다
산성의 수비는 동래독진의 수성장을 겸하고 있는 동래 부사가 맡았으며 ,중군 승병장, 군기감, 도훈도군외, 문직등의 직책을 가진 사람과 군병 등의 상비군이 파수하고 또 인근 사찰의 승려가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이나 변난이 발생하면 동래, 양산, 기장의 세 읍 소속군과 세 읍 사찰의 승려들이 승군으로 차출되어 방어토록 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가지 계획의 이름 아래 서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평지의 성축이 철거 되었으며 남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성축도 민가가 점유하여 훼손당하고 망월사지를 중심으로 성곽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1972년부터 계속 성문과 성곽을 복원과 보수를 계속하여 국방유적으로 길이 남겨야 할 산성은 이로써 어느 정도의 면목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본래 이름은 동래산성이지만, 금정구로 분구가 되면서 금정산성이라 부르고 있으며, 금강공원에 있는 케이블카나 산성버스(온천장에서 203번)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라간 뒤, 걸어서 10분쯤 가면 현재 4km 정도 남아 있는 성벽과 동서의 두 성문을 볼 수 있다. 산성이 있는 금정산은 1일 등산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며 금강공원과 북문쪽의 범어사도 함께 둘러보아야 할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큰 소나무 기도 받고...
산행 출발 후 벌써 3km를 올라 한타임 쉬어 가기로 하고, 그런데 쎄~한 이 느낌 뭘까 !
처음으로 지도를 들어다 보니, 아뿔사 이제것 역주행을 한 것, 어쩔수 없이 빽코스 하기
왕복 3km 정도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산성 주능선 접속지점으로 다시 내려 옵니다.
다시 접속지점
산성고개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 출발지인 셈...3km 한시간을 꽁치고 대륙봉 쪽으로 오릅니다.
대륙봉 정상부 암릉도착
한바탕 치고올라 대륙봉 정상부 암릉에서 조망, 금정산 고당봉과 산성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당겨서 본 고당봉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이 우뚝 솟아 있고, 우측으로 의상봉 원효봉, 무명암릉이 잘 보입니다.
부산 동래구 시가지
부산 동래 시가지 너머 해운대 장산이 넉넉하네요.
윗쪽으로 철마 망월산 능선과 달음산 조망
살짝 당겨 본 철마 망월산 우측으로 달음산
대륙봉 정상의 암군
대륙봉 정상 (일명: 평평바위)
대륙봉은 본래 무명봉이었으나, 1970년대에 부산 대륙산악회에서 이 봉우리의 암장을 개척 등반하며 대륙암장이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대륙봉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대륙봉에서...
아마 대륙봉을 다시 오는데 35년 만인 듯, 1990년 등산학교 등반교육 때 악만 남은 곳으로,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던 곳이였기 때문 입니다. 부산 금정산에서는 나비암장과 대륙봉 암장에서 등반교육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련 하네요.
대륙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파리봉
좌측 끝으로 상계봉 암릉이 보이고 있네요.
당겨본 좌)상계봉 우)파리봉
대륙봉 (평평바위)
미끈한 대륙봉 평평바위
대륙보에서 잠시 휴식 후
대륙봉 정상 아래 위치한 성마마리아상 바위로 갑니다.
성모마리아상 바위 입구
대륙봉에서 20여미터 내려오면 이런 바위가 있는데, 바위를 감아돌아 내려서면 성모상 바위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도착
암릉 넘어서니 바로 성모마리아 바위와 만납니다.
과연 기암중의 기암으로 정말 근사한 기암 입니다.
접근하기가 제법 앙칼진 곳 조심히 접근해 봅니다.
좀 애매한지...되돌아 서는 짱
안전하게 베낭 벗고 접근
▶ 영상_성모상바위
넘어 온 암릉
짱도 용기내서 건너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안전하게 건너 갑니다.
성모상과 짱의 모습
성모상과의 만남
성모상 바위 뒤로 보이는 해운대 장산이 성모상을 더 돋보이게 하네요.
▶ 영상_대륙봉 성모상바위
성모상 바위에서 물러나고...
옆에서 본 성모상 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 바위 형상이 묘하게 바뀝니다.
다시 주능선에 올라 편안한 능선길 진행 합니다.
금정산성 2망루 도착
2관문이 있는 곳을 동제봉이라고 합니다.
금정산성 2망루와 금정산성
산성규모가 우리나라 최대로 과연 방대한 산성입니다.
성벽과 멀리 고당봉
남문 주변 평상에서 런치타임
오늘의 메뉴도 따끈한 라면으로...
삶은 계란과 소시지를 겯들여 발열쿡으로 따끈하게 마련합니다.
아니온듯 흔적 없이, 하지만 주변 쓰레기가 많아 눈쌀을 찌뿌리게 하네요.
금정산성 남문
남문 성문을 나서 보고...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케이블카 운행되고 있는 곳 입니다.
