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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전남 강진_전라병영성 홍교 한토담길 하고저수지 '25.5.2(금)

 

 

초암산 철쭉산행을 마치고 아직 일몰 시간 되려면 여유로운 시간

그동안 남도 여행에서  들러 보지 못한 곳 강진 전라병영성에 갑니다.

 

정교한 성축과, 드넓은 들판을 차지한 규모가 아주 인상적 입니다.

그리고 성축 뒤로 보이는 남도의 명산 월출산이 어서오라 유혹하고 있네요.

 

 

 

 

강진 전라병영성은 고려 말 이래 계속된 왜구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광산현에 설치되었던 전라병영을 도강으로 옮겨오면서 강진이 탄생하였다. 이리하여 50여 군현의 병권을 장악하여 전라도 군사권을 총괄하는 사령부 역할을 했던 곳으로, 병영성과 함께 강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병영성은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하멜이 1656년 강진 병영으로 유배되어 7년 동안 살면서 노역했던 곳이다. 주변에 있는 '하멜 기념관'과 함께 하멜 관련 역사문화 유적지도 함께 있어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병영성 한마을 토담 형태가 특이하고, 담장 상당히 높게 보이고

이런 돌담은 생소하니, 바로 네덜란드인 하멜식 담 쌓기라고 하네요.

시간 상 구석구석 살펴지는 못했지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네요.

 

강진군은 이 토담마을 토담을 등록문화재로 등재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강진 병영면 한골목길 옛 담장은 전체적으로 돌과 흙을 번갈아 쌓은 토석담이다. 아래쪽은 비교적 큰 화강석을 쌓고, 중간부터는 어른 주먹 크기 정도의 작은 돌을 사용하여 쌓았으며, 담 위에는 기와로 지붕을 얹었다. 담장 역활을 하는 부속채도 담장과 같은 높이와 방식으로 쌓아 담장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담장의 높이는 2m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는 병영 마을이라는 특성과 관련이 있다.마을 안길이 직선형으로 되어 있어 담장이 한층 정연해 보인다. 한골목 옛 담장의 담 쌓기 방식은 '빗살무늬 방식' 인데 이 방식은 타 자방과 다른 독특한 방식이다. 빗살무늬 방식은 아래쪽은 큰 화강석으로 쌓고, 중간 위쪽부터는 얇은 돌을 약 15도 정도 높혀서 촘촘하게 쌓으며, 다음 층에는 다시 엇갈려 쌓는 방식이다. 이곳에서는 이 방식을 '하멜식 담 쌓기'라고 부른다, 네덜란드 사람인 하멜 일행이 1656년부터 1663년까지 7년간 이곳에 머무를 때에 이들에게서 배운 것으로 전해온다

 

 

 

 

 

 

병영성을 오갔다는 무지개 다리 홍교, 참 볼수록 아름다운 다리 입니다.

전남 선암사에 대표적인 홍교 승선교와 같은 형태, 용머리가 인상적 이고

전라병영성이 얼마나 번창 했었는지 가늠되는 아름다운 홍교라 할 수 있습니다.

 

홍교 입구에는 양쪽 돌장승이 지키고 있고, 오래된 고목이 홍교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신분을 초월한 노비와 낭자와의 사랑 예기가 전해지고 있네요.

 

 

 

 

강진 병영성 홍교는 무지개 모양의 다리이다. 이 홍교는 전라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과 통행하는 다리로 쓰였다. 배진천에 놓은 다리이어서 '배진강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는 사각형의 화강 석재 74개를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고 막돌을 채워 보강한 다음에 점토로 다리 위를 다졌다. 지금은 홍예 부분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조선후기 지방 건축의 미적인 면이나 건축 공학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홍예의 윗부분 중앙에 돌출시킨 용머리는 여의주를 입에 물고 풍운조화를 일으키려는 듯 머리를 치켜들고 있다. 이 모습은 매우 해학적이며 의장 또한 만일월교의 회경 신앙을 함축성 있게 시사하고 있는 듯하다. 건축 연대는 숙종 무인(1698년)에 가선 동추와 경술(1930년)에 승록대비가 된 유한계의 금의환향을 기념하여 양한조가 감독하여 준공하였다. 이러한 홍예는 전남 지방에 많이 남아 있는데, 병영성의 홍예는 18세기의 우수한 건축물이다. 노비 유 총각과 양반집 딸 김 낭자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 온다.

