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이어지는 폭염, 오후부터 호우예보가 있으니 시원한 비맞으러
짧은 산걸음도 할 겸, 또 이맘때면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잔뜩 습한 날, 오후에 내린 비는 뜨뜨한 비로 땀을 박가지로 흘렸네요.

치술령 망부석은 정상을 사이에 두고 동, 서쪽에 두 개의 망부석이 있습니다.
정상 동쪽 30m 아래 경주 망부석과, 서쪽 300m 지점의 울산 망부석이 그것입니다.
한때 울산시와 경주시에서 서로의 망부석이 진짜라는 논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론은 어느쪽 망부석이 진짜 망부석인지 아직까지도 증명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찾는 이들은 경주 망부석과 울산 망부석으로 부르고 있지요.


치술령 망부석의 일화는 박제상의 처 김씨부인은 박제상이 돌아오지 않자 일본이 보이는 바닷가에 나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돌이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를 망부석(望夫石)이라고 한다. 박제상의 처가 딸들을 데리고 올라가 남편을 기다린 곳은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 지점에 있는 치술령(鵄述嶺) 해발 765m으로, 김씨 부인은 숨진 후 국대부인에 추봉되었으며, 이 근처에 사당을 지어 제를 지내도록 했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의 유명한 충신이다. 눌지왕은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동생인 복호와 미사흔을 몹시 보고 싶어 했다.박제상은 임금의 명령을 받아 먼저 고구려로 가서 복호를 구출해 냈다. 그리고 다시 왜국으로 건너가 미사혼을 구출해 귀국 시켰으나, 일이 탄로나 자신은 왜국에 붙잡혔다. 왜왕이 자신의 신하가 되면 상을 많이 주겠다고 말했지만, 박제상은 끝내 신라 신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왜왕은 심하게 고문해도 소용이 없자 박제상을 불에 태워 죽이고 말았다. 한편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이곳 치술령에 올라 왜구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죽었는데, 그 몸이 돌로 변해 이 망부석이 되었다고 한다.


치술령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과 경북 경주 외동읍, 녹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765m 이다. 치술령은 산이나 봉우리가 아닌 고개嶺 인 이유는 울산 두동에 있는 사람들이 경주로 넘나들었던 고개이기 때문이다. 치술령은 솔개鵄나 수리述 등 새가 사는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치술령은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에서 분기되어 천마산, 치술령, 묵장신, 마석산, 토함산, 함월산을 거처 포항 끝단 고금산에서 맥을 다하는 호미기맥에(범 꼬리) 속해 있는 산이다.
삼국유사에 눌지마립간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러 갔다 죽은 박제상의 아내가 세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왜국을 바라보며 통곡하다 죽어 치술신모 (鵄述神母)가 되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박제상은 김제상으로 기록된 경우도 있으며, 치술신모에서의 치술이 바로 치술령의 말한다. 남쪽 울산 방향으로 향하는 곳에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일본을 향한 전망이 좋으며, 삼국유사에서는 당시에도 사당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望夫石)과 신모사(神母寺) 기우단 등이 있다.

당시 치술령 정상은 잡목이 없어 사방팔방 조망이 좋았지요.
지금은 잡목이 웃자라 정상에서의 조망은 닫혀 있습니다.
오래전 추억사진을 들춰보면 감개무량하고, 참 그리운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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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치술령
▣ 위 치: 울산 울주군 두동면 월평리, 만화리/ 경북 경주 외동읍 녹동리
▣ 코 스: 법왕사 앞_P~ 법왕사_울산 망부석~ 치술령 정상~ 경주 망부석~ 안부(헬리포트)~ 법왕사~ 원점회귀
【산행 】입산: 10:20~하산: 14:00/ 5.0km/ 3.40H (유람산행)
▣ 일 시: 2025년 8월 31일(일)
▣ 날 씨: 오전 맑음, 오후 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52km)_울산출발: AM09:10~ 울산도착: PM15:30
▣ 비 용: 없음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법왕사까지 자동차로 도착

휴~!!!
잔뜩 습한 날씨에 폭염까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납니다.
전에 격하게 반기던 법왕사 호피털을 가진 견보살이 보이지 않네요.

법왕사 우측으로...
법왕사로 들어서도 되지만, 산행로를 따릅니다.


법왕사 우회길
들어서자 마자 개구리를 사냥하려는 독사 한마리를 만나고, 우리 덕분에 개구리는 도망가고, 독사는 열심히 내빼네요.