금정산성 남문
남문에서 이제 망미봉을 오르는데 덱 계단이 꽤나 힘쓰게 합니다.
망미봉 정상 도착
망미봉 정상
정상 표시를 바위 끝에 설치해 놓았네요.
망미봉에서 내려서 헬리포트봉
짱 앞으로 가야 할 상계봉 암릉이 근사하게 다가 옵니다.
당겨서 본 상계봉
우측으로 닭벼슬바위가 근사합니다.
상계봉과 중앙 제1망루
근사한 상계봉
상계봉과 뒤로 백양산
멀리 금정산 고당봉
아래도 산성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파리봉 암릉이 보입니다.
당겨 본 고당봉과 좌측 파리봉
금정산성 제1망루
금정산성 1망루
제1망루에서 선채 휴식하고 상계봉으로 갑니다.
상계봉 첫암릉에서...
지나 온 망미봉이 보입니다.
당겨 본 망미봉
큰 암괴가 보이는 곳이 헬리포트봉 입니다.
헬리포트봉 사면 암군도 기암들이 즐비하네요.
상계봉 암군에서...
상계봉 첫 암봉
덩치가 커 최대한 물러나 광광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좌측 아래 석문이 있고, 이렇게 보니 코끼리 모양이네요.
석문과 멀리 장산
천천히 암릉으로 진행 하기...
우측으로 편안한 길도 있지만 처음 오는 상계봉이라 천천히 암릉으로 진행 !
온종일 조망까지 좋으니 걸음 더디지만 더 없이 흥겹게 즐기는 산행 입니다.
암릉 아래 테라스로 진행
상계봉 암릉에서...
멀리 고당봉
고당봉 좌측 뒤로 영남알프스까지 잘 보입니다.
당겨 본 고당봉
서쪽으로 낙동강
낙동강을 가르지르는 대동화명대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낙동강 건너는 김해시로 강옆 비옥한 농지가 보입니다.
당겨 본 낙동강 대동화명대교
상계봉 암릉에서...
멀리 부산 영도가 보이고...
좌측으로 황령산 금련산이 아담하고, 우측으로 백양산이 보입니다.
당겨 본 영도 봉래산
부산 끝자락 영도 바다가 잘 보입니다.
멀리 장산과 우측 황령 금련산
가운데 해운대 빌딩과 바다가 잘 보입니다.
당겨 본 장산과 해운대
상계봉 너럭바위에서...
상계봉 닭벼슬 암릉
상계봉의 상징 닭벼슬바위 암릉으로 진행 합니다.
닭벼슬바위에서 본 망미봉
망미봉, 뒤로 장산 우측으로 해운대
상계봉 상징
상계봉 왕관바위
상계봉 정상석
상계봉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암산으로 고시 지명은 상학산이나 지역에서는 상계봉(上鷄峰)으로 불린다. 산의 형세가 학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계봉은 산정 형상이 마치 닭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설에는 부근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이 있어 새벽이 다른 곳보다 빨리 온다 하여 새벽을 알리는 ‘닭계’[鷄] 자를 썼다고도 한다.
상계봉 주변 능선을 따라 병풍바위 베틀굴, 영감바위, 할멈바위 등 노출된 기반암들은 멀리서 볼 때 마치 성채처럼 보인고 금정구와 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상계봉에서 본 백양산 우측으로 낙동강
상계봉 암군
상계봉 정상에서
멀리 영도 봉래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황령산 우측으로 백양산이 지척에 보입니다.
좌측으로 해운대까지...
상계봉 정상에서 해운대 장산
해운대 장산과 좌측으로 달음산
백양산과 우측으로 낙동강
이번 산행의 두번째 목적지 상계봉 사면 수박릿지 아래 베틀굴을 찾아 갑니다.
정확한 길을 몰라 잠시 헤메기도, 어렵게 희미한 족적 따라 급격히 내려 섭니다.
드디어 거대한 석문 도착
거대한 수박릿지 암군을 감아 내려서 도착 한 석문, 정확히 찾아 온 듯 합니다.
석문 통과
거대한 바우아래 석굴
이곳이 석봉암터로 그 흔적과 축대가 남아있네요.
석굴 안 마른 샘
암굴 앞에는 석봉암터
석봉암터가 상계봉에 남아있는 또 하나의 유적중에서 암봉 아래 암자터가 있다. 이곳에는 원래 고려시대 만덕사의 부속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1950년대에 이곳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하여 세웠던 석봉암 절터가 남아있다. 구포에서 30대의 젊은 나이로 한약방을 하면서 명성을 날렸던 김금조씨가 큰 뜻을 세우고 옛 자취를 더듬어 상계봉 정상 부위에 석축을 쌓고 돌계단으로 길을 고루어 사찰 중창 작업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때의 전경도가 전해져 오는데 동래군 구포읍 만덕리의 주소와 봉우리 이름은 생기봉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석봉암은 대웅전과 용왕당, 산신각, 칠성각, 종각까지 있었고 입구에 석탑 3기가 있었다. 이처럼 착실히 진행된 중창불사와 함께 미륵보살이 있는 베틀굴 주변에도 정비를 하여 새로운 정토를 꿈꾸었으나 1960년초 큰 화재로 석봉암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암군
한뷰에 모두 담을수 없어 뒤로 물러나 광곽으로 담은 석문과 거대한 암군 입니다.