 

 

 

 

 

하고저수지는 강진군 작천면, 병영면은 전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평야지대인 한들평야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산과 하천이 적어 예로부터 물이 귀했다.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을 대는 것이므로 우리 선조들은 한방울의 물도 허투로 쓰지 않도록 물을 가두어 두는 '방죽'을 만들어 왔다. 이를 통해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쌀과 마늘, 양파 등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만들어 왔다. 과거 저선시대부터 수백년간 강진 연방죽은 한들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했고 상림제와 흠골제, 수인제의 물과 함께 전라병영성의 해자로 보내져 군사용수로도 사용 되었다.

 

 

 

 

 

강진 가우도 일몰

 

 

 

 

 

▶ 전라병영성 주변 볼거리

▣ 여행지: 강진 (전라병영성, 병영성 홍교, 하멜기념관, 토담마을, 하고저수지)

 

▣ 위   치: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137_병영성/ 109_하멜기념관/ 하고리 1-1_홍교/ 성남리 55-2_병영 토담마을

▣ 코   : 하멜기념관_P~ 전라병영성~ 병영마을 토담길~ 병영성 홍교~하고저수리

▣ 일   : 2025 5 2(금) ~ 5월 4일(일) <2박3일 차박 & 찜질방>

            - 5/2(금) 1일차: 초암산~ 강진 전라병영성, 병영토담골목, 병영성홍교, 하고저수지~ 가우도P 차박_1박

            - 5/3(토) 2일차: 다산초당~ 백련사~ 보성녹차밭~ 장흥 스파리조트안단테 찜질방_2박

            - 5/4(일) 3일차: 보성 오봉산 산행_귀울

▣ 날   : 1일차: 맑음/ 2일차: 비온 뒤 오후늦게 개임/ 3일차: 맑음

▣ 일   : 조릿대 & 

▣ 이   : 자가운전【Total: 821km】 출발: 5/2(금): 06:40~ 도착: 5/4(일): 19:40

▣ 경   : 가우도국밥: 40,000원(2인)/ 스파리조트찜방: 26,000원(2인), 25,000원, 4,600원/ 벌교 꼬막정식: 40,000원(2인)

              보성 군머리슈퍼 찜만두: 10,000원/ 섬진강 휴게소: 5,000원/ 울산 서울국밥: 21,000원            

              Total: 211,600 (도로비 & 유류비_별도)

 

 

 

▣ Photo 후기

하멜기념관

 

전라병영성과 마주하고 있으며, 기념관 관람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는 기념관은 패스하고, 바로 전라 병영성에 가기로 합니다.

 

 

 

 

 

하멜기념관 풍차

 

 

 

 

 

 

 

 

 

 

 

ㅎㅎㅎ

 

 

 

 

 

 

 

 

 

 

▶ 영상_분수 쇼

 

 

 

 

 

 

 

 

 

 

 

▶ 전라병영성

성축이 아주 정교하고...

 

드넓은 평원에 규모가 상당한 병영성, 한바퀴 돌으려면 꽤나 기간이 걸릴 듯 합니다.

 

 

 

 

 

성곽 함정

 

좌측으로 돌아 성문으로 가려면 독안에 든 쥐가 되는 격 입니다.

 

 

 

 

 

 

 

 

 

 

 

 

 

 

 

 

 

 

 

 

 

 

 

 

 

 

 

 

 

 

 

 

 

 

 

 

 

 

 

 

 

동문 함정

 

이런 함정은 동서남북 성문에 모두 있네요.

 

 

 

 

 

 

 

 

 

 

 

 

 

 

 

 

 

 

 

 

 

 

 

남문

 

 

 

 

 

당겨 본 남문

 

 

 

 

 

당겨 본 서문과 월출산

 

서문 성관 뒤로 명산 월출산의 건친 하늘금이 멋드러 집니다.