돌아 본 법왕사
법왕사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산56에 위치한 치슬령 오르는 길목에 있습니다. 최근 1985년에 창건되어 그동안 대웅전 등 10여 동의 건물을 중창하였는데, 당시 처음 절을 지을 때 땅을 파니 많은 유물이 발견되어 옛 절터가 아니었을까 짐작이 됩니다. 아무튼 최근에 창건된 법왕사는 짧은 기간동안 급속도록 발전한 법왕사 입니다.
신라 눌지왕이 일본에서 미사흔 왕제를 구하다가 순국한 박제상을 위해 대둔사(일명: 한듬사)를 짓고, 박제상의 부인 치술부인 김씨를 위해 은을암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예기는 30여년 전 입적한 은음알 중찰 주지 학당 스님도 증언했다고 합니다.

법왕사 법당


법왕사 33관음성지
절을 많이도 댕기지만 이런 33관음성지는 생소해 보이기만 합니다.


울산 망부석까지 된빌알 초입

휴~땀이 비오듯...!

오~호~라~!!!
벌써 보이기 시작하는 뽕나무버섯부치,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크기도 전에 마르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뽕나무버섯부치

휴~!!!
쉬엄쉬엄 설겅설겅 오릅니다.



아~쩍벌 솔
쩍벌 솔이 상태가 고사되기 직전이네요.


우측으로 뻗은 쩍벌 솔은 그래도 건강하고...


저 명품솔은 건강하네요.


능선 도착
좌측으로 울산 망부석이 있어요.

울산 망부석 전망덱

울산 망부석
영남알프스가 시원하게 보이는 곳인데, 조망이 탁하네요..
희미하나마 바로 앞에 국수봉, 연화산, 무학산이 보입니다.



울산 망부석 아래로...


울산 망부석 각암이 있는 바위

그런데...!
갑자기 말벌들이 날아들고, 긴급하게 짱을 대피시키고, 다행히 아무일 없이 피하고, 몆마리 주변을 맴도니 퇴치제를 주변에 흠뻑 뿌려 위기를 모면 했네요.

망부석 각암


이렇게 보면...거북모양



말벌이 물러가니 다시...!

앞으로 보이는 국수봉과 연화산
이곳에 올때면 늘 이런 풍경을 보는 듯 하네요.


멀지않은 참새미샘



정상 오름길 명품솔
주변 잡목이 자라 아쉽네요.




치술령 정상 도착
정상 "신모사지" 빗돌 입니다.


치술령 아담한 정상석




치술령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과 경북 경주 외동읍, 녹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765m 이다. 치술령은 산이나 봉우리가 아닌 고개嶺 인 이유는 울산 두동에 있는 사람들이 경주로 넘나들었던 고개이기 때문이다. 치술령은 솔개鵄나 수리述 등 새가 사는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치술령은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에서 분기되어 천마산, 치술령, 묵장신, 마석산, 토함산, 함월산을 거처 포항 끝단 고금산에서 맥을 다하는 호미기맥에 속해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경주 망부석 덱

경주 망부석
은근히 울산과 경주에서 망부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울산 망부석엔 각암이 되어 있어 진짜라고 판정승 하는 듯 합니다.






경주 망부석에서 조망은 더 탁하고...!

경주 망부석에서...
정상에서 오찬을 즐기려다 잔뜩 먹구름 몰려오며 천둥소리가 요란하니 안전하게 경주 망부석에서 전을 펼칩니다.

돼지두루치기

억~방~!
식사말미 잔뜩 참아오던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서둘러 오찬상을 접고, 우중산행 단도리 하여 출발 합니다.

경주 망부석 출발 전
굵은 비 내리지만, 빗물이 뜨뜨하니 시원한 맛이 없네요.




헬리포트 삼거리 도착즘
이후 세찬 비 쏟아지니 쭉~하산 합니다.

잠시 소강상태
등로에 물이 넘쳐 흘렀는디, 등로가 거의 유식되었네요.

뭐~지~?

건계곡 건너고...!
비 내리지 않으면 건계곡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비내리면 작은 폭포수 맞으며 알탕하기 좋은 곳인데 아쉽기만 합니다.


쭉~하산해 다시 법왕사


법왕사 33관음성지


올려다 본 정상부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올려다 본 치술령 정상부가 보입니다.
뜨뜨핸 비가 그치며 체감온도는 더 상승하고, 무지 덥네요.

법왕사 사물


법왕사 수국



법왕사 대웅전

법왕사 사과나무
작은 사과나무인데, 주렁주렁 열렸네요.

법왕사 나서며 마무리

뽀송한 옷 갈아 입고, 나서는 길 바라본 치술령, 보기만 해도 덥네요.
시원한 비 맞으러 나섯는데, 그닥 만족한 비 아니라 땀만 흠뻑 흘렸던 잛은산행 !
덤으로 얻어 온 뽕나무버석부치로 얼큰한 버섯찌개로 하루 갈무리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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