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악의 대형산불 재앙으로 올 봄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
일주일 이상 고군분투하는 모든 진화대원들이 짠하기만 합니다.
많은 사상자는 물론, 고향집을 잃은 분들의 눈물이 애통하기만 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안 할 수 없는 이 참혹스런 재앙의 봄을 어찌할꼬~!

주중 치솓은 기온으로 깽깽이풀이 개화하고, 다시 찾아온 꽃샘추위로
깽깽이풀 꽃들이 죄다 잔뜩 풀 죽어 있는 모습이 애초로워 보입니다.
벛꽃과 개나리도 만개하여 온통 꽃대궐 이룬 올 봄, 하지만 즐겁지만은 않네요.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듯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로써 지구상에 2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멸종 위기로 보호종으로 선정되었지만, 전국에 개체 수가 많이 발견되며 해제 되었습니다.

이 깽깽이풀 꽃이 지면, 봄맞이 야생화 탐방도 내년을 기약해야 하고
해가 갈수록 변화무쌍한 봄으로 인해 야생화도 들쑥날쑥 하네요.
올 봄 반천리 깽깽이풀 꽃이 예년만 못하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 2024년 바로가기_ [#15]깽깽이풀꽃_울산 언양 반천리 깽깽이풀 '24.3.23(토)
[#15]깽깽이풀꽃_울산 언양 반천리 깽깽이풀 '24.3.23(토)
2024.3.23 (토) 봄이 일찍 오는 듯 했는데, 꽃샘추위가 계속 이이지며 야산 봄 야생화들도 일주일 이상 늦어진 봄 입니다. 전국 벗꽃축제 현장은 꽃이 피지 않아 축제가 곤란하다고... 지난주 반천리
mkhur1004.tistory.com
▣ 산이름: 반천리 야산
▣ 산행지: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반천천 야산 일원)
▣ 일 시: 2025년 3월 29일 (토)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52km】
▣ 경 비: 밀면전문점: 22,000원 (밀면 2개, 찐만두 1개)
▣ Photo 후기

언양 반천리 깽깽이풀
아직 괴물산불 재앙은 진행 중 무거운 마음으로 반천리 깽깽이풀 꽃은 어떤지 들어다 보았습니다.
억만금의 단비로 다행이 울산 대운산 불은 완전히 잡았지만, 경북과 산청 지리산 불은 진행중 입니다.
산이든 들이든 집이든 어디서든 "불조심",,,!!!

조금 늦은 깽깽이풀 꽃
지난 주말에는 소식도 없던 깽깽리풀이 주중 무더울 만큼 치솟은 기온으로 싹트고 꽃피운 듯 합니다.
어제 밤부터 다시 찾아 온 꽃샘 추위로인해 꽃잎을 앙다문 깽깽이풀 꽃이 싱그러움을 잃은 듯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담아 봅니다.





풀 이지만...
산야에서 피는 풀로 이름도 요상한 깽깽이풀, 하지만 치명적인 예쁨은 자랑하는 깽깽이풀 꽃 입니다.






다소 풀 죽은 깽깽이풀 꽃
주중 활짝 피었다 꽃샘추위에 떨고 있는 꽃이 잔뜩 풀죽어 있네요.








예쁜 자태...





현호색 꽃밭에서...
















고고한 자태









나서며 본 녀석들...






조금더 있으면 활짝 꽃잎이 열릴 듯...








▶ 이하_by 짱 폰사진

폰으로 담은 깽깽이풀
폰으로 담는 짱의 야생화 솜씨가 아주 좋네요.





카메라
소니 카메라로 야생화 담기에 아주 편한 기종 입니다.




노루귀는 이제 내년에야 볼 수 있을 듯...

남산제비꽃도 지천이고...


현호색도 꽃밭












아주 단아한 모습








룰루랄라~떠나기엔 무거운 마음, 올 봄은 잔인한 봄으로 기억될 듯...!
주말 경북과 지리산 산불 주불을 잡았다고 소식이 들려옵니다.
사소한 실수로 인한 큰 재앙으로부터 속히 일상을 되 찾으면 좋겠습니다.
속이 타니, 올해 처음으로 밀면집을 찾아 속 시리도록 들이켜 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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