 

 

 

 

 

 

 

 

 

 

 

 

 

 

 

 

 

 

 

 

 

 

 

 

 

 

 

 

 

 

 

 

 

 

 

 

 

 

 

 

 

 

 

 

 

 

 

 

 

 

 

 

 

 

 

 

 

 

 

계속 눈길이 가는 월출산

 

 

 

 

 

 

 

 

 

 

 

범상치 않은 고목

 

 

 

 

 

 

 

 

 

 

 

 

 

 

 

 

 

 

 

 

 

 

 

 

 

 

 

 

 

 

 

 

 

 

 

 

 

 

 

 

 

 

 

 

 

 

 

 

 

 

 

 

 

전라병영성 노거수

 

 

 

 

 

 

 

 

 

 

 

 

 

 

 

 

 

 

 

 

 

 

 

북문과 복원한 건물

 

성축도 계속 보수중인지 바위돌도 많이 있네요.

 

 

 

 

 

 

 

 

 

 

 

▶ 병영성 마을_토담

 

 

 

 

 

 

 

 

 

 

 

 

한마을 토담 길

 

담장이 2m가 넘을 듯 한 높고 정교한 토담이네요.

 

 

 

 

 

위에 전문을 옮겨 놓았습니다.

 

 

 

 

 

 

 

 

 

 

 

 

 

 

 

 

 

 

 

 

 

 

 

 

 

 

 

 

 

 

 

 

 

 

 

 

 

 

 

 

 

 

 

 

 

 

 

 

 

 

 

 

 

 

 

 

 

 

 

 

 

 

 

 

 

병영성마을 토담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 구석수석 살피지 못했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엄청 친절하시니 넉넉히 돌아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병영성 홍교

홍교 사랑이야기

 

노비 유 총각과 양반집 딸 김 낭자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이곳 홍교에 있다고 하네요.

 

 

 

 

 

홍교를 지키는 돌장승

 

 

 

 

 

위에 전문을 옮겨 놓았습니다.

 

 

 

 

 

무지개 홍교

 

홍교의 아름다운 돌쌓기가 담쟁이에 가려있어 아쉽네요.

 

 

 

 

 

 

 

 

 

 

 

 

 

 

 

 

 

 

 

 

 

 

 

 

 

 

 

 

 

 

 

 

 

 

 

 

 

 

 

 

 

 

 

 

 

 

 

 

 

 

 

 

 

 

 

 

 

 

 

▶ 하고저수지 물윗길

하고저수지 물윗길

 

저수지 가운데 섬이 있고 그 위에 정자가 있습니다.

 

 

 

 

 

 

 

 

 

 

 

 

 

 

 

 

 

 

 

 

 

 

▶ 영상_하고저수지 물윗길

 

 

 

 

 

 

S라인 물윗길 덱

 

 

 

 

 

 

 

 

 

 

 

 

 

 

 

 

 

 

 

 

 

 

 

 

 

 

 

 

 

 

 

 

 

 

 

 

 

 

 

 

 

 

 

 

 

 

 

 

 

 

 

 

 

 

 

 

 

 

 

 

 

 

 

 

 

 

 

 

 

 

 

 

 

 

 

 

 

반대쪽으로 건너는 다리

 

 

 

 

 



 

 

 

 

 

 

 

 

 



 

 

 

 

 

 

 

 

 

 

하고저수지까지 둘러보고

 

이쯤에서 하루밤 쉴 곳으로 갑니다.

 

 

 

 

 

▶ 강진 가우도

강진만 가우도

 

섬을 연결하는 망호출렁다리가 있고, 가우도 모노레일, 저기서 강진만을 가로질러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집라인이 있습니다.

 

 

 

 

 

가우도를 잇는 망호출렁다리

 

 

 

 

 

 

 

 

 

 

 

강진만 건너 풍경

 

좌측으로 만덕산이 보이고, 중앙 멀리 월출산이 보입니다.

 

 

 

 

 

당겨서 본 월출산 그리매

 

 

 

 

 

가우도에서 본 일몰

 

산그리매 끝으로 하루해가 저무네요.

 

 

 

 

 

 

 

 

 

 

가우도 주차장에서 하루밤 유하고, 내일은 비소식이 있으니

바쁠 것 없이 주변 가보지 안을 곳을 기웃거려 보려 합니다.

 

전라병영성 탐방, 또 하나의 역사공부를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네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