▶ 영상_석봉암터 암군
석봉암터 샘터
베틀굴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다른 암군에 위치하고 있네요.
석봉암터 베틀굴 암군
암군 좌측 미완의 부처
미완의 부처
아직 눈을 뜨지 못한 부처로 이곳에 애뜻한 전설이 있다니 또 다른 느낌 입니다.
베틀굴 입구
베틀굴 안 미완의 부처
석봉암터 베틀굴 안 미완의 석불
상계봉 베틀굴에는 굴상 모양의 미완의 부처바위가 좌정해 있다. 베틀굴은 미륵 신앙과 가야 불교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굴 속에 죄정 해 있는 석불이 바로 미륵보살상이고 이 굴속에서 옛날 가락국의 공주가 베를 짰다고 한다. 가락국의 공주가 망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이 곳 상계봉 암자를 찾아와 굴 속의 미륵보살 앞에서 베를 짜면서 천일 기도를 하다 쓰러졌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굴 안에는 부처가 좌정한 모습이지만 상호가 없다. 그것은 미륵보살이 아직 미륵불이 되어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굴안에서 베틀을 짜면서 천일기도를 하던 가락국의 공주는 이곳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그 뒤 미륵신앙을 믿었던 화랑의 낭도들이 이곳을 찾아 왔다가 공주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베틀굴 안의 통천문
저쪽으로 석굴이 길게 이어지네요.
베틀굴에서...
베틀굴을 떠나오며...
아무도 없는 석봉암터와 베틀굴을 아니온 듯 들어다 보고, 다시 상계봉을 오릅니다.
베틀굴에서 상계봉 오름길
코를 박고 올라야 하는 험로를 힘겹게 오릅니다.
다시 상계봉에서 편안한 길로 1망루로 빼코스~!
1망루를 지나...
이번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파리봉으로 갑니다.
금정산성축에서 보이는 낙동강과 김해
김해에 보이는 산은 신어산, 우측으로 멀리 무학산 입니다.
파리봉 도착
파리봉 정상 전망덱
앞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건너 김해 신어산과 우측 무학산이 보입니다.
파리봉에서 낙동강 김해 신어산과 우측 멀리 무학
낙동강 건너 풍경
좌측 멀리 진해 불모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김해 신어산과 끝에 무학산 입니다.
파리봉에서 본 고당봉
동쪽은 급경사 사면이지만 서쪽은 이렇게 평온한 산세인 금정산 입니다.
고당봉 좌측 뒤로 영남알프스
파리봉에서 멀리 영남알프스 준봉을 굽어 보았네요.
▶ 영상_파리봉 풍경
파리봉은 부산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금정산 파리봉은 ‘파리’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 정에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하여 불명(佛名)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七寶)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파류봉(波留峰)으로도 불리었는데 조선 시대 이곳에 망미루가 설치되면서 별장이 파견되어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파리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정표에도 파리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파리봉은 금정산맥의 상계봉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상계봉 능선의 봉우리이다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들은 산성의 동쪽에 집중되어 있는데 파리봉만은 서쪽에 하나의 암봉로 우뚝 솟아 있다.
파리봉에서 본 지나온 능선
중앙 망미봉, 좌측 끝이 대륙봉 입니다.
파리봉에서 본 장산
파리봉 전망덱
아래 거대 암군
파리봉 내려서며....
파리봉 거대 암군을 즐기며 천천히 하산합니다.
파리봉 암군
파리봉 거대한 석문
파리봉 암군에서 본 고당봉
엄청난 암군의 파리봉
얹힌 바위 기암
바위 들어 보기...ㅎ
기묘한 모양의 바위
파리봉 돌고래 바위와 산불감시 초소
파리봉 돌고래 바위
다시 멋진 조망덱
금정산 전체가 모두 보이는 곳 입니다.
파리봉 마지막 조망덱
금정산 전경
파리봉 하단 조망덱에서 금정산성 전체가 보입니다.
고당봉과 좌측으로 영남알프스
올려다 본 파이봉 암군
편안하게 하산하여 공해마을을 지나 원점회귀 합니다.
공해마을를 나섭니다.
공해 마을회관
금정산성 종주 개념도
금정산성광장 산행종료
금정산성광장에서 이번 산행 걸었던 마루금이 펼쳐지고
아래서 올려다 보이는 파리봉은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온종일 즐긴 기암탐방, 서서히 어둠 스미는 금정산을 떠나 옵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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